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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예방수칙 준수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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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는 6일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SFTS)환자가 전북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첫 환자는 남원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다.

그는 최근 주거지 밭에서 상추 따기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증상으로 전신쇠약, 오심, 미열, 다리통증 등이 나타났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참진드기 매개 질병으로 야외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중장년층 및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잠복기(4~15일)가 지난 후 고열(38~40℃)이 3~10일 지속되고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치명률(2021년 15.1%)이 높고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김호주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높은 밀도로 채집되는 4~8월에는 환자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확진 검사를 위한 신속진단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중에 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처치를 받고, 잠복기인 2주 동안은 증상관찰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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