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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새만금특별자치도 올해 안으로 시작”

“강원도 특별자치도 출범 반면교사”
“경제 살리기 역점, 14개 시장·군수 방해되지 않는 행정 펼칠 것”
“인수위원 다음 주 발표, 다양한 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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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이 3일 전북도 기자실을 방문해 새만금특별자치도 올해 추진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이 “올해 안으로 (새만금특별자치도)꼭 처리될 수 있도록 목표를 가지고 1차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김 당선인은 전북도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강원도특별차지도가 이번에 이렇게 빨리 진행될 줄은 솔직히 조금 의외다”며 “선거 앞두고 강원도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이광재 지사 후보를 도우려고 민주당이 밀어버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보면 뒤처진 꼴이 된 건데 강원도가 그렇게 한 것에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서, 우리 국회의원들도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그는 “전국을 5극 3특으로 재편한다는데 3특 중 강원과 제주는 이미 특별자치도가 돼 우리만 빠진 꼴이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 공약이기도 했었기 때문에 민주당 여러 의원님을 설득하는 데 훨씬 좋을 것 같아 (추진이)어렵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또한 그는 향후 도정 운영과 관련해 14개 기초단체장과의 협치하겠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14개 시장 군수들이 개발을 하고 도시를 바꾸고자 하는 그런 노력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는 전제하에서 도의 행정 때문에 일들이 지연되거나 방해 되게 하고 싶지는 않다”며 “시장 군수가 자율적으로 어떤 것을 처리하고자 한다면 가능하면 도와주는 방향으로 그분들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또 시군의 독자적인 그런 개발 계획들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일 처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관영 당선인은 전국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은 득표율(82.11%)을 기록한 데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도민들께서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시다고 생각하고 또 기대도 크시다고 생각”한다며 “원칙은 전국에서 최하위권이 우리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가장 역점을 두고 또 청년 일자리를 어떻게 늘릴 것인가 가장 큰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 명단을 다음 주에 공개한다고도 했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는 우리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이고 또 앞으로 5년간 도정의 주요 목표와 행정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 큰 방향의 틀을 잡는 일을 인수위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인수위원 명단은 다음 주 중으로는 공개하려고 하고 위원은 여러 군데 추천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김 당선인은 향후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공무원은 일 열심히 하고 국민들께 서비스 잘하는 것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신상필벌이 정확하게 정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제가 기업 살리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애로를 어떻게 적극적으로 해결해내려고 하는 의지가 있고, 노력하는 등 이런 것들을 제가 많이 보겠다”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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