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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가 올해 안에 새만금 지역에 둥지를 튼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12월 새만금 지역으로 임시, 이전한다고 밝혔다. 개발청이 임시이전하는 곳은 군산 오식도동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홍보전시관 본관이며, 이전 시기는 12월 둘째주다. 이번 이전을 통해 130여명의 개발청 전체 직원 중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근무하는 2~3명을 제외한 전원이 임시청사에서 근무한다. 이들 직원들은 이 임시청사에서 개발청 청사가 완공되는 2025년까지 7년 동안 일하게 된다. 12월 개발청이 새만금지역으로 임시 이전을 완료하면, 세종시 청사는 출장 시 업무를 위한 사무공간만을 남겨두게 된다. 이 청장은 현재 새만금청 차장을 단장으로 한 청사 이전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세부 이전 계획 수립준비하고 있다면서 청사 이전에 따른 직원 지원계획을 세종시나 전북 혁신도시 수준으로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청 이전에 앞서 오는 9월에는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홍보전시관에 먼저 임시 거처를 마련한다. 개발공사는 홍보전시관 업무지원동에 둥지를 튼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12공구) 사업 현황도 설명했다. 이 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율이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최초로 남북도로 2단계 사업에 적용되면서 1공구에 선정된 롯데건설은 30%, 2공구에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31%의 지역기업 참여율을 보였다. 남북도로 1단계(34공구) 사업의 지역기업 참여율은 5~10%였다.
전북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공공기관 직무 인턴 84명과 멘토 2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직무인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공공기관 직무 인턴은 도내 대학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과 미취업 청년들을 전공분야의 공공기관에 배치, 인턴경험을 통해 업무역량을 키우고 취업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멘토와 멘티의 만남, 인턴 근무 매뉴얼 교육, 20대! 창의적 인재는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한 청년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으로 총 601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84명을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제35대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오는 7월 2일 취임한다. 송 지사는 이날 도청 현관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민선 7기 도정을 이끌게 된다. 취임식은 누구나 참석가능하게 해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도내 기관단체장 등 초청 없이 자연스럽게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하며 축하화환도 받지 않는 등 간소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취임식이 열리는 도청 현관 앞 한 쪽에는 소망나무를 설치, 청원과 취임식장을 방문한 도민들의 민선 7기 소망과 염원을 담은 희망종이를 매달 수 있도록 했다. 소망나무는 취임식이 끝나면 도청 현관에 일정기간 전시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중국 6개 지역의 국제교류와 대외홍보기관 공무원을 초청해 전북을 소개하는 ‘전북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과정은 중국의 자매·우호지역과 교류지역에서 국제교류와 대외홍보를 담당하는 공무원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북에 머무르는 동안 전북도의 대외교류업무와 공보업무의 기능과 역할, 차이점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교류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전주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전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허옥희 비례대표 당선인은 같은 당 서윤근 당선인과 함께 11대 전주시의회 2명의 정의당 소속 의원이 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전주 제1야당 비례대표가 된 그에게는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 허 당선인은 “개인의 영광이기에 앞서 당의 대표성을 띠고, 당의 얼굴에 오점을 남기지 않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며 “낙선하신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까지 꼼꼼히 챙기며 실천하는 의원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전주시의회가 전국 청렴도 조사에서 꼴등을 기록하는 부끄러운 결과들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선거 때면 너나없이 한 목소리로 공약 등을 내세우다 선거가 끝나면 슬그머니 사라지는 행태폐지를 제1의 과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전북 역대 최연소 지방선거 당선인으로 기록된 더불어민주당 한승진 당선인은 “청년의 성실함과 절실함을 인정해주신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역동적인 움직으로 전주시, 전북도의 발전과 대도약의 결실을 맺어 달라는 명령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당선인은 1991년 12월 5일생으로 현재 만 26세다. 4년 전 제6대 지방선거에서 같은 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서난이 전주시의원(당시 만 27세)의 최연소 당선인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성실성과 책임감있는 의정활동,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고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노력, 청년 정치인으로써 세대간 가교역할 정치 등을 약속했다. 성실과 절실, 결실 3실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한 당선인은 “낮은 곳에서부터 겸손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고 약속했다.
전주시의회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윤자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주신 전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을 대표하는 전주시의원이 된만큼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우리 전주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꼼꼼히 잘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활동은 말보다 실천이라는 그는 노인과 장애인, 청년, 여성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가고 여성정치인으로서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같은 당 소속 단체장이라고해도 시민을 위하지 않는 일에는 발벗고 비판하고 견제하겠다”며“시민의 참여를 존중하는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전주시민이 보다 편안히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시의회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윤정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큰 소임을 주신 것에 대해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시민들과 함께, 하나 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실천하는 박윤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실성 있는 정책개발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조례제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4년 동안 발로 뛰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각종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전주시 조성에 나설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박윤정 당선인은 “시의원은 시민의 심부름꾼이 돼야 하며, 추진력있고 패기가 있어야 한다”며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보이는 등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만나보고 싶은 시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10대 때 전북도의회로 진출하려다 낙선했던 정의당 서윤근 당선인(우아1, 2동·호성동)은 초선 시의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이번 당선으로 3선의원이 된 그는 “쌍둥이 아빠 시의원인 저를 잊지 않고 지지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무어라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청렴도 전국 꼴지 수준인 시의회 청렴도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 검증위원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시의회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우아동 양묘장에 전주시립반려동물공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삼고 있다. 서 당선인은 “제1야당인 정의당 출신 시의원으로써 다른 정의당 비례대표 허옥희 당선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시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 토론하는 등 기초의회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례대표의원을 지낸 뒤 전주시의원 선거 우아1, 2동·호성동에 출마, 재선의 기쁨을 안은 더불어민주당 서난이 당선인은 “기쁜 마음과 함께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4년의 의정활동 경험으로 맺어진 분들이 정말 많이 도움을 주셨는데,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부끄러운 정치는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이제는 시민과 함께 저의 공약들을 실현한다는 다짐으로 임기 4년을 알차게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시민의 이야기를 들으러 현장을 가장 많이 달리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서 당선인은 첫마중길과 전주역사 신축문제, LH공공임대주택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행정과 시민의 중재자가 될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서 당선인은 “시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의정활동으로 책임지는 정치를 통해 시민에게 인정받겠다”고 했다.
여야 4개 원내 교섭단체가 27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원 구성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회동은 50분가량 이어졌다. 원 구성 협상 자체가 방대한 내용을 다뤄야 하는 만큼 여야 간 탐색전 성격이 짙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른 시일 내에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이를 위해 28일부터 4개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 간의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심을 받들고 국회의 정해진 원칙과 관례에 따라서 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필요가 없다”며 “민주당이 최대한 양보하고 타협을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가 권력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사실상 민주당 정권이 독차지했는데 마지막 남은 국회 권력마저도 민주당이 독식해버린다면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 균형이 이뤄질 수가 없다”며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독단, 전횡을 막기 위해서라도 후반기 원 구성은 집권당인 민주당이 통 크게 양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한 대화와 상식에 입각한 대화가 이뤄진다면 비교적 빠르게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며 “성의를 갖고 협상에 임하겠다. 정부·여당도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시길 바라고, 한국당도 잘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과거에 (원 구성 협상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이 있었다면 관행을 뛰어넘고, 국회법 원칙에 따라 원 구성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논의가 중단된 선거구제 개편도 후반기 국회에서 논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정우택·정진석·안상수 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장례위원장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조사를 통해 “김종필 총재님은 누가 뭐라고해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를 만끽하는 오늘을 있게 한 분”이라며 “산업화의 기반위에 민주화가 싹 트이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는 아들인 나카소네 히로부미(中曾根康弘) 참의원이 대독한 조사를 통해 “선생께서는 초대 한일국회의원연맹 대표를 역임하고 국무총리로서 한일 공동선언을 추진하는 등 한일관계 강화를 위해 시종일관 힘썼다”고 말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 김 전 총리의 유해를 실은 운구차는 고인이 살았던 청구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냈다. 유족들은 JP의 영정과 위패를 가슴에 안고 집안으로 들어가 고인이 지내던 집안구석구석을 차분하게 돌았다. 환히 웃는 모습의 JP 영정은 손자의 손에 들린 채 ‘평생 배필’ 고(故)박영옥 여사와 자신의 사진이 가득 걸린 2층 침실, 서재, 그리고 1층 거실과 식당 등을 천천히 돌았다. 이어 고인의 유해는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돼 김 전 총리가 졸업한 공주고등학교와 부여초등학교 교정을 거쳐 부여군 외산면 가족묘원에 안장됐다. ·연합뉴스
정부의 7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을 놓고 전북과 전남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전북에 유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기자재와 식품, 바이오 등 실증연구와 상용화를 실현할 수 있는 단지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유치되면 전북도가 추진하는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생산교육유통 등의 기능이 집약된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2022년까지 전국에 4곳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우선 2개 시도를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다. 정부는 대상지를 선정한 뒤 내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1798억 원을 들여 청년농을 보육하는 스마트팜 청년보육, 전문교육을 마친 청년농이 임대료만 내고 창업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ICT기자재와 스마트 농기계 등이 있는 스마트팜 실증단지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일찍부터 김송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TF를 구성한 뒤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도내 후보지로는 김제가 선정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김제에 있는 전북농식품 인력개발원은 매년 100명의 농업인을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접목하기 좋은 조건이다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과학원 등 농업관련 기관이 집적화된 점도 전남보다 후보지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란 평가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초대 농림정책을 진두지휘했던 김영록 전 농림부장관의 전남도지사 당선이 최대 변수로 거론된다. 김 당선인은 오는 2023년까지 스마트팜 과학영농단지 400곳 조성을 공약으로 내거는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민선 7기 취임과 동시에 첫 전국 단위 공모경쟁을 의식한 듯 한 모양새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남도 역시 지난 5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팀을 발족시키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해남군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한 상태다. 전북도 관계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은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촉매제 작용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4차 산업과 연계한 전북의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김제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외교에서 말하는 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 한 언론칼럼에 대해 청와대가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해야 되나라는 고민이 좀 됐지만, 그래도 말을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며 중앙일보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의 트럼프의 입, 문재인의 A4 용지라는 칼럼에 대해 반박했다. 이 칼럼은 문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은 물론 평창올림픽 당시 특사로 온 펜스 미 부통령, 한정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과의 환담 때도 A4용지를 들고 대본 읽듯 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공동회견장에서야 그럴 수 있지만, 양 정상이 짧게 대화를 나눌 때까지 자료를 보며 읽는 건 외교적으로 결례가 될 수 있다. 지도자의 권위, 자질에 대한 신뢰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말실수를 줄이려면 확실히 자료에 의지하는 게 정답일 수 있다. 하지만 정상 간의 짧은 모두발언까지 외우지 못하거나, 소화해 발언하지 못하는 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김의겸 대변인은 제가 길지는 않지만 넉 달여 동안 많은 정상회담과 또는 그에 준하는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담에 들어가보니, 거의 모든 정상들이 메모지를 들고 와서 그것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특별한 경우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외교적 관례로 알고 있다. 그것은 당신과의 대화를 위해서 내가 이만큼 준비를 철저하게 해 왔다는 성의 표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지도자의 권위, 자질에 대한 실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한반도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에 처했다. 그 상황을 지금의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끌어낸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제 삼고 있는 바로 그 문재인 대통령의 권위와 자질로 여기까지 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북도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연계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 도는 27일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협력사업을 주제로 중장기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균형발전 등 3대 분야 전북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부서별 공론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이전기관별 협력사업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미래산업과산업진흥과투자유치과농업정책과 등 도청 12개 부서장과 연구용역 기관인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농촌진흥청 등 농업분야와 국민연금공단의 금융산업 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향후 대응 전략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0년간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산업 자산화와 기업집적 등 지역산업의 클러스터 역할에서는 제한적이었다면서 이제는 이전기관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상호 소통을 지속하면서 협력방안을 모색해 지역산업에 효과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의원 출마자 중 최다득표(1만3498표)를 한 이가 바로 송영진 당선인이다. 송 당선인은 지역화합과 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이 많아 거주지인 혁신도시에 배드민턴 동호회와 합창단을 조성하고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등 지역내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그는 “지역 최다 득표로 시의원에 당선시켜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전주를 전주답게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바르고 깨끗한 의정활동으로 청렴도 전국 꼴찌 전주시의회 위상 회복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당선인은 월드컵 경기장 주변 스포츠 복합타운 조성과 그동안 소외됐던 전주 서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기지제 산책로 개설과 팔복동 탄소스포츠산업 메카 조성, 건지산과 가련산 명소화 사업 등의 공약도 꼭 이루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 덕진, 동산, 팔복, 조촌동 지역구서 4선 의원이 된 송상준 당선인은 “어떤 선거보다 힘들었기에, 더 큰 각오를 다지고 초심을 되새길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걱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선택해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더 큰 일꾼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다시금 주민만을 바라보며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가 끝난 뒤 당과 주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서류를 냈다. 송 당선인은 “소외지역으로 치부됐던 지역구에 다양한 주민 편익시설 투자 사업을 적극 살피고, 농촌동·구도심의 도시균형개발을 위한 효율적인 예산수반 및 정책추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특히 민원해결 100%를 목표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바로 듣고, 발로 뛰는 지역의 대표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덕진을 제외한 팔복, 조촌, 동산 등 전주 외곽지역과 만성, 혁신도시가 포함된 전주 자선거구 강승원 당선인은 “우리 지역구는 덕진공원과 전북대학교, 건지산을 끼고 동물원과 전주소리문화의 전당이 있는데도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미진하고 추진되지 못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시의 현안사업들인 법원 청사 이전과 종합경기장 개발, 광역예비군대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주민과 시와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중재자가 될것이라는 것이 강 당선인의 약속이다. 강 당선인은 “저는 각종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이제 새로운 정치의 문을 열 때가 됐음을 느꼈다”며 “미래를 바꾸는 사람, 세상을 바꾸는 정책을 목표로 새로운 동네, 재미있는 동네 살맛나는 동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에 새만금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도가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연 2018 새만금 정책포럼에서 전북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새만금 활용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환황해 경제벨트는 북측의 개성평양남포신의주, 남측 수도권평택목포이며, 국외로는 중국 랴오닝성과 연결하는 제조업 중심 경제특구산업단지 개발 계획이라며 새만금에 대한 구체적 역할은 포함돼 있지 않아 자칫 소외될 수 있다면서 새만금의 활용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새만금 활용방안으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활용해 북측 인력공급과 남측 부지제공, 자본참여 등을 통한 새로운 남측 남북경협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활용한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거점과 국가 간 협력 연구개발 사업 추진 및 테스트베드 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또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와 연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농생명분야 남북교류 협력을 선도하고, 새만금항~대야철도와 서해안 남북철도를 연결해 서해안 물류와 교류협력 기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포럼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적기 공급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향후 동북아 경제공동체와 한반도 단일시장 등을 고려할 때 항만과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며, 새만금 신항만의 물동량 확보와 배후지역 활성화 전략으로 농생명 등 항만 특화운영과 경제공동체를 통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이 적기에 공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새만금이 환황해권 경제벨트의 중심에서 국가 간, 산업 간 협력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정치권전북도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포럼위원과 전북도,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국가성장동력 핵심 사업으로서 새만금의 위상 확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우리는 유엔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평화야말로 진정한 보훈이고, 추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쟁의 고통에 맞선 용기에 온전히 보답하는 길은 두 번 다시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유엔참전용사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폭우와 낙뢰로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대신 페이스북을 통해 추모사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유엔참전용사들께 당신들이 흘린 피와 땀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 대한민국이 이룬 성취가 기적이라면 유엔참전용사 여러분이 바로 그 기적의 주인공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참전용사의 대다수가 80세를 훌쩍 넘은 고령이다.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보다 많은 분이 한국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방한이 어려운 참전용사에게는 현지 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든 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후손들에게 가치 있는 유산이 되어야 한다. 그 분들의 후손과 한국의 청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용사들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유엔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전쟁은 잊힌 전쟁이 아니다며 전몰장병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세계인과 함께 기억하고 기릴 수 있도록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기념 공원 안에 추모의 벽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4만895명의 유엔군 전몰장병을 기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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