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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30일 413 총선 수도권 후보 출정식을 열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더불어민주당과 당내 일각의 야권 후보 단일화 압박에 굴하지 않는 임전무퇴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하지만 사실상의 후보 단일화 시한인 다음 달 4일이 다가올수록 단일화 요구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후보 출정식에서 거대양당 기득권 균열의 종을 난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그는 KBS를 통해 방송된 정강 정책 연설에서도 새누리당 압승에 대한 공포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저는 우리 국민을 굳게 믿는다며 1978년 총선의 야당 승리, 1985년 총선의 신민당 돌풍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여러 유혹이 있을 수 있다. 가던 길, 익숙한 길을 가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라며 그러나 익숙한 길만 찾았다면 콜롬버스의 대항해는 없었고, 마젤란의 세계일주도 없었다. 새 길을 개척했기에 앞서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속보=4·13 총선과 관련 군산지역 무소속 함운경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윤태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데 대해 김 후보가 “군산발전과 지역정치의 대개혁을 위해 연대할 것”임을 표명했다.지역 정가에서는 김 후보의 단일화 환영 입장에 대해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의 독주를 막는 유일한 카드가 제시된 것으로 보고 있다.더욱이 무소속 함 후보와 더민주당 김 후보의 단일화에 이어 정의당 조준호 후보 역시 야권연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군산지역 총선구도 지형이 달라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야권인 현역의원 국민의당 김 후보 대 다자대결 구도가 1:1 구도로 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30일 더민주당 김 후보는 무소속 함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함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 그간 정권교체라는 범민주진영의 공통과제를 위해 수권능력을 갖춘 강한 양당은 필수적”이라며 “함 후보의 가치와 입장을 공유하는 한편 함 후보는 더민주당과 함께 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군산의 현역 국회의원은 송전철탑 갈등, 대형아웃렛 입점 분쟁 등 현안해결에 나서지 않았고 새만금 군산 땅이 빼앗겨도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여기에 애초 약속을 뒤집고 명분 없이 탈당해 야권을 분열시켰다”며 사실상 국민의당 김 후보에 대한 공격 포문을 열었다.김 후보는 “정권교체, 야권단합, 지역 정치개혁을 위해 함 후보 외 모든 후보 및 민주진영과도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범민주 야권연대를 향한 관심과 노력에 군산시민과 유권자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수도권 야권 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김춘진(김제부안), 김윤덕(전주갑), 최형재(전주을), 김성주(전주병) 등 더민주 전라북도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30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한 경제 실패를 심판하는 선거이자 대선 승리를 위한 전초전”이라며 “야권 분열로는 새누리당의 일당 독주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들은 “호남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하되 비호남에서는 연대해서 싸우라는 것은 호남의 요청일 뿐만 아니라 전국의 민심”이라며 “수도권만큼은 야당 간 경쟁은 잠시 뒤로 미루고, 정부 여당의 독주를 막는 데 힘을 합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당 전북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선거 연대 불가론에 대한 견해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전주병)는 “내년 대선과 이번 4·13 총선의 수도권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형태의 야권 연대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끄는 야당은 과거의 야당이 아니므로 정체성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보수 정객 김종인 대표가 더민주를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므로 더민주와의 협력·연대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총선 특별취재반
20대 총선이 30일로 1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선거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워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선거전략을 유권자들에게 집약적으로 전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새누리당은 뛰어라 국회야, 잠자는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일하는 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조동원 당 홍보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9대 국회는 식물국회가 됐지만 20대 국회는 그렇게 되면 안된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고, 새누리당만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과반 의석을 만들어 일하는 국회가 되게 해달라는 호소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에 대한 경제심판론을 선거 기조로 삼아 선대위 명칭부터 더불어경제선대위, 약칭 경제선대위로 정했다. 더민주는 총선의 메인 슬로건을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로 정하고, 서브 슬로건을 4월 13일은 털린 지갑을 되찾는 날로 정했다.더민주는 당 대표 회의실 등 주요 포스트에 해당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 걸릴 선거 현수막에도 이 문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국민의당은 총선의 메인 슬로건을 문제는 정치다, 이제는 3번이다로 정했다.또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다, 여기서 멈추면 미래가 없다를 서브 슬로건으로 삼았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장세환(전주을)정동영(전주병) 등 전주권 후보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전주를 관광도시로 통 크게 바꾸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전주종합경기장 예산 70억원 반납, 송천동 변전소 설치 마찰, 지지부진한 선미촌 정비 등 작금의 상황은 행정 간 소통 부재가 아니라 정치의 실종이자 정책 부재라며 국민의당 전주권 후보는 66만 전주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하방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전주 관광도시 전략으로는 △전주종합경기장에 전라밀레니엄파크 조성 △1000개 소호 점포 프로젝트 추진 △남부중앙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사업 뒷받침 △송천동 농수산물시장에 청년파크 조성 △노송동 선미촌과 인근 거주지의 생활활력지구 지정 △임대차 표준계약제도, 온라인공시제도, 계약연장청구권 보장을 위한 입법 활동 등을 내놨다.총선특별취재반
차기 익산시장은 행정가 대 법률가의 대결로 압축됐다.행정을 책임질 자치단체장을 선출한다는 이유 때문인지 초반 선거전에서는 행정가들이 앞서고 법률가들이 뒤쫓는 형국이다.더민주 공천을 확정지은 강팔문 후보는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해 국토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익산지방국토청장과 국내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국토와 도시계획, 주거환경 전문가로 뽑힌다. 이력에서처럼 그의 공약도 농촌경로당 공동체 조성, 가족친화도시 조성 등 살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사직한 화성도시공사를 만성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킨 공적을 앞세워 익산의 부채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늦은 출마로 인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게 그의 과제다.여기에 맞서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는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행자부에서 공직생활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통한다. 전국 지방의 재정을 분배하고 관리하는 행자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을 역임하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는 등 지역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앞세워 적임자 론을 강조하고 있다. 2년 전 익산시장에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에도 지역에 머물며 꾸준히 지역여론을 들어왔다는 점에서 인지도도 상당하다. 공익형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으며, 어려운 익산의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는 행정전문가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는 선거전을 펴고 있다. 최근 지난 지방선거에서 내놨던 반기업적 발언과 과대부채 발언 등이 비방문서로 나돌면서 이를 극복할 과제를 안고 있다. 법률가들의 추격전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최행식 후보는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하는 법률가다. 최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모두 재검토나 반대 입장을 보인 할랄식품단지 조성에 찬성표를 던졌다. 기독교계가 반대하며 후보들의 공개 입장을 묻는 토론회에서도 정부의 할랄식품 육성정책이 지역 경제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T자형 관광벨트 형성을 앞세우며 식품산업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관광산업이라는 두 축의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낙마한 박경철 전 시장의 인수위원장을 지낸 이력을 떨쳐내는 게 과제다.최 후보와 함께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무소속 김은진 후보는 농업정책 전문가라며 농심을 파고드는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한때 인도에 천막 선거사무실을 설치해 논란을 빚은 그는 돈 안 드는 선거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차별성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농·공·서비스업이 선순환하는 익산 남북경제벨트 구축과 백제문화유산에서 철새 도래지를 잇는 익산 동서 문화벨트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과 낮은 인지도 극복이 과제다.이처럼 행정가는 어려운 지역 현실을 극복할 적임자론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향후 발전방안을 내세우는 한편 법률가들은 향후 발전 계획에 중점을 두는 공약을 앞세운 표심공략에 나섰다는 평가다. 총선특별취재반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정엽 후보(국민의당)는 30일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전주완주 통합을 다시 꺼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이날 “지금은 전주완주 통합 과정에서 갈등을 치유하고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야할 상황”이라며 “정치권에서 표몰이를 위해 통합논의를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주민들이 전주완주 통합 얘기를 꺼낼때까지는 먼저 나서서 할 생각이 없다”면서 “군민들에게 아픔을 주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임 후보의 이날 간담회는 지난 29일 TV토론에서 더민주 안호영 후보가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와 함께 전주권 총선출마 후보들이 제기하고 있는 전주완주 통합론 이슈화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총선특별취재반
김제 부안 김춘진 후보(더불어민주당)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선거로 소지역주의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 후보는 최근 더민주 소속 김제시의원 11명이 탈당한 후 국민의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김 후보는 “4·13 총선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더민주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시의원들이 집단으로 탈당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탈당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이어 “최규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잔류하는 것은 암묵적인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힘 있는 4선 정치인이 돼 지역 발전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총선특별취재반
정읍 고창 이강수 후보(무소속)는 30일 “인천 공항 ~ 새만금 ~ 고창을 연결하는 고속철도(KTX) 건설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 수립되어 인천공항에서 새만금까지의 고속철도가 개설되면 연계 사업으로 종착역을 고창에 세워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또 “동호해수욕장 ~ 구시포해수욕장간 해안도로 및 고수 농공단지 ~ 노동간 도로를 개설하여 관광객 유치와 시가지 교통난을 해소하여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특히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을 국가 지정 보전지역으로 추진하고 국가사업으로 각종 사업을 시행하여 명실 상부한 생물보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익산갑 이한수 후보(국민의당)가 오는 4월 2일 모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한다.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주요 인사와 지지자 등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개소식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주민 화합 한마당 잔치로 치러질 계획이다.아울러 이 후보는 이날 ‘민생 그리고 서민을 위한 살맛나는 익산 만들기’를 위한 청사진 6대 공약을 제시하며 익산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이한수와 함께 해온 어제와 오늘, 그리고 익산을 다시 세우기 위한 내일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예정인 이 후보는 “익산 시정을 책임졌던 한 정치인으로서 익산시 경제에 대한 버팀목이 될 희망이 담긴 10만개 일자리 창출, 100년 먹거리, 1000년 고도문화 정착 등을 통한 새 익산 건설에 닻을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반
전주을 최형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30일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대책본부는 강영수 전북도의원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김동길 전 도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5본부 15개 위원회로 구성됐다.최 후보는 발족식에서 “박근혜 정부 들어 소득의 불평등, 갈수록 심해지는 지역격차로 국민들은 희망을 잃고 살아간다”며 “더불어민주당은 4·13총선에서 승리해 경제실패 정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며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서 다시 국민에게 삶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날 발족한 ‘더불어 경제 살리기 최형재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31일 전주 효자동 상산고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총선특별취재반
전주갑 전희재 후보(새누리당)는 30일 “한옥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보급, 기술인력 양성, 한스타일 산업에 대한 지원 등 한옥진흥정책을 주도하는 ‘국립 한옥진흥원 건립’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전 후보는 이날 한옥마을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국립 한옥진흥원’은 서학동과 한옥마을 인근에 2017년부터 국비 230억을 들여 한옥문화센터, 한옥연구 및 교육센터, 아카이브 및 DB구축실 등을 건립하고 한옥기술자 인력 양성, 한옥관련 기술 등 한옥 우수성 전파 및 전국 확산을 주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 후보는 “전주부시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 행정경험을 갖춘 여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전북발전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고 강조했다. 총선특별취재반
20대 총선이 30일로 1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선거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워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선거전략을 유권자들에게 집약적으로 전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새누리당은 '뛰어라 국회야, 잠자는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일하는 정당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조동원 당 홍보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9대 국회는 식물국회가 됐지만 20대 국회는 그렇게 되면 안된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고, 새누리당만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과반 의석을 만들어 일하는 국회가 되게 해달라는 호소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후보들에게 ▲일자리 개혁 ▲청년 독립(청년의 주거재정독립 지원 공약) ▲4050대 재교육 ▲마더센터(여성의 임신출산육아문제를 지원하는 센터)▲갑을 개혁(불평등불공정 관계 청산) 등 5대 핵심공약을 2017년5월31일까지 완수하지 못하면 1년치 세비를 반납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도록 했다.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최경환 의원 등 현재까지 30여명이 서명을 했거나, 동참하기로 약속했다.또 5대 핵심공약과 슬로건을 앞뒤면에 새긴 공약 티셔츠를 제작해 거리 유세에 나서는 선거운동원 등이 착용하게 할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에 대한 '경제심판론'을 선거 기조로 삼아 선대위 명칭부터 '더불어경제선대위', 약칭 '경제선대위'로 정했다.더민주는 총선의 메인 슬로건을 '문제는 경제다.정답은 투표다'로 정하고, 서브 슬로건을 '4월 13일은 털린 지갑을 되찾는 날'로 정했다.이재경 선대위 대변인은 "메인 슬로건은 경제문제를 먼저 부각하고 투표라는 행동을 이끌겠다는 뜻을 담았다"면서 "뿐만 아니라 두 줄로 나눠 리듬을 살리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이어 "서브 슬로건에는 '경제'라는 관념적인 말 대신 '지갑'이라는 친숙한 단어를 쓴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더민주는 당 대표 회의실 등 주요 포스트에 해당 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 걸릴 선거 현수막에도 이 문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국민의당은 총선의 메인 슬로건을 '문제는 정치다, 이제는 3번이다'로 정했다.또 '1번과 2번에겐 기회가 많았다, 여기서 멈추면 미래가 없다'를 서브 슬로건으로 삼았다.천창호 기획조정국장은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제3당이 등장하면 정치에 경쟁이 도입돼 민생을 챙기게 된다는 뜻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새누리당은 '일하는 국회론'을, 더민주는 '경제심판론'을 들고 나왔지만 본질은 정치다.우리는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가로막은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걸 강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당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수도권 전진대회에서 메인 슬로 건을 담은 현수막을 공개하고, 전국에 걸 현수막과 선거운동원들의 티셔츠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30일 "야당이 413 총선에서 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필요한게 일반 국민의 성원과 더불어 야당의 후보자 연대"라며 "이를 실현해야 한다는 소망이 대단하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 몹시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각 지역에서 연대가 이뤄질 경우 저희 더민주에서는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걸 약속 드린다"며 강조했다.당대당 연대에는 여전히 선을 그으면서도 후보자별 협상을 통한 야권 연대에 대해 적극적 입장을 취한 것이다.그는 "이제 선거가 거의 임박했기 때문에 각 지역 후보들이 서로 협의를 한다면 연대의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후보자간 연대는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몇년을 이야기할 것이냐, 아니면 희망의 경제를 찾을 것이냐 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현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일본의 예처럼 한 정권이 똑같은 경제정책을 계속하면 잃어버린 10년, 20년 식으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은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대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으로 일관했지만, 경제상황에 대한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오히려 청년실업 12.5%란 최고 수준만 보여줬다"며 "정책이 한번 잘못됐으면 반성하고 새 정책을 모색해야 하는데 궁색하게 옛날과 똑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몇년 지난 다음에 후회해도 소용없다.이런 식으로 경제정책이 운영되면 한국경제의 장래가 뻔히 보인다는 걸 아무리 지적해도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이어 "이명박 정권 때 봤듯이 법인세 인하로 기업의 투자로 이어지기는 커녕 유보율만 쌓였다"며 "이를 시정하려면 결국 경제운용 틀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이는 정권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선 일어날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의 단독소집 요청으로 지난 11일부터 문을 연 3월 임시국회가 20일째 개점휴업을 면치 못하고 있다.여야는 30일까지 단 한 차례도 계류중인 법안 처리를 위해 대좌하지 못하고 있다.정치권이 그동안 온통 413 총선 공천작업에 몰입하면서 국회 업무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는 것이다.여야 협상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진전도 법안도 없어 본회의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더군다나 총선이 정확히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총선 올인 모드'로 전환함에 따라 현재로선 3월 국회가 결국 회의 한 번 제대로 열지 못한 채 내달 9일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오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아주 급박하거나 중대한 경우가 아니면 국회 상임위나 본회의 개최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애초 새누리당은 3월 국회를 소집하면서 쟁점법안 처리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새누리당은 청와대가 조속한 국회 통과를 여러 차례 강조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파견근로자보호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관련 4법, 여기에 테러방지법과 '쌍둥이 법안'으로 꼽은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주요 처리 대상 법안으로 꼽았다.또 19대 국회 내내 주요 쟁점법안을 통과시키려 할 때마다 걸림돌이 됐던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개정도 우선 처리과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총선 후보 공천심사에 들어가고, 여야 모두 공천후유증에 시달리면서 법안처리는 여야의 염두에서 벗어나 버렸다.더민주 원내지도부 중 상당수가 공천에서 탈락한 점도 국회 공백의 한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더민주 원내대표단 중 백군기(안보 부문 부대표)강동원(당무 부대표)부좌현(의원단 부대표) 의원이 공천배제되는 등 원내대표단이 사실상 와해되면서 더민주는 지난 15일부터 아예 원내대표단 회의를 열지도 않았다.백 의원은 뒤늦게 공천을 받아 기사회생했지만 강 의원과 부 의원은 결국 탈당까지 했다.더민주 원내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31일)부터 선거운동도 시작되므로 법안협상이 진행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에 계류중인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간 협상은 총선을 마친 뒤 빨라야 내달 하순께나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원내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4월이든 5월이든 총선이 끝나면 아직 처리하지 못한 쟁점법안을 반드시 19대 국회 안에 통과시킬 것"이라 말했다.18대 국회에서도 총선을 치룬 뒤 국회를 가동해 국회선진화법 등 주요법안을 처리한 사례가 있다.하지만 총선이 끝나면 현역 의원 중 상당수가 낙선하게 되고, 앞서 공천을 받지못한 여야 의원들도 '근로 의욕'을 상실하게 돼 19대 국회는 파장 분위기로 흐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더욱이 여당인 새누리당은 공천갈등으로 인해 현역의원의 탈당이 잇따라 현재 의석수가 전체 292석 가운데 절반인 146석에 그쳐 계류법안을 힘있게 밀어붙이기도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따라 결국 주요쟁점 법안들이 20대 국회로 이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413 총선과 관련해 전주시민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 세 가지를 꼽는다면? 몰라요, 관심 없어요, 지켜봐야죠.29일 펜과 수첩을 들고 전북대, 전주역, 전주버스터미널, 전북도청 일대를 찾았다. 본격적인 413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전주시민의 선거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질문에 대꾸해 주면 운이 좋은 편, 대부분 관심 없으니 다른 데 가서 알아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왜 이렇게 무관심할까? 이유는 지켜지지 않는 공약, 현 정권에 대한 불신, 야당에 대한 실망 등으로 귀결됐다.전북도청 인근에서 만난 이호승(41)씨는 희망 없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 사람이 하든 저 사람이 하든 공약을 내세워도 지키지 않아요. 정치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고, 그러다 보니 관심이 가지 않아요. 이제는 당선만을 목적에 둔 연설이 아닌, 시민을 위한 연설이 듣고 싶어요.413 총선에서 첫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 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 박수정(20)씨는 진정성과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을 벌여 놓는 것보다 작더라도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이라며 선거일이 다가오면 후보자가 지금까지 했던 활동 위주로 검색해 보고, 투표장에 가겠다고 밝혔다.정권 심판 또는 야당 변화를 주장하는 시민도 종종 만날 수 있었다.강덕순(76)씨는 현 정권 들어 노인복지는 갈수록 후퇴하고, 여전히 일부 노인은 길거리에서 폐지를 주어 생계를 이어간다며 이상한 데 헛돈 쓰지 말고 홀로 노인 공동생활지원이나 손주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일부 시민은 가는 표에 비해 관심도가 비례하지 않는다며 전북 소외를 주장하기도 했다.한모(57)씨는 야당 백날 찍어봐야 전북은 배신만 당했지. 전북에 있는 본사는 전남이나 광주로 옮겨가고, 결국 전북은 알짜배기는 다 뺏기고 껍데기만 남았잖아. 계속 우물 안 개구리로 살 수는 없지라고 말했다.전주역에서 만난 택시기사 정금봉(46)씨는 호남지역 표를 독식하다시피 한 야당이 전북은 신경쓰지 않으면서 전주시민은 혜택 본 게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서로 이권 다툼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밝혔다.413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 선거 관련 공식 선거 운동이 31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냉랭하기만 하다. 여론의 무관심 속에 413 총선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전주을은 전북 10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일여 다야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된 곳이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후보 간 3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대 총선 구도와 이번 20대 총선 구도가 유사하게 전개되면서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유권자들의 관심은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야권의 2명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 수 있을지에 우선 쏠리는 분위기다. 지난 6년 동안 3번째 선거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그동안 소위 오피니언 리더가 아닌 지역의 바닥 민심을 훑는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때문에 정 후보 진영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그러나 야권 후보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후보들이 당을 대표하는 후보로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지지율의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경선당시 갈라져 있던 더민주 세력이 최형재 후보 쪽으로 대거 이동하고, 국민의당도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속속 장세환 후보 쪽으로 합류해 진용을 갖추면서 종전과는 다른 민심의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20대 총선과 유사한 구도로 치러졌던 19대 총선 당시에는 새누리당의 정 후보가 35.79%의 득표율을 올리고도 민주통합당(46.96%)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지역 일꾼론과 정권교체 프레임이 맞서고 있으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처럼 일여다야의 강 대 강 구도 속에서 무소속 성치두 후보는 3당의 후보들에게 맞서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유권자들의 손을 꼭 잡으며 최선을 다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후보들의 정책공약 대결도 활발하다. 오랜 경기침체로 경제분야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야권 후보들은 서민들의 가게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세제개편을 여권의 후보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눈에 띤다.야당의원 열 몫 하겠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는 정부여당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전북 예산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또 대기업 유치를 통한 5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만금지역을 글로벌 경제특구로 지정하며, 전주완주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민생을 챙기면서 정권을 바꾸겠다는 더민주 최형재 후보는 공약의 다수가 입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본소득세 인상과 중소기업중소상인 적합 업종보호특별법 제정을 통한 상위 1% 부자에게는 증세를, 중산층과 서민에게는 소득을 보장하겠다는 각오다.또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무늬만 지방자치인 시대에서 실제 지방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는 국회의원 세비 25% 삭감 등을 통한 국회의원 특권 축소를 제1공약으로 내걸고 있으며, 자동차세와 유류세 등의 인하를 통한 서민세금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한다. 또 전주완주 통합을 통한 100만 명품도시 건설과 청년 일자리 창출, 전주 완산구와 덕진구, 완주군 등으로 나눠져 있는 혁신도시의 행정통합 등을 약속했다.무소속 성치두 후보는 혁신교육특구 활성화 중간지원조직을 설립해 전주를 호남 최고의 교육문화 특구로 만드는 한편 삼천천을 세내수변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 원룸과 단독주택단지 공동택배와 관리소 설치, 권역별 보건소 추가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로 복지혜택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총선 특별취재반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해 국민의당에서 413 총선을 준비했던 전정희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본선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자세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안철수 상임 대표로부터 지난 19일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요청을 받고, 경선기간 도움을 준 익산지역 유권자에 대한 감사인사를 마무리 한 뒤 지난 26일부터 선대위에 합류해 선거 지원에 나선 것이다. 전 의원의 이 같은 행보가 주목을 받는 것은 통상적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나 현역의원들은 지도부의 도움 요청에 재충전, 머리를 식히겠다 등등의 이유로 회피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 의원은 지난 26일 선대위에 합류한 뒤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지난 28일 국민의당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전 의원은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고, 정치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이 소통이기 때문에 미래소통위원장이라는 직함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선거가 끝날 때까지 국민들과 미래를 위한 소통을 함께 하는 그런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전라북도는 국민의당 선전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선거에 임박할수록 점점 더 지지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에 거는 기대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이 열망에 부흥하면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국민의당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대위 활동을 통해 미력하나마 국민의당 정치신인 후보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총선 특별취재반
413 20대 총선 정읍고창에 출마한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가 때 아닌 막말논란에 휩싸였다.발단은 지난 25일 전북CBS주최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 상호토론과정에서 비롯됐다.29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전북도당에 따르면 당시 유 후보는 더민주 하정열 후보에게 하 후보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평가가 늦었다. 65세라는 만나이가 돼서야 정읍 국회의원에 나서는 것은 늦었다. 나서려고 했다면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에 나섰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더민주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성엽 후보의 사리분별능력을 상실한 막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유 후보의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막말은 처음이 아니며, 습관적이라고 주장했다.지난 19대 총선에서도 무소속 강 광 후보에게 나이가 많아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전북도당은 상대후보를 비방하고 막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후보가 정읍고창지역민을 대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역민의 품위를 국회의원 후보가 손상하고 있으니 통곡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의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유 후보는 이날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국회의원을 나오려고 했으면 일찍(17~18대 때) 나오던지, 늦게 나온 것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6개월이나 1년 전부터 정읍에서 활동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공천장만 가지고 오면 찍어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오만한 행태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총선 특별취재반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인단체들이 413 20대 총선에 나선 후보들에게 3개 분야 13대 우선입법과제를 제안했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북전통시장연합회 등 12개 시민사회단체와 중소상인단체들은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입법과제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개혁과 민생 살리기, 사회복지 분야 13대 과제를 공개했다.이들은 회견에서 20대 국회가 꼭 해결해야 할 입법과제를 선정해 각 후보와 정당에 제안했다며 이 제안들이 공약으로 채택돼 서민의 삶이 한층 풍요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들이 제안한 입법과제는 정치개혁 및 지방자치분야 3대(정당 등록 요건 완화,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과제와 민생 살리기 분야 5대(복합쇼핑몰 규제,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 법제화, 불공정 하도급 개선 및 초과이윤 공유제 도입, 재벌대기업 사내유보금 과세 및 법인세 인상, 쉬운 해고비정규직고용 제한 및 최저임금 인상) 과제다.또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비롯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관련법률 개정, 지방교부세 감액조항 폐지,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관련법률 개정 등 사회복지분야 5대 우선과제를 포함하고 있다.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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