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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폴 "차별화된 홍보 콘셉트로 승부"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에 나선 전북유치단과 폴란드유치단이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치열한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측은 168개 회원국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홍보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전북유치단은 2023 세계 잼버리대회를 개최할 때 스카우트가 야영할 캠프를 그대로 재현했다. 현장에는 큰 텐트와 모기장, 나무 의자, 테이블 등 여러 야영장비가 있고 인근에는 불을 피울 수 있는 장작모형이 낮게 쌓여져있다. 캠프 주변의 나무 울타리에는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한국에 와서 찍었던 기념사진이 줄줄이 걸려있다.홍보요원들이 있는 부스 뒤쪽에는 대형 새만금 조감도가 펼쳐져 있고, 행사장 가운데는 Draw your dream이란 로고가 새겨진 푸르른 자연 배경의 포토존이 있다.전북유치단의 홍보관 디자인을 총괄한 류철형 한국스카우트연맹 중앙훈련원장은 2023 세계 잼버리의 조그마한 축소판이다며 여기에 있는 야영장비들은 실제 잼버리에서 그대로 쓸 장비를 재현해 놨으며 캠프도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북유치단은 홍보부스에 방문한 후 일정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패치, 코인, 엽서, 모형 메인브로셔 등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반면 폴란드는 야외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신개념 야영지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바닥에는 빨간색 줄무늬가 입혀진 고급 원목이 깔려있고 천 소파와 나무의자, 나무 화분 등이 곳곳에 놓여있다. 부스 안쪽에는 나무식탁과 의자, 소파 등이 놓여있으며 벽에 걸린 벽걸이 TV에서는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이곳에서 오른쪽을 돌아보면 BE THE SPARK라는 폴란드 세계잼버리 유치 슬로건 글자가 바닥에 세워져 불빛을 내고 있다.그러나 텐트 등과 같은 야영장비는 보이지 않는다. 또 별도로 참가자들이나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 역시 진행하진 않았다.류 원장은 이에 대해 유럽 사람들이 야외에서 차를 마시면서 휴식하는 공간을 재현한 콘셉트로 보인다. 세계잼버리도 이런 구성으로 기획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러나 잼버리의 본질인 야영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폴란드 홍보콘셉트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유치팀의 베로니카 크리스토(Weronika Christow)씨에게 질문했지만 총괄 디렉터 외에는 자세히 얘기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방문객수는 지난 14일 오후 기준으로만 봤을 때, 전북 홍보관이 압도적으로 많아 보였다. 잼버리의 본질을 제대로 살려 자연친화적인 야영캠프를 재현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만금에서 펼쳐질 2023 세계잼버리의 모습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반면 폴란드가 내세운 콘셉트는 이해하기 다소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대다수 참가자들은 폴란드 홍보관이 잼버리에 맞는 야영지를 구성한 것인지 일시적으로 머무는 야외 카페를 만든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에서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잼버리를 내세우는 것을 보고, 폴란드 측에서 발상의 전환을 꾀했으나 오히려 역효과만 낸 것 같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7.08.16 23:02

익산 '평화의 소녀상' 오늘 역 광장 제막식

익산시민의 성금을 모아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이 광복절을 맞아 전국 역 중에서는 처음으로 익산역 광장에 세워진다.14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익산지역 96개 시민사회기관단체 연합이하 추진위)는 제 72주년 광복절인 15일 익산역 광장에서 익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지난 1월부터 거리홍보 및 평화나비 음악회 등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활동을 펼쳐왔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애초 목표액인 7000만원보다 많은 약 96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이번에 제막식을 열게 됐다.특히 전주, 군산, 남원, 정읍에 이어 도내에서 다섯 번째로 건립되는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타 지역 소녀상이 의자에 앉은 것과 달리 UN인권결의안이 새겨진 돌을 짚고 서서 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저질러진 일본의 비인권적 행위를 세상에 알리는 모습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제막식 행사에서는 풍물패, 판소리, 살풀이 춤, 시 낭송을 시작으로 소녀상 건립 경과보고, 소녀상 제막, 시 공모 입상자 시상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행사 이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이야기를 영화화한 귀향을 상영할 예정이다.추진위 관계자는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쟁과 폭력, 성노예 범죄를 근절하고 평화와 정의가 넘치는 인류사회를 실현하고 미래세대에게 아픈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며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을 새긴 명판도 소녀상과 함께 세워진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진만
  • 2017.08.15 23:02

D-1 세계잼버리 유치 막판 득표전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위한 전북유치단이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회원국들을 상대로 막판 혼신을 다한 득표활동에 전념하고 있다.지난 11일 세계총회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으로 출국한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도의회 의장 등 전북유치단은 아제르바이잔으로 입국하는 각국 대표단을 공항에서 직접 맞으며, 2023 세계 잼버리가 대한민국 새만금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유치활동을 벌였다.또 총회장에 대한민국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각 지역별 키맨 미팅을 가진 뒤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를 전개하며 막바지 표심 확보에 나섰다.특히 송 지사 등 전북유치단은 총회 회의장에서 아랍 회원국들이 모두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는 정보를 입수, 곧바로 회의장으로 찾아가 아랍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PT를 통해 새만금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개최지로 결정될 경우 반드시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또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후 3시에 개최될 코리아 리셉션에 꼭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한식과 전통놀이, 공연 등이 펼쳐지는 코리아 홍보부스를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코리아 리셉션 시식존은 비빔밥과 식혜, 잡채 등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고, 체험존에서는 한복, 붓글씨, 미륵사VR, 바다세상VR 등 스마트 잼버리 컨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특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코리아 리셉션과 국제의 밤 행사 등에서 인맥을 활용한 새만금 유치에 나서 큰 힘이 되고 있다.이외에도 대회 유치위원장인 이주영 의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조현 외교부 차관 등 국내 100여명의 인사들이 현지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2023 세계 잼버리대회 개최지는 오는 16일 유치 후보국(우리나라와 폴란드)의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6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한편 2023년 8월에 열릴 세계 잼버리대회는 160여 개국에서 5만 여명의 청소년과 임원이 참가할 예정으로 참가비 310억원, 국비 54억원, 지방비 127억원 등 총 491억 원이 쓰일 전망이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7.08.15 23:02

전북도, 막바지 국가예산 확보에'올인'

전북도가 오는 9월 1일 최종 국회로 넘겨질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도정 최우선 과제인 100대 국정과제 포함 사업과 지역공약, 지방비 매칭 사업 등의 원활한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부지사 및 실국장 등 지휘부가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하는 릴레이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예산심의관 및 쟁점사업 소관 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과소미반영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8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김 부지사는 새만금 동서도로와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시설 사업과 새만금 신공항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예산의 반영을 요구했다.또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육성사업의 예타통과 및 농생명 아시아 스마트 밸리의 핵심사업인 기업공동활용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등의 사업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전라도 새천년 공원사업,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 등과 광역연계사업인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사업 예산 반영 등을 각각 건의했다.진홍 정무부지사도 이날 새만금 SOC 핵심구축 6개 사업 예산 반영을 위한 지역 정치권 협조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과 국회 예결위원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을 방문해 SOC 구축에 소요되는 2018년 국비 5600억 원이 대폭 증액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휴가중인 최병관 기획조정실장 역시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과제로 논의된 군산조선소 중단 지역 지원 대책 및 새만금 남북도로 기공식에서 이낙연 총리가 약속한 예산 증액 등의 이행을 요청했다.도청 실국에서는 오는 18일까지를 소관사업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책임운영 주간으로 정하고 막바지 예산 반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00대 국정과제나 지방공약 사업이 포함된 실국 소관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담겨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 건의활동과 소액 사업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산적한 현안이 많아 정부예산안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 될 이번 주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 정치권과 중앙부처, 일선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부 예산안이 증액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7.08.15 23:02

전북도 행정부지사에 김송일 유력

행정안전부와 시도간 교류인사에 따라 전북도 행정부지사 교체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후임 행정부지사에 김송일 행안부 정부서울청사관리소 소장(57행시 33회)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재임 1년 8개월을 맞고 있는 김일재 행정부지사(행시 31회)의 행안부 전출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후임 행정부지사로 전남 화순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전북도의회 사무처장과 2014년 전주시 부시장을 역임한 김 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당초 송하진 지사는 남원 출신으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최훈 행안부 지방세제정책관을 강력히 희망했지만, 현재 전국 시도 부시장부지사에 행시 34회(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가장 낮은 기수여서 행시 36회인 최 정책관은 보내기 어렵다는 행안부 의견이 강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북 출신 행정부지사 대상자로는 이인재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행시 32회고창)이 꼽히지만 이 단장은 이미 1급으로 승진해 향후 차관 승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행정부지사 전입이 유력한 김 소장은 조선대부속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앙인사위원회 재정기획관, 성과기획과장, 총무과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중앙공무원교육원 연구개발센터장,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등을 역임했다.한편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추후 인사에서 행안부 실장급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자치·의회
  • 강인석
  • 2017.08.14 23:02

전국 동네책방, 전주서 활로 찾는다

독서인구 감소와 대형인터넷 서점에 밀리면서 고사위기에 처한 전국 동네 책방들이 전주에서 열리는 독서대전을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전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기간에 한국서점조합회와 함께 전국 지역서점 종사자와 서점 예비창업자들이 참가하는 지역서점 아카데미를 연다. 이 행사는 한국서점조합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에는 △서점과 북큐레이션 △서점 독서문화 컨텐츠 기획과 운영 △서점, 고객과의 대화 △ 독서만담의 저자 박균호와 뮤지션 노르웨이숲이 함께하는 북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로 특강이 이뤄진다.또 이 행사에서는 동네 서점 운영 노하우가 공유되고, 서점의 문화사랑방 역할에 대한 방향제시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서점 인증제를 시행하고 시립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지역서점에서 구입하는 등 동네서점 살리기에 힘써왔다.전주 시립완산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대전 기간 중에는 지역서점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전주시내 7개 동네서점을 탐방하는 동네방네 구석구석으로 떠나는 책방여행도 운영 된다며 다양한 서점관련 행사를 통해 지역서점이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7.08.14 23:02

전북도, 비정규직 451명 연내 정규직 전환

올해 안에 전북도청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비정규직 직원 451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는 등 전북도가 일자리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0일 전문가 및 관련 부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일자리정책 대응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했다.송 지사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일자리는 도정 모든 분야가 해당되는 만큼 전 실국이 합심해 일자리 중심 업무를 추진해 달라며 숫자에 연연하는 형식적 일자리 창출에 매달리지 말고 고용안정이 보장되는 실질적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우리도 정책의 틀을 만들고 우리도 특성에 맞게 개념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부문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명쾌하고 확실하게 정리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본청과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직접고용(기간제근로자)과 간접고용(용역)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 451명에 대한 연내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기간제근로자의 경우 내년 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고, 간접 고용 근로자는 용역업체와 협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간접 고용된 인원은 71명으로 이들은 도 본청과 119체험센터, 전북도지방공무원연수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또 내년에는 전북도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출자출연기관의 정규직전환 대상은 453명으로 파악됐으며, 직접고용은 341명, 간접고용 112명이다.이처럼 도가 공공부분 정규직 전환에 속도를 높인 이유는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총액인건비 기준과 정원 기준 방안이 마련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7.08.11 23:02

전북, 국내 최초 수요응답형교통 소프트웨어 개발

전북도가 국내 최초로 차량의 예약, 배차, 운행관리 등을 전산화 한 프로그램인 수요응답형교통(DRT)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수요응답형교통은 지난 2015년 시작된 신규업무로 대부분의 업무가 수기로 진행하는 등 기록과 보관에 불편을 겪어 왔다.하지만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예약, 배차, 운행관리, 정산 등의 전산화가 가능해졌고 출/도착지 자동배차 관리 및 운전기사 스마트폰 앱을 통한 운행관리로 이용자 및 운영자의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개발된 수요응답형교통은 버스형과 택시형으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버스형과 택시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전북도가 개발한 수요응답형교통 운영 소프트웨어는 국내 표준모델로, 저작권이 전북도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전북도는 수요응답형교통을 운영하는 전국 일선 지자체가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 사용을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공유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국내 다른 지자체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사라져 저렴한 비용으로 개선하거나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소프트웨어는 남원 대강과 완주 이서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포커스를 맞췄으며,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필요시 저렴한 비용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7.08.11 23:02

송하진 전북도지사 "일선 시·군 뉴 딜 도시재생 개념 명확히 이해해야"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문재인표 뉴 딜 정책 일환인 도시재생과 관련 “일선 14개 시·군이 뉴 딜 도시재생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문재인표 뉴딜 도시재생은 5년간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의 낡은 것을 뜯고 새롭게 리모델링 하겠다는 것으로 낙후되고 오래된 주택단지에 문화시설 등 을 공급해 삶의 질을 높힌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불법 투기물로 곤혹을 치르던 도시에 박물관과 테마파크를 만들어 새롭게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캐나다 벤쿠버 그린빌 아이슬란드처럼 도시의 완벽한 탈바꿈을 뜻하는 것이다.송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뉴 딜 도시재생의 개념을 일선 시군이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며 “이번 도시재생의 특징은 재개발 개념이 아닌 도시의 이미지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시설을 간직하면서 원주민과 같이 상생하는 뉴 딜 도시재생의 개념을 일선 시군에 전파해달라”고 주문했다.이와 관련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최근 송 지사와의 대화에서 전주 한옥마을을 대표적 뉴 딜 도시재생 지역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7.08.08 23:02

전주시, 재외동포 대상 한국전통문화 연수 마쳐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머나먼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에게 고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전주시는 지난 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통문화교육을 마친 재외동포들과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한국전통문화연수 수료식’ 가졌다.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달 12일부터 3주 동안 11개국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4명과 21개국 한글학교 교사 34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언어와 역사, 문화, 정체성 함양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이들은 교육기간 중 한글교육과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전주와 한국역사문화, 풍물·탈춤·민요 교육, 한지 만들기 체험 등 모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했다.전주시는 지난해와 올해 2차례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재외동포 교육기지화를 추진하고 전주 전통문화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정부역시 최근 발표한 국정과제에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언어와 역사, 문화 교육, 정체성 함양 등의 내용을 강조 한 바 있다.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를 수료한 한 재외동포 교육자는 “전주에서 체험하고 배운 한국전통문화의 정수를 본국으로 돌아가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런 소중한 기회를 준 전주시에 감사하고 추후에 다시 한 번 전주에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7.08.07 23:02

옛 전주백화점 건물, 도심 상징서 흉물로 방치

1990년대 번창했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과 고사동 도심의 랜드마크 중 하나가 바로 구 전주백화점 건물이었다.그러나 IMF 이후 전국의 지역 토종 백화점들은 경영난을 못 이겨 하나둘 문을 닫았고 전주백화점도 마찬가지였다.이후 1999년 사실상 재건축돼 패션 쇼핑몰로 탈바꿈한 것도 잠시, 대형 스포츠 매장이 들어섰다.하지만 이 건물과 부지를 소유했던 건설업체가 지난 2014년 파산, 빈 건물로 남겨진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수년 째 흉물스럽게 비어 방치된, 구 전주백화점 건물이 최근 법원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확인됐다.공동화된 전주 구도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이 구 전주백화점 건물을 놓고 인근 상인들은 적극적인 행정 개입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6일 전주지법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전주지법 경매에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2가 구 전주백화점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감정가는 106억 원대다.이 건물의 소유주는 지난 2014년 파산 처리된 벽산 건설로, 경매 수수료마저 부족해 매각기일조차 잡히지 않았다. 이 건물에는 우리은행이 425억 원의 근저당을 설정해 놓고 있는 상태로 제값을 받고 경매가 이뤄진다 해도 은행 손실이 불가피하다.지난 1999년 부도가 난 전주백화점 부지와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면적 9871㎡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그동안 쇠퇴하는 전주 구도심과 함께 부침을 겪었다.에프샵이라는 패션쇼핑몰로 운영되다 도산했고 2011년 LG패션의 인터스포츠라는 스포츠 종합매장이 들어섰지만, 건물주인 벽산건설의 파산으로 건물이 빈 지 3년이 넘었다.인근 모 옷가게 점주는 말이 3년이지 제대로 운영되는 걸 본적이 10년 이상 된 것 같다며 사실상 구도심의 흉물로 자리 잡았는데, 행정이 나서서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인근 건물주 김모 씨(69전주시 중앙동)는 중앙동의 대표적인 건물이 활성화돼 사람이 몰려야 지역 상권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며 요즘 전주시가 구도심을 활성화한다고 하는 데 차라리 시에서 건물을 매입해 공적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싶다고 조언하기도 했다.전주시 관계자는 구도심의 대표적 건물이 경매에 나온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파산 절차를 거쳐 법원 경매에 건물이 넘어간 이상 행정이 개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절한 낙찰이 이뤄져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수밖엔 현재로선 딱히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7.08.07 23:02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대응책 모색 머리 맞대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지난 4일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대응방안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박정희 의장과 한준수 부시장,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언론인 등이 참석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대응방안과 군산시 발전방안에 대한 난상토론을 벌였다.토론회에서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도미노로 이어져 군산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반면, 정부가 내놓은 조선소 재가동 대책 발표는 임시방편적인 대책일 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군산조선소 재가동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입을 모았다.또한 재가동에 대비 군산조선소 협력업체들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의 원금 이자 유예, 임대료 보전 등 관련 업체의 실질적인 정부대책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력을 위한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현대중공업의 명확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해 그에 따른 전향된 입장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참석자들은 정부의 노후선박 교체사업 유치 필요성과 군산조선소를 특화해 중소형 선박과 관공선 건조사업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기업운영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중장기적 관점에서 건실한 중소기업 유치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를 위해 인건비 문제해결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유입방법도 논의됐다.이 밖에도 대형테마파크유치, 신재생에너지사업 중점육성 등 군산산업단지의 다양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박정희 의장은 전략적인 대응책을 통해 조선소 재가동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실행되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자치·의회
  • 문정곤
  • 2017.08.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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