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무주군수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할 것"
지난해 탄생 600주년을 맞이했던 무주군이 새로운 600년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무주군은 올 한 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향한 2만 5000여 무주군민의 희망을 구체화·현실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2016 올해의 관광도시와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가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현실과 농업환경에 걸 맞는 새로운 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농·특산물 판로개척과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생태관광지 조성, 인적자원 육성 및 맞춤형 복지 실현, 마을경쟁력을 강화해 2016 무주비전 실현을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함께 뛰겠다’는 각오로 시작한 2016년. 한 걸음 한 걸음에 ‘처음과 같은 초심, 태산과 같은 중심, 한결같은 진심’을 담아내고 있는 황정수 무주군수를 만나봤다.-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경사도 있었고 무주의 2015년은 특별한 한 해였는데요. 두드러지는 성과라면.“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해 무주가 세계 태권도성지임을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를 안았고 충북 제천, 경북 포항과의 공동 선포식을 통해 무주가 2016 올해의 관광도시임을 만천하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또 지역 간 협력(무진장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체계도입, 산골마을 의료 문화행복버스 운행)을 통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지역산업진흥 유공포상 지역활력증진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요. 무주반딧불축제는 4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5 지역관광발전지수평가(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관광소비력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전북 최고의 관광산업도시임을 명확히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 목표 100억을 초과 달성했으며 저소득 영세농가 소득향상 프로젝트와 칡소 특화사업 추진, 농어촌 단일요금제 시행과 트라이앵글형 경제·관광벨트 구축 사업을 본격화시키며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무주군의 성장 동력으로 2016 올해의 관광도시와 무주반딧불축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꼽으셨는데 어떤 의미가 있고 또 앞으로의 계획은.“2016 올해의 관광도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를 속속들이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올해 성년이 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는 기회,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무주가 세계 태권도 중심이라는 것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인 거죠. 이 기회를 살려야 군민 모두가 부자가 되는 무주, 교육과 문화가 있고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올해의 관광도시는 무주챌린지코스 개발과 투어버스, 부자군민학교 운영, 중화권시장을 대상으로 한 팸 투어 등을 진행하며 활성화시킬 계획이고요.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와 곤충’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대표화, 차별화, 세계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주군 자체 TF팀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 운영을 운영하고 향토먹거리 개발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발굴, 태권도 상징거리 조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 무주반딧불축제가 4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으로도 선정이 됐더군요.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모두 인정받은 반딧불축제가 됐습니다. 환경축제로서의 본분을 다해 공익을 실현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더불어 무거워졌고요. 무주반딧불축제의 대표화, 차별화, 세계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우선 4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무주반딧불축제의 위상을 대표 축제로 격상시키기 위해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곤충을 테마로 온 가족이 보고, 듣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축제로 각인시킬 예정이고요. 마을로 가는 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해 무주반딧불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올해의 관광도시,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가지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를 만들어야겠다는 각오가 큰데요. 이를 위해 섶 다리와 낙화놀이 등 전통놀이들을 확대·육성하고 마을체험과 반딧불이 탐사 등 자연 속에서 한국을 느끼고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초 방문에서 마을경쟁력을 굉장히 강조하셨는데요. 지난번 무주반딧불축제 히트 상품이었던 ‘마을로 가는 축제’의 추진방향이 궁금합니다. “ ‘마을로 가는 축제’는 마을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을공동체의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축제에서는 11개 마을이 참여해 9일 간 3560명이 각 마을을 찾아 우수하고 수려한 경관을 즐기고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맛보며 색다른 재미를 누렸습니다. 결국 기존 관광 영역에 대한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고 자부합니다. 이를 계기로 주민들도 많은 부분에서 동기 부여를 받은 상태고요. 그래서 올해는 마을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농촌현장 포럼을 개최해 볼 생각입니다. 6개 읍면 150개 마을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찾아보려는 것입니다. 마을의 자원들을 개발하고 알리고, 상품화시키다 보면 그것이 결국 농민도 부자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의 가장 든든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간인데요. 군민들과 또 무주를 응원하는 도민여러분께도 한 말씀해주시죠. “2016년은 지나온 600년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600년, 무궁무진(無窮無盡) 무주를 새롭게 써나가야 하는 출발점입니다.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해 더 힘차게 뛰어 올라야 하는 도약대입니다. 다 함께 마음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 살기 좋은 터전을 일구고 자랑스러운 무주를 만들어 가기를 바라며 올해도 열심히 뛰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2016 올해의 관광도시 무주를 찾아주시고 반딧불축제를 즐겨주시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성원해주시길 당부 드리겠습니다. ”● [2016년 무주군 비전] 행정낭비 줄이고 주민들 윤택한 삶 만들기무주군은 올 한 해 행정의 낭비적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 군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민선 6기 군정방향을 가시화시키기 위해 중장기 대규모 투자 사업마무리에 정성을 다하는 한편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계속비 사업의 연차별 부담액은 차질 없이 투입할 계획이다. 대규모 건축물의 신축은 억제하고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농업과 산업기반시설은 확충해 지역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 군민 모두가 부자되는 무주를 만들기 위해 고령화되고 영세한 농업인들의 소득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실천과 판로개척,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에도 주력한다.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실현에도 정성을 쏟는다. 인재육성사관학교 등을 통해 인적 자원을 육성하고 향토문화 보존과 스포츠 마케팅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나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도 헤아린다’는 혈구지도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실현을 앞당겨 나가겠다는 각오. 어르신들과 여성, 장애인, 다문화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이들의 안전과, 자립, 건강지원을 위한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태관광지 등을 조성해 무주군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고 태권마을 조성과 대표 먹거리 개발, 군민의식 교육을 구체화시키는 등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에도 혼신을 다할 계획이다. 황정수 군수는 “처음같은 초심, 태산같은 중심, 한결같은 진심을 다해 날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주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