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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10년-성과와 한계](상)지표로 본 전북혁신도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조성이 추진된 지 10년이 지났다. 전북혁신도시도 2013년 8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민연금공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순으로 총 12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며 '혁신도시 시즌1'을 마무리했다. '혁신도시 시즌2'를 기다리는 현재 전북혁신도시는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었을까. 전북일보는 3차례에 걸쳐 전북혁신도시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그 시사점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효과는 각종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인구, 지방세 등이 대표적인 지표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북혁신도시에 등록된 주민등록인구는 1만 3837세대 2만 8863명이다. 이는 당초 목표한 계획인구를 달성한 수치다. 전북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도 76.7%로 부산(82.2%), 제주(81.7%) 다음으로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전북혁신도시 입주기업 수는 264개로 광주·전남(835개), 제주(660개), 경남(493개), 울산(343개) 다음이다. 중위권 수준으로 향후 추가적인 기업 유치가 필요한 부분이다. 2022년 조사된 전북혁신도시의 정주환경 만족도는 68.5점으로 전국 평균 69.0점보다 다소 낮았다. 보육·교육환경을 제외한 주거환경, 교통환경, 여가활동환경 등 대부분 부문 점수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전북혁신도시 병·의원, 약국, 학원, 음식점 수는 전체 혁신도시 평균(부산혁신도시 제외)보다 많았다. 특히 학원이 만명 당 55.7개로 전체 혁신도시 평균 42.0개보다 많아 중·고등 학생 비율이 높은 전북혁신도시의 인구 분포 특징을 보였다. 반면 문화시설, 마트·편의점, 은행은 다른 혁신도시에 비해 전북혁신도시에 공급된 시설 수가 적었다. 종합병원은 부재한 상황으로 10개 혁신도시 중 종합병원이 없는 곳은 전북과 강원, 부산뿐이었다. 전북혁신도시 한계로는 '지역인재 채용'이 지적된다. 전북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은 32.81%로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저조하다. 혁신도시별 지역인재 채용률은 강원 61.37%, 대구 45.63%, 제주 45.0%, 울산 44.62%, 충북 37.27%, 부산 36.71%, 경북 35.54%, 광주·전남 35.13%, 경남 33.17% 등이다. 이는 지역인재의 공간적 범위인 권역 설정이 전북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데 있다. 현재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권역은 전북권, 광주·전남권, 부산권, 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강원권, 제주권 8개로 나뉜다. 특히 충청권은 지역 간 합의를 통해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아우른다.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선 전북권도 광주·전남권과의 '광역도시화'가 필요하지만 광주·전남과 수년째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역인재 의무 채용이 적용되는 공공기관 수는 전북 6개, 광주·전남 13개로 규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국회입법조사처도 "현재의 권역 기준에 대해서는 일부 재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권역 구분은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추세와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 광주·전남권과 전북권도 권역을 통합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21 17:38

KDI "2054년 국민연금 고갈"⋯신연금 도입 제안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국민연금을 신연금과 구연금으로 나누자는 국책연구원의 제안이 나왔다. 신연금은 '낸 만큼 돌려받는 구조'로 개혁 시점부터 국민들이 낸 보험료와 운용수익으로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구연금은 개혁 시점 이전에 납입한 보험료로 지급하되 부족분은 일반재정을 투입해 충당하는 내용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이강구 연구위원과 신승룡 부연구위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구조개혁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면 국민연금 적립기금은 2023년 1015조 원에서 2039년 최대 규모인 1972조 원에 도달한 이후 점차 감소해 2054년 소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보험료율 조정만으로 약속된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35% 내외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OECD 최고 공적연금 보험료율 수준인 33%(이탈리아)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연구진은 '기대수익비 1'이 보장되는 완전적립식 신연금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와 운용수익이 이후에 받을 연금 전체 규모와 동일한 상태가 기대수익비 1이다. 연구진은 개혁 시점부터 납입되는 모든 보험료를 신연금으로 적립하자고 주장했다. 개혁 시점 이전에 납입한 보험료는 구연금 계정으로 분리하되, 부족분은 일반재정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만약 이런 방식으로 당장 국민연금을 개혁할 경우 구연금 재정 부족분은 현재 가치로 올해 기준 609조 원으로 추정됐다. 만약 개혁이 5년 후에 이뤄진다면 869조 원으로 불어난다. 이와 관련 이강구 연구위원은 "이른 시점에 빠른 속도로 일반재정을 투입해야만 재정 부담이 최소화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21 17:36

고삐 풀린 물가⋯'집밥'도 무섭다

물가의 고삐가 풀리면서 소비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연일 치솟는 물가에 지출을 줄이기 위해 첫 번째 대안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외식을 줄이는 '집밥' 열풍이 일었지만 장바구니·식탁물가도 위협 받으면서 집밥도 무섭다는 목소리가 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통계상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이 기승을 부려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소비자가 전망하는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도 지난달과 같은 3.0%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았다는 것은 둔화하는 물가 상승률과는 달리 외식·서비스 등 체감 물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도내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소비자심리지수도 여전히 1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6.5)보다 1.0p 하락한 95.5다. 2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9로 전월보다 전월(101.6)보다 0.3p 상승했다. 지역 특성상 산업·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전북보다는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지만 전북·전국 모두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정부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인지하고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물가 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까지 마련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추진했던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3월까지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노력에 소비자의 물가 부담이 안정을 찾을지 관심이 모였지만 부담은 여전하고 물가 부담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게 소비자들의 목소리다. 2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의 주요 지수를 보면 향후경기·생활형편·가계수입·소비지출전망 등 전망치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경기전망(73→73)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생활형편전망(91→92)은 전월보다 상승, 가계수입전망(97→94), 소비지출전망(106→105)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지난 2022년 말부터 기승을 부린 고물가가 1년이 넘게 지난 시점에서도 안정되지 않는 탓에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적어지는 상황이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설을 앞두고 농산물·외식 등 먹거리 관련 체감 물가가 높게 나타나다 보니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크게 떨어지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2.20 17:48

전북농협-예수병원 농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제공 맞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20일 예수병원 설대위기념관에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촌 왕진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이 이뤄진 ‘농촌 왕진버스’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농업인 행복버스의 후속 사업으로 고령·취약 농업인을 위한 의료진료,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등 농촌 지역에 부족한 의료 및 복지 서비스 혜택을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예수병원과 “농촌 왕진버스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지니며 꾸준한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수병원과 함께 전북지역 의료복지 사각지역에 있는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우리 전북농협은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이 1898년 마티 잉골드 선교사 설립 당시 어린이, 여성, 노약자등 소외계층 의료 진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의료기관으로서 성장과 중추적 역할을 통해 병원 성장을 이루어왔으며, 현재 병원내 의료 봉사 기관인 국제의료협력단을 통해 꾸준히 국내외 의료봉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이번 전북농협과 함께하는 ‘농촌 왕진버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고령·취약 농업인의 건강관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실익 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 대상으로 의료지원,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부터 지자체와 함께 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 보다 더 많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북농협은 농촌 왕진버스 의료지원 협약 병원을 현재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익산, 전주) , 전주대자인병원, 예수병원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발굴하여 복지 사각지역에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2.20 17:08

'노란우산' 벗는다⋯지난해 폐업 공제금 지급 사상 최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불리는 '노란우산'을 벗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다. 불경기를 피하지 못하고 폐업에 내몰린 소상공인이 증가하면서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지급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폐업을 피하지 못하면서 지급 건수는 10만 건, 지급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전북자치도도 예외는 아니다. 타 시·도와 마찬가지로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지급액이 증가했지만 특히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급 건수 증가율은 2022년 대비 전국에서 세 번째, 지급액 증가율은 네 번째로 높았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자치도 폐업 공제금 지급 건수는 3658건, 지급액은 394억 원이다. 전북자치도의 지난 5년 지급 건수·액수는 2018년 1977건·148억 원, 2019년 2231건·183억 원, 2020년 2399건·203억 원, 2021년 2922건·256억 원, 2022년 2792건·279억 원이다. 지난해 지급 건수 증가율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31%, 지급액은 41.2%로 조사됐다. '노란우산'의 경우 소상공인에게는 퇴직금 성격의 자금으로 은행 대출 연체·국세 체납 시에도 압류 대상이 되지 않아 가급적 해지하지 않는 제도로 분류된다.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노후 보장을 위한 '노란우산'의 지급 건수·액수 규모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것은 한계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런 상황에도 지급 건수·액수 규모가 늘어난 것은 노란우산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도 있지만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이 가중되며 폐업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양경숙 의원은 "지난해 경기 침체 국면에서 정부 지출 감소로 내수가 더욱 위축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는 재정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경기 부양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2.19 17:04

전북특별자치 기계설비건설업체들 수주실적 12.31% 증가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와 주택건설시장 외지건설업체 잠식에도 지난 해 전북특별자치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일감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면서 외지에서 공사수주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9일 대한 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 유제영)에 따르면 ‘2023년 기계·가스시설공사업회원들 기성실적을 접수 마감한 결과 도내 394개 기계·가스시설공사업 324개업체가 신고한 기성 총액은 전년도 기성실적신고 금액보다 12.31% 증가한 4,872억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주건수는 기계설비공사 5,707건, 가스시설공사 1,597건 등 총 7,304건으로 전년 기계설비공사 5,479건, 가스시설공사 2,125건 등 총 7,604건에 비해 300건(3.94%) 감소했다. 이번에 신고한 총 306개사 가운데 4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보인 업체는 진흥설비(주) 1곳이며, 7년 연속 도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100억원 이상은 4개사, 50억원 이상 12개사, 30억원 이상 20개사, 10억원 이상 98개사, 10억원 이하 189개사로 나타났다. 무실적 업체도 무려 70개사에 달했다. 실적 신고 업체 평균 금액은 총 14억8,554만원으로 전년 13억6,921만원보다 1억1,633만원 증가했다. 아파트 같은 대형 민간공사를 외지 대형업체들이 독차지 하면서 이들로부터 하도급을 받는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수주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내 업체들이 전북을 벗어난 타 지역에서 공사를 수주한 결과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게다가 OCI(주), 삼양화성, 한솔케미칼, 대상(주), 미원상사, 아데카코리아(주),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 등의 유지 보수공사 실적이 향상된 점도 실적 상승에 기여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도내 기계·가스시설공사업 중 기계설비분야 기성실적신고액 1위는 423억원을 신고한 진흥설비(주)(대표 송호용,류국선)가 차지했으며, (유)동성엔지니어링(대표 김연태)이 159억원으로 2위를, ㈜제이엔지(대표 박종우)가 115억원으로 3위, (유)형진기공(대표 조영춘)이 105억원으로 4위, (유)대명산업(대표 송철종)이 103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제영 회장은 "최근 어렵고 혼란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피와 땀으로 모든 것을 일구고 있는 회원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2.19 17:03

'경영 위기' LX공사, 전 지역본부 매출 110% 목표 내걸어

'적자 경영'으로 고전하고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전 지역본부 매출 110% 초과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19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제1회 사업 실적 점검 회의'를 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출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지역본부 사업 매출 목표를 110%로 제시하며 "지역본부장이 총괄해 사업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영 위기 상황을 냉정히 인정해야 한다"며 "조직을 살리고 직원을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사업을 담당하는 LX공사는 1977년 창사 이후 IMF에도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견조한 실적을 내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영업실적을 보면 연간 5000∼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적측량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축소, 인건비 부담 등으로 2022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6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해 당기순이익은 -111억 원으로 적자였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500억 원 정도로 LX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LX공사는 경영진 임금 반납, 유휴 자산 매각, 인력·조직 효율화,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LX공사는 이날 회의에서도 현금 유동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용인 교육원, 대구경북지역본부 동부지사 등 자산 매각 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역본부별 자치단체와 연계한 특성화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9 17:03

농진청 "밭작물 기계화 확대⋯과학기술로 농촌 문제 해결"

농촌진흥청이 농촌 일손 부족, 병해충 피해 등 농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농진청은 19일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 △농업 분야 공공 연구개발(R&D)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농촌 활력화 및 국제기술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와 관련해 기계화가 미흡한 밭 농업을 중심으로 농작업의 모든 과정을 기계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마늘, 양파 등 수요가 많은 작물을 중심으로 기계화 현장 실증을 확대한다. 또 농업 분야 로봇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과수원에 특화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를 지원하고, 로봇팔 제어 기술 연구와 국산 로봇 착유기 농가 보급을 확대한다.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예찰단의 예찰 대상을 벼 1종에서 배, 복숭아, 고추 등 주요 채소와 과수 11종으로 확대한다. 고위험 병해충 대응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앱을 보급하는 등 관련 연구와 서비스도 강화한다. 농업 분야 연구개발에도 매진한다. 바로미2 품종의 수발아 현상을 개선한 전주695호 등 가루쌀 품종을 육성하고, 수발아 발생 예측 시스템 등 재배 기술 개발도 확립한다. 이와 함께 지역농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도별 대표작목 1개를 중점 지원한다. 자치단체에서는 지역별 집중 육성작목 연구를 주관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업·농촌이 마주한 어려운 문제 해결에 민관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올해 농업 과학기술 혁신에 주력하고, 유관 부처·산업체·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농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9 16:59

[주간증시전망] 3월 주주총회 시즌..시장관심 몰릴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9% 상승한 2648.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1월 CPI 쇼크로 주 중반 출렁이긴 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3.75%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6조원 넘게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CPI 충격에 따른 영향력이 제한되며 93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한 15일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양호한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자세히 본다면 올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흐름이 눈에 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2거래일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9조646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과거 연도별 동일기간 최대치로 점점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매수 종목도 확산하는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준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이 된다. 실제로 외국인이 작년 11월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매수해오다가 이달 들어 현대차, 기아, KB금융, 하나금융 같은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의 순매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3월 주주총회 시즌과 맞물려 당분간은 시장 관심이 이와 관련된 투자처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환원 확대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미 삼성물산, KT&G, 삼양그룹, 현대엘리베이터, 7대 금융지주들은 이런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분간 시장 금리가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운 데다 원달러 환율도 1300원 초중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지난주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까지 예상치보다 더 오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가까워지면서 기업 실적과 주요 주식시장 변수들이 증시에 뚜렷한 모멘텀을 주지 못하는 공백기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이슈의 영향을 받는 주식들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2.18 17:56

5곳 중 1곳 '임대딱지'⋯지역상권 폐업 공포 현실화되나

고금리와 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북지역 상가 5곳 중 1곳은 빈 점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최대 중심상권인 전주 서부신시가지에도 빈 상가가 늘면서 주변 상권까지 폐업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R-ONE 부동산통계뷰어에 공시된 지난해 4분기 전북자치도 중대형 매장용(상가) 공실률은 19.2%다. 지난 2016년 3분기(19.8%)·4분기(19.2%) 이후 가장 높은 공실률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분기 5.6%의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던 전주 서부신시가지는 1년 새 공실률이 16.6%까지 뛰었다. 전북자치도 내 주요 상권 중 전주 동부·익산역·정읍 중심·김제 시장 등은 공실률 20%대를 기록하며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익산 영등부송·남원 광한루·군산 구도심·송천동·전주 서부신시가지는 10%대로 뒤를 이었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은 5.9%를 기록한 전주 서부였다. 전북지역 전역에 구도심·신도심 할 것 없이 곳곳에 공실이 많은 상황이다. 비교적 면적이 작고 임대료가 저렴해 소상공인의 부담이 적은 소규모 상가는 중대형 상가보다 공실률이 낮았다. 지난해 4분기 전북자치도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9.3%였다. 5곳 중 1곳이 공실인 중대형 상가보다 상황이 나았지만 소규모 상가 역시 10곳 중 1곳은 공실로 집계됐다. 중대형·소규모 상가의 경우 옷 가게·음식점·오락실·헬스시설 등 소상공인 종사 비율이 높은 상가에 해당하다 보니 상가의 공실률은 곧 경기 여건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기 체감 정도를 보여 주는 지표로 판단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전북자치도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16.0p 하락한 41.4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전문가·관련 업계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에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영향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고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가중된 탓에 상가 공실률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더욱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높은 상가 공실률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전주에서 10여 년 동안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59) 씨는 "코로나19만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손님 수만 보면 코로나19 때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오래전에 PC방 자리를 임대로 내놨는데 문의 하나 안 들어오는 상황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계속 운영하고 있는데 PC방만으로 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다른 일도 병행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2.18 17:04

모든 게 수도권 쏠림⋯전북 인구 비중 3.41% 불과

수도권 인구 쏠림이 심화되면서 전북 인구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으로 인구와 일자리가 집중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자산 격차는 2억 원 이상 벌어졌다. 18일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등록인구는 2601만 4265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7%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12월 50.5%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9년 50.0%로 처음 50%대를 기록한 뒤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50.5%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10.7%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과반이 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도 2019년 1737명, 2020년 24만 7591명, 2021년 40만 7757명, 2022년 53만 1198명, 2023년 70만 3201명으로 해마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전북의 인구 비중은 2019년 3.50%에서 2020년 3.48%, 2021년 3.46%, 2022년 3.44%, 2023년 3.41%로 매년 0.02∼0.03%포인트씩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취업자도 수도권이 1448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51.6%를 차지했다. 수도권 일자리 쏠림도 극명하다. 2022년 기준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사업체는 서울 118만 개, 경기 151만 개, 인천 32만 개 등 수도권에 전체 사업체의 49.1%가 자리 잡고 있었다. 사업체 중에서도 본사, 본점 등은 수도권에 전체의 55.9%가 몰려 있었다. 그만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자산 격차도 컸다. 지난해 3월 말 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6억 5908만 원으로 비수도권 가구(3억 9947만 원)보다 2억 5961만 원 많았다. 부채를 뺀 순자산은 수도권 5억 4154만 원, 비수도권 3억 3250만 원이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8 17:01

한농대 학위수여식⋯"청년 농수산 인재 592명 배출"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는 지난 16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25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문학사 471명, 학사 121명 등 총 592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홍동건(식량작물학과)·이준성(버섯학과)·김경일(과수학과)·이진서(가금학과)·김재원(산업곤충학과)·김유현(말산업전공) 졸업생 등 6명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천성민(수산생물양식학과)·임지훈(수산양식전공) 졸업생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 128명이 농촌진흥청, 산림청, 수산과학원 등 농수산 기관·단체 포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농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을 축하했다. 송 장관은 졸업생에게 "농어업·농어촌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독려하며 "정부도 농어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농어업을 활력 넘치는 산업으로, 농어촌을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는 한국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농어업 정예 인력을 양성한다는 자부심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졸업생이 농어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영농정착 단계별 교육, 법률·세무 자문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전문학사 7416명, 학사 1157명의 청년 농수산 인재를 배출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8 16:13

(Advertorial)‘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이앤씨가 HL디앤아이한라와 함께 16일 전주에서 ‘서신 더샵 비발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최고 20층, 28개동, 총 1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12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물량은 △59㎡ 177가구 △73㎡ 261가구 △84㎡ 710가구 △120㎡ 77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3월 6일 발표하고, 3월 18일에서 22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및 청약예치금 충족 시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전주시, 전라북도 거주자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용 120㎡ 타입은 100% 추첨제, 이외 타입은 추첨제 60% 및 가점제 40%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만큼 청약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요소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원도심 정비사업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양질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북 유일의 백화점인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서신동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기관도 지근거리에 있다. 우수한 교통망을 기반에 둔 직주근접성도 주목된다. 단지 주변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교, 방송사 등이 집적돼 있고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전북 테크노파크, 전주일반산업단지, 전주친환경복합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및 전북대 일원을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단지 주변으로 전주 천과 삼천이 흐르고 있고, 하천을 따라 산책길 및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의 여가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안터공원을 비롯해 도내기샘공원, 전룡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문학대공원, 전주종합경기장, 화산체육관,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추게 된다. 커튼월 룩,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스틸 아트월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특화 경관 디자인 설계를 도입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지상의 경우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되며, 단지 내 조경시설에는 네이처 테라스를 비롯해 스플래시 가든, 산수정원 등 특화정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가구당 1.43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차 불편도 덜었다. 실내러닝트랙과 GX룸을 갖춘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키즈룸·스튜디오 등의 원스톱 문화공간 카페, 스터디북 카페, 프리미엄 안심보관센터 등 단지별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4.02.18 15:53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원주평마을 인근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밭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전) - 본 건은 원주평마을 북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농경지 및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본건 및 본건 인근까지 차량출입 가능하며, 인근에 지방도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편이다. 부정형완경사지로서 전 및 일부 묘지로 이용중이다.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대지) - 본 건은 원신원마을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주택, 연립주택, 농경지, 임야 등으로 형성돼 있다. 대중교통 사정은 다소 불편한 편이나, 대상물건까지 차량출입 가능하다. 부정형의 계단식 토지로 일단의 근린생활시설 건부지로 이용중이다. 계획관리지역 , 자연취락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 소하천구역, 소하천예정지이다.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대지) - 본 건은 옥석마을 내에 위치하며, 부근은 농가주택, 농경지 등이 소재하는 국도 주변 농촌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관내교통편 및 도로사정 등을 고려할때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지적도상 맹지이며, 남측 소재 현황 폭 약3m내외 포장도로를 통해 진출입한다.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2.14 19:39

북전주농협, 조합원에 영농자재구입비 지원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은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조합원의 영농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11억 4000만원 규모의 영농자재구입비를 지원했다. 영농자재구입비는 영농자재교환권 형태로 지원되며, 지원기준은 전년도 경제사업(판매사업, 구매사업) 이용실적 (2억3,500만원), 건전결산에 따른 전 조합원 환원사업(5억9,584만원), 농사연금(2억3,370만원), 공선출하 과수농가 상품화비용 지원(8,050만원) 등 총 11억 4,504만원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 53만 8000원에 달한다. 영농자재교환권은 영농활동에 필요한 각종 영농자재와 생활잡화, 면세유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북전주농협 영농자재백화점이나 주유소, 성덕지점 경제사업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북전주농협이 최근 3년간 조합원에게 지원한 영농자재교환권은 ‘22년 5억7,870만원, ‘23년 6억7,465만원, ‘24년 11억8,154만원 등 24억3,480만원에 달한다. 이우광 조합장은 “우리 농협이 건전하고 튼실한 농협으로 성장하게 된 바탕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 이용에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농협운영을 통해 신용사업 뿐만 아니라 수익성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로 이익을 높이고, 그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2.14 17:30

전북 패션프루트·파파야 '아열대 과일' 재배지로

기후 변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도 패션프루트, 파파야 등 아열대 과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14일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아열대 과일 작물별 등유 소요량 지도를 보면 전북은 패션프루트(백향과), 파파야, 용과 등을 지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망고, 파파야 같은 아열대 과일은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작목으로 인식되며 재배 면적이 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아열대 작물은 전국 7338개 농가가 4125㏊를 재배하고 있다. 2597개 농가가 아열대 채소 1919㏊, 4741개 농가가 아열대 과일 2206㏊를 재배했다. 이 가운데 전북에서는 100개 농가가 아열대 채소 66㏊, 88개 농가가 아열대 과일 17㏊를 재배하고 있었다. 아열대 채소는 전국에서 세 번째, 아열대 과일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아열대 과일의 경우 전북에서는 패션프루트, 망고, 무화과, 구아바, 바나나, 파파야 등의 순으로 재배 농가가 많았다. 다만 이들 작물은 자라는 데 필요한 온도가 다른 작물보다 높은 편이어서 농가 경영비 가운데 난방비 비중이 크다. 실제로 파파야는 난방비가 경영비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와 관련 농진청은 패션프루트, 파파야, 망고, 용과 등을 대상으로 1000㎡당 필요한 등유 소요량(0~3만 리터)을 추정해 작물별 등유 소요량 지도를 만들었다. 노란색부터 빨간색까지 9단계로 구분해, 난방비 부담을 줄이면서 아열대 과일을 경제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을 제시했다. 등유 소요량 지도에 따르면 아열대 과일의 재배 권장 지역은 등유 소유량 1만 1900리터 이하인 곳에 해당한다. 그 결과 전북은 패션프루트, 파파야, 용과 등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지역이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관계자는 "망고는 전남 해남 이하에서 재배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망고는 난방비 외에도 시설 온실 설치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은 작목이므로 농가에서는 재배 여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며 "농가에서 이번 등유 소요량 지도를 참조하면 난방비가 적게 드는 경제성 높은 작물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이번 등유 소요량 지도를 도 농업기술원에 배포해 아열대 작물 재배 지침서로 활용할 방침이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4 17:2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