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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음식은 맛과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한다. 하지만 전주 음식을 담던 그릇과 조리기구 등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을까. 오는 29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열리는 '전주 그리움의 식기(食器)전'에서는 쓰임새와 연대에 따라 다양한 식기가 전시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대표 송재복)가 주관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한 전주 음식을 담는 식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가집에서 사용한 식기류부터 고려·조선시대의 식기류 등과 함께 이에 담긴 개인·단체의 역사를 통해 전주음식문화의 변천과정을 그렸다. 담다(盛), 끓이다(煮), 저장하다(藏), 새기다(裝), 쓰고 그리다(書畵) 등 5개의 주제로 나눠 전시된 식기류에는 선인들의 열정과 기품이 묻어났다. 요리연구가 이종임씨가 내놓은 방자유기그릇과 홍반은 세월이 빚어낸 오묘한 광채를 자랑했다. 그의 친정 어머니인 하숙정씨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아시아식문화페스티벌과 한일식문화교류전에서 임금님 수라상차림 전시에 선보였던 용기들이다. 정갈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음식 장인들의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 우순덕씨가 소장 중인 '종지(1800년대 후반 추정)'를 통해서다. 종지는 간장 초장 초고추장 등 장류과 꿀을 담는 그릇으로 현재는 식탁 위에 이를 올리는 집은 많지 않다. 하지만 옛날 상차림에서 종지는 빠지지 않았던 필수 항목. 3첩 반상(간장)부터, 5첩(간장 초장), 7·9첩(초장 간장 초고추장), 12첩(청장 초간장 간장 초고추장 겨자집)까지 비록 작지만 제 할 몫을 당차게 해내왔다. 석쇠에 담긴 한 가족의 이야기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소장품을 내놓은 이성우씨는 "일곱 살 어느 날 낮잠에서 깬 뒤 어머니가 없어 두려운 마음에 시장에 나가 목 놓아 울었다. 하지만 석쇠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등어 굽는 냄새에 넋을 잃었고 어머니 생각은 금새 사라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외에도 신선로 유기 떡매 등 350여점의 식기에는 다양한 이야기와 역사가 담겨 있었다.
선자장 방화선씨(55)와 민화작가 한영희씨(51)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한옥마을 전통창작예술공간에서 열리는 '맑은 바람 민화부채 展'을 통해서다.이번 전시에서는 방화선 선자장이 만든 부채에 한영희 민화작가가 그림을 그려 넣은 콜라보레이션 작품 30여점이 나온다. 두 예술가가 전주부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의기투합한 결과물이다. 수작업으로 대나무와 한지 재료 본연의 가치와 미학을 살린 방화선 선자장의 부채의 멋과, 익살스럽고도 소박한 형태로 우리 민족의 소망을 담은 상징적 의미가 내포된 도상(圖像)들을 담은 민화가 어우러져 한국적 미의 특색이 듬뿍 담긴 콜라보레이션 부채들이 탄생한 것.방화선 선자장은 100년의 전통을 가진 부채 명가의 후손으로 전통 부채 제작방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전통기법으로 만들어진 부채 위에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한 실험적인 창작부채들로 꾸준히 전통문화를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미니색지선', '듸림선', '연잎선' 등 여러 작품들을 창작해 낸 선자장의 창작열은 젊고 신선하다. 부채자루 하나하나에도 형상의 운율을 살리고 은공예로 매화꽃까지 세공해 달고 있다.청주대 공예학과와 숙명여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한영희 작가는 동아국제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남송민화연구소와 남송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 서학동사진관(전주교대부속초등학교 후문옆)은 '박홍순·이주형 2인전'을 25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강은 산을 잊지 못하고'타이틀을 건 이 전시는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했다. 박홍순씨는'월간미술' 사진기자로, 이주형시는 계명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대형카메라 흑백사진(박홍순)의 진수와 칼라사진의 묘미(이주형)를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전북윈드오케스트라가 16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주시립교향악단 조규철씨가 해설을 맡고 김유리 서현경 조성실 정수빈 김조화 강유리 박하늘 박하은 노현진 김지연 박혜진 최산하 박 솔 등이 'Clare Grundman Caprice for clarinets Allegro - moderato - Allegro' 등 클라리넷앙상블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왕립음악원 기타과를 최고성적(Sobresaliente)으로 졸업한 김문성씨가 'J. Jirmal Baden Jazz Suite No.1 - 1악장'을 클래식기타로 연주한다.
'야한(夜寒) 축제! 동문엔 신나는 만남과 약속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건 '동문예술거리 페스타'가 15일 오후 7시 동문예술거리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김윤덕김성주 국회의원, 최진호 도의회의장, 이종근 동문거리상인협회장과 함께 지역상인, 예술가, 관광객 등 1000여명이 모여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그간 주간에 열렸던 페스타는 밤으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오후 8시 광복절을 맞아 열린 '대한동문만세' 플래시몹에서는 동문합창단과 동문사거리 인근 건물 옥상 등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815명의 인원이 모여 만세를 외쳤다. 동문 형태의 대형 조형물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동문예술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영상이 나와 장관을 이뤘다. 또 동문 일대를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사람의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설치 영상을 직접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또 예술가 작품을 판매하는 예술마차, 인형퍼포먼스, 어쿠스틱밴드 공연, 저글링 쇼가 열리는 '야한(夜寒) 시장'이 열리고 동문거리 상점에서는 공연 영상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가 펼쳐지는 '동문 Store in art'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민놀이터 떠듬공간에서 열린 '동문 네트워크 파티'에서 지역예술가와 서울부산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모여 예술거리 활성화 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댄 것. 이들의 이야기는 자정을 넘어서까지 계속됐다. 송하진 시장은 "무더운 여름밤 동문예술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시원한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라고,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어우러져 새로운 동문의 이미지를 만든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무리 전쟁 중이라고 하지만 국토와 국민을 지켜줘야 할 군대가 어떻게 자기 나라 국민을 무참하게 죽일 수 있나"지난 7월17일 경남 '산청함양사건 양민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만난 여용석 씨(산청함양사건 양민 희생자 유족회 이사)는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사건 당시 12살과 15살이었던 형 2명과 작은집 식구 3명 등 모두 5명의 가족과 친척을 잃은 여 이사는 악명 높은 육군 11사단 9연대 3대대의 광기어린 학살을 떠올리며 "거창에서는 그나마 군경가족과 양민을 가려 죽였다고 하던데, 우리 쪽에선 마구 죽였다. 너무 억울한 일이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 자혜리가 고향인 여 이사는 "설명절 다음 날(1951년 2월7일)인데, 당시 형들이 점촌 친척집에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 그날 군인들이 마을에 들이닥친다는 말이 있었지만 마을 주민들은 '우리 군인인데 우리를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숨지 않았다. 그렇게 군을 믿었다가 모두 희생되고 말았다."고 통분했다.작전 명 '견벽청야'. 1951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 빨치산을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평화로운 산골마을인 함양산청군의 가현방곡, 함양군 점촌서주마을을 장악한 육군 3대대는 주민 400여명(유족회 주장 700여명)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3대대는 유림면 서주 지역에만 무려 310명을 몰살했다. 이들은 거창군 신원면에서도 양민 700여명을 같은 방법으로 학살했다. 여 이사는 "가족 중에서 어떤 사람은 군인경찰이 돼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었는데, 정작 고향의 가족들은 그 군인들 손에 무참히 학살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3대대 모두가 학살자인 것은 아니었다. 산청군 금서면 자혜리 진기마을. 당시 이 마을에도 1개 소대 병력이 들이닥쳐 마을에 불을 지르고 총을 난사했다. 하지만 이 부대는 주민을 죽이지 않고 철수했다. 불을 지르고 총을 쏘는 등 명령을 따르는 시늉만 했을 뿐이다. 여 이사는 "죽고 사는 것이 다 사람의 운명이야. 운명..."하며 안타까워 했다. 사건 당시 자혜리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김창석씨(79)는 "4.3사태 등은 이념, 사상이 섞였지만 산청함양사건은 순진한 산골마을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너무 억울한 사건이었다"며 "당시 마을에서 빨치산들의 심부름이라도 한 사람들은 모두 도망치고 현장에 없었다. 결국 군인들은 무고한 양민들만 죽였다"말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화두로 떠오른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 현실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가 주최하는 '문화융성을 위한 지역 문화현장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장세길 전북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부가 광역특별회계를 통해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는데, 국가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광특예산으로 지원하라는 것은 자치단체 입장에서 '지역에서 알아서 하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문화융성에 부합하는 대표사업으로 작은 영화관 등을 이야기했다면 정부 차원에서 국비를 지원해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보려면 서울로 가야 하는 현실을 예로 들며 "시장논리가 필요 없는 국립예술단이 굳이 시장논리만으로 문화향유가 가능한 수도권에 있어야 하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한 뒤 "중앙부처도 지방으로 이전하는 상황에서 국립예술단은 모두 수도권에 있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라며 국립예술의 지방분권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립예술단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권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문수 교동아트스튜디오 큐레이터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열악한 노동 조건에 대해 언급하며 "문화시설은 늘어나고 주어진 예산 안에서 분배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해가 갈수록 지원 받는 예산은 줄어만 간다"면서 "공모사업이 단기적인 성과 위주의 이벤트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사업의 성격을 고려해 지원 기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공모사업의 자부담 부분도 다시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문화단체에 직접 예산지원을 지양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민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완주회장은 "여러 부처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하다 보니 많은 단체들이 스스로 자기 주머니를 열기보다는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장기적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직접 예산지원보다는 인프라 확대와 정책방향을 잡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한희 전북대교수, 김선태 전북문화이용권추진단장, 권수태 전주대교수, 최경성 극단 '명태' 대표, 이문수 교동아트스튜디오 큐레이터, 이상민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완주회장 등이 발제자 혹은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의 문화현실과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문화융성위원회가 불과 1주일 전에 토론회 개최를 알려와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19일 출범한 문화융성위원회는 13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전국 8개 시군을 돌며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촉박한 준비 기간 탓에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목소리가 중앙에 잘 전달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한 참석자는 "이런 토론회의 경우 통상 1달 전에 개최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화융성위원회가 토론을 서두르게 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며 "이는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보여주기 식' 행정으로 해석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타 지역은 토론회 일정이 늦게 잡혀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던데 반해 전북은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문예술거리 부활을 위해서는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서야지 않을까요."14일 오전 1시 동문사거리 일대에서 '동문예술거리 페스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교통통제에 나선 한 지역 상인의 말이다. 그는 영업이 끝나자마자 "젊은이들이 고생하는데…"라며 축제의 한 일원으로 참여했다. 동문예술거리 페스타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앞서 열렸던 두 번의 시도보다 돋보이는 참신한 기획력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12일부터 이어진 축제 준비는 13일 자정을 넘겼지만 많은 주민들이 나와 준비과정을 지켜봤다. 예술가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하기도 하는가 하면 무거운 짐을 함께 나르기도 했다. 동문거리 일대에 교통통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미처 알지 못한 운전자들도 주민들의 친절한 안내에 웃음으로 화답하며 차를 돌렸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미디어 파사드. 길이 11m에 이르는 대형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20여명의 스텝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대형스피커와 첨단 장비 등을 설치해야 하는 만큼 꼼꼼히 점검해야 할 일이 많아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홍석찬 동문예술거리협의회장 등 지역 주민들은 분주한 손놀림으로 예술가들을 도왔다.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한 송대규씨(31)는 "1㎝의 오차까지 다 계산해야 할 만큼 정밀한 작업이다. 이로 인해 스텝들의 신경이 날카로웠는데 주민들이 도와줘 작업이 수월했다"고 말했다.이날 도로에 테이프로 그림을 그리는 '거리아트' 작업에 나선 최창우씨(31·자가발전소)는 "위성에서 바라 본 동문거리를 재해석해 도로에 표현했다. 상인들이 영업에 지장이 있을 텐데도 주차차량을 이동해 줘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했다. 홍석찬 회장은 "어느 축제보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다. 미디어 쇼를 하기 위해서는 조명을 모두 소등해야 하는데 상인들이 영업이익의 감소를 불구하고 모두 협조해줬다. 이는 동문거리가 예술거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민 스스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문예술거리 페스타'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동문예술거리일대에서 미디어 파사드(조형물), 워터놀이터, 자전거투어, 거리초크아트, 거리극, 동문 Store in art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밤 7시부터 10시까지 주요 행사가 열리는 페스타에는 상점 17곳, 스탬프 19곳, 기획공연 및 전시를 하는 6곳(창작지원센터 1,2호, 두레공간 콩, 목화, 나비늘꽃, 루이엘모자박물관, 나무일러스트창작소) 등 지역의 다양한 공간과 동문거리의 상점이 예술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가 14일부터 온라인 티켓예매 및 공식 모바일 웹을 동시에 오픈하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 예매는 소리축제 홈페이지(www.s orifestival.com)와 티켓링크(www.tick etlink.co.kr)에서 할 수 있으며, 개막공연을 비롯해 판소리 다섯바탕,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산조의 밤, 정가와 범패의 밤 등의 국내공연과 바호폰도, 바이날로그&뮤지카쉬, 마사라&파투마타 디아와라 등의 해외 공연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과 전시체험 판소리 스토리박스까지 모두 32개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예매 시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JB카드와 티켓링크 유료회원은 20%할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회원과 단체 20명 이상은 30%할인, 문화이용권 및 65세 이상·장애우·국가유공자는 각각 50%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소리축제 모바일 웹(www.sor ifestival.com/mobile)도 함께 오픈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 혹은 '소리축제'로 검색 하면 2013 공연 프로그램 정보, 행사장 안내, 이벤트 정보 등 어디서든 축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진행되는 '오픈 기념 이벤트'는 '2013 소리축제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를 맞추는 퀴즈 이벤트로 응모기간은 14~31일까지다.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대명리조트변산 아쿠아월드 이용권 50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063)232-8394.
(사)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지인)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 제19회 한국서예대전 대상에 한문부문 성담수선생시(成聃壽先生詩) '수조(垂釣)'를 행서로 쓴 나승민(72전주)씨가 선정됐다. 한국서예대전에 8번의 도전 끝에 대상에 오른 것. 40년 전 공직생활을 하며 서예를 처음 접한 뒤 지난 2005년부터 故 여산 권갑석 선생을 사사하면서 꾸준히 붓끝을 연마한 결과다.나승민씨는 "한국서예대전에서 대상을 받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이와 같은 큰 상을 주시는 것은 앞으로 더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계속 노력해 한국서예대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서예대전은 모두 183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우수상 2점, 특선삼체상 5점, 특선 22점, 입선삼체상 3점, 입선 70점 등 모두 10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수상에는 한글부문에서 정철의 '사미인곡'을 쓴 조희순(67전주)씨와 한문부문에서 백광훈선생시(白光勳先生詩) '漫興(만흥)'을 예서로 쓴 현영희(57익산)씨가 이름을 올렸다. 권영수 심사위원장은 "폭염과 장마기간 중에도 서예에 정진해 전국각지에서 꾸준히 참가해주신 서예인들이 있어 서예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서예문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더 정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오후 3시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수상작 전시는 다음달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익산문화재단이 지역청년 단체인 청춘 부보상과 함께 지난 9일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열었다.지역 소외 아동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꿈초롱 인형극단, 소리뫼국악단, 훌라맘, 학부모 단 우크렐레를 포함해 모두 10개 팀이 출연했다. 또 공연장 밖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행사 등으로 아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대통령 정책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가 '문화융성을 위한 지역 문화현장 토론회'를 연다. 13일 광주·전남 지역에서부터 시작되는 이번 토론회는 30일까지 전북,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남, 충북, 강원·제주 등 전국 8대 권역에서 30일까지 차례로 열린다. 전북지역 토론회는 전북발전연구원 주관으로 1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다.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의 가치를 지역과 공유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화융성 실현과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토론회에는 각 지역의 원로, 문화단체 대표, 전문가, 현장 활동가 등이 다양하게 참여한다. ·연합뉴스
국립국어원은 '블랙아웃'(blackout)을 다듬은순화어로 '대정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랙아웃'은 전기가 부족해 갑자기 모든 전력 시스템이 정지하는 현상, 즉 대규모 정전사태를 이르는 말이다. 국립국어원은 이외에도 '그린루프'(green roof지붕을 중심으로 건물 외관을나무와 꽃과 같은 식물로 꾸며주는 방식)를 '옥상정원'으로, '제로에너지하우스'(zero energy house주택의 연간 에너지 사용 및 그에 따른 탄소 배출 효과가 0이 되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를 '에너지자급주택'으로 순화했다.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해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일컫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의 다듬은 말로는 '초단열주택'을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1-12일 누리집을 통해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용어인 '블랙아웃', '그린루프', '제로에너지하우스', '패시브하우스'를 대신해 쓸 우리말을공모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어원은 일상에서 흔히 쓰는 외래어나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대신할 순화어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선정된 순화어를 제안한 사람 등에게는상품권을 준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들은 누리집인 '말터'(http://malteo.korean.go.kr)의 '이렇게 바꿨어요!' 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은 전주전통공예의 멋과 그 안에 담긴 가치를 되살리고 이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전주전통공예와 신나는 한 판, 전주전통공예 UCC콘테스트'를 개최한다.작품내용은 전주 전통공예에 숨어있는 다양한 스토리나 공예품 제작 모습 등 전주전통공예에 관한 내용으로, 다큐·코믹·시사·뮤직 드라마·CF 등 장르의 구분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동영상 업로드 및 접수기간은 9월2~3일 이틀간이며 작품 게시기간(조회수 측정기간)은 9월2일부터 25일까지. 문의 063)288-9383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였다. 지난 9일 오후 8시 전주 한벽굴 일대에서 열린 'The Festa: Cave'에는 한옥마을 관광객, 지역 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층의 관객 150여명이 찾았다. 다른 축제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역사적 공간을 무대로 펼쳐진 여러 가지 실험적인 공연에 관객들은 어깨를 들썩였다. 일제가 전주-남원 간 철길을 건설하며 만들었던 한벽굴은 그 역할을 다해 어둡고 컴컴한 공간으로 남았지만 이날 만은 달랐다.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자리에 3m에 이르는 거대한 '공'이 굴러 들어왔다. 미디어 아티스트 정문성씨가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무대 뒤에 설치된 투명한 공은 7가지 색을 발산하는 빛의 향연을 펼치며 한벽굴을 수놓았다.미디어 파사드를 배경으로 어쿠스틱밴드 '크림'이 첫 번째 공연을 펼쳤다. 크림은 자작곡과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크림의 감미로운 음악은 미디어 파사드가 만들어 낸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녹아들었다. 크림과 관객들의 몸짓은 투명한 공에서 나온 빛으로 인해 벽면에 투사됐고, 한벽굴은 이들이 만들어낸 움직임으로 가득찼다.이번 축제 장소인 한벽굴은 여름철 최적의 야외 공연 장소로써 가능성을 보여줬다. 무더운 바깥 날씨와는 다르게 선선한 내부 환경과 함께 벽면을 타고 울리는 음악 소리는 마치 콘서트홀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전주대에서 어학연수 중인 라우라씨(28이탈리아)는 "한벽굴이 기차용 터널 이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이탈리아에서도 역사문화적인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지만 한국에서 이런 경험을 한 것은 새롭다. 한벽굴은 어느 곳보다 여름철에 공연을 하기에 좋은 곳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문성, 크림, 레인보우스테이지, 보따리단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기획한 이번 페스타는 취소될 뻔 한 위기를 겪었다. 도로 점용 등의 문제 때문에 당초 기획에서 여러 가지 수정 보완을 거친 뒤 우여곡절 끝에 열린 것. 이로 인해 축제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여름축제가 부족한 전주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이날 공연에는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다수 공연에 참여했고 산책에 나선 지역주민과 외국인까지 축제를 즐겼다. 내년도 축제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남겼다. 젊은 층 위주의 공연은 축제에 참여했던 다양한 계층의 발길을 오래 잡아두지 못했다. 관객과 호흡하지 못한 공연도 관객들의 이탈에 가속도를 붙였다.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선보인 신선한 무대는 칭찬할 만 했지만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전주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이 16~17일 '제2회 전주국악대경연'을 연다. 숨은 끼를 가진 아마추어 국악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4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 16일은 판소리·무용, 17일은 기악·풍물로 예·본선이 한꺼번에 치러진다. 지난해 비춰볼 때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부문은 판소리·기악. 전북은 물론 서울·경기도 등 국악동호인들의 참여가 기대된다.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한벽극장. 총 상금 650만원이 수여될 수상자(단체) 중 장원상은 전북예총상, 차상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상, 차하는 풍남문화법인 전통문화관 장관상이 수여된다. 주최 측은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전주시가 우리 고유의 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전주시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한국형 효과음원 DB구축' 국가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이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한국형 효과음원 DB구축'사업은 통통배소리와 물레방아 찧는 소리 등 산업화·도시화로 잊혀져가는 전통의 효과음원을 디지털화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오는 2017년까지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1만6000건 정도의 효과음원이 구축될 예정이며, 1차년도 사업으로 올해는 6억5000만원이 투입돼 2000건의 효과음원이 디지털화해 DB로 구축된다.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에서 전주시가 영화영상 후반제작분야에서 월등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영화영상분야에서 효과음원은 영화영상 컨텐츠의 극적인 효과를 완성하고 품질을 좌우하는 음향 후반작업의 필수 요소이다.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공데이터로서 효과음원을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이를 이용할 수 있어 영화영상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은 물론 전주시의 음향마스터링 분야의 활성화로 영화영상분야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전주시 김규수 영화영상산업과장은 "전주가 영화촬영의 도시로 효과음원 DB사업을 선점하게 돼 영화도시 위상이 강화될 것이며, 영화영상 연관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4대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에 이용숙 前 전주교대 총장(67)이 임명됐다. 전주시는 前 유광찬 이사장 사퇴에 따라 연륜과 경험을 갖춘 지역 인사를 검토하던 중 시인으로 활동하고 오랜 교육 현장에서 경험을 해온 그를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사장 임명을 계기로 사무국장 선임 등 조직 정비를 거쳐 재단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임실 출생으로 전주고공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전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2002년 제12대 전주교대 총장을 역임했다. 1982년 월간시지'심상'으로 문단에 나온 뒤 시집'금시내 안마을에 부는 바람','하나의 연잎으로','지리산 바람' 등을 펴냈다. 임기는 2015년 3월20일까지다.
20대 때부터 창업에 눈을 뜬 '바늘소녀' 윤슬기씨. 취재를 하다 보니 그의 이야기 속에 담긴 직업관이 무척이나 신선했다. 스스로를 잘 알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그의 모습은 여느 20대 초반 여학생들과 사뭇 달랐다. "원래 제 성격이 할 말 다 하고 사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웬만한 직장 들어가서는 쉽지 않겠구나 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창업에 눈을 돌린 것 같아요."눈치 안 보고 할말 다 하는 당찬 성격 때문에 직장 생활이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말만 들으면 그의 성격이 꽤 거칠거나 까다로울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관한 신념이 뚜렷하다. "저는 돈을 버는 일 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았어요. 높은 연봉 바라는 이들은 대기업을 포기하지 못하는데, 저처럼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처음엔 돈이 안 될 수가 있는 거죠."돈을 따라가야 하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나를 놓고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잘 꼬집은 말이다. "저는 돈을 버는 일은 부차적이라고 생각해요. 재미있는 일, 좋아하는 일 하는 게 먼저인 거죠. 그런 일을 하면서도 신이 나거나 지루하지 않아요. 즐거워하는 일을 신나게 하다 보면 돈은 따라오는 거라고 여겨요. 제 경우가 그렇고요."처음에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주변 시선도 지금은 부러움의 눈빛으로 바뀌고 있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나 일보다 조건을 택해 직장을 선택한 친구들이 당차게 '마이 웨이'를 외치며 살아가는 그를 모델로 삼고 있다는 것."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친구들이 가끔 '부럽다'고 하기도 해요. 하고 싶은 일, 재미있는 일 하며 사니까요. 물론 저도 후회가 없어요. 지금처럼 즐겁게 살아가야죠."벌써 창업 3년 차인 슬기씨의 모습에선 의젓함이 느껴졌다. 모두가 '안정'을 찾을 때 그는 '재미'를 찾았고, 3년이 지난 지금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는 용기, 지난 3년이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제 그는 멋진 공방을 꾸려나가는 의젓한 사장님이다. 불안 가득한 청춘의 시대, 슬기씨의 모습에 용기를 얻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주)A-옥션이 14~20일 광복 68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경매를 연다. 이번 기획경매에는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170점이 출품된다. 올바른 역사의식과 독립정신을 되새겨야할 광복절을 맞아 그 날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백범 김구 선생의 유묵이 미술품 경매시장에 나온다.이번 경매에 나오는 백범 김구의 '휘호(종이에 먹, 101 x 27.5 cm, 1940)'는 1940년 10월 한국광복군 창설을 기념하고 의지를 다지고자 백범이 이용하(李龍夏)(운허스님 1892~1980)에게 써준 작품이다. 백범 자신의 확고한 독립철학과 신념을 반영하고 있어 특유의 떨림 서체가 주는 느낌이 단아하면서도 강직함을 보여준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주는 남농 허건의 '산수 6곡 일지 병풍(종이에 수묵담채, 100 x 248 cm)'도 눈길을 끄는 작품. 화면 중앙 멀리 하늘로 솟은 봉우리가 행렬을 잇고, 화면 좌측의 짙푸른 수목과 절벽 사이로 세차게 흘러내리는 계곡이 산수의 푸르른 정취를 잘 표현했다. 서양화에서는 얼마 전 별세한 이두식 화백의 '축제(캔버스에 유채, 91 x 116.8 cm, 1998)'가 발랄한 색채와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붓질을 뽐낸다. 이 밖에도 매끄러운 도자기 표면에 뚜렷한 형상으로 표현한 탈의 모습이 인상적인 한국 추상화의 거장 남관의'탈'과 이대원, 이만익, 이왈종, 임직순, 사석원, 이두식, 양달석, 소치 허련, 심향 박승무, 이당 김은호, 의재 허백련, 월전 장우성, 산정 서세옥 등 경매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동양화 작가들의 작품도 나온다. 경매 Preview는 14일부터 A-옥션 전시장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경매 종료는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3시부터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A-옥션 홈페이지(www.a-auction.co.kr)를 통해 회원이라면 24시간 누구나 응찰할 수 있다. 문의 02)725-8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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