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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양육권 문제로 옛 애인과 법정분쟁 중인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55)이 합의를 도출했다고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수일간에 걸친 논의 끝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그러나 법적 다툼의 핵심인 딸의 양육권과 관련한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며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오는 31일 열리는 공판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 깁슨은 작년 1월 캘리포니아 주 말리부 자택에서 당시 애인이던 러시아 출신 옥사나 그리고리에바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돼 3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 받았으며 그리고리에바와 사이에서 난 딸을 두고 양육권 분쟁을 벌여왔다.
추석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극장가도 부산하다. 썰물 빠지듯 물러가는 여름 블록버스터 자리에 추석 흥행을 노린 영화가 하나 둘 들어서고 있다. 휴먼드라마와 멜로드라마,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가족 관객을 기다린다. 한국영화로는 '푸른소금' '챔프' '통증' '가문의 수난'이, 외화로는 '콜롬비아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등이 극장가의 대목을 노린다. ◇한국영화 '4파전' = '의형제' 이후 1년 반 만에 복귀한 송강호 주연의 '푸른 소금'이 첫 신호탄을 쏜다. 영화는 애초 예정한 9월1일 개봉에서 하루 앞당겨 이달 31일 관객과 만난다. '시월애'(2000)의 이현승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고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배출한 신세대 스타 신세경이 킬러 세빈 역으로 은퇴한 갱단 보수 두헌(송강호)과 미묘한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을 담았다. '과속 스캔들'(2008)과 '헬로우 고스트'(2010)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친 차태현은 휴먼드라마 '챔프'로 또 한 번 흥행에 도전한다. 영화는 9월7일 개봉한다. 시력을 잃어가는 왕년의 스타 경마 기수와 퇴물 신세 절름발이 경주마의 우정과 도전을 그렸다.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 이후 통산 33번의 경주에서 13번의 우승을 차지한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재구성했다. 말(馬)이 등장하는 영화 '각설탕'(2006)의 이환경 감독이 이번에도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제주도와 부산, 일본에서 촬영했다. 유오성과 박하선이 조연으로 등장한다.권상우ㆍ정려원 주연의 '통증'은 멜로드라마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인기만화가 강풀이 쓴 원안을 바탕으로 했다. 어린 시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자 '남순'(권상우)과 유전으로 혈우병에 걸려 작은 통증에도 위태로운 여자 '동현'(정려원)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모두 6편의 영화로 1천900만명의 관객 동원 기록을 보유한 곽 감독이 이 영화로 2천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영화는 9월8일 개봉한다. '가문의 수난'은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에 이은 '가문'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이다. 해외출국금지령에 발이 묶인 홍 회장(김수미)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코믹하게 그렸다. 가문 시리즈 전편을 모두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태원씨가 처음으로 감독으로 나서 메가폰을 잡았다.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답게 추석을 앞둔 9월7일 개봉해 흥행몰이를 하겠다는 전략. 분량의 80% 이상을 일본에서 촬영했다. ◇외화와 애니메이션도 있다 = 조 샐다나 주연의 '콜롬비아나'가 다음 달 1일 개봉하면서 외화의 서두를 장식한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냉혹한 킬러가 되는 카탈리아의 활약을 담았다. 줄거리는 단순한 편이지만, 주인공 카탈리아가 쫓기는 환경을 거꾸로 이용해 재치있게 위기를 모면하거나 적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설정이 곳곳에 배치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끝까지 추격하는 죽음의 신과 벌이는 주인공들의 두뇌 게임을 그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도 다음 달 8일 관객을 찾아간다. 국내 개봉 공포영화로는 처음으로 3D 아이맥스로 개봉한다. 짐 캐리 주연의 '파퍼씨네 펭귄들'은 성공했지만 마음은 꽁꽁 언 파퍼(짐 캐리)가 우연히 펭귄을 키우면서 따뜻한 마음을 다시 찾게 된다는 가족 영화. 9월8일 개봉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도 줄줄이 개봉한다. '극장판 아따맘마 3D : 엄마는 초능력자'는 아무도 못 말리는 엄마의 초능력 사용기를 그렸다. 상영시간은 43분에 불과하지만 성인도 웃을 만한 장면이 더러 있다. '쥴리의 육지 대모험'은 육지에서도 숨 쉴 수 있는 귀요미 상어 쥴리가 사람들에게 잡혀간 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떠나는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극장판 메이저 : 우정의 강속구'는 야구 천재 박찬의 꿈을 향한 도전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유년시절 오른손 투수로 활약했던 박찬이 왼손 투수에 도전하기까지 베일에 싸인 비밀을 담았다. 세 편의 애니메이션은 모두 9월8일 개봉한다.◇틈새시장 노리기 = 작은 영화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작품도 있다. 대표주자는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홍상수 감독의 '북촌 방향'. 성준(유준상)의 짧은 서울 체류기와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만남을 코믹하게 그렸다. 홍 감독의 12번째 영화이자 2번째 흑백영화다. '반복과 차이'라는 주제는 여전하며 배우들의 호연이 재미를 준다. 좁은 관객에서 인물들이 치고받는 대사와 그 인물들을 보여주는 화면구도도 세밀하다. 스페인 그라나다 영화제 대상, 미국 댈러스영화제 대상 등을 받은 전규환 감독의 '댄스타운'도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평양에서 남편과 행복하게 살던 여성이 남편과 남한의 성인영화를 보다가 이웃에 밀고돼 당국의 처벌을 피해 홀로 남한으로 넘어와 겪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이밖에 국내 최대 기타 제작 업체인 콜트ㆍ콜텍에 몸담은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꿈의 공장'과 사랑에 빠진 장애인의 마음의 변화를 세밀히 포착한 함경록 감독의 '숨'도 각각 다음 달 1일 개봉한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유해매체물 고시 취소 소송을 냈다. 지난주 가사에 '술'이 포함됐다고 해서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앞으로 연예기획사나 가수들의 유사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성가족부장관을 상대로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1집 음반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통보 및 고시결정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비스트 외에도 걸그룹 포미닛과 가수 지나 등이 소속돼 있다. 회사 측은 소장에서 "앨범 수록곡 '비가 오는 날엔' 가사 가운데 술과 관련된 부분은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가 유일한데, 이 가사는 오히려 음주를 자제하자는 의미를 지닐 뿐 권장하거나 미화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소년 유해성 측면에서 더 직접적이고 강한 내용의 술과 관련된 가사를 담은 다른 유명 가요들에 대해서도 여성가족부가 유해매체물 결정을 내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비스트 음반에 대한 처분은 평등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SM엔터테인먼트가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낸 같은 취지의 소송에서 'SM 더 발라드'의 음반에 수록된 노래 '내일은…'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고시를 취소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 나이 되니 이제야 연기를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연기가 바로 내 삶이고 내 삶이 곧 연기임을 깨달았습니다."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의 '차회장' 박영규(58)를 만났다. KBS '해신'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에게는 질문이 필요없었다. 그는 열정적으로 말을 쏟아냈고 동시에 녹슬지 않은 유머 감각을 과시하며 인터뷰 시간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경기 고양 탄현SBS 드라마 촬영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만난 드라마 여주인공 최강희는 "드라마에서 박영규 선생님 너무 재밌죠? 우리 모두 '영규 신'으로 불러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일찍이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코믹 연기에서 그의 독보적인 재능은 '보스를 지켜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폭력적이고 다혈질인 재벌 회장을 연기하는 그는 어머니 앞에서는 영락없는 철부지 어린애가 되고, 실제로 철이 덜 든 아들과는 티격태격하는 동년배 친구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미달이 아빠'가 고개 숙인 가장의 '찌질한' 모습을 통해 가늘고 긴 웃음을 보여줬다면 이번 차회장은 부와 권력을 쥔 자의 스펙트럼이 넓은 모습을 통해 좀 더 임팩트가 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 대목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미달이 아빠'의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어요. 그래서 그 이후 과연 내가 그 이미지를 지울 수 있을까 고민했죠. 하지만 변신은 결국 배우 자신의 의무이자 책임이잖아요. 차회장 역을 통해 똑같이 코미디이긴 하지만 '미달이 아빠'의 이미지가 지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어요. 그럼으로써 박영규라는 배우가 변신이 가능하구나 하는 느낌을 시청자에게 전해 드리고 싶고 배우로서 그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고 싶어요."다음은 일문일답. --차회장, 정말 웃긴다. ▲작가가 내 속에 들어왔든지, 내가 작가 속에 들어간 것 같다. 애드리브 하나 없이 대본 그대로 하는데 정말 재미있다. 타이밍을 알고 허를 찌르는 게 코미디인데 우리 드라마가 그걸 기막히게 안다. 그저 기술적으로 웃기려고 하면 안 된다. 차회장 역시 코미디를 위한 코미디를 하는 게 아니다. 환갑이 다된 재벌총수가 어머니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는 것은 바로 그의 그릇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머니에게 행복감을 주기 위한 효심이다. '엄마'라고 부르며 치대면 어머니도 행복해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러는 것이다.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끊임없이 자식과 지지고 볶으면서 스킨십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촉촉한 관계를 만들려는 것인데, 이는 차회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자신감이 있고 그릇이 큰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 노은설(최강희 분)이 소위 스펙이 좋은 아이도 아니지만 그의 창조성과 순수성을 간파하고 기회를 준 것 역시 차회장 아닌가. 드라마가 인기는 인기인 모양이다. 날 전혀 몰랐을 요즘 10대 아이들이 날 보면 '귀엽다'고 난리다.(웃음) 예전에 내가 30대 때 앞으로 60대가 되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 기분 좋다.--폭력사건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를 볼 때 모 회장 쪽에서 연락이 왔을 것 같다. ▲안 그래도 첫 회 나가자마자 그 그룹 사람이 방송사에 다녀갔다. 내가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보다 인간적일 수 없는 멋진 회장으로 그릴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 작품 끝날 때쯤 되면 고맙다고 그쪽에서 우리 팀을 회식시켜주지 않을까 싶다.(웃음) 재미있는 건 요즘 차회장을 보며 '딱 내 모습이야'라고 연락해오는 다른 회장님이 많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폭력적이지만 들여다 보면 차회장처럼 멋진 회장도 없다. 우리 드라마는 재벌의 문제점도 그리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부각한다. --그동안 연기하고 싶어 어떻게 참았나 싶다. (그는 2004년 외동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연예계를 떠났다 지난해 영화 '주유소습격사건2'와 뮤지컬 '스팸어랏'을 통해 복귀했다.)▲오랫동안 연기를 안 했고 또 영원히 안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만약 다시 하게 된다면 난 항상 준비하고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배우라는 사실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내 남다른 지독한 삶의 경험과 운명적인 사건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속 창고에 쌓여 연기의 재료로 승화된 것 같다. 그런 고통의 시간을 겪고 나니 인간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연기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의 창고 속 재료를 꺼내 쓸 때 가슴으로 하느냐는 것인데 내가 지금 그러고 있다. 가슴으로, 진정을 담아 연기한다. 지금 코미디를 하지만 슬픔은, 눈물은 웃음과 같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들을 잃은 슬픔을 겪고 이어 이혼과 재혼을 하며 겪은 여러 상황 속에서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러한 고통을 밝음으로 만들려고 하는 배우로서의 숙명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때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지금 이렇게 연기하는 걸 보면 나는 운명적으로 배우인 것 같다. 내가 지금 더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것은 나중에 우리 아들을 만나러 갈 때 떳떳하기 위해서다. '비록 널 지켜주진 못했지만 아빠가 이렇게 세상에 남아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보람된 인생을 살면서 속죄를 했다'고 하면 우리 아들이 '아빠 잘했어'하고 맞아줄 것 같다. (그는 이 대목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차회장과 실제로 닮은 면이 많을 것 같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나. ▲욱하는 기질은 있지. 어렸을 때는 '깨값' 좀 물어줬다.(웃음) 내 주변 사람들은 차회장 보면 실제의 나랑 똑같다며 웃는다. 다른 걸 떠나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에서 내가 드라마를 통해 한풀이한다. 우리 어머니가 10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극중에서 내가 김영옥 선배님을 대하는 것처럼 똑같이 어리광을 피우며 대했다. 김영옥 선배님이 정말 어머니처럼 대해주셔서 더 진짜처럼 연기한다. 또 아들 역의 지성과의 호흡에서는 진짜 내 아들을 대하는 것처럼 한다. 저 하늘에 계신 분이 내게 그간의 고통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이번 역을 주신 것 같다. --차기작에서는 진지한 역이다. 180도 변신이 기대된다.(그는 다음 달 말 방송 예정인 김수현 작가의 '천일의 약속'에 출연한다)▲김수현 작가님과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기회가 닿았다. 나이스하고 침착한 성격의 병원그룹 이사장 역인데 꼭 잘해서 김수현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다.(웃음)--이제 완전히 복귀한 건가. ▲앞으로 어떤 일이 또 생길지 모르겠지만 지금 마음은 그렇다. 위대한 배우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는데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연기를 해야 한다는 걸 요즘 더 절실히 느낀다. 그리고 배우는 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직업인 것 같다.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리나라를 알리는, 이 땅이 가진 기막힌 드라마를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제작이든, 연출이든, 연기를 통해서든 한국을 대표하는 깊이 있고 아름다운 작품을 하나 만들어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다.
"영화 편집본을 보는데, 감동적인 장면들보다 자꾸 내가 말타는 장면이 더 슬프고 눈물이 나왔어요. 저게 정말 나왔구나 하는 마음과 고생한 기억이 떠올라서 감격스러웠죠."영화 '챔프'에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 승호 역을 맡은 차태현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본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5~20초 될까요. 저 장면을 위해 10개월을 말을 탔다는 게 기쁘기도 하고 별의별 감정이 다 들더라고요. 어찌됐든 성공해서 되게 기분이 좋아요. 실제 경주로에서는 기수 대역이 하지만, 그 사이에 내가 타는 장면이 몇 장면 들어감으로써 새로운 그림이 되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아주 풍성한 그림이 나왔는데, 그런 노력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비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그는 "감동은 당연히 있을 거고 볼거리가 긴장감 있게 담겼다"며 "가족영화임에도 그런 볼거리가 꽤 있어서 스포츠 영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챔프'는 기수와 말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2006)을 연출한 이경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시신경을 다친 채 어린 딸(김수정)과 남은 승호가 다리를 다쳐 더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경주마 '우박이'를 만나 우승을 향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차태현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데 대해 "작은 키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말을 타본 경험이 전혀 없거든요. 솔직히 경마가 뭔지도 몰랐고 경마장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어요. 시나리오상에는 54㎏ 나가는 걸로 돼 있는데, 그건 어차피 아무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감독님을 만났더니 말은 안 타도 된다고 해서 하게 됐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거짓말이었어요. 기수 역할인데 말을 안 타면 어떻게 되겠어요. 결국 말을 타게 됐죠. 2개월 연습하고 8개월 동안 찍었어요. 열 달 동안 말을 탄 거죠."그는 말 타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실은 정말 힘들었어요. 목숨 걸고 찍어야 하거든요. 모든 훈련은 말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거예요.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중심을 잡고 서게 됐는데, 그게 어느 순간 갑자기 된 거지, 얼마만큼 해서 된다는 게 없어요. 성공했을 때 교관과 감독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처음에 말 탈 때는 너무 무서웠어요. 다행히 한 번도 안 떨어져서 감사해요."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어깨 탈구로 고생하다 '엽기적인 그녀'(2001)를 찍고 나서 수술을 받았다. 만약 어깨를 다치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위험이 있어 그는 액션 영화를 잘 못 찍는다고 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그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액션을 잘 못 찍으니까 사실 큰 핸디캡이죠. 그런데, 이젠 뭔가 새로운 모습을 안 보여주면 보는 분들도 지루해하지 않겠나 싶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어요. 그동안 출연한 영화가 다 비슷비슷해 보이잖아요."'과속스캔들'(2008)이 흥행 대박을 터뜨린 이후 그에게는 비슷한 분위기의 가족영화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계속 가족영화에 아이가 있는 역할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 와중에 좋은 게 있으면 하는 건데, 시나리오 위주로 많이 봐요. '챔프'는 기수 역할과 여태껏 보여주지 못했던 볼거리 위주의 스포츠 부분이 있어 선택하게 됐어요."830만 관객이 든 '과속스캔들'에 이어 '헬로우 고스트'(2010)까지 3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차태현은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사실상 자리 잡는 듯했다. 그는 이번에도 티켓 파워를 발휘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엽기적인 그녀' 끝나고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까지 이어지면서 스스로 '티켓 파워가 있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다음 작품인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도 관객이 들 거라고 안일하게 선택했는데, 여지없이 깨졌죠. 그런 시대는 이제 간 것 같아요. 개봉 첫주가 지나면 그 다음은 입소문에 달렸죠. 예전보다 우리 영화계의 거품이 빠지고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낮아져서 (흥행 부담이) 조금 편해진 건 있지만요."전체기사방송가요영화해외연예 뉴스 > 연예 > 방송 〈차태현 "말 타는 내 모습에 눈물 났죠"> 개강 앞둔 대학생 '등록금 전쟁' 천태만상'제2의 프리츨'…41년간 두 딸 성폭행 억대 절도범 6년 쓴 '범행일지'에 덜미 여고생에 성매매 요구…'나쁜 어른들' 도심서 도주차량 추격전..30분만에 붙잡아 영화 '챔프'서 시력 잃어가는 기수 승호 역(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영화 편집본을 보는데, 감동적인 장면들보다 자꾸 내가 말타는 장면이 더 슬프고 눈물이 나왔어요. 저게 정말 나왔구나 하는 마음과 고생한 기억이 떠올라서 감격스러웠죠."영화 '챔프'에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 승호 역을 맡은 차태현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본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5~20초 될까요. 저 장면을 위해 10개월을 말을 탔다는 게 기쁘기도 하고 별의별 감정이 다 들더라고요. 어찌됐든 성공해서 되게 기분이 좋아요. 실제 경주로에서는 기수 대역이 하지만, 그 사이에 내가 타는 장면이 몇 장면 들어감으로써 새로운 그림이 되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아주 풍성한 그림이 나왔는데, 그런 노력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비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그는 "감동은 당연히 있을 거고 볼거리가 긴장감 있게 담겼다"며 "가족영화임에도 그런 볼거리가 꽤 있어서 스포츠 영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챔프'는 기수와 말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2006)을 연출한 이경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시신경을 다친 채 어린 딸(김수정)과 남은 승호가 다리를 다쳐 더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경주마 '우박이'를 만나 우승을 향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차태현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데 대해 "작은 키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말을 타본 경험이 전혀 없거든요. 솔직히 경마가 뭔지도 몰랐고 경마장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어요. 시나리오상에는 54㎏ 나가는 걸로 돼 있는데, 그건 어차피 아무도 안 된다고 생각했고 감독님을 만났더니 말은 안 타도 된다고 해서 하게 됐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거짓말이었어요. 기수 역할인데 말을 안 타면 어떻게 되겠어요. 결국 말을 타게 됐죠. 2개월 연습하고 8개월 동안 찍었어요. 열 달 동안 말을 탄 거죠."그는 말 타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실은 정말 힘들었어요. 목숨 걸고 찍어야 하거든요. 모든 훈련은 말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거예요.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중심을 잡고 서게 됐는데, 그게 어느 순간 갑자기 된 거지, 얼마만큼 해서 된다는 게 없어요. 성공했을 때 교관과 감독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처음에 말 탈 때는 너무 무서웠어요. 다행히 한 번도 안 떨어져서 감사해요."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어깨 탈구로 고생하다 '엽기적인 그녀'(2001)를 찍고 나서 수술을 받았다. 만약 어깨를 다치면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위험이 있어 그는 액션 영화를 잘 못 찍는다고 했다. 그래서 이 영화가 그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액션을 잘 못 찍으니까 사실 큰 핸디캡이죠. 그런데, 이젠 뭔가 새로운 모습을 안 보여주면 보는 분들도 지루해하지 않겠나 싶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어요. 그동안 출연한 영화가 다 비슷비슷해 보이잖아요."'과속스캔들'(2008)이 흥행 대박을 터뜨린 이후 그에게는 비슷한 분위기의 가족영화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계속 가족영화에 아이가 있는 역할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 와중에 좋은 게 있으면 하는 건데, 시나리오 위주로 많이 봐요. '챔프'는 기수 역할과 여태껏 보여주지 못했던 볼거리 위주의 스포츠 부분이 있어 선택하게 됐어요."830만 관객이 든 '과속스캔들'에 이어 '헬로우 고스트'(2010)까지 3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차태현은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사실상 자리 잡는 듯했다. 그는 이번에도 티켓 파워를 발휘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엽기적인 그녀' 끝나고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까지 이어지면서 스스로 '티켓 파워가 있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다음 작품인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도 관객이 들 거라고 안일하게 선택했는데, 여지없이 깨졌죠. 그런 시대는 이제 간 것 같아요. 개봉 첫주가 지나면 그 다음은 입소문에 달렸죠. 예전보다 우리 영화계의 거품이 빠지고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낮아져서 (흥행 부담이) 조금 편해진 건 있지만요." 결혼 6년차인 그는 다음 달 둘째 아이를 안게 된다. 아이 덕에 아빠 역할을 잘하게 됐지만 그는 이제 다시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를 하고 싶단 생각을 이젠 많이 해요. 결혼하고 나서 얼마 동안은 내가 영화 안에서 사랑하는 연기를 하면 관객들이 과연 공감을 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결혼생활을 오래 했고 그런 부분에서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챔프'는 오는 9월 7일 개봉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한 여성이 충격적인 제보를 해왔다. 현직 목사가 최면을 걸어 자신을 성폭행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여성은 목사 옆에만 있어도, 다리에 힘이 풀리고 쓰러지는 이상한 현상을 직접 겪었다는 것이다. 이런 신비한 현상을 겪은 사람이 자신만이 아니라 그 교회를 다니는 신도들 대다수가 겪었고, 목사에게 성적 착취를 당한 여성 신도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목사는 천국의 말씀을 듣는다는 '직통계시'가 가능하고, 그의 아들은 예수님이 영이 들어와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한다는 '주님임재'를 수시로 겪는다고 했다. 이른바 메시아가 된 현직 목사와 그 아들은 과연 누구일까?
김원장과 함께 등산을 하다가 다리를 다치게 된 태풍. 김원장은 혼자 내려가다 매번 실패하여, 태풍을 간호하며 산에서 머무르게 된다.초롱을 떼어내기 위해 나영과 연애한다고 거짓말하는 우진. 거짓연애하며 우진과 많은 대화를 나눈 나영은 새삼 우진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
각서가 없어진 자은은 충격에 빠지고, 식구들은 농장을 다시 찾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기대감을 갖는다. 각서를 찾아 헤매던 자은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훔쳐간 것이라 확신하고, 복자를 범인으로 의심하며 화를 내는데..현재의 소개로 예진을 만난 태식, 첫눈에 운명의 상대임을 직감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예진과의 즐거운 데이트 후, 행복한 기분으로 돌아오던 태식은 집 앞에서 미숙과 마주치고, 전에 없던 친절을 베풀어 미숙의 맘을 두근거리게 한다.
가수 보아가 SBS TV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SBS는 25일 "YG의 양현석, JYP의 박진영 프로듀서에 이어 가수 보아를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면서 "보아는 현재 활동 중인 가수인만큼 제작자와는 다른 시각에서 심사평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0년 만 13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 보아는 가창력과 춤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 인정받으며 톱스타로 성장했고, 일본 진출 후에는 1천만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 실적을 올리며 K팝 열풍을 주도했다. 보아는 "개성은 물론 열정과 근성을 가진 사람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K팝 스타'는 SBS가 SM·YG·JYP 등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와 손잡고 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우승자는 상금 3억원(음반제작비 포함)과 함께 3대 기획사를 통해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K팝 스타'는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캐릭터가 '터졌다'. 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의 '찌질한' 재벌 3세 차지헌이다. '초딩'이라는 별명답게 유치하고 철없으며 막무가내인 차지헌이 탤런트 지성(34)을 만나 손에 바로 잡힐 듯한 생명력을 얻고 있다. 최근 경기 탄현 SBS스튜디오에서 만난 지성은 "사실 지금의 캐릭터를 잡기까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을 결정할 때부터 차지헌이라는 캐릭터로 확실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말했다. 매회 72분의 방영 시간 동안 폭소가 수도 없이 터지는 '보스를 지켜라'의 중심에는 차지헌이 있다. 대부분의 소동이 그의 엉뚱한 캐릭터로 인해 벌어지기 때문이다. 언뜻봐서는 그저 일에 뜻이 없는 철부지 재벌 3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픈 과거 탓에 공황장애를 앓고 있고 결벽증이 있는 데다 알고보면 과도한 순진함으로 불쑥불쑥 유아적인 행동을 하는 복잡한 캐릭터다. 이 때문에 어설프게 단선적으로 접근했다가는 피로감을 주기 십상인데, 지성이 이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며 보는 재미를 주고 있다. "일단 '루저'라는 부분이 심심하진 않겠다 싶었고 뭔가 재미있게 이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초반에 오버해서 코믹한 연기를 펼쳤는데 그게 차지헌의 솔직한 표현 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웃겨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차지헌이 가진 그대로의 진실함과 순수함에 초점을 맞췄죠. 그러면서 이 캐릭터가 어렵게 보이지 않도록 하려고 했는데 사실 그러느라고 연기하는 전 더 어렵긴 하죠. 자칫 잘못하면 시청자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받을테니 그렇지 않기 위해 연기의 디테일을 강화해야 했어요."'보스를 지켜라'에서 소위 폼 잡는 연기는 차무원 역의 김재중이 맡고 있다. 그래서 지성은 그와 반대로 '찌질함'을 강조하면 됐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차지헌이 웃음을 주는 부분은 보는 분도, 연기하는 저도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외롭고 쓸쓸한 작업이에요. 저 자신을 버려야했거든요. 첫 촬영 나가면서 마음을 굳게 먹자 다짐했어요. 내가 나 자신을 초월하지 않으면, (망가지는 연기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 차지헌의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더라고요. 그 부분을 잡는 게 어려웠고 혼자만의 싸움이었어요.""드라마에서 차지헌만 정상이 아니다. 그래서 더 외로웠다. 공황장애까지 앓고 있는데 이겨낼 방법조차 없어보이니 불쌍하기까지 하더라"는 그는 "하지만 그렇다고 공황장애를 깊게 표현할 수는 없었다. 우리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한 톤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늘 그 수위 조절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차지헌이 재벌 3세인 만큼 드라마에는 재벌 1,2세도 등장한다. 바로 그의 할머니와 아버지인데 이들 셋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보아온 재벌가의 모습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특히 지성이 직전에 출연한 MBC '로열패밀리'가 그린 재벌가와는 180도 달라 그것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한마디로 인간미가 철철 흘러 넘친다. "극중 우리 가족이 평범하지 않아서 좋아요.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는 재벌 부자지간이지만 서로가 불쌍하고 외로운 관계잖아요. 아버지 역의 박영규 선생님과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연기하는 게 즐거워요."'보스를 지켜라'는 차지헌이 비서인 노은설(최강희 분)의 도움과 사랑으로 우당탕한 소동 속에서도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차지헌이 '초딩'에서 '중딩' '고딩'을 거쳐 '대딩'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겁니다. 그 과정에서 노은설은 차지헌에게 희망이자 인생 그 자체가 될거고요. 노은설 덕분에 차지헌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공황장애를 극복하려고 하고 바보처럼 살지 않으려고 결심하거든요. 요즘 실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분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제가 그 질문에 감히 답을 할 수는 없지만 차지헌의 변화를 통해 그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지성이 차지헌을 완벽하게 요리하는 것을 보면 그가 왜 진작 코미디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지성은 "코미디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연기도 제가 코미디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진 않아요. 전 개그맨이 아니잖아요. 웃기려는 게 아니라 울리려고 해야 오히려 그 과정에서 웃음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코미디가 어려운 거고요."전작인 '로열패밀리'에서는 이보다 멋질 수 없는 능력있는 변호사 역을 맡았던 그는 쉬는 기간 거의 없이 바로 '보스를 지켜라'에 출연했다. 시차 없는 변화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부담감 같은 것은 없어요. 대신 한작품씩 더해갈수록 책임감이 강해집니다. 드라마는 다같이 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더욱 더 느끼게 되고 주인공으로서 책임감이 더 느껴지죠. '로열패밀리'와 비교해서는 두 작품의 캐릭터가 완전히 다르니 오히려 편해요."지성은 한때 남자답거나 삐딱선을 타는 역을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럽고 반듯한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래서 군 제대 후 '뉴하트'를 거쳐 '태양을 삼켜라'와 '김수로' '로열 패밀리'에 출연하며 이미지를 '세탁'했다. 그랬더니 원래부터 강한 역할, 반항아 이미지가 어울렸던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페이소스 짙은 코미디다. 이 역시 잘 소화하고 있다. 시청자로서는 지켜보는 게 흥미로운 배우다.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감정의 폭도 넓히고 있고요. 결국 배우가 어떻게 하느냐,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야죠."
그룹 JYJ의 박유천과 배우 문근영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 사무국이 진행한 온라인 인기투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5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사무국과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7월 18일∼8월 16일 아시아 지역 야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남녀 배우 인기투표에서 총 47만7천444표를 획득, 115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하며 남자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는 장근석(40만1천987표)이 차지했고 김재원이 5만140표로 뒤를 이었다. 여자 부문에서는 문근영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문근영은 총 10만8천815표를 얻었고 9만2천922표를 얻은 박민영과 9만70표를 얻은 홍콩의 샤메인 셰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국 별로는 일본의 경우 카미키 류노스케와 아시다 마나의 득표수가 가장 많았으며 중국 배우 중에는 시아오통 위와 천하오가, 대만 배우 중에서는 우 정디와 지엔 만슈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홍콩 인기 배우로는 웨인 라이 이유 청과 샤메인 셰가 선정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오는 31일 오후 5시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들 남녀 배우에게 '야후 네티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SBS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배우 김태희가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가 25일 전했다. '나와 스타의 99일'은 일본 후지 TV가 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 여배우와 평범한 일본 남성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태희는 한류스타 한유나 역을 연기하며, 상대역으로는 일본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캐스팅됐다. '나와 스타의 99일'은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영화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최선의 태도로 임하려고 합니다. 돈이나 명예는 부차적인 것입니다. 인생에서 제가 통제할 수 있는 게 몇 개 없지만, 그 중 하나가 영화입니다. 그걸 싸구려로 안해먹으면 보답이 오겠죠." 독특한 스타일로 한국영화의 한 장을 열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말이다. 홍 감독이 12번째이자 2번째 흑백영화인 '북촌방향'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작년 9월 개봉된 '옥희의 영화' 이후 꼭 1년 만이다. 영화 개봉을 앞둔 지난 24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영화는 다음 달 8일 개봉된다. 전작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 만족하느냐고 물으니 "완결만 돼도 그 자체로 좋은 부분이 있다. 해보고 싶은 걸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란 만들고 나서 관객들의 반응이 흡수되면서 완성되는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며 관객들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영화는 성준(유준상)의 짧은 서울 체류기와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만남을 그렸다. 왜 하필 서울 '북촌'에서 '반복'을 키워드로 작업했을까. "강북에 가면 거의 매번 가는 곳이 북촌이에요. 밥 먹고 차 마시고 가끔 술도 마시는데 만날 가던 곳만 가더라고요. 같은 데를 가는 것도 사람이 하는 짓이구나. 내가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간다고 느꼈죠. 그게 삶의 한 부분이니까 이걸(소재) 가지고 영화를 찍어봐야겠다 생각했죠."그의 영화에서는 늘 술자리가 등장한다. 배우들은 가끔 만취한 상태에서 연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약간 도움받을 정도만" 마시게 했다고 한다. 촬영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문제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되게 조심해요. 조금만 마시게 하고, 음료수로 대체하기도 하죠." 아침 당일 나오는 쪽대본에 입각한 제작방식은 여전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전에는 시나리오의 줄거리인 트리트먼트라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구성없이 백지상태에서 원고를 썼다는 것. 술 마시는 촬영장, 급조한 대본. 작업의 외양만 보면 느슨해 보인다. 그러나 그의 작업 현장은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어도 배우들은 대본의 토씨 하나까지도 틀리면 안 된다. 대사가 꼬였던 유준상은 같은 장면을 50번이나 반복해 촬영하기도 했다. "3분짜리 신(Scene)이 있으면 모든 장면을 좋게 촬영하려면 100번을 찍어도 다 좋게는 나오지 않아요. 3분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면이 20개가 있다면 그중에 15개의 장면에서 중간 이상이 나오면 오케이 하죠."그의 영화에서 보통 교수, 영화평론가, 감독 등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의 행동은 변주되며 차이를 만들어낸다. 홍 감독은 "세상의 모든 인물관계를 담아낼 수는 없다. 삶의 한계라는 게 있다"며 "어찌 보면 비슷한 게 반복되는데 그 안에서 새로운 배열을 찾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홍 감독은 최근 1년에 두편씩을 만들며 왕성한 창작욕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하하하'와 '옥희의 영화'를 선보였고, 올해는 '북촌방향'과 이자벨 위페르ㆍ문성근이 나오는 '다른 나라에서'를 찍었다. 이번에 함께 작업한 위페르는 프랑스를 오가면서 자연스레 알게 된 배우다. 홍 감독은 올해 '이자벨 위페르-위대한 그녀 사진전' 참석 차 방문한 위페르와 막걸리 한 잔을 걸치다가 대어를 낚았다. 위페르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다. "위페르에게서 전화가 와 잠깐 점심을 먹었어요. '고갈비'집에서 막걸리 한 잔을 걸치다가 7월에 영화를 찍을 건데, 같이 하면 어떠냐라고 제안했더니 '한다'고 하더군요." 외국 유명 배우가 나와도 작업방식은 같았다. 홍 감독은 여전히 촬영 당일 아침에 대본을 썼다. 대사가 모두 영어이기에 한글로 대본을 쓰는 것보다 2배 정도의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한다. 그는 "번역하는 친구가 한 번 봐 주긴했지만 어차피 엉터리 영어"라며 "영어대사를 사용하니 당연히 배우들이 힘들었을 거다. 그런 힘든 상황이 영화의 재료가 되게끔 했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은 다른 사람들이 만든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다고 한다. "원형이 될 만한 고전작품들을 20-30대 때 열심히 봤다"며 "돌아가신 그분들 이상으로 또 다른 참조가 될 만한 감독은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금은 영화 대신 "책을 비롯해 세잔이나 마티스, 램브란트의 드로잉 같은 화보집을 많이 본다"고 곁들였다. 매년 2편씩 양산하는 그는 "계절이 변하면 이때쯤 뭐 찍어야하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영화 만드는 행위 자체가 너무 좋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김영선)의 라디오 다큐멘터리 '창작 판소리, 날다'를 연출한 서향숙 PD가 '제38회 한국방송대상'의 지역 다큐멘터리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성우가 아닌 소리꾼 정민영(남원시립국악단 창극부 단원)이 내레이션을 맡아 창작 판소리의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7월)', 전북PD협회의 '우수작품상'에도 선정됐다.한국방송대상 지역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받은 서향숙 PD는 "우리 소리는 우리의 역사"라며 "소리의 고장, 전북에서 새롭게 창작되는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조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창작 판소리, 날다'는 '창작판소리, 다섯 바탕을 넘다(1부)'와 '창작판소리, 민중의 삶을 담다(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1950년대 '열사가'를 시작으로 1970~80년대 독재정권을 고발한 임진택의 '똥바다', 전주 음식을 소재로 한 '팔미가' 등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젊은 소리꾼들의 도전정신이 묻어난 또랑광대의 '스타크래프트가', 전주 아중 저수지 인근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구술 생애사로 푼 '왜망실뎐' 등 맛깔스러운 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시상식은 9월2일 오후 5시 서울 KBS홀에서 열린다.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김영선)이 간판 시사 토론 프로그램 '생방송 포커스 전북 21'의 새로운 진행자로 김수진 아나운서(39)를 발탁했다.지난 10년간 뉴스를 진행해왔던 김 아나운서는 "어깨가 무거워 생각이 많아진다"며 "여성 진행자가 정통 시사 프로그램을 맡아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듣도록 마음과 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또한 "참여는 마음의 동선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55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시청자와 교감해 이 프로그램이 전북의 현안에 관한 의제 설정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겠다"고도 했다.김 아나운서는 故 전주MBC 김종희 아나운서의 딸로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KBS에 입사해 '일요일에 만난 사람'과 '김수진이 만난 사람','뉴스 7·9'의 진행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혼불의 작가 최명희'를 연출해 '제28회 한국방송대상'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전북의 현안과 쟁점을 다뤄온 '생방송 포커스 전북 21'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제작진이 소아암환우들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SBS는 '여인의 향기' 주연 배우들과 OST 참여 가수들이 다음 달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여인의 향기 콘서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드라마 마지막회 방송에 맞춰 열리는 이날 콘서트에는 '여인의 향기'에 출연 중인 배우 김선아와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참석해 드라마 촬영에 얽힌 뒷얘기를 들려주고 노래도 부를 예정이다.그룹 JYJ의 김준수를 비롯, 드라마 OST에 참여한 가수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제작진은 "콘서트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면서 "이번 콘서트는 배우와 스태프, 시청자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하면 된다.
케이블 오락 채널 tvN은 다음 달 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를 방송한다.이번 시즌에서는 주인공 이영애(김현숙)가 파혼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또 이석재, 김동연, 심진보 등 신인 배우들이 가세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2007년 4월 첫선을 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까칠한 성격의 노처녀 영애를 중심으로 소시민의 일상을 사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묘사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제작진은 시즌9 방송을 맞아 전용 트위터 계정(@youngae_c)도 개설, 드라마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영화 '써니'가 감독판을 합산해 최종 744만1천953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사업부문이 24일 밝혔다.이 기록은 지난달 개봉한 감독판의 관객수 8만5천명을 합산한 수치다. 매출액은546억여 원이다.이로써 이 영화는 '웰컴 투 동막골'(801만)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1위에 올랐다.지난 5월 4일 개봉된 '써니'는 1주일 만에 100만, 2주 만에 200만, 23일만에 300만, 32일 만에 400만, 45일 만에 500만을 모으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갔다.특히 2주차 주말 관객 수가 개봉 첫주 주말 관객 수보다 81%나 증가해 소위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상반기 한국영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홀로 선전했으며 하반기 들어 '캐리비안의 해적 4: 낯선 조류' '쿵푸팬더2'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트랜스포머3' 등 블록버스터들의 틈바구니에서도 뒷심을 발휘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복고와 현대성을 버무린 내용으로 10대부터 40~50대까지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을 끌어들인 점이 주요 흥행 요인으로 분석됐다.현재 10개 안팎의 상영관에 걸린 이 영화는 이번 주말께 상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선아가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크업 포에버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같이 전하며 "김선아가 최근 광고 촬영에서 '나는 무보정 여배우다'라는 콘셉트에 따라 실제 100% 무보정 컷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지면을 통해 공개되며 각종 잡지 9월호에 실린다. 김선아는 현재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에 출연 중이다.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등이 오는 10월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유니세프, 대구광역시와 공동주최하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를 비롯해 일본 그룹 퍼퓸(Perfume)과 중화권의 허룬동, 구쥐지, 저우비창, 태국의 타타영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퍼퓸은 테크노 팝 그룹으로 지난해 11월 결성 10주년을 맞아 일본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드물게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5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대만의 가수 겸 배우인 허룬동은 지난해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포말지하'의 오프닝곡으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번안해 불러 화제를 모았고, 홍콩의 가수 겸 배우인 구쥐지는 지금까지 35장의 앨범을 발매해 총 9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저우비창은 2005년 데뷔 후 5년 연속 중국 내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타타영은 데뷔 후 지금까지 앨범 판매 누적량이 1천만 장에 달하는 태국 인기 가수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김영훈 이사장은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공식 음악행사로 열리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아시아송페스티벌의 2, 3차 라인업을 다음 달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전북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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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희망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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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꿈키움장학금 전달식 첫 개최
[짤막]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향토인재 장학생 선발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 고시원에 보금자리 튼 4남매
김학권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전북의 미래인 인재 육성 앞장”
빅마마 데뷔앨범 깜짝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