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사람] KBS전주 서향숙 PD, 한국방송대상 지역 다큐멘터리 작품상

'창작 판소리, 날다' 연출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김영선)의 라디오 다큐멘터리 '창작 판소리, 날다'를 연출한 서향숙 PD가 '제38회 한국방송대상'의 지역 다큐멘터리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우가 아닌 소리꾼 정민영(남원시립국악단 창극부 단원)이 내레이션을 맡아 창작 판소리의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7월)', 전북PD협회의 '우수작품상'에도 선정됐다.

 

한국방송대상 지역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받은 서향숙 PD는 "우리 소리는 우리의 역사"라며 "소리의 고장, 전북에서 새롭게 창작되는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조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창작 판소리, 날다'는 '창작판소리, 다섯 바탕을 넘다(1부)'와 '창작판소리, 민중의 삶을 담다(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1950년대 '열사가'를 시작으로 1970~80년대 독재정권을 고발한 임진택의 '똥바다', 전주 음식을 소재로 한 '팔미가' 등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젊은 소리꾼들의 도전정신이 묻어난 또랑광대의 '스타크래프트가', 전주 아중 저수지 인근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구술 생애사로 푼 '왜망실뎐' 등 맛깔스러운 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9월2일 오후 5시 서울 KBS홀에서 열린다.

 

이화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