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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클라이밍대회 다시 시작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국내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다시 시작한다. 대한산악연맹이 31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2020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와제29회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다시 열리는 것은 4개월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 다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2020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학생선수들과 일반 학생들이 소속에 관계없이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오픈대회다. U-9(초등부 저학년), U-12(초등부 고학년), U-15(중등부), U-18(고등부) 4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제29회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대한체육회 미등록 선수도 출전할 수 있으며, 남, 여 초등부-저(1~3학년), 초등부-고(4~6학년), 중학부, 고등부 동일 연령대 청소년 참가부문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포츠클라이밍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 온라인 채널(Youtube, Naver tv)를 통해 생중계 방송 예정이며, 전자출입명부 도입,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 외부인 출입통제,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18 17:45

‘활기찬 노후’ 우리가 책임진다

전라북도노인체육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전북노인체육회창립총회가 지난 17일 전주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열렸다. 지난달 15일 (사) 대한노인체육회로부터 전북노인체육회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김문철 조직위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또한 초대 사무처장으로는 이대원 전북스포츠클럽 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북노인체육회 규정을 제정하고 차기 임원 구성은 초대 회장에게 위임했다. 아울러 시군노인체육회 및 종목 육성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018년 창립된 (사)대한노인체육회는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 종목 개발 보급 및 노인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목적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추진해 온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돼 제10조의 2(노인 체육이 진흥)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오는 12월 10일부터 국가와 지자체의 노인 체육에 관련한 시설 및 운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는 (사)대한노인체육회 김천환 회장을 비롯해 김영일한상철 부회장, 장수축구협회 김길문 회장 등 도내 체육계 및 종목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철 초대 회장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경제적 안정이 뒷바침에 따라 노인의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생활, 노인 체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전북노인체육회 설립을 통해 노인체육이 활성화 되어 건강한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18 17:39

대한민국체육상 군산출신 오광진 교수 수상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에서 전북 군산 출신 오광진 교수(한국복지대학교 장애인레저 스포츠과)가 특수체육상을 수상했다. 또,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부문에는 전북 진안 출신 장애인육상 전민재 선수의 어머니 한재영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수체육상 부문 수상자 오광진 교수는 군산고를 졸업한 후 1991년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석사 과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특수체육학을 접했다. 한국복지대학교에서 장애인레저스포츠학과를 설립해 장애인 선수 양성 및 학교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오교수는 시각장애아의 심폐기능에 관한 연구등 많은 학술 연구활동을 통해 한국특수체육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특수체육학회 회장, 아시아 특수체육학회 사무총장, 한국운동재활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세계특수체육학회로부터 Young Professional Award를 수상하는 등 한국 장애인체육에서 선도적 현장 전문가로 뛰고 있다. 장애체육인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한재영씨는 뇌병변 장애(중증) 전민재 선수가 2006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국제대회와 국내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딸과 함께하며 전 선수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전민재 선수는 2012년 런던패럴림픽대회 1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그리고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100m와 200m 부문 연속 2관왕을 차지하는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 왔다.

  • 스포츠일반
  • 김재호
  • 2020.10.15 17:23

야심차게 추진했는데 3달간 무소식... 전북체육회, 전문인력 채용 ‘속앓이’

전북체육회가 전문인력 채용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민선체제 출범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6급 상당의 법률전문가 채용공고에 응시자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전북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의 법률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1차 채용공고에 이어 지난달 2차 채용공고를 냈다. 하지만 지난 14일 마감된 재공고에도 관련 분야 응시자가 0명이었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전북체육회 처무규정 제3조에 의거 6급 상당 법무 분야를 비롯한 국제일반행정 직원 모집을 위한 채용 공고를 냈다. 특히 법무와 국제업무 분야는 지난 7월 1차 채용공고에 이은 재공고다. 응시자격은 법무분야의 경우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자 가운데 7급 및 7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 경력자(2년 이상)이거나 학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관련분야 경력자 또는 체육관련 행정업무 5년 이상 경력자에 한한다. 이는 지역제한을 없애는 등 1차 공고 당시보다 완화된 자격조건으로 전북체육회는 이번 재공고에 내심 기대를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연이은 채용공고에도 법무분야 응시자가 없어 인력채용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내 한 법조인은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법률전문가가 행정업무까지 병행하는 채용공고에 응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며 "계약직 신분인 지자체 법무팀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도 채용공고를 외면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법률전문인력 채용 재공고에도 응시자가 없어 아쉽지만 다시 채용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7급 상당의 국제업무 분야, 9급 신규경력직 직원 채용 공고에는 각각 1명, 11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15 17:09

전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다시 문연다

전북도체육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체육시설을 재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도 체육회가 수탁 운영하는 전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14일 다시 문을 연다. 수영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휴장했었다. 재개장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만큼 이용은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입장 정원이 제한되고 수영장 이용시간도 기존 3시간30분에서 2시간으로 축소된다. 또한 회원 강습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고 자유수영만 할 수 있으며 수영장 체력단련실과 사우나(체온조절실)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입장을 할 수 없으며 QR코드 및 입장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 수영장 입구에 마련 된 발열감지 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 아울러 도 체육회는 전북체육회관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한 뒤 체력단련장과 스쿼시장, 헬스장 등도 차츰 문을 열 예정이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재개장에 맞춰 대대적인 방역을 했고 지속적으로 자체 방역도 할 예정이다며 제한적인 부분이 많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조치인만큼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13 17:52

전북도체육회 종목단체 민간 체육회장 선거 ‘뜨거운 관심’

전북도체육회 종목단체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체육계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전북도체육회 종목단체들에 따르면 종목단체 회장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 종목단체장 중 일부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민간인이 체육종목단체 수장을 맡아야 한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6년 체육단체 통합선거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종목단체 회장 선거로 2021년 초 회장 임기 만료에 따라 전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종목단체 중 자치단체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펜싱(익산), 조정(군산), 핸드볼(정읍), 바이애슬론(무주), 사격(임실), 요트(부안) 등 6개 단체 종목은 올해초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부회장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6개 단체 종목을 비롯해 종목단체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에 나서려는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후보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게 펼쳐진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전북태권도협회는 최동열 현 회장이 출마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협회는 조만간 선관위를 구성하여 대의원, 지도자, 선수, 동호인 등 선거인단을 꾸리다는 계획이다. 상대 후보로 시의원을 지낸 A씨 등 2~3명이 나올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전북축구협회 역시 김대은 회장이 3선 연임을 위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교장으로 재직중인 B씨 등 3~4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북레슬링협회는 추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 현 지진산 회장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도내 시군협회장 C씨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생활체육 인기종목인 전북배드민턴협회는 김영 회장의 재출마가 예상된 가운데 동호인 숫자가 많고 전문체육이 활성화 된 종목이라 선관위가 구성되면 많은 경쟁자들이 나설 것이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외에도 생활체육이 강세인 게이트볼, 파크골프, 민속경기 등은 단독후보로 나서거나 현 회장이 그대로 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북테니스협회와 전북정구협회는 현 회장이 중앙협회 종목단체 회장에 출마계획을 세우고 있어 누가 현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을지 주목된다. 전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새롭게 바뀐 규정 등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도체육회 소속 70개 종목단체 모두 선거를 치러야 한다. 11월말께 구체적으로 후보군이 형성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체육회도 조만간 종목단체 회장 선거관련 설명회를 진행해 자세한 요강이나 해석 유무에 대한 통일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며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 종목이 단독후보 체제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말부터 내년 1월께까지 회장선거를 치러야 하는 도체육회 종목 회원단체는 정회원 61개, 준회원 4개, 인정 5개 등 모두 70개 단체에 달한다. 한편 선거인단은 단체별 50명 이상 300명 이하로 대의원, 심판, 지도자, 선수,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다. 선거는 회장의 임기만료일 전 10일까지 실시돼야 한다.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임기만료 40일전까지 구성해야 하며 현재 회장이 연임하고자 할 경우에는 임기만료 5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현재 회장의 임기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의거 내년 정기총회 전일까지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13 17:52

건강 100세 시대 책임질 ‘전북노인체육회’ 생긴다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과 체육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전북노인체육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전북노인체육회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임원 선임, 대한노인체육회 승인 인준 등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대 회장에는 전북노인체육회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철 전 전북축구협회 회장이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체육회는 노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는 체육 종목을 개발하는 등 각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회원종목단체와 함께 노인체육대회 유치 및 노인 맞춤형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명 연장을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다만 전북체육회와의 업무분장이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어르신대회 개최 등 추진 사업의 중복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북노인체육회 추진위는 전북체육회와 원활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잡음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5월 노인체육진흥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 통과되면서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아래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개정안이 시행되는 오는 12월 10일전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북 등 3~4개 시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는 이미 노인체육회가 발족 내지 출범이 임박한 상태라며 앞으로 도내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과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인체육 진흥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인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맞춤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그 운영에 필요한 비용 및 시설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 노인체육회 재정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0.07 16:30

태권트롯 나태주, 전북 아태마스터스 홍보대사 위촉

미스터 태권트롯 나태주가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얼굴이 됐다.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지난 25일 미스터 태권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나태주(30)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나태주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동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영상 촬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나태주는 지난 2018년 국가대표로 대만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유품새 부문에서 최우수 선수상 및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화려한 태권도 공연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위촉식에서 나태주는 태권도인으로써 평소 태권도원이 있는 전북에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다며앞으로도 전북과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를 알리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2년 6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태권도, 배드민턴, 육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만 30세 이상이면 국가, 성별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에는 전 세계 70개국, 1만 3000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9.27 16:50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선수 밀착지원 효과 ‘톡톡’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수 밀착지원 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4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밀착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에는 핸드볼과 바이애슬론, 양궁, 육상(투척원반), 펜싱, 롤러 등 6개 종목 약 30명의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운동역학과 스포츠의학, 운동생리학 등의 전공을 가진 전문가들이 투입되고 있는 데 효과도 서서히 입증되고 있다. 이리공고 육상 신유진(원반던지기)과 최하나(포환던지기)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자세 교정과 개별 맞춤 트레이닝 등을 지원하면서 부상도 차츰 회복됐고, 올해 출전한 각종 대회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고공행진 하고 있다. 실제 신유진은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회장배 전국중고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최하나도 한국U18육상경기대회와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펜싱 에페의 경우 한쪽 근육을 주로 쓰는 편향성 종목이다보니 좌우 근력의 밸런스 능력이 약화되면서 관절과 근육 부상이 많다. 이에 익산시청 남자 에페 펜싱팀에게는 종목 특성에 맞는 보강훈련을 주기별로 지원해 선수들의 부상방지는 물론, 체력을 최상으로 올릴 수 있게 했다. 그결과 지난달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하기도 했다.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에게는 빠른 움직임과 슛 성공률을 높이기위해 기능성 트레이닝 지원과 상대 팀 경기분석을 병행 지원했다. 전북제일고는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핸드볼 명문고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도자와 선수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전북 체육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 측정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제공,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09.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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