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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송대웅·김상현, 학산배 씨름대회 은메달

호원대 김상현 선수(왼쪽)와 송대웅 선수가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호원대 김상현 선수(왼쪽)와 송대웅 선수가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호원대 씨름부가 전국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호원대 씨름부 송대웅과 김상현은 지난 2~3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kg이하)과 장사급(-140kg이하)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로 초등부와 중학부·일반부를 제외하고 고등부와 대학부만 진행됐다.

청장급 송대웅은 준결승전에서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자인 영남대 이현서를 잡채기 기술로 승리하면서 대학 진학 이후 첫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결승전에서 울산대 이용훈을 만나 첫째 판을 배지기로 승리했지만 내리 2판을 내주면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사급 김상현은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대학 장사씨름대회 우승자인 대구대 조영탁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체급 최강자인 영남대 박찬주를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2위에 머물렀다.

온형준 감독(스포츠경호학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큰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내년 시즌에는 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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