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장성우(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지난해에 이어 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했다.
장성우는 지난 13일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천하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괴물 고교생 ’최성민(18·태안고)을 3대2로 꺾었다.
이로써 실업 무대 데뷔 첫해인 지난해 생애 처음 천하장사에 올랐던 그는 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했다.
대뷔 2년차에 불과한 장성우는 천하장사 2연패와 함께 벌써 백두장사 4회(2019 영월, 2019 용인, 2020 설날, 2020 평창대회)에 등극하는 등 그야말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올해는 1월 설날 대회와 지난달 평창 대회에서 백두급(140㎏ 이하) 우승을 차지하는 등 3관왕을 기록했고, 데뷔 2년 만에 백두장사 4회를 포함해 통산 6차례의 꽃가마를 탔다.
장성우는 이날 16강부터 4강까지 상대에게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채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베테랑’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과 장성복(양평군청)을 꺾은 18세 고등학생 최성민이었다. 최성민은 10월 회장기 대회에서 장사급(140㎏ 이하) 정상에 오른 ‘고등부 최강자’이다.
고등학생이 천하장사 대회 결승에 진출한 건 1993년 백승일이 17세 나이로 천하장사에 오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비록 정상에 서지는 못했으나 최성민은 백승일 천하장사 이후 27년 만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결정전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켜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했다.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140㎏ 이하) 경기 결과
천하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최성민(태안고등학교)
3위 김동현(용인백옥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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