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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유망주!] 국가대표를 목표로 달리는 정읍 육상 꿈나무들

강광 정읍시체육회장과 신영근코치(오른쪽 끝)및 선수들
강광 정읍시체육회장과 신영근코치(오른쪽 끝)및 선수들

육상 국가대표를 목표로 정읍 육상 꿈나무들이 동절기 추위를 녹이며 매일 정읍공설운동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어 체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있다.

정읍시체육회(회장 강광)도 어린 선수들을 위해 매월 훈련비를 지원하며 성원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 육상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한 좀 더 큰 관심이 요구된다.

정읍 육상꿈나무들은 태인중학교 육상부 조수빈(여·3년·중장거리), 김정현(남·2년·멀리뛰기), 정연현(남·1년·단거리)선수 3명을 중심으로 신가경(남·동초 ·6년·중장거리), 이서윤(여·한솔초 6년·중장거리), 이강은(여·한솔초 5년·중장거리), 이강원(남·한솔초 2년·단거리)선수등 초등부 4명등 7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을 지도하는 신영근(동초 체육교사)코치는 정읍 출신으로 삼성전자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이봉주 선수와 함께 마라톤 국가대표를 역임했다.

신 코치는 정읍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정읍교육장기 초·중학교 육상경기대회’를 통해 학생들을 발굴하여 지도하고 있다.

신 코치는 “학생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목표의식이 높고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뒤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태인중학생 선수들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시내버스를 타고 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며 초등부 선수들은 신 코치가 차량으로 함께 운동장에 도착한다.

최근에는 동절기로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운동하는데 성장기 선수들인 만큼 무리한 웨이트트레이닝은 하지 않고 보조 강화훈련 위주로 반복하여 진행하고 있다.

전북체고 진학을 앞둔 조수빈(여) 선수는 여자 육상 중장거리 부문 미래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올해 7월 제18회 전국 중고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800m 4위, 1500m 5위에 올라서며 아쉬움을 줬지만 지도자들은 가능성을 주목되는 선수로 평가했다.

특히 신태인초등학교 6학년 재학시절부터 출중한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정연현 선수를 지켜보는 지역 체육계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정연현 선수
정연현 선수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100m와 800m 우승을 시작으로 ‘제21회 광주시 전국 꿈나무 육상대회’에서 100m, 200m 우승에 이어 ‘KBS배 제47회 김천시 전국 육상대회’에서는 100m, 200m 우승등 6관왕을 차지했다.

정연현 선수는 지난해 대한체육회 선발 우수 선수로 국가대표 미국 전지훈련에 동행하여 다녀왔다.

초등학생 또래에서 우수한 체격을 토대로 우승을 거머쥔 정 선수는 올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새로운 전환을 꾀하고 있다.

키 175cm, 체중 70kg으로 성인 선수에 버금가는 체격이지만 중학교 2,3학년 선배들과 경쟁에서는 기술적으로 취약한 점들을 개선해야 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하여 다른 선수들에 비해 좀 늦게 운동을 시작한 관계로 기술적 보완이 중요한 상황이다. 지도자들이 정 선수의 순발력에 아쉬움을 평가하고 있는 만큼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훈련방법등에 차이가 크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는 정 선수는 “어렸을 때 부터 운동을 시작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해 처음부터 시작하는 자세로 힘들지만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후원회는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이 후원회장을 맡아 신태인초등학교 동문및 신태인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육상 꿈나무들의 훈련장을 자주 들려본다는 강광 정읍시체육회장은 “정연현 선수를 위한 후원회를 넘어서 육상팀 전체를 지원하기 위해 체육회와 후원회가 함께 노력하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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