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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19, 20일 양일간 정읍시에 위치한 JB금융그룹 연수원 아우름 캠퍼스에서 올해 1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연수원 준공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백종일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영업점장·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분의 토임 등을 진행했다. 이날 고금리·고환율·고물가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핵심사업 고도화·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전북은행만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은 극복할 수 있는 영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영업점·본부 부서가 어우러져 진행된 각 조별 분임토의에서는 지역 기반 영업의 활성화·개선사항 등을 토론했다. 영업점 현장의 목소리와 본부 부서가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백 은행장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 만큼 직원 상호 간 소통과 협업이 중요하다.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기반 영업 회복·고객 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화훼업계가 연중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졸업 시즌을 맞았지만 좀처럼 졸업식 특수를 못 누리고 있다.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졸업식 문화가 말썽이다. 수십 년간 공식처럼 여겨진 '2월 졸업식'이 코로나19 이후 학사일정이 자율화되면서 기본 1월, 이르면 12월로 빨라진 것이 화훼업계 고민의 시작이다. 여기에 고물가 상승 여파로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꽃값이 크게 치솟고 값비싼 생화 대신 취향대로 만드는 꽃다발이 유행하면서 고민이 깊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 통계를 보면 졸업식에서 주로 쓰이는 프리지아(절화 1단) 올해 1월 평균 경매 가격은 전년 동월(2929원) 대비 21.3% 오른 3553원이다. 비교적 값싼 프리지아지만 물가 상승세를 피하지 못했다. 과거 '2월 졸업식' 공식에 맞춰져 있는 생화 생산 시기가 12∼1월로 앞당겨지면서 이전보다 연료비 부담이 배가 됐다. 기존 생산 시기인 2∼3월보다 12∼1월의 기온이 낮다 보니 온실 속 온도를 높여 줘야 생산이 가능한 탓에 연료 소비가 클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고금리·고물가 상황에 부담이 큰데 졸업식이 진행되는 한두 시간을 위해서 값비싼 꽃다발을 구입하는 게 망설여진다는 게 소비자의 입장이다. 소비자들은 치솟는 생화 가격을 피해 중고거래 눈길을 돌리는 상황이다. 실제로 유명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꽃다발'을 검색하면 생화 꽃다발을 1∼2만 원에 거래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중고거래뿐만 아니라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꽃다발'도 인기다. 시들지 않는 조화·비누 꽃이나 풍선으로 꽃다발을 만들거나 생화 대신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인형·초콜릿 등으로 만드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화훼업계의 한숨은 더욱더 깊어지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국내에서 생산되는 생화뿐만 아니라 수입하는 생화 가격도 상당하다는 게 지역 화훼업계의 목소리다. 전주에서 25년간 꽃집을 운영한 최성완(50·전주화훼인연합회협동조합 사무국장) 화니피는꽃 대표는 "인구가 많이 감소하고 생화 생산 시기가 빨라진 것이 가장 큰 영향 같다"면서 "소비자들은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꽃값이 비싸다고 들으니까 꽃다발 대신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높은 듯하다. 악재가 닥쳤다고 보면 된다"고 토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 달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관할 읍‧면‧동에 비대면 신청 또는 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 올해는 비대면 신청 대상을 지난해 51만 명에서 97만 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가 지난해와 같은 농업인은 다음 달 1∼29일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농민에게는 사전에 스마트폰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방문 신청은 3월 4일∼4월 30일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 단가를 가구당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대상자 가운데 농지 면적, 영농 종사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을 따져 조건에 부합하는 소규모 농가에 지급한다. 따라서 직불금을 신청할 때 소농직불금 해당 여부를 관할 읍·면·동 담당자에게 문의하고 신청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직불금 신청자의 자격 요건을 검증하고 5∼9월 현장 점검을 한 뒤 10월 지급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직불금을 지급한다.
앞으로 '주 52시간 근로' 준수 여부를 따질 때 '1일 8시간'이 아닌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에 대한 행정해석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행정해석은 1일 법정근로시간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이 연장근로이며, 이 연장근로가 1주 12시간을 초과하면 법 위반에 해당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1주 법정근로시간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이 연장근로이며, 이 연장근로가 1주 12시간을 초과하면 법 위반에 해당한다. 연장근로수당 지급기준은 통상임금의 50% 이상 가산하는 기존 해석이 유지된다. 고용노동부는 대법원 판결 이후 현장 노사,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행정해석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석 변경은 현재 조사 또는 감독 중인 사건에 바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 모두 근로시간 법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던 것으로 안다"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통해 근로자 건강권을 보호하면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의 제도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의 직장인 평균 급여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직장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가장 낮은 제주와 1200만 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21일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현황(원천징수 의무자 소재 기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북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585만 원으로 제주(3569만 원), 강원(3576만 원), 대구(3580만 원) 다음으로 낮았다. 특히 전북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2020년 3337만 원, 2021년 3457만 원, 2022년 3585만 원으로 2020년 대비 2022년 7.4% 증가해 전국(10.1%)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최근 3년간 17개 시·도별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북은 248만 원에 그친 반면 서울은 511만 원 늘어나 전국 시·도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국 평균 증가 폭은 385만 원이었다. 그 결과 전북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2020년 서울의 80% 수준에서 2021년 77.7%, 2020년 76.6%까지 떨어졌다. 전국 평균 대비로는 2020년 87.2%, 2021년 85.9%, 2022년 85.1% 수준이었다. 한편 대기업이 입주한 울산의 근로자 평균 급여는 2022년 4736만 원으로 2021년(4501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았다. 반면 제주의 근로자 평균 급여는 3570만 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제주는 2020년(3288만 원), 2021년(3418만 원)에도 급여가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울산과 제주의 급여 격차는 1166만 원으로 2021년(1084만 원)보다 더 벌어졌다. 평균 급여가 4000만 원 이상인 시·도는 울산(4736만 원)과 서울(4683만 원), 세종(4492만 원), 경기(4281만 원), 대전(4110만 원), 경북(4050만 원), 충남(4038 원) 등 7개 지역이었다. 평균 급여가 40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시·도는 제주(3570만 원)를 포함해 강원(3577만 원), 대구(3580만 원), 전북(3586만 원), 부산(3639만 원), 광주(3667만 원), 충북(3829만 원), 인천(3864만 원), 경남(3880만 원), 전남(3966만 원) 등 10개 지역이다. 양경숙 의원은 "지역 간 소득 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북은 성장 동력 마련과 기업 유치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대한민국 청렴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총재 나유인)은 최근 중앙본부 회의실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 대상은 24년 동안 전주시 노송동 지역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9억 6000만 원의 기부활동을 벌인 ‘얼굴 없는 천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기부금을 노송동 지역의 가난한 주민을 돕는데 써왔다. 사회봉사부문 대상은 고춘석 삼영산업(주) 대표와 이혜영 법무법인 금정 대표변호사가 받게 됐다. 고춘석 대표는 석재물류센터를 운영하며 40년 동안 1000여 명의 학생에게 20여 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이혜영 변호사는 노사분쟁을 균형적으로 해결하는데 앞장 선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정치부문 대상은 이상민 국회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청렴한 정치로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신연은 오는 26일 서울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의 공로를 격려할 예정이다. 공신연은 2019년에 창립돼 전국에 20개 지역본부를 두고 5000여 명의 회원이 청렴문화 정립에 헌신하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주 감나무골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격이 전북지역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8년이라는 긴 사업기간동안 소모됐던 조합 운영비와 기초 설계비용, 물가상승 등이 반영됐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지만 고분양가 논란과 함께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21일 전주시와 조합 등에 따르면 전주 서신동 일대에 1914가구의 신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 감나무골조합은 최근 전주시에 전체가구 가운데 일반에 공급될 1225가구의 분양가를 3.3㎡당 1649만 1000원에 신청했다. 이는 지난 해 전주 에코시티에 분양을 마친 한양 수자인 아파트 1251만 원보다 3.3㎡당 391만 원이나 높은 가격인데다 전용면적 84㎡기준 분양가가 5억 5000여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조합 측은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3.3㎡당 분양가가 1000만 원 미만이었던 전주 에코시티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이미 5억 5000만 원을 훌쩍 넘고 있는데다 수년 동안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크게 올라 적정한 가격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분양가가 적정가격에 책정되지 못한다면 저가 마감재 시공 등으로 주택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다 프리미엄 조성으로 부동산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전주시가 현실적인 분양가를 외면한 채 분양가를 1000만 원 미만으로 억제하면서 지난 2019년 전주에코시티 신규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수천 만 원에서 수억 원의 차액이 발생해 떴다방만 배를 불렸다는 비난이 제기됐었다. 전주시는 고분양가 논란을 인식해 감나무골의 일반분양 가격을 최대한 낮춘다는 방침이지만 해당 지역이 분양가 상한 심사 대상이 아니어서 행정력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곳의 분양가가 3.3㎡당 1500만 원 중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민간 택지의 분양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감나무골이 공공택지가 아닌 관계로 분양가를 조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다만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적정한 분양가 책정을 위해 조합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1% 하락하며 2472.7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2일 코스피는 2669.81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2400포인트선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수급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00억원, 5870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490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 하락을 주도하는 주체는 기관이다. 올 초부터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9310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조80억원, 1조9040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랠리의 피로감이 쌓인 상태에서 여러 악재로 인해 조정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실적 발표 이후 올해 실적 컨센서스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까지 가세하며 수급적으로 약해진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경기회복에 관한 의구심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5.2%로 정부 목표치인 5.0%를 상회했으나 증시는 흔들리는 모습이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유인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다행히 시장약세의 요인인 수급부담은 단기적으로 정점을 통과했다고 보여 진다. 1월 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11~12월 유입금액인 약 8조원의 절반 이상인 5조원가량을 순매도했기에 일방적인 약세는 진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서히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어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전망에 따른 시장과 연준간 괴리, 여전한 중국경기 불확실성, 기업실적 불안감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이런 이슈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동안 코스피지수는 기간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여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과도한 하락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이 나올 수는 있으나 단기적일 것으로 보여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총 3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오는 2월 2일까지 '지역특성화산업 전문 인력 양성 지원사업(취업연계형 특성화 과정)' 지원자를 모집한다. 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육성 분야 취업연계형 특성화 과정을 통해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대상은 취업연계형 특성화 학사, 석사, 학·석사 교육과정을 실시 중인 전북자치도 소재 4년제 대학교다. 대학과 기업·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대학은 기업·연구기관이 요구하는 교육 내용에 따라 특성화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되면 교육생 취업 연계 학생 지원금, 교육 과정 개설·진행 관련 직·간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북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 역시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협력추진단은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대학-기업 간 연계를 통한 적극적인 제도 마련을 추진해 지역 내 취업·정착 지원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규택 원장은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현장 중심의 융복합 전문 인력 확보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과 대학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의 전문 인력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CEO를 양성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청년 창업기업 모집이 시작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2월 5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4년 창업 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인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전북지역은 창업기업 40여 곳을 선발해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평균 7000만 원 내외), 투자 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에 있는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도 있다. 민간 창업 기획자가 투자 유치까지 책임지고 보육하는 '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 5개소(경기북부·대전·제주·부산·충북)가 별도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원사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민간주도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서류 심사·발표 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협약 체결 등의 과정을 거쳐 3월 말 이후 본격 지원한다. 서울에 있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도 전국 단위의 청년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창업 7년 이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신사업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 5000만 원, 평균 1억 1000만 원 내외),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전국 60여 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한다. 오는 2월 14일까지 신청·접수 마감하고 서류 심사·발표 평가를 거쳐 3월 말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을 거쳐 4월 초 이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안태용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중심대학·생애 최초 청년 창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계속해서 청년 창업자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년 창업 성공 패키지 지원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선정해 글로벌 보육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돼 있다. 해당 지원사업 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최근 전북은행의 미래 금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를 참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과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한 은행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다. 전시회 기간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보며 전북은행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미래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 은행장은 CES 전북공동관에 방문해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안내 받고 혁신제품을 체험하는 등 전북자치도의 미래 산업을 발전시킬 업체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백 은행장은 "CES 참관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최고 브랜드·신생 기업의 혁신제품을 직접 살펴보면서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북은행은 지방은행으로서 전북자치도의 미래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이 '캐스팅 보트'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최종 8명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후보자 8명은 기호순으로 △황성보(55년생·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63년생·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57년생·동천안농협조합장) △최성환(56년생·부경원예농협조합장) △임명택(56년생·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56년생·부산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60년생·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64년생·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2021년 농협법 개정에 따라 17년 만에 조합원 직선제로 치러지는 것이다. 지난 선거까지는 대의원 간선제로 중앙회장을 선출해왔다. 선거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전국 농·축협 조합장 1111명이 참여한다. 1인 1표가 아니라는 점도 이번 선거의 특징이다. 부가의결권 제도가 처음 도입돼 조합원 수 3000명 미만 조합은 1표, 3000명 이상 조합은 2표를 각각 행사한다. 총 1252표가 중앙회장 승패를 가르게 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되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역대 사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결선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경북(14.4%), 경기(14%), 전남(13%), 충남(12.7%), 경남(12%), 전북(8.6%), 강원(6.6%), 충북(6%), 제주(2.8%), 서울(1.6%), 대구(1.6%), 울산(1.4%), 인천(1.5%), 부산(1.2%), 광주(1.2%), 대전(1.1%) 순의 분포를 보인다. 현재 농협 안팎에선 8명의 후보 중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이 3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호동 후보는 5선 조합장으로 2020년 선거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송영조 후보는 최다선인 6선 조합장으로 후보 중 유일한 중앙회 이사 출신이다. 조 후보는 3선 조합장으로 중앙회 감사위원을 지냈다. 이처럼 이번 선거가 충청권과 경상권 후보 간의 대결로 굳어지면서 후보자가 없는 전북의 표심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조덕현 후보는 호남, 충청, 경기 등 서부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의 표심도 조 후보 쪽에 쏠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강호동, 송영조 후보 쪽을 지지하는 조합원들도 상당수에 달해 전북이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지가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북보다 먼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강원·제주가 '워케이션' 성지 타이틀을 놓고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워케이션'으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워케이션'은 일(Work·워크)과 휴가(Vacation·베케이션)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 등의 영향으로 근무 방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워케이션 선호도 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일을 하면서 휴가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워케이션' 선호지 1위는 제주(31.8%)다. 강원(19.5%), 서울(18.8%), 부산(14.2%), 경기(6.2%)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자치도는 전국 15위(0.4%)를 기록했다. '워케이션' 선호지 전국 1·2위를 다투는 강원·제주자치도와 달리 전국 꼴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전북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워케이션' 오피스 공간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북자치도만의 색으로 경쟁력을 키워 꼴찌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1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남원시, 장수·부안·순창군 등 4개 시·군에 총 5곳의 '워케이션' 거점 시설이 완공된다. 남원시, 장수·부안군은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순창군은 건물 신축공사 중이다. 남원시는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장수군은 방화동자연휴양림, 부안군은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변산반도 해수욕장 관리사무소 2층, 순창군은 순창쉴랜드 내에 조성된다. 남원시, 장수·부안군은 오는 4월, 순창군은 신축공사·동절기 공사 중단 영향 등으로 7월 완공 예정이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슈 브리핑을 통해 "'워케이션'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는 관광지의 특성으로 인해 비수기 공실 증가에 따른 주변 상가의 지역경제 악화를 완화하고 지속적인 체류 인구의 증대로 지역활력에도 기여한다"면서 "'워케이션' 근로자만을 위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신규 발굴해 전북의 '워케이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북은행이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새해를 맞아 지난 17일 전북은행 본점 1층에서 2024 JB이웃사랑 선물 꾸러미 전달식을 개최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기본적인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5000만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 1600상자를 준비했다. 선물 꾸러미는 즉석밥, 컵 떡국, 재래 김, 라면, 치약·칫솔 등 총 10종의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전북은행은 14개 시·군을 통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정에 선물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고물가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도내 나눔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전북은행의 마음이 전북도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백종일 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유병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1등 지역은행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이 18일 ㈜하림 본사에서 2024 호남영업그룹 영업점장 출정식을 개최했다. 현장 중심, 손님 중심, ESG 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경영을 펼치는 호남 대표기업 ㈜하림을 찾아 출정식과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의 리더십 특강·하림 동물복지 도계공장 현장 투어를 함께 진행했다. 양동원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우승구 광주전북지역대표, 호남지역영업점장·RM 등 50여 명의 현장 리더가 참석한 출정식에서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을 위한 1등 은행이 되자는 영업 각오를 다짐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지점장은 "도계 공정 전체를 공개하는 하림의 자신감, 농가와의 상생 경영 우수 사례, 지역을 위한 다양한 재투자 등 하림 상생 경영 현장을 직접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점장으로서 지역 업체들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 발로 뛰겠다"고 했다. 양동원 부행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 고객 중심으로 뛰며 지역과 함께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10억 원, 전남지역 8억 원, 광주지역 12억 원 등 지역 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한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은 고물가·고금리 상황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날 올해는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출연금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북지역의 남성 소비자 상담 건수가 처음으로 여성 소비자 상담 건수를 넘어섰다. 18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발표한 '2023년 소비자 상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 중 남성 소비자의 상담 건수는 2022년(7533건·45.2%) 대비 307건(7.5%) 증가한 7840건(52.7%)으로 집계됐다. 여성 소비자 상담 건수(7049건)보다 남성 소비자 상담 건수가 많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주식 투자 열기가 계속되면서 유사투자자문업 피해 등의 영향으로 여성 소비자 상담 비율을 앞지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접수된 총 상담 건수는 1만 4889건이다. 이중 가장 많은 소비자 상담이 접수된 품목은 의료·섬유제품(1727건·11.6%)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 주 거래 품목인 의류·섬유제품의 상담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 등 SNS를 통한 개인 간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판매자의 연락두절, 계약불이행, 환불 지연 등의 피해가 증가한 것이다. 김보금 소장은 "여전히 소비자 정보의 민감성이나 정보의 접근이 취약하다. 어르신, 결혼 이민자 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맞춤형 소비자 피해 구제·교육을 위해 올해도 소비자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전북자치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전북자치도 출범 의의에 대해 "전북이 다시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따른 중앙정부 권한 이양으로 전북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규제 해소 등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전북자치도 출범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북지역 상공인 모두는 전북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전북이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달부터 '보통' 등급 쌀의 싸라기 혼입 한도가 20%에서 12%로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쌀 등급 및 단백질 함량 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이 6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는 쌀 등급은 '특', '상', '보통'으로 구분된다. 이는 싸라기, 분상질립(절반 이상이 하얗게 변색된 낟알) 등의 혼입 정도에 따라 설정된다. 싸라기는 낟알 길이가 완전한 낟알 평균 길이의 4분의 3 미만인 것을 말한다. 싸라기 함량이 높으면 밥을 하는 과정에서 수분 흡수가 빨라져 죽밥이 되는 등 상대적으로 밥맛이 떨어진다. 고시 개정 전 등급별 싸라기 혼입 한도는 '특' 3%, '상' 7%, '보통' 20% 이내로 보통 등급의 싸라기 혼입 한도가 타 등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돼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산 쌀 품질 개선을 위해 혼입 한도 기준을 강화하도록 고시를 개정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싸라기 함량을 강화한 쌀 등급 기준이 본격 시행되면 쌀 품질이 향상되고 저품질 쌀 유통 물량이 제한돼 쌀값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쌀 등급의 미표시 또는 허위 표시는 과태료,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위반 사항을 발견할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새로운 모바일 AI폰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가 탑재된 전 세계 첫 AI 폰이다. 이를 기반으로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카메라, 사진 편집 기능 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통역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 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한국어와 영어 등 13개 언어가 지원된다. 문자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에도 실시간 번역이 이뤄진다. 검색 기능도 간편해져 웹이나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에서 동그라미만 그리면 AI가 알아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글과 협업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 처음 탑재됐다.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도 요약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에 맞게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도 탑재됐다. 기본 탑재 앱인 '음성 녹음'으로 회의 등을 녹음하면 스피치투텍스트(Speech-to-text·STT) 기술로 최대 10명까지 발표자별로 스크립트를 제공해 준다.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가장 고급 모델인 울트라에는 기존 3·10배 줌에만 제공하던 광학 수준의 고화질이 2·3·5·10배에도 제공(쿼드 텔레 시스템·Quad Tele System)된다. 밤에도 선명하게 찍히는 '나이토그래피'는 어두운 곳에서도 줌 기능을 활용해 사진과 동영상 모두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영상물을 제공한다. 사진 편집의 경우 AI가 사진을 분석해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편집 제안·Edit Suggestion)하고, 사진이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 나간 경우 AI가 이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해 준다. 동영상에서는 피사체의 움직임에 기반한 새로운 프레임을 AI가 추가로 생성(인스턴트 슬로모·Instant Slow-mo)해 자연스러운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 S24+와 S24의 크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베젤(테두리)을 줄여 디스플레이는 커졌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400이 들어갔다. 역대 갤럭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울트라에는 갤럭시에 최적화된 퀄컴의 스탭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됐다. 울트라에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줄이는 코닝의 새로운 유리가 디스플레이에 사용됐고, 단말기에는 티타늄 소재가 적용됐다. 두께는 줄어 그립감은 좋아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며, 앞서 19∼25일 국내에서 사전 판매한다. 갤럭시 S24와 S24+는 각각 전작과 같은 115만5천원과 135만3천원부터, 울트라는 10만원가량 오른 169만8천400원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출시를 예고했다. 갤럭시 링은 건강과 피트니스, 수면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글 플랫폼&에코시스템 사업부의 히로시 록하이머 수석 부사장과 존 베인 코닝 모바일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삼성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대지) - 본 건은 운주면 행정복지센터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농경지 및 단독주택, 소규모의 창고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된다. 본건까지 소형차량 등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된다. 유사사다리형 평지로서, 현황 주거용건부지로 이용중이다.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농림지역이다. 임실군 임실읍 갈마리(답) - 본 건은 구치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및 임야, 농가주택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대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북서측 근거리에 30번 국도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북동측으로 하향 완경사를 이루는 부정형 토지로서, 현황 답 및 휴경지 상태이다.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 등 허가제한지역이다.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임야) - 본 건은 신덕면사무소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관공서, 농가주택, 농경지 및 자연림이 혼재한다. 본건 인근 마을까지 차량접근이 원활하다. 부정형, 완경사이다. 농림지역,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임업용산지, 준보전산지, 건축 등 허가제한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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