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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제2차 총파업 중단…국토부 등 대화 시작"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제2차 총파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는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10월 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조는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다"며 "협의하기로 한 만큼 철도노조는 준비했던 제2차 파업 일정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한시 파업을 벌였다. 이번 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거의 4년 만의 파업이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찬성률 64.4%로 가결됐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즉각 불편을 해소하라는 시민 요구를 받들지는 못했지만 자리가 마련된 만큼 최선을 다해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철도노조를 응원해 주신 시민·사회·노동·정당·학계 그리고 해외 노동단체까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번 4일간 총파업에 따른 피해액을 약 75억원으로 추산했다. 지난 14∼17일 물류·화물 열차 운행량이 평소 일평균 117회에서 38회로, 수송량은 일평균 6만t에서 2만t으로 크게 줄었다.

  • 노동·노사
  • 연합
  • 2023.09.19 16:32

최대실적에 최대 임금인상 화답…현대차 5년째 무분규 끌어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것은 역대급 성과에 따른 보상과 대외 여론 등을 고려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대비 58.8%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다만, 올해 교섭은 코로나19 사태, 반도체 공급 부족 등 리스크에 영향을 받았던 지난 4년과는 달리 최대 영업이익을 낸 토대 위에서 노사가 출혈 없이 합의한 것에 의미가 깊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조8천30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9.52% 늘었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조2천497억원, 4조2천379억원인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도 기록했다. 최대 실적은 조합원 기대를 높였고, 실제 최대 규모 인상으로 회사는 부응했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에 합의했다. 기본급 인상 규모가 11만원을 넘은 것은 현대차 교섭 역사상 처음이다. 기존에는 10만8천원(2022년 교섭)이 최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11만원을 초과하는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도 자존심을 세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최대 규모 제시가 나온 만큼, 파업해도 실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셈법도 무분규 타결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파업하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일손을 놓은 만큼 임금손실을 발생하는데, 파업해서 얻어낼 수 있는 이익 규모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파업보다 실리를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지난 4년간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노사가 서로 소모적인 교섭을 지양해왔다.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주고받을 것은 주고받는다'는 분위기가 교섭 틀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한 노사 관계 전문가는 "실제 최근 5년간 실리와 강성 성향이 번갈아 노조 집행부를 이끌었으나 모두 대립보다는 상생·발전하는 노사 관계를 지향해왔다"고 말했다. 이는 노사가 '현대차 교섭은 곧 파업'이라는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의식한 결과이기도 하다. 국민이 곧 소비자인 상황에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하는 것은 노사 모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급여 수준과 각종 복지혜택 덕에 '킹산직'으로까지 부리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책무나 국민 눈높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며 "파업할 경우 실익 없이 회사 이미지만 나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타결한 것은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최초이다. 노조는 올해 7월 12일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 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나, 이는 올해 임단협과는 무관했다.

  • 노동·노사
  • 연합
  • 2023.09.19 00:40

현대차 첫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조합원 58.8% 찬성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4만4천6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8천603명(투표율 86.47%) 중 2만2천703명(58.81%)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1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원, 격려금 100%+25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이와 별로도, 기술직(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완성차 알루미늄 보디 확대 적용, 소품종 고급 차량 생산공장 건설 추진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 기본급 인상 규모가 11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가결로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역시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 이후 처음이다.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영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반도체 부족 상황 지속 등을 고려해 파업하지 않았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실적에 맞춘 임금 인상 규모가 가결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는 올해 7월 12일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 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나, 이는 올해 임단협과는 무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 성장과 고용 안정을 기반으로 노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20일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 노동·노사
  • 연합
  • 2023.09.19 00:39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 주의보

#1 전주에 거주하는 김모 씨(여·40대)는 지난해 8월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쇼핑몰에서 쌀 10kg을 구입했다. 추석 명절에 구입한 쌀로 가족 식사 중 돌을 씹게 됐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환불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2 익산의 강모 씨(여·50대)는 추석 선물용으로 2022년 8월 중 3회에 걸쳐 총 41만 6000원의 홍삼, 참치 선물 세트를 구매했다. 추석 명절이 지나도록 제품은 도착하지 않았고 업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북도와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 기간 도내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는 271건이다. 연도별로 2020년 108건, 2021년 95건, 2022년 68건이다. 피해 접수는 택배‧퀵서비스, 선물 세트, 전자상거래를 통한 피해, 식품, 숙박, TV홈쇼핑, 의류, 신유형 상품권 등 다양하다. 이에 전북도는 신속한 소비자 피해 처리를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17일간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를 운영한다. 창구는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인터넷으로 운영된다. 이날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및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항공권 환급 규정과 상품권 구매 전 유효기간 확인 등을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제수용품, 선물세트 구입 시 가격·품질 비교 등을 꼼꼼히 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소비자 피해 문의는 전북도청 소비생활센터(280-3255~6) 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282-9898)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23.09.18 18:06

[전북 금융취약계층 지키는 안전망](상)현황-“지역경제 지탱하는 전북소상공인, 성실실패시 채무조정 필요”

코로나19 대출 상환만료 예정으로 촉발된 ‘제2의 IMF설’에 누구보다 떨고 있는 이들이 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 금융거래 불가, 고리사채 의존의 악순환에 빠진 ‘성실실패 소상공인들’, 코로나 대출 부실이 터지면 가장 먼저 추락할 벼랑 끝에 몰린 금융취약계층이다. 그리고 이들을 구제하는 제도적 안전망이 바로 전북신용보증재단 산하 ‘전북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다. 예견되는 코로나19 대출 후폭풍에 도내 금융부실자 재발방지를 목표하는 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도내 금융 소외계층 현황과 센터가 나아갈 방향을 두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60대 가장 A씨는 800만 원 빚을 내 자영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이 부진하면서 은행 대출금, 이자, 원금, 사채를 감당하지 못해 4500만 원 빚을 진 신용불량자가 됐다. 성실히 변제해갔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당한 데다 코로나19 기간 고정 수입까지 잃으면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했다. 방문상담으로 알게 된 전북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더 이상 근로능력이 없음을 인정받아 파산처리 됐다. 지체장애를 가진 30대 여성 B씨는 10여 년 전 부모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채무가 생겼다. 장애로 변제 능력이 없는 B씨는 금액도, 채무관계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장기 채무에 시달리고 있었다. 친인척의 소개로 전북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상담을 받아 채권이 원금기준 1000만원 미만임을 감안해 면책 받았다. 사업실패·구조적 빈곤 등으로 빚에 허덕이는 전북도민에게 맞춤형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전북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센터는 가계부채를 갚고자 하지만 근로능력이 되지 않는 성실 실패자들에게 경제적 자립 및 재도전 기회를 주고자 채무상담(파산, 회생 등)을 해주고 컨설팅,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센터 존립 이유는 대출 부실률을 최소화해 지역 경제 붕괴를 막고, 최소한의 금융 구제제도를 구축해 도민 인권과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정부가 각종 대출과 금융지원을 풀면서 선대출 후 이를 갚지 못하는 파산, 회생, 채권협상 대상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돼 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도내 대출 부실의 위험성은 각종 경제지표가 말해주고 있다. 올상반기 기준 전북지역 가계대출 연체가 1%대를 돌파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신용이 낮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신용보증을 서주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율 역시 4%안팎을 유지하며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실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021년 개소한 이후 매년 상담·채무조정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신규상담건수가 2207건, 이중 채무 조정건수는 70건·143억 2200만원이었다. 지난해는 신규상담건수 3749건·채무 조정건수 214건·343억 9300만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 기준 신규상담건수가 2341건·채무 조정건수가 182건·298억 5800만 원에 달해 연말이면 지난해 신청건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경제위축과 경영난, 일자리 부재 등으로 급격히 악화된 사례가 늘고 있다"며,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부재한 전북은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서민들이 지역경제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모세혈관과 같다. 이들이 대규모로 근로불능계층으로 추락한다면 지역사회에도 큰 타격이기 때문에 채무조정을 통한 양극화 해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8 17:48

전주농협, 조합장 개인적 소송에 변호사비용 대납 의혹

전주농협이 조합장의 개인적인 소송에 수천 만 원의 변호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농협 측은 조합장의 공적인 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변호사 비용 부담이 당연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농협법 위반 등 개인적인 일탈로 인한 사건으로 업무관련성이 없다며 전주지검에 임인규 조합장을 횡령혐의로 고발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주농협분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 판례에 원칙적으로 단체의 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는 변호사 선임료는 단체 자체가 소송당사자가 된 경우에 한하며, 단체의 대표자 개인이 당사자가 된 민형사 사건의 변호사 비용을 단체의 비용으로 부담한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변호사비용 부담과 관련, "분쟁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관계는 단체에 있지만 여러 예외규정에도 불구하고 법적인 이유로 대표자 개인이 당사자가 되는 등 위법한 개인적인 일탈행위에 대한 법적비용을 농협에서 지출할 수 있다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며 농민 조합원에게 사죄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변호사 비용 지출은 임 조합장이 상임이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장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농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최근 전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농업협동조합법은 누구든지 상임이사 및 조합원이 아닌 ‘이사 선출’의 경우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조합의 임직원은 그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임 조합장은 지난해 ‘이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후보자들의 치적을 홍보하며 만장일치 찬성을 유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농협은 이 사건의 소송 및 법적절차 비용과 성공보수비 등 2750만 원의 변호사 비용을 조합비용으로 처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부당노동행위 진정사건과 관련, 노무사 선임비용 550만 원과 1심 변호사 선임료 1050만 원 등 지금까지 총 4000여 만 원의 비용이 임 조합장의 재판비용 등으로 지출됐다. 이에대해 전주농협은 조합장으로서 공식적인 업무상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변호사 비용을 부담한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주농협 관계자는 “조합장이 총회 의장을 맡도록 정관에 명시돼 있으며 임시총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공적인 업무에 해당된다”며 “노동법 관련 사건도 업무의 연장선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조합에서 소송비용을 부담한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9.18 17:48

전라북도-전문건설 協 전북도회, 지역업체 하도급률 확대 건의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가 군산 신역세권과 지곡동의 공동주택 건축사업과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사업(2단지)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확대를 건의하기 위해 18일 서울 HL디앤아이한라 본사를 합동으로 방문했다. 전라북도와 협회는 해당사업의 시공사인 HL디앤아이한라 본사에서 실무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에 입찰참여 기회 부여 및 도내 생산 건설자재 및 장비, 인력 등을 우선 사용하여 줄 것을 건의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전라북도 지역정책과 김광수 과장은 “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스레 해당사업의 홍보와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높아지면 즉각적인 일자리창출 및 지역의 장비와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므로 도내 업체에 대한 보다 많은 배려와 안배로 지역과 더불어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어달라” 고 했다. 이에, HL디앤아이한라 업무담당자는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하는 사업에 전라북도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하여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8조’ 에 의해 지역정책과 내에 건설수주팀을 구성·운영하며 도내 민간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와 합동으로 도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업체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를 지속적 건의하고 있으며, 우수지역업체 홍보 책자 및 유인물 등을 제작, 대형건설사에 발송하며 홍보 세일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9.18 17:48

"태양·바람, 수소를 짓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개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교류하는 전북의 대표 전시 행사인 '신재생에너지 박람회'가 열린다. '마이스의 불모지'라 불리는 전북도에서 20여 년 동안 꾸준히 개최한 박람회로 올해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최신 기술 등 정보 교류를 위한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개막식, 국제 포럼, 기업 전시·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에너지 정책,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제 포럼은 올해 19회째로 50여 명의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의 최신 지식·기술·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연사자 발표를 진행하고 올해는 분산 에너지와 이차전지 세션을 추가로 구성해 여러 분야를 아우를 계획이다. 또 기관·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홍보관 부스는 도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책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조성한다.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의 통합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또 테크니컬 투어, 도내 석·박사 논문 전시·발표회,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직무교육,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실내 휴식공간, 전시장 야외에는 푸드 트럭존을 마련한다. 이규택 원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탄소 중립·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에너지융복합단지, 이차전지 등 관련 산업 발전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루기 위한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8 17:27

바이오진흥원, 전라북도 '혁신도정상' 우수상 수상

바이오진흥원이 우수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혁신도정상' 우수상을 받았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15일 전라북도 소통의 날 행사에서 혁신도정상을 수상했다. 이날 받은 포상금은 아동복지시설 등 도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부하기로 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올해 주요 업무 성과로 바이오 대전환기의 글로벌 생명경제 산업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 확장 신사업 발굴·유치'를 목표로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사업, 메디바이오 핵심 소재 기술 개발·실용화 사업 등 신사업 발굴·유치를 통해 국비 31억 5000만 원 확보했다. 또 바이오 혁신을 위한 산·학·연·관 소통 채널 거버넌스 구축,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과 수출 유망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육성, 바이오 융합 혁신을 촉진하는 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바이오 특화 융합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의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이은미 원장은 "이번 우수상은 전라북도의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더욱더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8 17:26

올 차례상 전통시장서 장보면 30만 9000원, 못난이과일도 귀한 몸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30만 9000원가량 드는 것으로 예상됐다. 과일값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차례상 비용보다 소폭 오른 금액이지만,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보다는 30.5% 저렴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9000원 오른 30만 9000원, 대형마트는 7990원 오른 40만 328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큰 가격 차이는 없지만 올 설에 이어 추석 차례상 물가 또한 역대 최고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때 가격 상승의 주범이었던 채소류는 올해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쌀과 밤은 생산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올랐다. 올해는 가격변화가 크게 없는 수산물류와 공산품에서도 변동이 있어 소폭이지만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그중 가장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사과 등 제수용 과일이다. 올해 잇단 이상기후로 과일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배, 사과 가격이 2∼3배가량 올랐다. 예년이면 상품성이 떨어져 선물세트로 판매될 수 없는 일명 '못난이 과일'도 가락시장에서 귀한 몸이다. 가락시장 도매가격을 비교하면 올해(지난 15일 기준) 신고 배는 15kg기준 5만 6969원, 홍로 사과는 10kg 기준 12만 9968원이다. 지난해는 각각 3만 4992원, 5만 6969원이었다. 장수군 관계자는 "대표적인 제수·선물용 과일인 장수 홍로 사과의 경우 올해 냉해, 태풍 낙과 등의 피해를 입었지만, 가격이 3배가량 올라 그나마 농가 소득을 충당하고 있다"며, "가락시장에서 예년의 상 품질이 특 등급으로, 못난이 과일도 중급 이상 제품으로 팔리고 있다"고 했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선임연구원은 “올해 추석은 비교적 늦은 편이지만 여름철 기상악화로 아직은 생산량이 적어 가격대가 높다. 햇상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된 후 가격대가 안정되고 나서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9.17 18:02

여성경제인 전북지회, 우범기 전주시장 초청 간담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가 지난 16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4층 대강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초청 간담회와 9월 월례회·리더십 스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숙영 회장,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주지역 여성 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 등 민선 8기 경제분야 주요 정책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고 여성기업의 애로사항, 지역·기업이 협력·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더십 스쿨은 '완벽 베이스 key 5'를 주제로 좋은 인상과 개인 장점을 살려 비즈니스 미팅에 도움이 되는 메이크업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꿀팁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고물가·금리로 인한 내수 침체, 인구 감소와 생산성 하락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약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여성 경제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숙영 회장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경제분야 정책에 대한 공유는 물론이고 여성 경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만들어진 듯하다. 앞으로 전주와 전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7 16:05

"추석 물가 부담?" 한가위 장터선 남말...최대 40% 할인도 '관심'

"맛만 보고 가세요. 안 사셔도 되니까 맛만 보세요." 전라북도 생생마을 한가위 큰 장터의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전북도청 서편광장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 가장 많이 들려온 말이다. 작은 종이컵에 시원한 음료를 내 주기도 하고 싱싱한 배·사과 등 과일 시식, 떡갈비·떡볶이 등 시식까지 판매 상품은 모두 시식이 가능했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발걸음을 돌리려던 방문객들도 시식 후 "맛있다", "싱싱하니 좋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선물세트·먹거리를 사 가기도 했다. 전북도청 서편광장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1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한가위 맞이 '생생마을 한가위 큰 장터'가 열렸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황금녘 동행축제'와 연계해 개최됐다. 이틀 내내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고 장대비까지 쏟아지는 궂은 날씨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선물세트·먹거리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보고 살 수 있다는 장터의 큰 장점 때문. 거기에 130여 개에 달하는 판매 상품은 모두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인 데다 대부분 지역성이 담겨 있어 방문객의 마음을 빼앗아갔다. 이날 선물세트·먹거리로는 떡갈비, 참·들기름, 박대, 배·사과·샤인머스켓·멜론, 도라지 정과, 남원 추어탕, 누룽지, 김부각, 오색현미, 곶감, 요거트 등 먹거리부터 방짜유기 술잔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 부스를 모두 돌아보면서 일일이 시식하고 구입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방문객의 관심에 힘입어 이틀 연속 한 시도 안 돼서 일찍이 동난 상품도 대여섯 개에 달했다. 상인·농가 등도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선물세트·먹거리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지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장터를 주관한 전라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 등도 더 많은 방문객을 모으기 위해 농촌체험마을 5만 원 숙박권, 장바구니 나눔 등 여러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장마·이상기후 피해 등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고민이 많던 방문객들이 장터를 통해 부담을 덜게 되면서 장터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 부담이 컸다는 방문객 김수인(47) 씨는 "어차피 사야 하는 선물세트·먹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 다 싱싱해 보여서 안심도 되고 맛도 좋아서 좋은 것 같다. 요즘같이 어려운 상황에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터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에서도 개최된다. 신선 농산물부터 축·수산물 가공식품까지 400여 개의 다양한 상품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모든 상품 무료 배송으로 농협·전북은행 카드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추가 청구 할인이 되는 등 혜택도 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9.17 16:05

중산신협, 태평본점 신사옥 완공...접근·쾌적성 향상

전주 중산신협 태평본점이 신사옥을 개점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전주 중산신협(이사장 라양노)은 지난 15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에서 태평본점 신사옥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양춘제 신협전북지역협의회장,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 라양노 이사장, 도내 신협 이사장·실무 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주 중산신협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신사옥은 조합원·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축됐다. 1층에는 금융점포가, 3층에는 조합원을 위한 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6층에는 카페와 야외 테라스를 마련해 조합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가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라양노 이사장은 "전주 중산신협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사옥이 완공되기까지 도움을 주셨던 조합원과 신협 가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전주 중산신협은 더욱 발전해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신협, 지역주민에게 존중받는 신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중산신협은 현재 조합원 1만 3000여 명, 자산 3700여억 원으로 도내를 선도하는 중견 신협으로 성장해 태평본점 외 중화산·효천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14년 연속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경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고 지난해 신협중앙회 전국 최우수상의 성과를 얻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9.17 16:05

호남권 창업 동아리 캠프 개최...전북중기청장상은 전북대 '와그' 팀

호남권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되는 캠프가 진행된 가운데 창업에 진심인 호남권 대학 창업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엔젤투자허브가 마련한 '2023 루키 스타트업 캠프' 행사가 지난 15, 16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호남제주지역 대학 창업 동아리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개발과 투자 유치를 통해 성공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 접수를 통해 사전 선발된 호남제주지역 대학 9곳(전북대, 전주대, 군산대, 전남대, 순천대, 광주대, 조선대, 한국에너지공과대, 제주대)의 창업 동아리 30개 팀이 참여했다. 1박 2일 동안 기업가 정신 특강과 스피치, 디자인, 투자 유치, 아이템 개발, 기획안 작성 등 5개 분야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을 받는 등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구상하는 데 몰두했다. 밤새 만든 모델을 창업 동아리·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등 아이디어톤(경연)의 시간도 가졌다. 아이디어톤에서는 1인 가구·여성 거주자 안전을 위한 도어락 등을 발표한 전남대학교 '논 리밋' 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전북 농특산물 건조과일칩 제조·판매 아이디어를 발표해 지역 상생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전북대학교 '와그' 팀이 받았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과 연계한 순천형 테라리움 제조 키트를 발표한 순천대학교 '가든 인' 팀에 돌아갔다. 또 군산대학교 '유니아' 팀, 전주대학교 '유기로운' 팀 등 창업 동아리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한국엔젤투자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을 위해 캠프를 찾은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캠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업에 대한 지식과 역량이 한층 성장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템과 빛나는 창업 의지로 스타트업 강국의 주역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7 16:05

바이오진흥원, 농업·기업 상생에 '앞장'...수요조사 진행

농업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19일까지 2024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도내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농림축산식품부 추진사업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생산자 단체 12개 소, 식품기업 9개 소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요조사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과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각 식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 생산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업체가 대상이다. 선정 시에는 식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에는 지원한도 최대 4000만 원 내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품질 관리·영농 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 식품업체에는 신제품 개발, 판촉 홍보, 농산물 운송·저장 등 필요 경비를 지원한다. 이은미 원장은 "사업비 지원을 위한 선정 절차가 아닌 2024년도 사업 참여 희망 기업 발굴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면서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의 연계 협력 확산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17 16:0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