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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등 곡물 식량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산 작물 경쟁력·소비 강화를 위해서는 가공산업 지원을 동시에 가져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초 국산 콩, 밀, 가루쌀의 생산 확대로 식량자급률을 44.4%(2021년 기준)에서 오는 2027년 55.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국내 곡물자급률은 19%대에 머물고, 콩 자급률은 23.7%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내 소비되는 콩의 80%가 GMO(유전자변형생물체) 등 수입산 콩이라는 뜻이다. ‘식량안보’ 중요성을 강조한 정부는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식량 생산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예산 3489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해(1972억 원)보다 두 배 많은 액수다. 재배를 확대해 공급량과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전략작물직불제'도 도입한다. 논에 쌀 대신 가루쌀, 밀, 콩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ha당 50만 원에서 43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기회에 밀과 콩 자급률을 각각 8.0%, 43.5%까지 높여 수입산과 국산의 가격 차이를 줄이고자 한다. 정부가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농가 생산량 증대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국산 작물 공급과 동시에 수요·소비 확보를 뒷받침할 가공생산업체의 유지·확대에도 공격적인 예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농가들은 국산 콩, 밀, 가루쌀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유통·소비 체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 역시 국산콩 등을 활용한 가공식품·대체식품 개발 업체를 신규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존 국산 작물 가공식품 업체마저 경영위기로 존폐기로에 서 있는 실정이다. 국산 가공식품업체 상당수가 제조원가가 높고 가격경쟁 면에서 유통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운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여년 국산콩 가공식품을 생산해 온 전북 향토기업도 매출적자 등 자금난을 막지 못해 도산 위기다. 수입산 의존도가 크다 보니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화를 단기내에 이루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의 문중경 박사 역시 지난달 열린 ‘식량안보를 위한 작물 이용 확대 방안’ 토론회에서 “콩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수요 개발이 필요하다”며 "국산콩을 원료로 가공하는 곳의 시설투자, R&D 등에 산자부, 중기청 등과 다부처가 합동지원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이 14일 전북 무주와 경북 안동에서 각각 과수화상병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별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해당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윤종철 차장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각 과수원의 방제 조치 상황을 살피고, 발생지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예방관찰(예찰)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과수화상병이 새로 발생한 지역 인근에 있는 미발생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3일 전북 무주군 무풍면 사과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됐으며, 같은 날 경북 안동시 예천면 사과 과수 원 1곳에서 채취한 의심 시료를 정밀검사 한 결과 과수화상병으로 확진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AI 윤리 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AI 윤리에 대한 첫 번째 국가표준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AI 윤리 점검 서식 국가표준(KSX8001)'을 제정하고, AI 제품·서비스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14일 'AI 윤리 KS 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표준은 지난 2021년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윤리 표준화 포럼'에서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AI의 윤리적인 사용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AI 제품·서비스 개발 시에 필요한 윤리적 고려항목을 제시하고 자체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서는 AI의 개발자, 서비스제공자,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투명성·공정성·책임성 같은 윤리적 고려항목에 대한 자가 점검서식의 작성방법 소개,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챗봇·CCTV·교육서비스 등 표준 활용을 돕기 위한 10가지의 사용사례가 발표됐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기업이 AI윤리 문제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제정된 KS 윤리 표준은 민간 주도로 만들어져 기업이 자율적으로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국내 AI 산업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AI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는 13일 새만금개발청,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새만금개발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개발공사 2층 새만금홀에서 잼버리부지 인근지역 해충방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계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본 행사 참여를 위해 전북개발공사,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이 관리하는 잼버리부지 인근지역에 대한 해충방제 지원사항을 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25회 세계잼버리는 올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150여개 회원국의 스카우트 대원 약 4만3천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개발공사 최정호 사장은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청소년들이 새만금에서 마음껏 미래의 꿈을 그려볼 수 있도록 방역물품 구매비용 기부 등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에 본사를 둔 삼호저축은행이 개인으로 치면 신용불량이나 다름없는 신용평가 최하위 등급업체에게 유효 담보가를 초과하는 수억 원 규모의 대출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1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4%대 금리로 대출해 주는가 하면 담보도 없이 개인에게 10억 원을 대출해 주는 등 상식을 벗어난 무리한 대출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시중은행 재직 당시 수천 만 원을 횡령해 해임된 직원이 채용돼 자금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해당 저축은행은 지난해 자금세탁과 배임횡령 등의 혐의가 인정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제재조치를 받아 저축은행장이 경질된 이후에도 바지 행장을 내세워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인데 이 같은 행태까지 더해지면서 금감원 감사에 대한 무용론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삼호저축은행에서 자금세탁 행위로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 거래 61건 136억 9100만원을 대주주 일가 소유 4개 건설관련 법인 6개 계좌와 대주주의 지인소유 법인과 대주주 일가 및 지인 등 22개 계좌에서 적발했다. 임직원의 배임 횡령 혐의도 적발됐다. 지난 2020년 목포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던 A씨는 차주에게 11억 원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대출금의 1%인 1100만원을 수수한데 이어 건설회사에 PF대출 10억 원을 해주면서 건설사로부터 받은 수수료 1000만원을 횡령했다. 이 같은 행위가 적발되면서 삼호저축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문책경고를 받아 당시 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부행장이었던 시중은행 출신 전문 경영인이 저축은행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전 행장이 인근 사무실로 출근하다시피 하면서 임직원들로부터 주요 사항을 보고받는 등 경영전반에 개입하고 있다는 안팎의 증언이 나오면서 저축은행 경영에 여전히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 감사가 저축은행의 경영개선에 아무런 효과도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들어 무담보 대출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고금리 상황에서 특정업체에 91억여 원을 1금융권에서도 해주기 어려운 연 4.5% 금리로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나 역마진 발생으로 저축은행에 손해를 입히고 업체에게 부당한 이익을 줬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 업체에게는 추가로 9억 원의 신용대출을 해줬으며 개인 B씨에게는 담보도 없이 10억 원의 신용대출을 해줬다. 물론 대출금액이 크다고 해서 규정위반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통상적으로 이뤄졌던 신용대출의 수준을 크게 벗어난 상황이어서 제대로 된 여신심사가 아닌, 사전에 대출을 결정해 놓고 형식적인 여신심사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심지어 개인으로 치면 신용불량이나 다름없는 크레탑 NR등급의 부동산개발업체에게 7억 원을 대출해준 사실도 확인됐다. 크레탑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의 기업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기준이며 NR등급은 현재 채무 불이행 상태인 D등급보다 낮은 신용등급을 표시하지 않는 무등급에 해당된다. 대출받은 업체는 지난 3년간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자본금을 잠식하고 있으며 담보로 잡은 부동산도 이미 선순위에 담보가 제공돼 유효담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대출이 이뤄진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타 은행에서 부정행위로 해임된 직원이 버젓이 여신채권관리를 맡고 있는 사실도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직원은 시중은행에서 9000여 만 원을 빼돌려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파면처분과 경찰수사까지 받았던 전력이 있어 고객들이 믿고 예금을 맡길 수 있겠냐는 말까지 나온다. 이에 대해 삼호저축은행 전 행장은 “저축은행장에서 물러난 이후 갈 곳도 없는 상황에서 인근에 친동생이 건축설계용도로 쓰고 있는 사무실 한 칸을 내줘 사랑방 식으로 쓰고 있을 뿐 저축은행 경영에 전혀 간섭한 사실이 없고 신용불량이나 다름없는 업체에게 대출을 해줬다면 불법대출이며 수사를 받아야 마땅하지만 그 같은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강력 반발했다. 시중은행 출신 직원에 대해서도 “퇴사 이후 채용된 직원이며 채용당시에도 개인 이력사항만 확인할 뿐 범죄에 연루된 사실은 전혀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도 “여신심사위원들이 종전보다 대폭 늘어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대출이 이뤄졌기 때문에 부당한 대출이 이뤄진 경우는 없었다. 다만 제2금융권의 특성상 선순위로 담보를 잡을 수 없기 때문에 2순위로 담보를 설정했지만 부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갑작스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블루베리와 고추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진안군 안천면 일대에서 피해 작물 철거 등 피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일 전북 일부 내륙지역에 강풍 및 강우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다수의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전북농협은 농협진안군지부, 진안농협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13일 진안군 안천면 수박·담배·들깨밭을 찾아 피해 작물 철거를 도우며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했다. 또 병해충 예방 및 생육지원을 위한 영양제 등을 신속히 공급하고 대체작물 입식 등 피해복구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신속한 복구지원을 펼쳐 피해 농업인이 조속히 영농 활동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으로 발생해 지역 과수농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고 감염확산도 빠른 세균병이어서, 행정당국의 선제 대응이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13일 무주군 무풍면의 사과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잎, 줄기, 꽃, 열매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보이는 병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세계적으로도 치료제가 없어 발견하면 소각·폐원 처리를 해야 한다. 확진된 무주군 내 사과 과수원은 나무의 잎, 줄기, 가지가 적갈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보였다. 현재 출입 금지 조처가 내려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근 농가에 확산도 우려된다. 지난 2020년 익산 사과 과수원에서 전북 최초로 화상병이 발생했는데, 당시 발병으로 총 4.6ha 재배지를 폐원하는 등 피해를 입혔다. 또 한주라도 발병하면 과원 전체를 폐원하고 2년간 기주식물 재배를 금지해야 해 농가 타격이 불가피하다. 전북 과수농가들은 한창 과일 성숙기에 전염병까지 발병하자 올 수확을 난망했다. 올상반기부터 저온·우박 등 이상기온 피해도 예년보다 심했는데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것이다. 지난 4월 저온피해로 착과율이 반토막 난 데다, 최근 우박 타격으로 열매, 가지, 새순 등이 부러지는 등 기계적 손상이 발생했다. 특히 파손된 부위는 감염 가능성이 커 병해충, 과수화상병의 피해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지성 과장은 “최근 잦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오르면서 과수화상병균 발현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무주군과 합동으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발생 과수원 주변 반경 2km 이내에서 정밀예찰을 펼쳐 확산 여부를 감시하고 예방을 위한 간이 소독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은 오는 21일까지 2023년도 지역 자율형 수출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전북지역 주력산업인 농생명바이오,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부품, 탄소 융복합 소재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트랙을 신설해 주력산업 영위 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를 두고 있고 전년도 직접 수출 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최대 3000만 원까지 바우처를 지급해 디자인 개발 등 총 13개 서비스 분야 7500여 개 지원사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태용 청장은 "지역 자율형 수출 바우처 사업은 수출 기업화를 도모하는 지역 주력산업 및 내수·수출초보기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지난 12일 전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취급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한 금융기관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실무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 3분기부터 변경되는 시스템 등에 대해 안내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현웅 원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금융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가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효과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기금관리은행인 전북은행을 비롯해 농협, 국민, 기업, 신한, 우리 등 시중 주요 금융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결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비부부들이 이용하는 결혼준비대행서비스와 관련해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거나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계약 관련 소비자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2021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접수된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61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청이유로는 ‘계약 관련’이 338건(93.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계약 후 소비자 개인사정 등으로 인한 계약해제 요구 시 사업자의 ‘계약해제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청구’가 224건(62.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청약철회 거부’가 68건(18.8%), ‘계약불이행’ 46건(12.7%)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을 이유로 접수된 사건(224건) 중 서비스 개시 전 계약을 해제한 164건을 분석한 결과, 위약금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총 대행요금의 10%)을 초과한 경우가 120건(73.2%)으로 상당수 사업자가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의 계약불이행으로 접수된 사건(46건) 중에서는 ‘사진촬영·앨범 품질 불량 및 미인도’로 인한 피해가 13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정 취소나 사은품 미제공 등과 같은 ‘사업자의 일방적인 계약사항 변경·취소’가 11건(23.9%), ‘폐업’ 10건(2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계약은 결혼박람회 등 사업자의 영업장소가 아닌 곳에서 이루어지는 ‘방문판매’ 형태의 계약이 135건(37.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정보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사업자의 적극적인 홍보에 따라 충동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는 계약시, 계약 시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요 내용은 계약서에 기재한 후 거래 관련 증빙서류를 보관해야 한다. 결혼박람회장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한 후, 개인 사정 등으로 계약을 해제하고자 하는 경우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4일 이내 청약철회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단, 업체가 ‘자신의 영업장소’에서 개최한 결혼박람회에서 체결한 계약의 경우에는 위 법률의 청약철회권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결혼박람회 개최장소가 해당 업체의 사업장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현금으로 계약할 경우에는 계약해제 및 계약불이행 등에 따른 피해 발생 시 처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되도록 신용카드 할부를 이용한다. 결혼준비대행서비스 사업자와의 분쟁 발생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와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전북도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축산업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9일 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전북 관내 9개 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구제역 차단방역, 논 하계조사료사업,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경제사업 연체채권관리, 나눔축산운동 등 당면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가축시장 스마트 경매 안내 시스템 구축, 액체질소 보관시설 설치, 축협의 우분 연료화사업 참여,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하계조사료 수확 장비 지원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내용을 전북도에 건의하였다.
일상 회복에 따라 지자체마다 지역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매번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졌다. 먹거리의 양과 질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바가지요금 논란은 매번 개선되지 않는 만큼 이제는 지자체가 나서서 관리·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축제는 지역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지역민까지 몰리기 때문에 축제의 이미지가 지역의 이미지로 굳어질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맛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북인 만큼 사전에 바가지요금을 근절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바가지요금 논란은 최근 KBS2TV 예능 1박2일을 통해 지난달 중순에 개최된 경북 영양 산나물축제을 찾은 한 한 상인이 옛날 과자 한 봉지(1.5kg)를 7만 원에 판매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커졌다. 해당 논란으로 앞서 개최된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 경남 진해 군항제 등 바가지요금 논란까지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이에 지자체는 전국 곳곳에서 논란이 되는 바가지요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하나둘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고 있다. 전북지역도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고창 복분자와 수박 축제, 무주 문화재야행, 무주 반딧불축제, 진안 홍삼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임실 N치즈축제, 순창 장류축제 등 먹거리가 풍성한 지역 축제 개최에 앞서 바가지요금을 손보기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축제에 대한 사전 축제 컨설팅 시 바가지요금·지역 축제 물가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각 시·군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먹거리 등 가격을 한정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축제에 대해 페널티를 주는 방식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후 평가를 진행하는데 바가지요금·지역 축제 물가 관련 논란이 있는 곳은 차년도 축제 예산 배정 시 페널티를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중기청이 지역 제조 소기업에 혁신 바우처 15억 19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2023년 제1차 전북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에 전북지역 제조 소기업 69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역량 평가를 통해 기업 특성별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는 등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전북중기청은 최종 선정된 69개 사가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 등 3가지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다. 안태용 청장은 "혁신 바우처 사업이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기업의 맞춤형 정책 지원으로 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혁신 바우처 사업 2차 공고는 오는 7월 중 △녹색기술 혁신 바우처 사업 △ESG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 △지역 단위 자율형 바우처 사업 등으로 구분해 신청·접수 받을 계획이다.
매달 국산과일을 전국적으로 홍보·판매하는 ‘월간 농협과일맛선’ 배달 서비스에 전북지역 과일이 포함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과일맛선은 매달 5만 원을 결제하면 농협이 엄선한 국산 과일 6종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국산 과일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농가 어려움이 커지자, 구매자들에게 품질 좋은 지역 과일을 제공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시작한 ‘과일맛선’ 서비스의 품목은 매달 생산되는 제철과일로 새롭게 구성된다. 지난 5월에는 경북 성주 참외, 경남 진주·경북 고령 하미과멜론, 충북 영동·충남 서천 블루베리, 충남 예산·부여 대추방울토마토, 전남 광양·경남 진주 파프리카, 충북 충주 사과가 소비자들을 만났다. 당시 방울토마토 쓴맛 사태로 방울토마토 수요가 급감했는데 충남 농가의 대추방울토마토가 ‘농협과일맛선’에 포함되며 반등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6월에는 전남 순천 플럼코트, 충북 진천·충남 논산 애플수박, 경북 성주 참외, 대전 산내 델라웨어포도, 충남 예산 컬러대추방울토마토, 제주 하우스감귤이 포함돼 해당지역 농가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월간맛선’에 선정되면 주산지와 해당과일의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은 물론 새로운 판로 확보 및 대량 판매·수익 기회가 뒤따라오기 때문에 전북지역 생산과일도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장수 사과, 전주·임실·무주 복숭아, 전주 신고배, 고창·익산 수박 등이 대표적이다. 전북농협은 "해당 신규사업이 시작될 때부터 본부장께서 전북과일도 맛선 리스트에 들어가 지역 농가 수익창출에 이바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중앙 담당부서에 지속적으로 지역 과일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북농협이 최근 전북도와 손을 잡고 진행한 전북판 ‘과일맛선’ 온라인 판촉행사에서도 삼례 블랙위너 수박 1700개가 완판돼 지역과일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현재 7∼8월이 수확적기인 익산 멜론, 무주 등지의 복숭아를 여름 '농협과일맛선' 품목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상품가치는 인정받았지만 상품선정위를 통한 최종 결정이 남았다. 성공관건은 '과일맛선' 배달이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만큼 원래 가격과의 단가 차이 극복과 한 달간 전국에 배송할 수 있는 충분한 수급량 확보다. 첫 달 주문량이 최소 3만여 건 이상('농협과일맛선' 카카오채널 통한 구독수 기준)으로 예측되면서, 도내 산지 및 광역연합사업단에서는 이보다 많은 수량이 한달간 원활히 공급돼야 하는 셈이다. 또 5만원이라는 배달 금액과 농가 수익간 균형을 맞춰야 하는 것도 고려조건이다. 전북도와 함께한 삼례 블랙위너 수박 할인판매 시에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차액을 보전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지역 유명 산지들을 전국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맛선'에 지속적으로 전북이 이름을 올리도록 품종, 수급규모, 배송조건 등을 보완하고 있다"며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 아파트 가격이 이달 들어서도 내리막 길이 지속되고 있다.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가격도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밝힌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의 아파트 가격은 6월 들어 0.09%p 떨어졌다. -0.11%를 기록했던 5월 마지막 주에 비하면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수도권이 이달들어 상승세로 전환(-0.01→0.01%)됐고 서울(0.04%→0.04%), 세종(0.13%→0.18%)은 상승폭이 늘거나 유지된 것과 비교하면 전북의 부동산 시장 상황은 여전히 침체 분위기다. 다른 지방에 비해서도 제주(-0.12%), 부산(-0.10%), 대구(-0.08%)보다는 하락폭이 적지만 경남(-0.06%), 강원(-0.06%), 울산(-0.06%) 등 보다는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도 -0.09%p로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9.80포인트 오른 2641.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과 1조48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4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증시를 견인한 업종은 미국 엔비디아, 테슬라 상승에 영향을 받은 기술주였다.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며 미국과 아시아시장의 기술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같은 반도체는 물론 LG전자도 연중 최고 수준이며 2차전지, 조선, 기계, 제약바이오업종 등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이번주 주목해야 할 지표와 이벤트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15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일정이 있다.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와 15일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지난달 미국 물가 상승률이 유가로 인해 4% 안팎에서 안정되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대로 물가 안정세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에 글로벌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여기에 FOMC도 정책금리가 현재 수준인 연 5.25%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빠르게 하락하고, 근원 소비자물가 또한 기준금리 상단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전망되고 있다. 상승한 지수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기술주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구간으로 보여 다른 성장주,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 이슈와 테슬라 모델3 전차종이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슈로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자동차, 2차전지 업종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지난 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망포장, 운반작업을 돕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전주농협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내 자체적으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많아짐에 따라 봄철 일손돕기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도 전주농협 임직원들은 약 2,500㎡의 과수원에서 복숭아열매 솎기 작업과 주변 환경 정리를 실시하여 적기 영농실현과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지원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정동영농회 박평근 조합원은 “농협 임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농민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조합원의 영농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고 밝혔다.
최근 공장건물과 생산설비까지 잃은 ‘함씨네토종콩식품(대표 함정희)’의 부도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함씨네 제품을 애용하거나 함정희 대표의 토종콩을 살리기 위한 경영, 연구 성과 등을 지지하는 이들이 ‘함씨네 토종콩 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 9일 전주 백송회관에서 열린 운동본부 발족식에는 구성원 20여 명이 참석해 공동대표 선임 등 조직을 꾸리고, 기업 회생방안 관련 긴급회의를 했다. 이날 상임대표에 김종선 조지아 센트럴 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 공동대표에는 백현규 백송회관 대표, 손정태 전 CBS전북본부장, 이상대 애터미 전북본부장, 이형권 전주대 특임교수, 임경자 아이사랑안전솔루션 대표, 전기엽 홉킨스 전일내과 원장, 정정화 정화광개토공인중개사 대표(가나다순)가 선임됐다. 함정희 대표는 수익저조에도 22년간 수입콩 대신 토종콩 먹거리 생산을 고집해 왔지만, 최근 5년간 자치단체 위탁시설 운영 적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판로 급감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으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운동본부는 "'함씨네토종콩식품'은 콩 자급률이 30%도 안 되는 우리나라에서 국민을 위해 건강한 국산먹거리를 연구·계승하는 '우리콩 독립투사'"라며 "단순히 개인을 도와주자가 아니라 외면받던 쥐눈이콩(약콩)의 우수성을 제품화한 것, 대한민국노벨재단으로부터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까지 추천된 장인적 가치를 지켜줘야 한다"에 뜻을 모았다. 시민 60여 명이 릴레이 모금에 나서는 등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미 운영이 멈춘 '함씨네'를 골든타임 내에 살리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빠른 대안이 필요하다는 게 운동본부의 입장이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공장 및 생산설비 확보다. 이미 '함씨네'는 자금난으로 전주 팔복동 소재 공장건물 및 내부 생산설비가 모두 압류당해 경매로 넘어갔다. 생산시스템 문제가 해결돼야 시설을 재가동해 제품을 생산·확보하고, 제품구매 운동 및 판로 확보 등 다음 단계로 넘어가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운동본부 측은 "모임을 결성하고 시민들이 다각도로 회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기존공장 임대나 새공장 물색 등 그 어느 것도 제약이 많아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면서 "자치단체나 유관기관 및 기업 등이 파트너십을 갖고, 식품산업에서 전북 명성을 드높이는 이 향토기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운동본부는 '함씨네'가 부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돌파구를 찾을 때까지 각계각층 인사들이 함께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다짐했다.
30여년 가까이 예식장으로 사용됐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3가 옛 전주 워싱턴 컨벤션에 준 종합 규모의 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해당 건물은 지난 1996년부터 예식장으로 사용돼 왔지만 최근 전주지역 예식시설이 포화상태인데다 결혼인구도 줄면서 지난 2월 병원부지로 용도변경을 마쳤다. 총 부지면적 4620㎡에 건축면적 379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150병상을 보유하기 위해 침대전용 승강기 설치까지 마쳤으며 내과와 정형외과 등의 의료시설을 갖춘 준 종합병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미 전 군산의료원장 출신과 유명 정형외과 전문의로 알려진 A씨 등이 병원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상태며 실내 건축을 마치는 대로 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9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Zero Challenge)'에 참여했다. 환경부가 시작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려는 누구나 SNS에 1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범국민 실천 운동이다. 참여자는 캠페인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리는 식으로 동참을 유도한다. 최 사장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범국민적 운동이 되길바란다”며 “공사는 사옥과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 공유컵 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병도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과 김태형 전주덕진경찰서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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