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기름값 5주째 상승...도내서 휘발유 1800원 판매도

광복절 연휴, 막바지 여름 휴가철에 기름값 상승
서민들의 가계 부담 가중...전국 평균보다는 저렴
도내 주유소 기름값은 '천차만별'...지역도 제각각

image
지난 6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하면서 광복절 연휴와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맞은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도내에는 리터(ℓ) 당 1819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까지 등장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전북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 당 1681원, 경유는 리터(ℓ) 당 150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 당 1695원, 경유가 리터(ℓ) 당 1526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 평균보다는 저렴하다.

지역마다 기름값이 제각각인 반면 도내 주유소 기름값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기준 휘발유는 최저 1609원부터 최고 1819원까지, 경유는 최저 1429원부터 최고 1688원까지 책정돼 판매되고 있다.

기름값이 치솟는 이유는 국제 유가 상승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주간 석유제품 재고 감소 발표에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유조선 공격,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소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문제는 당분간 기름값이 계속 오른다는 것이다. 8월까지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기름 소비가 급증하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연동해 국내 판매 가격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석유제품·국내 판매)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가격이 당분간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