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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 유공기관 중기부 장관상 수상

전북테크노파크와 김종대 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팀장이 지역산업육성 유공기관 및 유공자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진행된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전북테크노파크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중 유일하게 유공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김종대 팀장도 개인 자격으로 수상대상으로 선정돼 기관과 개인이 동시에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산업육성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테크노파크를 포함해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24개 기관 및 기업이 선정돼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중소기업의 기술지원(R&D 및 비 R&D) 등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중기부의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17 17:41

푸르밀 희망퇴직 전주공장 실직 도미노 우려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사업 유지 조건인 직원 30% 감축의 일환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마감해 지역사회에서 실직 도미노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17일 전북지역 유업계와 임실군 등에 따르면 푸르밀은 지난 16일까지 본사와 전주공장, 대구공장 등 직원 30%를 감축하기 위한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했다. 희망퇴직 신청 마감 결과 본사와 전주공장, 대구공장에서 희망퇴직으로 감원 계획 인원 30%에 가까스로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5~7개월 분의 위로금(평균 임금 월급액 기준)과 법정 퇴직금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푸르밀은 현재 400여명의 직원 가운데 전주공장은 협력업체 직원을 제외한 131명이 재직 중이다. 전주공장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에 기능직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푸르밀의 희망퇴직자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비공개인 상황으로 파악됐다.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이달 말일자로 사업을 종료함과 동시에 모든 직원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푸르밀은 지난 10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기존 사업종료 발표를 철회하고 구조를 슬림화해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 영업을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푸르밀의 사업종료 사태는 노사 교섭으로 겨우 막았지만 향후 인원 감축을 통한 영업의 정상화까지는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희망퇴직 접수 과정에서 사업장에 남는 직원들과 떠나는 직원들이 발생함에 따라 어수선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문제는 푸르밀이 희망퇴직으로 사업을 정상화하더라도 임실에 사업장을 둔 전주공장 등지에서 실직 도미노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고용 한파가 불어 닥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주공장의 경우 기능직들이 희망퇴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 해당 직종과 연계된 일자리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푸르밀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기업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푸르밀의 실직자를 위해서도 조만간 취업박람회 등을 통한 취업 알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17 17:41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⑨워터프런트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문=새만금은 서해안권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워터프런트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전북이 가진 대표적인 산업 인프라로 정부와 전북도가 이 사업의 목표와 틀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흰 도화지와 같은 지금의 매립지가 주민 삶의 경관을 개선하고 도시에 돈을 불러모으는 자원으로 변모해 황금알을 낳은 거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부산신항의 롤모델이기도 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는 새만금이 갖춰야 할 미래 비전에도 많은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관광·정주여건 삼박자 갖춘 해양도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대도시다. 샌프란시스코만(灣)에 면한 천연의 양항(良港)으로, 금문교를 기준으로 남쪽 서안(西岸)에 자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처음 발전하게 된 계기는 1848년 미 서부가 골드러시 시대를 맞으면서부터다. 이 도시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면서 틀을 갖춘 것은 해양과 만내(灣內)라는 지리적 입지 조건을 적극 활용하면서 부터다.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엔젤레스와 더불어 태평양 연안 최대의 무역항으로서 발전했다. 그만큼 많은 물류가 이곳을 거치며, 지금 IT와 첨단 헬스산업까지 도시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대륙횡단철도와 파나마운하 개통은 식품·식육·섬유산업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성화할 수 있었던 주요 인프라다. 샌프란시스코항은 북아메리카는 물론 태평양 지역과 아시아의 물류 기지로 인근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과 광석·식품, 각종 기계류를 주로 다룬다. 물류가 원활하니 일자리는 증대했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중심으로 높은 정주여건을 갖추게 됐다. 또 특유의 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샌프란시스코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물의 도시 새만금과 워터프런트 개발 도시개발에 대한 세계적 추세 중 하나가 해안을 중심으로 한 수변공간의 개발과 활용하는 ‘워터프런트(Waterfront) 개발’이다. 과거 항만시설과 임해형 산업지역이었던 수변공간이 물류와 수산 등의 전통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레저·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도 명시된 청사진이기도 하다. 워터프런트 도시는 사람들에게 위락, 휴양 등 정서적인 안정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하고, 그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조그만 항구에 피어(Pier) 39는 쇼핑센터·휴식공간으로, 어촌이었던 런던의 도크랜드(Dockland)는 새로운 업무이자 관광 중심지로 재탄생했다. 샌프란시스코만 매립지에 조성된 포스터시티(Foster City)는 주택 앞에 선박 계류장을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상류층 주거지가 됐다. 새만금 수변도시가 그리는 모습도 이와 비슷하다. 새만금 역시 전체 면적(409㎢)의 30%인 118㎢가 수역을 낀 워터프런트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새만금은 이 광활한 면적을 국제협력, 산업연구, 관광레저, 농생명 용지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하여 개발하는 만큼 용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워터프런트 개발을 중심에 두고 있다. 고군산군도 관광단지, 수상교통을 연계한 주요 포인트를 조성해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하는 것도 새만금 개발의 한 전력이다. 걷기 좋은 수변 산책로와 수변 광장을 설해 주변의 문화·레저·관광 시설들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감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간척사업 불어나는 인구와 경제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샌프란시스코는 규모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간척사업을 진행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1927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193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립 공항이 되었고, 1955년에는 SFO 국제공항이 됐다. 공항을 확장하면서 갯벌매립이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만 인근 일대는 대부분 매립지로 이뤄져 있다. 서울=김윤정 기자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17 16:35

국민연금 공단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3만 명 돌파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 시행 이후 4개월 만에 신청자가 3만 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사업은 사업 중단, 실직, 휴직으로 납부예외 중인 지역가입자가 납부를 재개하면 국가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의 50%(최대 45,000원)를 1년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실직 등으로 납부예외 상태인 경우에는 지금 당장 생계유지도 어려울 뿐 아니라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향후 노후 대비도 어려워지는 이중고에 부딪히게 되는데,보험료 지원 신청을 통해 연금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향후 연금 수급액을 늘릴 수 있다. 신청자 연령별로는 노후 준비에 관심이 많은 50대가 39.5%(11,836명)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및 부산, 경남’ 등 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순으로 신청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액별로는 최대 지원금액인 4만5,000원을 지원받는 대상이 전체 신청자의 95.6%(2만8,683명)로 가장 많았다. 공단 관계자는 “더 많은 지역가입자가 보험료 지원제도를 이용함으로써 저소득층 노후 소득보장에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16 17:45

“은행 예금 금리 오르는데 갈아 탈까”

“은행 예금 금리가 갈수록 오르는데 더 좋은 혜택이 있는 금융 상품으로 갈아타려구요.” 전주에 사는 직장인 김영우(37) 씨는 지난해 말 한 시중은행에서 가입한 정기예금을 중간에 해지했다. 기존에 정기예금을 가입한 은행의 금리보다 최근 은행들이 내놓은 금리 조건이 더 좋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가 올라가면서 은행들마다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16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1년 만기 기준 시중은행의 연 최고 정기 예금 금리는 우리은행이 5.30%, 스탠다드차타드은행 5.00%로 이미 5%대를 넘어섰다. 그밖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NH농협은행이 4.70%, 전북은행 4.60% 등 4%대 이상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적금 상품에서는 전북은행이 연 최고 9%를 제공하고 우체국도 지난 10월 연 최고 9.20%를 특판했고 금융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는 1년 만기 기준 연 최고 정기 예금 금리가 6%를 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식이나 코인 시장에 투자하던 금융소비자들도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통하는 예·적금 이자를 활용한 재테크에 관심을 돌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도 연 5% 안팎에서 정기 예금 상품이 등장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에서는 6개월에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 정기 예금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예·적금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2월에만 해도 저금리 시대 금융위원회가 파격적인 고금리 상품으로 내놓은 청년희망적금의 장점이 지금은 퇴색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년희망적금은 은행별 기본금리 5%에 거치기간이 1년일 경우 2%, 2년이면 4%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은행들마다 금리가 높은 단기 예금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청년희망적금의 중도 해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286만 8000명 중에서 6%에 해당하는 16만 7000명이 중도 해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금리시대 1년 이상의 거치기간이 부담스러운 청년들은 적금을 중도 해지하더라도 금리가 높은 반면 거치기간이 짧은 다른 예금 상품이 좀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의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러다보니 은행들마다 수신 금리의 고공행진 가능성도 높아졌고 예금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에 좋은 조건을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1.16 17:45

전문건설 協 중앙회장 재 선거...김태경 전 전북도회장 패자 부활전 성공하나

부정투표 논란으로 회장은 물론 부회장과 이사 등 모두가 직무정지 처분을 받아 사상 초유의 집행부 공백 상태가 발생했던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내달 총회를 열고 다시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지난 선거에서 15표 차로 석패했던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승리를 거머쥘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도내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문건설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중앙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안건을 의결하고, 다음 달 19일 선거총회 개최를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의 재도전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상대후보에 대한 여러 예측이 나온다. 그동안은 윤학수 전 회장 측에서 새로운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예측했지만 윤학수 전 회장이 직접 재출마해 지난해 9월 양자구도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전문건설협회는 지난 7월 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윤학수를 당선인으로 한 결정은 무효임을 확인한다는 본안판결이 나오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협회의 집행부 공백으로 파행운영이 장기화되면서 법원에 취하서를 냈다. 따라서 이번 중앙회장 선출 관련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선관위가 소집돼 선관위원장을 선출하고, 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이 조속히 이뤄질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제16민사부)은 지난 7월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이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자무효확인’건에 대해 “2021년 9월 29일 실시한 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윤학수를 당선인으로 한 결정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해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선거과정에서 윤학수 회장을 지지하는 경기도회와 인천시회의 대의원들이 이탈 방지 및 색출을 위해 투표용지를 엑스자의 사선모양으로 접거나 우측 상단 모서리에 기표하는 방법으로 투표한 행위는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침해하고 무기명 비밀선거의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무효라는 신청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윤 당선자의 직무정지 후 수석부회장(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이 직무를 대행했지만 법원이 수석부회장을 비롯, 이사와 상임이사 등 총 5명은 직무대행자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인용하면서, 전문건설협회가 초유의 집행부 공백사태를 맞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1.16 17:44

전북중기청, 지역 내 탄소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3년 연장 운영 결정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전북지역 내 탄소 산업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관련 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 연장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학과별로 20명 내외의 정원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 및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재직자는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이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에는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 내외)가, 학생에게는 학위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이 지원된다. 전북지역에는 전주대학교 탄소융합공학과(학사·박사 과정)와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석사 과정), 전주비전대학교 탄소융합기계과(전문학사 과정), 우석대학교 미래전기자동차공학과(학사 과정)가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 탄소융합기계과 및 탄소융합공학과 중 학사 과정의 경우 내년 2월 운영 종료 예정이었으나 교육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 등 교육 실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우수해 운영 기간 연장이 결정됐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각 대학의 모집 요강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신·편입생 모집에 지원하면 된다. 신재경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중기청장은 “계약학과는 전북지역 주력 산업인 탄소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길러낼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 계약학과를 통해 보다 많은 우수한 실무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16 17:43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과학기술진흥단, 전문가 연계 자문·검토위원회 개최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전북과학기술진흥단은 16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의 사업성 및 기술성, 정책부합성 등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전문가 연계 자문·검토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북과학기술진흥단은 올해 전북과학기술위원회 산하 바이오융합산업연구회 및 과제기획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중앙정부 산업·기술정책에 맞춰 중·대형 신규 연구개발 과제 발굴에 나섰다. 바이오융합산업연구회는 올해 상반기 지역 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제조업 고부가가치화, 기후 변화, 탄소 중립, 4차 산업혁명 대응, 이종산업간 융‧복합 기술 및 신산업 발굴 등 전북의 산업·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천연물 및 미생물을 활용한 플라스틱, 포장재, 잉크, 스캐너 등 다양한 바이오융합산업 분야 등에 대한 기술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중앙 관련기관의 전문위원을 통해 접수된 기술수요조사서 8건에 대한 사업경제성, 기술성, 정책부합성, 과제 중복성 등을 고려해 총 7건의 신규기획 과제를 선정·심의했고 선정된 과제별로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3개월 내 기획을 추진했다. 기획된 7건의 과제(1650억원 규모)는 대부분 내년 이후 국책사업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을 겨냥하고 있다. 발굴된 과제는 바이오 플라스틱 원천기술 개발,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복합소재 기능성 포장재 연구센터 구축 및 바이오잉크 신소재 연구센터 구축, 재활용·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 새만금 에너지 클러스터 실증, 플라즈마 실증단지 구축중대형 안전 진단 플랫폼 구축 및 첨단산업소재 생산 기반 구축 등 대부분 중대형 연구개발 분야로 지역의 특화 및 주력산업육성정책, 국내·외 산업육성정책과 정합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바이오융합산업연구회의 신규 발굴과제 자문·검토위원회는 바이오·화학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그동안 발굴·기획된 연구개발 과제의 기술성, 경제성, 정책부합성, 국책사업화 가능성 등을 자문 및 검토함으로서 구체적인 기획과제의 사업화 완성도를 제고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올해 바이오융합산업연구회를 통해 전북 내 바이오융합산업 분야의 핵심기술 및 실증을 기반으로 신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연구개발 기술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확보 등 전북 경제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IT·과학
  • 김영호
  • 2022.11.16 17:43

전북은행, 한일장신대학교와 공동 업무협약 체결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16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채은하)와 ‘외국인 유학생 특화금융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행은 5년 전부터 외국인 정착을 위한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시작하는 등 타 은행들이 하지 않는 틈새시장으로 외국인을 위한 특화금융을 지원해왔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은행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12개 국가 출신 직원들을 채용해 전주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와 수원외국인금융센터에서 외국인 전용 점포를 운영하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선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취급액 1000억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외국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올해는 취급액 기준 약 2000억원 이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내·외국인에 대한 문화교류의 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금융지원 부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로 전북은행은 외국인 금융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환율 우대 서비스(최대 90%), 송금 수수료 우대, F2 등 대출가능비자 전환 시 금융지원 등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금융교육지원, 학교 행사진행시 외국인 직원 통역지원, 전북은행 견학 및 국내 탐방지원, 한국어 스피치 대회 시 전북은행 은행장상 수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일장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다양 금융서비스 경험함은 물론 지방대 소멸의 해법을 마련하고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 나은 특화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대학교와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1.16 17:43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임실경찰서 인근 밭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전)- 본 건은 임실경찰서 북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관공서, 아파트, 주거나지,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불가하나 간선도로와 근접해 제반교통사정은 보통정도다. 맹지상태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구역, 문화재보존영향 검토대상구역이다. 김제시 만경읍 몽산리(근린주택)- 본 건은 만경농공단지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 일대는 단독주택, 소규모 공장 및 창고,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무난한 편이다. 차량 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대중교통 여건은 양호하다. 조적조 슬래브위 판넬지붕 단층 건물로서 치장벽돌쌓기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김제시 금산면 용산리(공장)- 본 건은 기룡마을 남서측 인근 간선도로변에 위치하며, 주변은 전, 답, 공장 등이 소재하는 국도주변 농경지대다. 서측으로 국도 1호선이 통과하고 있어 제반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조적조 슬라브지붕 단층 및 일반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 건물로서 적벽돌, 난연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수변전설비, 소방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2.11.16 17:11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⑨뉴노멀의 상징 ‘미국 실리콘 밸리’

“새만금을 기업이 맘껏 돈 벌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보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새만금 방문 당시 한 말이다. 당선인 시절 그는 지역순회 일정의 첫 방문지로 호남 그것도 새만금을 찾을 만큼 새만금을 ‘기업천국’으로 만드는 데에 관심이 높았다. 전북을 찾은 윤 대통령은 “취임을 앞두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국민이 잘 먹고 잘살아야 한다’는 오직 한 가지 목표밖에 없다”면서 “새만금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견줄 만한 곳이 없을 만큼 좋은 입지고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서 개발을 못 시킨다면 우리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의 실리콘 모델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그는 대선 공약에도 새만금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이 언급하기 전부터 새만금의 관광모델이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에 있다면 경제 모델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있었다. 실제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세계의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 모두 모인 실리콘밸리는 여전히 새만금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모르는 기업이 없는 IT 성지 실리콘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도시 산호세(San Jose)부터 레드우드 시티, 산타클라라, 서니베일, 쿠퍼티노, 마운틴 뷰, 팔로 알토, 멘로파크 일대를 이르는 지역이다. 실리콘밸리라는 명칭은 반도체에 쓰이는 규소(Silicon)와 샌프란시스코 만 동남쪽, 남쪽 길로이 방면으로 펼쳐진 산타클라라 계곡(valley)의 합성어로 1970년대부터 널리 쓰이고 있다. 실리콘밸리에는 모르는 기업이 없을 정도다. 특히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전 세계의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 또는 표준)을 만들어내는 기업들은 모두 실리콘밸리에 밀집해 있다. 실리콘밸리가 여전히 기업들의 최고 성지로 굳건히 자리는 지키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세계에서 모여드는 유능한 엔지니어와 사업가 △모험을 불사하는 자본 투자자(venture capital) △UC버클리, 스탠포드 등의 교육 연구기관들의 밀집하면서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입지적 요건도 한몫한다.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 특유의 고온건조한 날씨와 국제공항, 교통여건 등도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 유일한 단점은 살인적인 지역 물가와 교통난이다. 고용 계약서에 비경쟁 조항 금지 역시 세계 유수의 인력이 실리콘밸리를 찾는데 중요한 요소다. 보통 고용주들은 영업비밀과 기술경쟁력의 보호를 위해 퇴사 후 다른 곳에 최소 1년간 일하지 못하도록 고용 계약서에 비경쟁 조항을 넣는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이는 많은 엔지니어들이 실천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 지난해 높은 물가에 본사를 텍사스로 옮긴 테슬라를 제외하더라도 실리콘밸리에는 현재 구글, 애플, 이베이, 넷플릭스, 인텔, 엔비디아, HP,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 수 백여개 이상의 기업이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좋은 기업환경은 교육환경과 비례 실리콘밸리 인근에는 서부 최고의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학교가 자리한다. 구글을 창업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MS 1995), 야후를 창업한 제리 양,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인스타그램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등 미국 경제계를 주름잡는 수많은 CEO가 스탠퍼드대 출신이다. 스탠퍼드 동문들이 세운 회사들의 총 수입이 2조7000억 달러(환화 3555조 9,000억 원)이상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주에만 스탠퍼드 동문에 의해 설립된 회사가 1만8000개다. 지난 2017년 조사를 기준으로 74명의 억만장자가 스탠퍼드 출신이다. 이는 대학에서부터 실리콘밸리와 동반성장하는 학풍의 특징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에 나서 새로운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스탠퍼드는 초일류의 연구중심 종합대학이다. 지난 2021년 미국의 대학평가기관인 US News 기준으로 세계 3위에 랭크될 정도로 명문 중의 명문으로 올라섰다. 지리적 이점으로 실리콘 밸리와의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벤처 붐의 산실이라해도 무방하다. 캠퍼스는 그 규모가 약 33㎢으로 여의도의 4배 서울시 서울대학교(3.9㎢)의 8배 정도다. 새만금 역시 새만금 규제자유특구 내 창업과 기업유치를 꿈꾸려면 장기적인 시각에서 제대로 된 교육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도 교육과 경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때문이다. △새만금밸리 신(新)구상 새만금을 실리콘밸리처럼 키우자는 구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공과대학 교수 출신인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은 지난 2014년부터 ‘새만금벨리 신구상’이라는 복안을 제시했다. 미국 MIT와 피츠버그대, 버지니아 주립대 등에서 활동했던 그는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새만금밸리의 청사진을 그렸다. 김 총장은 “지역은 물론 국내 인력이나 기술만으로는 성공적인 새만금밸리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해외인재 유치를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우수한 해외인재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맞이할 새로운 국제캠퍼스가 필요하고, 최소 부지 100만평을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하여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국제캠퍼스를 조성하면 인재가 모일 수 있다는 논리다. 특히 실리콘 밸리와 같이 외국인 거주자가 많아지고 외국인 CEO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시아 및 제3세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도록 대학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새만금에는 빈 땅이 너무 많고 입지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좋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김관영 전북지사 역시 새만금 발전전략이 국내 제도나 기준에 머무르면 절대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15 19:07

탄소·식품 등 전주시 6대 특화산업 성과 공유

전주시가 탄소와 식품, 공예품 등 전주시 6대 특화산업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15일 특화 분야 지원사업의 우수기업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이(異)업종 간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제3회 이(異)업종 포럼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주시의 6대 특화분야인 △탄소 △식품 △공예품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화장품의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체 중 희망기업 26개사를 선정해 제품제작, 생산성 향상, 산업간 융합, 특허·인증·시험·평가 등을 지원하는 ‘전주형 특화분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그간의 성과와 실적을 함께 공유하고, 이(異)업종 간 상호 교류를 통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졌다. 특히 △탄소 분야의 ‘덕진신소재’와 기계·자동차분야의 ‘삼일산업’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화재 예방 모니터링 기능의 투명 벨트 컨베이어 커버’ △전기·전자 분야의 ‘엘파워닉스’와 식품 분야의 ‘한국오가닉’이 협업으로 개발한 ‘식물 성장을 위한 광량 조절형 LED 조명’ 등 이(異)업종 기업 간 협업의 성과물도 공유돼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26개 참여업체 가운데 고용 우수업체인 ‘에이파워(주)(전기·전자부품 분야)’, 매출 우수업체인 ‘덕진 신소재(탄소 분야)’가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주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유가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기업 경영에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이(異)업종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고용 창출과 매출액 상승 등 기업 성장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선 8기에는 특히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정원
  • 2022.11.15 18:29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킨텍스 메가쇼 프로모션 참가 판로 개척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2022 킨텍스 메가쇼’ 연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전북 공동 마케팅관을 운영하고 지역 내 농식품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에서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전라북도의 선물’이란 주제로 요즘 유행하는 경향을 접목해 전북 공동 마케팅관을 운영해 지역 내 농식품 기업 10개사의 판로개척을 도와 현장 판매 실적 4500만원, 미국 수출계약 1억 2000만원, 국내 납품 계약 성과 3억 1100만원 등 총 4억 76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킨텍스 메가쇼는 건강식품, 발효식품, 간편식품, 가정 간편식(HMR) 등 지역 내 전통식품 및 유망식품의 수도권 진출을 위해 바이오진흥원이 별도의 전북 공동 마케팅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참가 기업의 수도권 판로 확보를 위해 기존 제품의 개선, 디자인 리뉴얼과 간편 소포장 등 참가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전 컨설팅으로 준비도를 높이고 현장 프로모션 운영의 노하우 등 기업의 비즈니스 대응 능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성과를 거뒀다. 사전컨설팅을 통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시 주제를 기획하고 참가기업 제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팜조아농업회사법인의 ‘간편하게 한끼 뚝딱 친정엄마 꾸러미’, 새만금그린푸드의 ‘별에서 온 건조수산물’, 제이웰푸드의 ‘단 1분, 한알이면 당신도 요리왕’, 유화당의 ‘당신은 먹을 때 제일 예뻐요’ 등 지역 내 농식품기업의 제품들이 참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현장에서 바이어들과 납품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팜조아농업회사법인의 신제품 냉동밀키트 떡볶이(뿅가는 떡볶이)가 미국 수출 계약과 국내 신규 납품 거래 계약을 체결했고 라이프드림(짬뽕라면), 세림현미(현미유), 저세상푸드(매운닭발), 애농(채식카레), 봉동생강마을(생강즙), 무지개영농조합(치즈) 등이 현장에서 완판한 후 바이어들과 후속 협상에 나섰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15 17:50

전북테크노파크-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전라북도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전라북도 스마트농생명산업의 생태계 조성 및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앵커기업 유치‧지원, 신사업 공동 기획‧운영, 인프라 확대‧지원 등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2018년부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산업부의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도와 함께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혁신도시를 포함한 21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1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3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2024년까지 그린바이오 분야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익산 함열농공단지 일원에 조성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을 연계해 스마트농생명분야 혁신기업유치 및 기업육성 등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은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특화산업으로 종자‧육종,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 등 밸류체인의 모든 분야에 혁신기업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15 17:50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종, 친환경 분야 신산업 분류해야”

전북지역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계가 현재 폐기물 처리업으로 된 산업 분류를 친환경 분야 신산업으로 분류해달라고 주장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이하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전북서부지부와 15일 전주시 캠틱종합기술원에서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규제 개선 건의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박주봉 옴부즈만을 비롯해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황성익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 전경훈 전북서부지부장,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 6명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내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박 옴부즈만에게 열분해 플랜트가 폐기물 처리에 따른 혐오시설로 인식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건의했다. 열분해는 고분자형태 플라스틱을 화학적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로 되돌리는 재활용 기술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폐자원의 재활용을 강조하고 있고 주요 대기업들도 폐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원료를 뽑거나 재활용하는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폐플라스틱 열분해 업종의 사회적 관심도는 높아졌지만 산업분류가 폐기물 처리업으로 분류되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폐자원의 리사이클링 산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차기 표준산업분류 개정에서 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관 행정기관인 통계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들은 의약외품의 온라인 상품 후기 마케팅 활용 방안 개선, 연구개발(R&D) 과제 지원사업 제외 요건 완화, 전북형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의 평가 기준 개선, 중소기업 생산 주류 온라인 판매 허용 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옴부즈만은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전북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규제 개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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