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북군산형일자리 기업 ㈜명신이 중국 민영 완성차업체 1위 기업인 지리자동차와 전기 트럭 개발을 추진한다. 24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명신은 지리차와 화상회의를 통해 전기차 개발 계획 및 제조, 판매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국내 시장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고 명신이 인수한 옛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인 것이다. 명신과 전기 트럭 개발을 추진하는 지리차의 경우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지난달 21일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 모델 출시를 골자로 두 기업이 상호 협력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 기업은 공동개발한 친환경 신차를 오는 2024년 르노삼성차의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국내 출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리차는 볼보차와 지난 2017년에 설립한 스웨덴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를 통해 지난해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지난달에 전기차 '폴스타 2'를 국내에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명신은 지난 4일 미국 패러데이퓨처사(이하 FF사)와 전기차 위탁생산 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군산공장에서 FF81 SUV 모델을 연간 8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통상애로가 예상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진원 내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수출입 비중 등을 감안하면 전북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전담창구는 수출입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취한 조치로 피해상황 접수 및 피해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파장의 확대를 경계하고 있으며 도에서도 수출통합지원센터(경진원)를 통해 도내 수출 유관기관과 상황변화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도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도 차원에서 가용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도는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와 협력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업지원 전담창구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2022년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전북중기청은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벤처투자와 기술창업으로 제2의 창업 벤처붐이 도래한 가운데 이를 더욱 확산시키고 ‘디지털 혁신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창업 기업을 집중 발굴 육성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사업별 최대 1~3억원)은 물론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패키지는 성장단계별로 3개 사업으로 나뉘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그간 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기업은 매출과 고용이 늘고 성장률도 높아 20~30대 청년은 물론 40~50대 중장년 창업자들까지 전 연령에 걸친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총 3010개의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모집에서 2440개를 선발하고 추후 상반기에 ‘창업중심대학’를 통해 510개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 하반기에 ‘실험실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60개 초기창업기업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에서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은 전북대, 전주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초기창업패키지는 전북대, 전주대, 군산대가, 창업도약패키지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창업중심대학의 주관기관으로 전북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은 주관기관별 모집 분야와 지원 프로그램을 고려해 적합한 주관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며 접수기간은 예비창업패키지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전북중기청 신재경 청장은 “창업을 준비하고 성장의 발판을 다져가는 예비창업단계와 초기창업단계는 물론 도약 성장하는 단계까지 창업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고령친화식품산업지원센터가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18일 열린 설명회는 우수식품 지정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지정신청 절차,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접속한 400여명 청취자들과 채팅 등을 통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 1회에 그쳤던 지정심사가 올해부터 연 4회 분기별 진행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정심사 일정, 기준, 절차, 제출서류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사용자 매뉴얼 가이드라인이 홈페이지(www.seniorfood.kr)에 게시됐다. 또 지정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물성(경도·점도) 측정 등을 위한 공인시험분석 및 사용성평가 비용 지원사업 안내가 진행됐다. 공인분석 비용은 제품당 최대 70만원, 사용성평가는 최대 80만원으로 기업당 5제품까지 지원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올해도 고령친화식품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관련 업계의 사업 확장에 힘쓰겠다”면서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를 통해 기업과 산업 육성에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 안내 및 영상자료는 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seniorfood.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제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금형제작의 비용 부담 감소와 안정적인 제품개발을 위한 ‘2022년 시금형제작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하고 지원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이후 양산 전 단계인 시금형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제작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총 15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고 금형지원을 통한 고용 창출은 7명,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은 8건으로 예비창업자 및 중소기업의 성장기틀 마련에 기여했다. 이 중에 ‘(주)송백이엔에스’는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도에 설치하는 보행자 대기선 신호등 개발 기업으로 LED모듈 시금형 개발을 통하여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에스엔플러스’는 이번 사업으로 제작한 스마트 모니터링 마스크 시금형으로 ‘2021-PRE-크라우딩펀딩대회’ 장려상, ‘2021 전북투자벤처로드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품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제품개발 관련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금형 제작하는 과정”이라며 “작은 지원이지만 시금형제작지원사업을 통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도내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고 이를 발판삼아 더 큰 미래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시금형제작지원 사업 대상은 8개 업체로 모집 기간은 25일부터 3월 11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진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혁신창업팀)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전북 농식품산업 역량강화를 위해 2022년 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현장실무형 인력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현장실무형 인력양성과정)은 재직자 및 예비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HACCP 팀장교육,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교육, 마케팅 전문가 양성교육 등 집체교육과 기업 수요 중심의 기업 방문 맞춤형 교육 등 기업의 필수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과정으로 진행된다. 2022년도 교육프로그램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매출이 증가됨에 따라 기업의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사업화 교육과 전북형 뉴딜정책 및 그린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단계별 특화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등 최근 실정을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집체교육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감염예방을 위한 온라인 교육 강화 등 진흥원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교육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현장중심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창출 및 전북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희망자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해 신청서를 진흥원 일자리창출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2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사회보장 포럼’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포럼은 사회보장분야 국제기구인 국제사회보장협회가 주관했으며,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9개국 30개 회원기관에서 제출된 총 168개의 사례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단은 △ 터치스크린 활용 디지털 상담 및 국민연금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 △ 기관 간 온라인 정보 연계를 통한 3-less 민원 서비스 △ 기초연금 탈락자를 5년간 관리하는 수급희망이력 관리제도로 3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 3개, 입선 1개의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3년마다 개최되는 ISSA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보장포럼에 꾸준히 사례들을 제출해 국민연금제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타 국가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국제사회에서 공단이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 연금기관’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연금제도를 만들기 위해 국민을 위한 제도개선과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농협중앙회 ‘함께하는 유통혁신 상’ 온라인 사업부문에서 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전북농협은 24일 부안농협에서 시상식을 갖고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공로패와 함께 3000만원 상당의 업무용 차량을 전달했다. 부안농협은 지난해 벼 병해충으로 지역 대표 품종인 신동진 피해가 심각해진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판매방식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했다. 지난 추석명절 기간 판매전을 6회 실시하고 10월에는 신동진 햅쌀 10kg 판매 시 쌀과 김치 각각 2kg을 지역봉사단체에 기부하는 사회공헌방식으로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판매를 진행했다. 출향인사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당일 1,000포(10톤) 완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직접 조합장이 출현해 전국에 있는 타 농협에 많은 귀감이 됐다. 이런 부분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온라인 사업부문의 판로개척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원철 조합장은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온라인 사업 활성화로 농산물 매출이 증가돼 부안농협 브랜드이미지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생산단계에서부터 꼼꼼한 품질관리와 함께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4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농축산물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농정협의회TF 간담회를 진행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 지자체 및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을 주고 일정액을 농특산품 등으로 답례할 수 있는 제도다. 전북농협은 ‘농축산물 중심의 답례품 제공 이해활동 전개’를 올해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회의원 뿐만 아니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농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이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금법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 본격 시행됨에 따라 도입취지 홍보 및 지방자체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 농축산물 중심으로 답례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해활동을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24일 오른 가운데 향후 군산조선소의 완벽한 부활을 위한 구체적인 ‘선박건조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역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선박건조를 통해 군산조선소가 제2의 도약을 완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군산조선소의 완전한 가동을 목표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군산조선소가 100%재가동하면)최대 2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된다”면서 “(군산조선소의 부활이)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이야말로 한국 조선 산업의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다“며 ”군산은 이제 대한민국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정부 또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1등 조선 강국의 경쟁력을 다시 키워 선박 수주 물량을 흔들림 없이 확보하겠다" 며 "지난해 64%였던 친환경 선박 세계 점유율을 오는 2030년 7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군산의 봄’이 현실화하려면 협약서에 명시된 블록생산 계획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중론이다. 물론 블록생산을 통한 군산조선소 재가동 실현 또한 절대 평가절하할 수 없는 군산경제 회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다. 그러나 군산조선소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더욱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도내 조선업계 관계자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협력업체 대표 A씨는“ 현재 협약에는 블록 제작을 위한 단계별 계획이 핵심사안으로 포함됐다”면서 “아직 선박 건조 계획까지는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선박수주가 호황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따른 건조계획 등을 명시화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선박 1척당 1000억 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되며, 군산조선소의 블록생산에 따른 연간 매출은 4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호황기와 비교해 40% 수준이다. 앞서 군산조선소는 2010년 8척, 2011년 14척, 2012년 11척, 2013년 10척, 2014년 13척, 2015년 16척, 2016년 13척을 건조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강재 처리는 2012년 39만t, 2013년 28만t, 2014년 42만t, 2015년 37만t, 2016년 38만t 규모였다. 매출 규모는 2012년 1조 1300억원, 2013년 8600억원, 2014년 8301억 원, 2015년 1조1418억 원, 2016년 1조2972억 원에 달했다. 군산조선소는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총 181만㎡ 부지에 공장 5개동(19만1000㎡)과 도크 1개, 안벽, 골리앗 크레인 등을 갖추고 있어 블록제작만으로는 그 인프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 당시 투자 금액은 1조 2000억 원에 달했고, 골리앗 크레인도 1650t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국내 조선업계는 최근 수주호황과 함께 노동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기업 입장에서도 군산조선소가 빨리 부활할수록 인력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재가동 준비 기간이 1년 정도 걸리는 이유도 제대로 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다. 전망도 어둡지만은 않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과 항공·함정MRO 사업이 군산조선소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시작 단계인 이들 사업은 군산항에 조성되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는 물론 현대중공업과도 관련성이 높다. 또한 이들 선박은 친환경선박으로 분류돼 정부 계획과도 일맥상통한다. 특히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군산조선소의 부활을 전북지역 제1공약으로 내건 데다 방위산업 고도화를 국가적 전략으로 제시한 만큼 전북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현대중공업이 주도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이다. 아직은 개발·설계 단계에 있는 3만 톤급 경항공모함이 군산조선소에서 건조되면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북은 물론 국내 전역에 미칠 전망이다. 실제 추산된 경제파급효과는 약 7조8142억 원으로 고용인원만 5만5000여 명을 필요로 한다. 전북의 경우 새만금 국제공항과 연계하면 항공MRO와 함정MRO, 경항공모함 건조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지정학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호주와 같이 건조부터 정비까지 원스톱 플랫폼 체계가 마련될 수 있어 이점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에서 개념설계를 진행한 한국형 경항공모함사업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되면서 내년에 예정대로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와 현대중공업은 오는 2033년 전력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가 재가동 초기에는 블록생산에만 한정되지만 향후 관공선이나 함정 등 공무·국방 목적으로 연안을 운항하는 특수목적선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답)- 본 건은 상향마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서측인근은 야산지대이나 주위는 전, 답 등의 마을주변 순수농경지대로 형성돼 있다. 취락마을인 상향마을과 왕복2차선의 군도인 천향로가 동측 인근에 위치 또는 지나고 있으며, 경운기 등의 출입이 가능한 포장된 농로가 개설돼 순수농경지대로서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대체로 지형 부정형의 지세 평탄한 토지이며,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소하천구역, 공장설립승인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김제시 흥사동(공장)- 본 건은 김제서흥농공단지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공장이 밀집해 있는 공장지대다. 차량출입이 자유롭고 인근에 익산~김제간 간선도로가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양호한 편이다. 철근콘크리트조 대골슬레이트 지붕 단층 및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2층 건물 등으로서 적벽돌쌓기 및 몰탈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됐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다가구)- 본 건은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벽돌조 평슬래브지붕 2층건물로 치장적벽돌 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 및 급배수시설이 되어 있고, 난방시설이 돼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북지역의 제조업 등 기업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3일 발표한 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제조업 업황 BSI(86→ 83)은 지난달 대비 3p 하락했고 3월 업황전망 BSI(83→90)은 지난달 대비 7p 상승했다. 전국의 경우 2월 제조업 실적(91)은 지난달 보다 1p 상승했으며 3월 전망(93)도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제조업의 매출 BSI를 보면 2월 실적은 97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3월 전망(100)도 지난달 대비 1p 하락했다. 채산성 BSI의 경우 2월 실적은 81로 지난달과 동일했고 3월 전망(84)은 지난달 대비 3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는 2월 실적은 83으로 지난달 대비 3p 하락했고 3월 전망(85)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2월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30.8%), 내수부진(21.5%),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4.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 시 내수부진(18.8%→21.5%), 환율 요인(0.9%→2.9%)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했고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5.9%→14.5%), 수출부진(3.7%→2.9%)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2월 전북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64→61)는 지난달 대비 3p 하락했고 업황전망 BSI(62→69)은 지난달 대비 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경우 2월 비제조업 실적(81)은 지난달 보다 2p 하락했으며 3월 전망(84)은 2p 상승했다. 도내 비제조업의 매출 BSI 2월 실적은 74로 지난달 대비 6p 하락했고 3월 전망(81)은 지난달 대비 1p 상승했다. 채산성 BSI의 2월 실적은 77로 지난달 대비 6p 상승했으며 3월 전망(80)도 지난달 대비 4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의 경우 2월 실적은 77로 지난달 보다 3p 상승했고 3월 전망(80)도 지난달 대비 6p 상승했다. 2월중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3.0%), 경쟁심화(11.8%), 내수부진(11.1%), 원자재가격 상승(11.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업체는 도내 410개 업체 중 397개 업체가 응답했다.
치솟는 물가에 편승하듯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가공식품 등 외식업계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외식가격 공표제가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더(The) 외식’ 및 농산물 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에는 죽. 김밥, 햄버거, 치킨 등 정부가 4대 관리품목으로 지정한 먹거리를 포함해 떡볶이, 피자, 커피, 짜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 등 주요 외식품목 12개 가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부터 매주 공개되는 가공식품 등 외식가격은 2012년 가격정보를 사전에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정부가 시행했던 옥외가격 표시제와 유사하다. 외식가격 공표제는 소비자가 가격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미리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물가 안정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을 온라인을 통해 매주 공표함으로써 물가 안정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3.6% 상승해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경제 여건 속에 외식가격 공표와 관련해서 도내에는 외식업계와 소비자 간에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역 내 외식업체들은 배달 앱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충분히 가격 비교가 가능한 상황인데 가격 공표가 자칫 시장의 감시 기능만 강화하고 물가 관리에는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전주시 서신동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장 이모(47) 씨는 “지역에서 갈수록 자영업자들이 넘쳐나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에서 가맹점들이 가격을 담합한다는 인식만 소비자들이 갖게 하는 꼴이 될 것 같다”며 “제품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당장 가맹점주들이 무슨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도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와 달리 소비자들은 넉넉지 않은 지갑 사정에 업체들의 가격 담합 등 과도한 가격 인상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시민 김모(38)씨는 “가격 공표제가 소비자 정보의 제공과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오르는 소비자 물가에 대해 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기울여한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소비자 물가의 안정화를 위해서 가격 공표가 적정 가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정책의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외식 물가 관리를 정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인 시장 가격 조사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1인가구 수가 5년 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0 전라북도 가구·주택 부문 인구주택총조사(표본 집계)’ 결과 지난 2020년 기준 전북 1인 가구는 33.8%로 5년 전인 2015년(30%)과 비교해 3.8%p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성별로는 남성 가구가 24.7%, 여성 가구는 50.8%로 조사됐으며 연령대별로 29세 이하가 77.4%(4만 7000가구), 30대 34.2%(2만 9000가구), 70대 이상 41.8%(6만 7000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1인 가구 가운데 경제활동을 하는 가구는 전체의 54.7%인 14만 가구이며 혼자 사는 주된 이유로는 남성이 본인 직장 37.8%, 여성의 경우 가족사별 33.0%로 조사됐다. 혼자 거주하는 기간은 1~3년 미만이 5만 1000가구(19.9%)로 가장 많았고 20년 이상 혼자 거주한 가구는 4만 1000가구(16.2%)로 집계됐다. 도내 1인 가구의 거처로는 단독주택 비중이 56.8%, 아파트 34.4%, 주택 이외는 4% 순이었으며 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단독주택 거주비율이 5.4%p 감소한 반면 아파트의 경우 4.7%p 늘어났다. 가구별 점유 형태는 자기 집이 67.7%로 가장 높고 월세 18.7%, 전세 8.3%, 무상 4.5% 등의 순이었다. 1인 가구의 주거실태를 보면 자기집이 2015년 68.6%에서 0.9%p 하락한 67.7%로 나타났으며 전세 비율은 7.5%에서 0.8%p 증가한 8.3%를 기록했다. 2020년 기준 도내 전체 가구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14.5%가 해당됐으며 이 중에서 개 11.9%, 고양이는 2.9%, 기타 0.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일 기준 도내 20%의 표본 가구에 대해 조사원 면접 및 인터넷, 전화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는 23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완주산업단지 내 수소용기 생산 전문 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대표이사 안홍상) 공장을 방문해 수소용기 제조공정을 점검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 연료탱크를 개발했으며 차량용 내압용기, 복합재료용기, 매연저감 장치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재 일진하이솔루스는 현대자동차에 수소자동차 용기를 전량 납품하고 있다. 이날 노오선 기술이사는 “성공적인 수소 경제의 안착을 위해선 안전한 수소용품 생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진하이솔루스가 수소용기 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23일 ’배불뚝집 본점(익산)‘, ’신애자 한복(전주)‘에 대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은 한우물 경영으로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현판 제막식과 인증 확인서 전달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 경영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익산 ’배불뚝집‘은 1992년 부대고기찌개 전문점으로 개업해 28년된 명문 음식점으로 대표음식은 부대고기찌개와 곱창전골이다. ’신애자 한복‘은 전주 웨딩의 거리에서 24년째 한복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백년가게 중 ’한복‘ 분야로는 첫 지정이다. 전북중기청 신재경 청장은 “혁신적인 경영비법으로 100년 이상 이어갈 백년가게를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3일 군산·서천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 및 소통 행정을 펼쳤다. 문 장관은 먼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찾아 2022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은 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상황과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업무 및 기능 유지방안 등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오미크론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새만금 신항 건설 등 군산지역의 주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챙겨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양수산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시행에 따른 의무사항 이행과 재해 예방조치에 빈틈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 주기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장관은 장항항으로 자리를 옮겨 어선에 설치된 화재경보장치와 조업 중 작업자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양망기(그물을 걷어 올리는 기계) 긴급정지장치 등 어선 안전장비 운영상황 등을 살펴봤다. 군산=이환규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금융회사라는 자부심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급변하는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JB만의 핵심 가치를 키워가고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은 핵심사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의 지속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점 추진 사업인 전략상품을 영업점 대면 중심의 시즌1의 안정화와 비대면 중심의 시즌2를 정교화 해 나가고, 가계 대출 규제에 대응한 비대면 개인 사업자대출의 론칭 및 확대 등을 통해 전북은행만의 ‘made in JB’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양적 성장에 치중했던 오토금융 분야도 변동금리 상품 출시, 수익성이 높은 수입차와 상용차 취급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은행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비이자부문인 WM, 외환, 신탁, 카드 등 고객별, 상품별 타겟 마케팅 강화와 지역별 차별화 전략 등으로 핵심수수료 증대 기반 확충에도 주력한다. 포스트 펜데믹에 대응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당면과제다. 서 은행장은 “가계대출 제한과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 조치가 본격화 되면 건전성 관리는 모든 은행이 당면한 경영 과제”라며 “수년간 축적해 온 전북은행만의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슈별 모니터링 강화와 업종별로 편중되어 있는 여신을 적절히 분산해 리스크를 줄여가고 가계부채 등 대외 규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고객 중심의 따뜻한 디지털 금융 실현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규모에 맞는 디지털 전략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전북은행은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기반에 두고 고객 중심의 따뜻한 디지털 금융 실현을 목표 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화와 신기술의 접목이 아닌 영업이나 채널외에도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기업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북은행만의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규모에 맞는 디지털 전략을 실행해 가고 있다. 인터넷은행 및 빅테크, 핀테크 등 플랫폼 업체들과도 경쟁이 아닌 전략적 제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카카오, 네이버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들과 온라인 광고 및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를 포함해 보다 긴밀한 협업 사업 발굴과 업무 교류로 전북은행이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흩어져 있는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금융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전담창구 운영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긴급 자금지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서한국 은행장은 “지방은행으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전제하며 “디지털 금융에 대한 전략도 이어가면서 금융 변화에 부합하는 전통적 대면 영업채널과 비대면 채널과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 은행의 영업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감과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과 고객 및 도민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지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향토은행으로서 JB금융지주 본사와 광주은행을 제외한 지주 계열사의 본사가 모두 전주에 있고, 이를 통해 역외자금의 지역 내 환류와 지방재정, 세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최근 5년간 지방세 납부액이 641억에 달하며 이 외에도 ESG경영 실천과 당기순이익의 10%이상을 지역사회공헌사업에지 지원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2년 연속 지방은행 부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와 충실한 동행을 이어 갔음을 입증했다. 또한 직원들로 구성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119개 봉사팀으로 나뉘어 지역밀착 봉사활동을 통해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의 손길과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며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공간이자 여가복지시설인 노인복지관의 노후화된 환경 개선 사업인 ‘어르신 문화쉼터’, 지역아동들의 학습권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진행하는 ‘JB희망의 공부방’ 사업 등도 연속사업으로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중고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문화활동 지원,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급여 1%나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방역용 소독제 지원, 헌혈 캠페인, 본점 및 영업점 자율 방역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도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누적 1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은행은 지역 유일의 향토은행으로 코로나19로 국내·외 금융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진심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전북 제3호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전염병과 자연재해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가계 및 금융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전문건설업계 생존권 보장을 위해 종합과 전문간 업역구분 폐지의 원점 재검토를 강력 촉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는 23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대표회원 및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앙회 김승기 상임부회장, 김형우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 전주상공회의소 윤방섭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 행사에 앞서 한자리에 모인 전문건설업 종사자들은 업역폐지 및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해 존폐위기에 놓인 전문건설업의 위기와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전문건설 생존권 보장을 위해 생산체계 개편 원점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임근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하도급 전담부서와 전북도회의 유기적인 업무공조 및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2021년도 전문건설업 기성실적총액이 증가하는 결실을 거뒀다” 며 “전북도회는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전문건설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생산체계 개편 원점 재검토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늘 회원업체와 눈높이를 맞추고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여 늘 소통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유공자 및 우수업체에 대한 포상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힘써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 특히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회원사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회원사 대표·소속직원 및 자녀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돈 주면서 ‘쩔쩔’···갑·을 바뀐 지자체 금고 선정
전북 소비자 물가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올해 최고 상승률
인구협회 전북지회, 산모·신생아 도우미 교육
DMB, 스마트폰 화질을 못 따라간다
저축은행 매각 난항…'예나래' 2차 입찰 무산
[템포] 무대 오르는 극단 '황토'
전북은행 ‘캄보디아 상업은행’ 리스크···대응 방향 촉각
양춘제 전북신협 협의회장 "지역발전 견인 최우선…수익금 조합원·사회에 환원"
8년째 방치된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개발은 언제?
[멈춰 선 정비사업] 전주 정비사업, 이대로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