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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마트가 전일슈퍼마켓협동조합, 전북전주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과 지역 상생에 합의한 상생 합의서를 전북도에 제출했다. 사업 조정의 관문을 넘게 된 이마트는 오는 9월 중 전주에코시티점 개점을 목표로 내부 공사 재개에 돌입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전주시 송천동2가 1329-2, 1층) 개점을 앞두고 사업 조정을 신청한 전일슈퍼마켓협동조합, 전북전주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과 이마트가 최종적으로 상생 합의서를 제출했다. 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과 전일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3월말 도에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 개점과 관련해 사업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영업시간 제한 및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등 23개 요구안에 대해 이마트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은 당초 오는 7월말 개점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사업 조정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단됐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및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이마트는 전주에코시티점 개점에 있어 사업조정을 신청한 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 전일슈퍼마켓협동조합과 사업 조정을 해야 한다.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 사업 조정이 원만히 매듭 짓게 되면서 이마트는 오는 9월 중 개점을 목표로 내부 시설공사 재개에 돌입했다. 이로써 전주 에코시티에 들어설 이마트는 지난 1998년 서신동에 이어 23년만에 개점을 맞이하게 됐다. 전주 북부권에 위치한 에코시티는 1만 3000세대(3만 2000여명)가 밀집해 있어 개발 당시에 대형마트 입점이 계획된 바 있다. 준대규모 점포에 해당하는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은 부지 소유주인 동경에코하우징으로부터 임대한 지상 1층( 전용 면적 2970㎡)에 주차 대수는 430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당초 21일로 예정됐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이주 안에 날 전망이다 . 21일 성정과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에 따르면 현재 최종 조율 중으로 이주 안에 인수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딜로이트 안진은 서울회생법원에 최종인수자허가 신청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서울회생법원은 관련 내용이 적법한지판단한 뒤성정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허가할 예정이다. 성정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충남부여에 본사가 있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는 기업이다. 관계사로는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다.
기획재정부가 중앙부처별 1차 예산심의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전북도가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정치권 지원 요청에 나섰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1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을 만나 동물케어클러스터 플랫폼 구축 등 전북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최 부지사는 의원들에게 전북도가 구축 중인 동물효능안정성평가센터 부지 옆에 국가 차원의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전북도는 동물케어플랫폼구축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4월, 내년도까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9300㎡, 2층 규모로 동물 의약품 산업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사하는 평가센터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관련 시제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 제작시설이 없어 국가 차원의 공익형 시제품 생산지원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정치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이날 최 부지사는 소형 무인선, 무인잠수정 등 소형 해양 무인이동체 기술검증에 특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새만금지역에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조성과 새만금 실감형 콘텐츠 필드테스트 구축, 수요 맞춤형 제약공정 핵심 인력양성센터 등 부처 미온적부정적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공조를 요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 말까지 정부 예산안 최다 확보를 위해 도시군정치권이 힘을 모아 총력 전개할 계획이다며 오는 7월 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 등과 공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그린 국사시범산업단지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 3개소 국가시범산업단지 중 전북이 2개소를 유치해 명실상부 스마트그린 산단 일번지가 됐다는 평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전주 탄소 국가산업단지와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국가시범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지난 4월 정부가 후보지로 새만금 내(5, 6공구) 단지를 스마트그린 국사시범단지로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선정되는 성과다. 향후 지정 절차 과정이 남았지만 도는 최종 지정까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오는 2024년까지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건축물 설치, 스마트교통 인프라설치, 물순환쿨링과 클린로드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3171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입주기업의 에너지 자립화가 15%이상 확보되고 120개 기업의 생산성 30% 이상, 녹생공간 조성확대로 탄소배출 저감을 20% 이상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더욱이 오는 23일부터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활성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 첫 단계부터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탄소산업의 메카인 전주탄소국가산단이 새만금산단과 더불어 대한민국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선도하고 전라북도가 탄소중립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에 대해 국가시범산단으로서의 지정 절차를 밟아 내년 최종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전북 내 일부 환경단체가 새만금 국제공항 설립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발한 시민사회경제단체들이 하나로 모여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전북체육회 등 도내 경제계를 비롯한 체육, 사회, 건설교통, 여성계 등 209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 추진 연합(이하 국제공항 연합)은 21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제공항 연합은 전북발전을 담보하는 새만금사업이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며 (새만금 국제공항은)지난 2019년 온 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끝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서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전북도민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더불어 신항만과 도로, 철도 건설로 새만금 사업이 이제는 전북발전의 날개가 될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 같은 바람은 최근 일부 환경론자들의 주장에 상처를 입고 있다며 환경론자들은 새만금 사업으로 당장 서해안이 죽음의 바다가 될 것처럼 주장했지만 지난 2006년 대법원판결로 방조제를 완공한 새만금은 이제는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핵심지역으로 내부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독 우리 지역만 일부 목소리에 소모적인 논쟁으로 대형 사업들이 줄줄이 발목을 잡히고 뒤처진다면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은 없다면서 우리의 목표와 꿈은 새만금 국제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과 조속한 완공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역균형발전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으로 더 이상의 논쟁을 접고 조기 완공에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 낭독 이후 단체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상징적인 의미와 염원을 담은 종이 비행기를 하늘에 날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단체의 목소리는 그간 제기됐던 일부 반대 목소리에 대한 대응으로 특히 숨죽이고 지켜보던 도민의 목소리가 대내외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변효석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 연합 홍보위원장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우리 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이자 최대 현안 사업이라며 김제 공항과 같이 통탄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꼭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도민 홍보와 중앙정부, 정치권, 대선주자 등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이 조기 착공될 수 있게 정부에 계속 건의하겠다며 올해 국제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4년 공사에 착수해 2028년 개항 목표인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예타면제를 받았다. 이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및 재정사업 평가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종합과 전문건설업체간 업역규제 폐지에 따른 10억 미만 종합공사의 등록기준 면제를 놓고 종합과 전문건설업체간 뚜렷한 입장차가 벌어지고 있다. 전문건설업계가 업역규제 폐지가 전북지역 영세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법률안 조속처리를 촉구하고 나선 반면 종합건설업계가 개정안 처리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자칫 전북지역 양대 건설업계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지난 4월 발의된(김윤덕 의원 대표발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전문건설 업계 주장에 대해 건설업 업역개편 제도 시작 초기에 조금만 불리해도 법을 개정하려는 막무가내 식 주장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4월에도 공사예정금액 2억이상의 전문공사의 종합 참여를 2~3억미만 공사가 관급자재 금액이 3분의 1이상일 경우 전문건설업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정해 국토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추진에 빈축을 샀는데 논란이 되는 10억미만 종합공사 전문건설업체 참여시 등록기준 면제와 2억원 판단시 관급자재비, 부가세 제외라는 건산법 개정안 수용은 국토부가 업역개편 제도를 스스로 부인하라는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김윤덕 의원에게 종합건설사업자의 탄원서와 건산법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하며 법률 철회를 촉구한데 이어 향후 개정안 추진현황에 따라 시위 등의 강경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상대시장 진출에 따른 격차가 심화되고 있고 직접시공 역량 등의 이유로 개정돼야한다는 전문업계이 주장에 종합건설협회는 종합전문 간 등록기준 차이(자본금 2배~3배이상, 기술자 종합은 중급이상과 초급기술자 전문은 기능사)를 무시한 무임승차로 소규모 공사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문제가 악화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윤방섭 회장은 영세전문건설업체의 열악한 환경을 얘기하면서 영세 중소 종합건설업계의 생존권과 수주영역을 침해하는 편파적인 법률안 개정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소모적인 논쟁을 자제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성실시공으로 책임지는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종합과 전문건설의 업역규제 폐지가 전북지역 영세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10억 미만 종합공사 등록기준 면제 등 건설산업기본법 개정법률안 조속처리를 촉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사업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이 조합원들 간 내홍으로 또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달 말 감나무골 고창학 조합장이 업무상 횡령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조합장을 고발했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조합임원 해임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동안도 조합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려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업지연이 재현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과거에도 집행부 교체에 따른 조합원간 불화와 갈등은 물론 사업이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늦어지면서 이자비용증가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왔다. 조합원 이주가 80%이상 진행되고 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분양시기를 놓쳐 조합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일반분양에 실패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비슷한 속도로 사업이 추진돼 왔던 인근 바구멀1구역 (현대 아이파크, 대림 이 편한 세상)이 지난 해 성공리에 일반분양을 마치면서 수억 원 대의 프리미엄까지 발생했지만 감나무골의 경우 전주시의 부동산 규제지역 지정에 따른 분양환경 변화와 그동안 발생했던 내홍으로 3년 이상 사업이 늦어져 조합원들의 조바심이 커지고 있다. 전주감나무골은 지난 2006년 전주시로부터 예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받아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지만 예비 시공사였던 삼성물산이 당시 전주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기가 접어들자 발을 빼면서 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진통 끝에 포스코와 한라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지난 2015년과 2017년 두차례나 관리처분 인가가 불발에 그쳤으며,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조합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사업추진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지난 해 관리처분 인가를 마치고 조합원의 80% 이상이 이주하면서 이 일대가 우범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간 주택가에서 나오던 불빛은 이 길을 걷는 동네 사람들의 등대 역할을 해왔지만 빈집이 넘쳐나면서 현재는 암흑가를 방불케 하고 있다. 골목길 곳곳에 있는 집 앞에는 TV, 각종 탁자와 의자 등 생활폐기물도 널려있다. 빈집 대부분은 문이 잠겨 있었지만 폐기물을 밟고 담장을 넘어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십여전에 화재가 발생해 시커멓게 그을린 주택도 흉가의 모습 그대로 방치되면서 도심환경도 크게 해치고 있다. 조합 측은 아직 법원의 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조합의 업무로 발생한 도정법 위반과 비대위 측의 고발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이유로 사업의 발목을 잡는 집행부 해임총회는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고창학 조합장은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단 한 차례도 개인의 이익을 챙긴 사실이 없으며 조합원의 이익만을 위해 일해 왔는 데 고발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이유로 해임된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개발 사업을 성공리에 마칠 계획이다고 했다. 반면 비대위는 각종 비리를 저지른 조합장을 용인할수 없는데다 우려와는 달리 사업이 지연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양측 간 갈등은 봉합할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릴 전망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개인 탄원서를 받기위해 용역을 동원해 조합비를 횡령하고 각종 입찰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조합장을 그대로 둔다는 것은 사업을 완전히 망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현금청산자 이주문제를 수개월째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현 집행부의 무능함이 사업을 더욱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조합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 간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어서 애꿎은 조합원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합원 A씨는 초대 조합장이 인감도용혐의로 교체된데 이어 관리처분 인가과정에서 2명의 조합장이 갈리면서 이웃들로 구성된 조합원들간 갈등이 커져왔고 사업도 15년 이상 끌어왔다며 누가됐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 소속 간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집합금지) 지침을 어기고 회식을 하다 다른 우체국 직원에게 발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로 지목된 간부들은 당시 현장에 간 사실도 없으며 회식을 하지도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진실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 2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이하 우체국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6시께부터 군산의 한 식당에서 전북우정청 소속 간부 8명 가량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어기고 한자리에 모여 있다가 다른 우체국 직원에게 목격됐다. 회식이 진행된 군산의 경우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연장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유지를 안내하며 방역수칙 위반시 과태료 처분 및 2주간 집합금지(행정명령)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우체국본부에서는 당시 우체국의 다른 직원을 마주친 간부들이 식당 종업원에게 뒷문이 있냐고 물어보면서 허둥지둥 식당 밖을 나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우체국본부는 회식에 참가한 간부들이 출입자 명부관리 대장에 출입명부를 기입해야 함에도 대부분 기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우체국본부 관계자는 회식에 참석한 간부들은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간부들의 이중적인 행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철저한 감사 및 조치가 필요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지자체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북우정청은 자체적으로 당사자인 간부들에게 해당 사안에 대한 경위를 파악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 위반 사항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전북우정청 관계자는 평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전직원 복무관리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위반사항은 없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농업 인구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만65세 이상으로 농업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인구의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를 막기 위한 청년 농업 인력 육성 방안 마련 등 농도 전북의 위상을 되찾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농업 인구 가운데 45.8%가 65세 이상으로 조사되는 등 농업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전북지역 어가 인구는 5000명으로 고령화율이 38.1%를 차지했으며 임업 인구는 2만 3000명으로 고령화율은 38.4%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현황 및 분석 조사 결과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전북의 농가 인구는 12.4% 감소했으며 고령화율은 5.1% 올랐다. 농촌 인구의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업 인구의 소멸 위기감이 더욱 더 팽배해지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전북지역의 농업 경영주 연령대는 70세 이상이 43.7%로 나타났으며 60대 31%, 50대 17.6%, 40대 6.2% 40대 미만이 1.5%로 집계됐다. 전북의 농가 수는 9만 3000가구, 농가 인구는 19만 9000여명이었으며 전체 전북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1%로 나타났다. 전북 농가의 유형별로 보면 2인 가구는 전체의 54.7%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23.4%, 3인 가구 12%, 4인 가구 6.1% 등의 순으로 평균 가구원수는 2.1명에 그쳤다. 학계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차세대 농업 인력의 육성 방안 마련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김중기 전북대 식품유통학과 교수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농촌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를 막기 위한 지원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농가의 고령화와 농업 인구의 감소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배 농업인들과의 기술 계승의 기회를 늘리는 등 지원사업의 방향을 보다 폭넓게 추진하고 도민들도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가져서 농촌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주세관(세관장 우동욱)은 최근 전북요트협회(회장 진효근)와 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및 외국인 밀입국 방지를 위한 보안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전주세관과 전북요트협회는 격포 마리나 요트계류장을 통한 테러분자 입국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밀반입 등 불법행위 예방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격포 마리나항 항만 감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호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입출항 수속 등 보안감시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요트 계류장 근무인력에 대한 보안교육 등 제반사항을 적극 제공하고 불법행위 차단 공적이 있는 근무자에 대한 포상을 협조하기로 했다. 우동욱 전주세관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안전 위해물품 및 테러행위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4월중 여수신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1일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3월 2933억원에서 4월 6603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 기관별로 예금은행(+279억원+1645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2654억원+4958억원)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 기업대출(+2167억원+1735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가계대출(+818억원+4477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신의 경우 3월 1조 9275억원에서 4월 2조 4095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 기관별로 예금은행(+1조 5892억원+2조 144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3383억원+2649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시장성수신은 금융채 발행 확대에 기인해 증가폭이 확대(+52억원+95억원)됐고 자산운용회사(-109억원+51억원)는 증가로 전환됐다. 새마을금고(+577억원+925억원)는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신용협동조합(+1,368억원+402) 및 상호금융(+573억원+306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우체국 예금은 증가폭이 확대(+527억원+1148억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 1925억원으로 전월 대비 4477억원 증가했다. 대출종류별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3635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0.3%를 차지했고 금융기관별로 예금은행 12조 2951억원(43.6%),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5조 8974억원(56.4%)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여신 증가는 주식 청약으로 마이너스 통장 발급, 신용대출이 늘어난 요인과 관계가 있다며 수신 증가는 국민연금에서 보유한 예금이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한국 전북은행장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국가 표준서비스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정기심사를 통과해 5년 연속 콜센터 서비스 KS 인증 자격을 유지했다. 전북은행은 2017년 지방은행 최초로 콜센터 서비스 부문 KS인증을 획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센터 업무를 표준화하고 다양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상담품질 향상에 힘쓴 결과 5년 연속 KS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KS인증은 국가가 제정한 한국 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원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KS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콜센터 서비스 분야는 2008년부터 시행 중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표준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목소리에 한층 더 귀 기울이는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종합과 전문건설의 업역규제 폐지가 전북지역 영세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가 10억 미만 종합공사 등록기준 면제 등 건설산업기본법 개정법률안 조속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적으로 상호시장 진출실태는 수주량을 기준으로 전문건설업체는 종합공사를 7% 안팎 수주에 그친 반면, 종합건설업체는 전문공사를 27% 이상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시장 진출 격차가 4배 규모에 달했다.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효과가 종합건설업체에 집중되는 수주 왜곡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건설사업자의 종합공사 진출 시 갖춰야 하는 종합건설업 수준의 등록기준을 면제하고, 소규모 전문공사의 기준을 명확히 한 전문건설업 보호 법안을 지난 4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이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산법 개정안은 구체적으로 전문건설업체가 10억원 미만 종합공사에 응찰하고자 할 경우 해당 종합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추가 기술인력 채용, 자본금 확충 등을 면제하고 현재의 전문건설업 등록 상태에서 응찰할 수 있는 내용과 영세 전문업체 보호를 위해 오는 2013년 말까지 종합건설업체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는 공사예정금액 2억 미만 전문공사의 범위를 발주자가 별도로 제공하는 자재비와 부가세액을 제외해 실제 공사 계약금액에 맞출 수 있도록 제한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종합건설업계의 일방적 전문공사 수주 확충실태를 개선하고 영세 전문건설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직접시공 역량이 있는 영세 전문건설업의 보호정책을 명확히 해 보다 공정한 수주 경쟁과 업역 간 상생, 경쟁력 제고 등 건설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과 관련, 전라북도회는 자체적으로 T/F팀을 구성하고 각 시군에 전문건설공사 발주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수시로 입찰공고를 모니터링하면서 부당사례 발생 시 즉각적으로 정정요청 및 건의를 하고 있다. 올 초부터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각 시군 업무담당자들과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 및 국토관리사무소, 교육지원청 등 도내 발주기관을 방문, 간담회를 열고 상호시장 진출 관련 전문건설공사 발주관련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하반기에도 각 시군과 도내 발주기관 순회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은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열악한 환경의 전문건설업체들이 종합업체 기준의 등록기준을 충족하여 종합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며 김윤덕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돼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전문건설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내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LX공사) 공간정보아카데미(원장 윤동호)가 정부로부터 훈련센터 평가 트리플 A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최우수 훈련기관에 선정됐다. 20일 LX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에서 LX공간정보아카데미가 최우수 훈련기관에 선정돼 지난 18일 시상식을 가졌다 . 이번 직업훈련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공동훈련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수요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 사업으로, 국가전략 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 인적 자원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LX공간정보아카데미는 2014년 공간정보산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설립된 공동훈련센터로, 전략분야 과정설계 및 개발 만족도, 과정평가 활용도와 채용예정자 고용유지율 등 5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LX공간정보아카데미는 지난해 채용예정자 교육과정을 통해 공간정보 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해 100% 취업률을 달성하는 한편, 재직자 향상과정을 통해 매년 500명 이상의 직무역량을 강화해왔다. 윤동호 국토정보교육원장은 공간정보산업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산업 중 하나 라면서 앞으로도 공간정보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직무역량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공적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8일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과 함께 완주군 고산면에서 장철훈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정재호 전북농협본부장, 지자체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농업 기계화 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가졌다. 현재 우리농촌은 인구감소 및 고령여성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으로 밭농업 기계화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며, 수입 농산물 확대와 국산 농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농업 생산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밭농업의 경우 2020년 기준 74만ha 경지에서 채소콩 등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밭농업 기계화율(20년)은 평균 61.9%에 불과하며, 그 중 파종정식과 수확은 각각 12.2%, 31.6%로 비율이 낮아 대부분의 노동력을 농업인의 일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에서는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밭작물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계화적응 품종개발과 재배양식 표준화 등 기술개발 및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협도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고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농기계은행사업을 도입해 농작업대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정부의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에 참여해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농작업대행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트랙터, 드론 등 스마트농기계를 지원하여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 농작업대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는밭농업 농작업대행 활성화는 농업생산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며,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므로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전북의 탄소기업이며 슈퍼 커패시터 및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비나텍(주)이 지난 18일 생산능력 확대와 신뢰성센터, 복지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외 다수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공장설립 이후 상호 협력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자동차의 김세훈 부사장(연료전지사업부장)은 비나텍과 추진중인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기술협력이 완주 신공장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신 성도경 대표께 감사드린다 고 축사를 전했다. 비나텍은 주력사업인 슈퍼커패시터와 신성장동력인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ᆞ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두 제품 모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써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한다. 먼저 슈퍼커패시터는 높은 충방전효율과 무제한에 가까운 수명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부문에서는 카본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지체(support), 촉매(catalyst),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로 이어지는 제품의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글로벌 유일의 기업이라는 강점을 갖는다.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는 뛰어난 출력특성을 토대로 2차전지 최적의 보완재로써 새롭게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기술을 접목한 슈퍼커패시터 연구개발을 통해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았던 EV/HEV, ESS(Energy Storage System)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운송 관련부문에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 또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힘입어 전세계 자동차 부품사외 다양한 산업분야에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전개로 향후 성장성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86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의 5만8494㎡부지 내에 순차적으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6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나텍은 이번 완주공장 건립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기술 및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차세대 에너지,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전북도가 2021년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농도(農道) 전북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1명이 선정됐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은 영농 기본역량과 경영 능력에 대해 시군과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평가 결과 90점 이상인 대상자를 전국적으로 매년 280명 정도를 선정한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59명, 2018년 54명, 2019년 63명, 2020년 62명에 이어 올해 61명이 선정되며 5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을 배출하면서 농도(農道) 전북을 증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은 추가 지원 사업도 받게 된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충실히 종사한 농업인을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일정 기간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전문 농업인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 신축(개보수) 등을 위한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최대 2억 원을 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별도의 농업 경영교육과 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5년 연속으로 우수후계농이 전국 최다로 선정된 것은 삼락농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다면서 앞으로도 후계농업경영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계농업인 육성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전북경제의 비약적 발전을 이끈 도내 우수 중소기업인을 선발했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전북도청에서 제19회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수상자 7명에게 공로패와 인증현판을 수여 했다. 올해 수상자는 △고용창출 분야 하경숙 신우산업(주) 대표 △매출신장 분야 이중태 (주)디에스앤피 대표 △지역발전공헌 분야 김종학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대표 △우수신제품개발 분야 성열규 주식회사 아임 대표 △장수기업 분야 김현주 (주)이성당 대표 △창업기업 분야 신재무 (주)인에코 대표 △경제단체 분야 두완정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다. 우수중소기업인상 수상자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하고, 기업에는 인증현판과 3000만 원의 경영개선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등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기업지원사업에 참여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각종 금융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실함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기업인이야말로 전북경제 성장을 이끈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은 2003년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18회까지 총 9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2020년도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에스엠엔테크는 2021년도 전라북도 도약기업으로, ㈜유니캠프는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참고을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기업이 전라북도 성장사다리 육성 기업군으로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
국내증시는 주 초반 랠리를 보이며 장중과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16일 장중 한때 3281.96포인트까지 올랐으며 종가로는 3278.68포인트로 마감했다. 주 후반 한차례 하락한 이후 소폭 회복하면서 주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3249.32) 대비 18.61포인트(0.57%)상승한 3267.9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2조1457억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각각 1조1114억원과 9917억원 순매도했다. 변수가 된 것은 FOMC였다. 16일 진행된 6월FOMC는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점도표 내 금리인상 전망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고,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이탈로 이어졌다. 이처럼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유동성의 힘으로 버텨온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고, 6월 FOMC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결과가 확인되자,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다행히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고, 연준의 유동성축소가 당장 임박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기술주와 성장주보다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재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준이 FOMC를 통해 긴축정책 기조를 공식화했고 이에 따라 금리인상의 스케줄이 앞당겨졌기 때문에 기술주와 성장주 상승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풀이된다. 과거 연준의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을 시사한 이후부터 실제 테이퍼링이 시작된 기간까지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금융, 경기소비재, 소재, 산업재업종이 코스피 지수상승률보다 더 높았었다. 그간 백신으로 인한 경제재개에 따른 소비증가와 양적완화 축소의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과도기 기간을 고려해 볼 때 소비재 같은 경기민감주의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김동수)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 도내 식품기업의 시장경쟁력 향상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우수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촉진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주)이엔푸드, 전주대학교와 함께 발효대사물과 천연추출물 유래 성분을 활용해 풍미와 물성을 개선하고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수비드 닭가슴살 간편편의(HMR유형)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의 수행으로 지역 스타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스타기업은 최근 3년 간 매출액(50~400억원 내외) 및 자체 특성화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지자체가 지정한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미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제품개발자체생산마케팅, 영업판매가 가능한 원스톱(One stop) 시스템과 탁월한 기술력, 제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섭취능력과 니즈(Needs)를 반영한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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