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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신임 상임감사에 김영 변호사…“내부 기강 확립”

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국민연금공단 차기 상임감사에 김영 변호사 임명이 확정됐다. 19일 국민연금공단은 김 변호사가 상임감사에 확정돼 20일 임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기 만료에도 보직을 수행해 온 현 이춘구 상임감사의 임기는 만료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월 상임감사 초빙 공고를 내고 2월 초 접수를 마감했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설 연휴 직전 기획재정부에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후 기재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신임 상임감사 선임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 신임 상임감사는 정해진 규칙과 제도의 틀 안에서 직원들에 대한 근무기강이 해이했던 부분들을 짚고 넘어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지난해 직원 4명의 대마초 흡입 사건으로 실추된 공단의 신뢰 회복 의지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경영진으로서 전북의 제3금융 중심지 지정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자신은 전북 출신으로 전북의 제3금융 중심지 지정에 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상임감사는 완주 봉동 출신으로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전북변호사회 회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전북대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해 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19 18:13

LX, 공간정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LX국토정보연구원이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을 위한 공간정보 응용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창의인재양성 계획,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의 정원은 30명이다. 지원 대상은 공간정보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졸업자예정자로 6월 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로 지원 가능하다. 교육생은 서류면접심사로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18일 발표한다. 합격자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월 28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논현동 공간정보아카데미에서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공간정보 기초이론, 자바프로그래밍, JDBC, 지도API 등 기본프로그래밍을 토대로 한 실무교육과 팀별 프로젝트 발표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생에 한하여 일부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특히 수료생에게는 한국국토정보공사 협약기업에 우선 취업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윤동호 원장은 공간정보아카데미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다방면의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창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19 18:13

농진청, “올바른 백신 접종으로 구제역 예방해야”

한우 백신 접종모습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9일 상반기 구제역 백신 전국 일제 접종 시기(4월 1일5월 12일)를 맞아 올바른 접종 방법을 소개하며, 빠짐없이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일제 백신 접종은 농가별 개체별 접종시기가 달라 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연 2회(4월, 10월) 소염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1월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베트남 등에서 구제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백신 접종을 통해 백신 항체 양성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원활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주사바늘은 1마리 1바늘(1두 1침)을 원칙으로 한다. 하나의 주사바늘로 여러 마리를 접종하면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주사바늘 끝이 뭉뚝해져 가축의 근육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농장 내 존재하는 질병을 확산시킬 우려도 있다. 백신은 2~8도(℃) 냉장 보관하고, 특히 얼지 않도록 주의한다. 접종 30분전 냉장고에서 꺼내어 상온에 보관하고, 사용 전 내용물이 잘 혼합되도록 흔들어 사용한다. 시군에서 가축 전염병 예방 업무를 위탁받은 수의사 등 외부인이 방문하면 가축이 낯선 상황에 흥분할 수 있으므로, 접종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에는 면역 형성 과정에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으며, 급성과민반응 아나필락시스 쇼크 여부를 관찰하고 수의사의 지시에 따른다. 백신 접종 시기에는 가축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육환경과 사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예방 접종은 질병에 감염되기 전에 미리 항원(비활성 병원체)을 주입해 면역물질인 항체를 만드는 것인데, 가축이 아프면 이상 면역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농장 내외 소독,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관리, 농장 울타리 정비 등 차단 방역 조치도 철저히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허태영 가축질병방역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할 수 있으므로, 기간 내 모든 농가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4.19 18:11

전북 중견·중소기업 ‘78%이상’, 구인에 어려움

전북지역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10개중 2개업체는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비잡앤컨설팅(잡코리아전북)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우수강소 기업 및 최근 3년간 채용박람회 참여기업 등 중견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도 채용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89.5% 기업에서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채용 시기는 상하반기(41.9%) 상반기(29.5%), 하반기(3.8%), 미정(14.3%) 등이며 채용 인원은 10명 미만(67.6%) 10명~29명(16.2%), 30명 이상(4.8%)로 30명 이상의 비교적 큰 규모로 채용이 예정돼 있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조건은 경력무관(58.1%) 경력(27.6%) 신입(22.9%) 로 응답했으며 채용 예정 직무는 생산(70.5%) 연구개발(38.1%), 인사.총무.회계(19%), 영업(20%), 기타(23.8%)로 주로 생산/현장직과 연구개발 관련 직무 위주 채용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응답기업 중 78.1%는 지역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용 계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비잡앤컨설팅(잡코리아전북) 정세용 본부장은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되었던 도내 채용시장이 올 해 상반기부터 조금씩 기지개를 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 채용 직무를 살펴보면, 제조업이 집중돼 생산 현장 직종의 수요가 많은 편이다며 각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의 성장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연구개발(R&D)분야에 대한 채용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4.19 18:11

재건축 바람타고 전주지역 저층 아파트 인기 상승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바람을 타고 전주지역 저층 아파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전주시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신도심지역의 아파트 거래는 뚝 끊긴 반면 과거 관심을 끌지 못했던 5층 이하 구도심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해 말 전주시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매달 29건에서 최고 66건에 까지 이뤄졌던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아파트의 거래는 0건에서 최고 13건에 그쳤다. 이달들어서도 가격을 낮춰 급매물로 나왔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4건의 거래가 이뤄졌을 뿐이다.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1억 원 이상의 피가 붙었던 전주만성지구도 매달 평균 32.5건을 보여왔던 거래량이 조정지역 지정이후 4.7건에 그쳤으며 이달들어 1건의 거래만 이뤄졌다. 효천지구와 혁신도시도 분양가에 비해 호가만 2~3억 원이 올랐을 뿐 실질적인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반면 구도심지역 저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달 100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지난 달 170건에 이어 이달들어서도 구도심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27건에 달하면서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44㎡규모의 전주 서신동 유창 아파트가 지난 3월 9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2017년만해도 44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던 곳이다.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에 추진되고 있는 65㎡ 규모 서신동 우성 아파트는 5억 6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987년에 건립된 이 아파트는 재개발 사업에 포함되기 전만해도 가격이 4~5000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전주 효자동 한양 운남아파트 84㎡ 타입도 이달들어 1억 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3년전보다 가격이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인근 비사벌 아파트와 신일아파트도 각각 9200만원과 1억 1800만원에 거래되면서 1~2년새 5000만원이 올랐다. 반면 서서학동의 한 저층아파트는 가격이 전혀 오르지 않아 정비사업의 추진여부가 가격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층 아파트는 대부분 공시지가가 1억 원 미만이어서 1가구 2주택에 적용되지 않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주시 관계자는 신도심 아파트는 거래가 끊기고 있는 반면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층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4.18 19:38

전기차 보급 가속한다는 전북도, 보조금 바닥날까 ‘걱정’

전북도가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고갈로 추진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 차량 확대 보급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탄소 배출량이 높은 기존 내연기관차를 친환경 전기차로의 전환에 적극 노력 중에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까지 도내 전기차 3470대, 전기충전소 2069기를 보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전북도는 보다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목표로 전기차 5500대(승용차 3300대, 화물차 1600대, 이륜차 600대)를 신규 확대 보급과 함께 전기충전소 600기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전기차 구입 시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이 당초 구상했던 계획보다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올해 전북에서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승용차는 최대 17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화물차의 경우는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포터나 봉고와 같은 전기 화물차는 4200만 원대에 형성된 가격에서 보조금으로 4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전기 화물차 보조금을 160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1962명이 신청해 362명이 보조금을 못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현대차가 오는 19일부터 아이오닉5 사전계약 고객에 대한 본계약에 들어가게 되면 이후 각 지자체에 보조금을 신청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보조금 신청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도에 전기 승용차 보조금을 신정한 자는 지원 대상 3300명 중 407명이지만 현대 아이오닉5나 기아 EV6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되면 계획됐던 보조금 대상자를 초과할 있다는 전언이다. 결국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기차를 구매하더라도 조기 소진된 보조금에 지원을 못 받는 상황 구매자가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하려는 전북도의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에 있어 승용차 부분은 신청이 밀리지 않지만 아이오닉5 구매가 본격화되면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원 물량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건의를 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4.18 18:12

전북도,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지정 잰걸음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의 규모화를 위한 집적화단지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18일 지자체 주도하에 효율적으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받게 되면 전북도는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계획 수립을 총괄하며 또 집적화단지를 개발하는 발전사업자도 민관협의회, 산업부와 협의해 선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전북도가 해상풍력 사업에 대해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인정받으면서 해상풍력 발전량에 따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0.1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자체 세입으로 들어오는 등의 이점도 있다. 이렇게 지자체 세입으로 들어온 지자체 주도형 사업수익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주변 지역 지원사업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어촌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비롯해 도로시설, 상하수도시설, 환경위생시설, 운동오락시설, 복지회관 건립 등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사회복지 관련 시설 확충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업, 지역주민 소득증대 사업 등 있다. 전북도는 집적화단지 지정 절차를 위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과를 도출하고 환경입지컨설팅 결과를 종합해 산업통상자원부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서가 접수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신청서 검토 후 신재생에너지정색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실기관으로 선정하고 집적화 단지 지정공고하게 된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중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게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희옥 전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전국 최초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에 노력할 계획이다며 이 밖에도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란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하 신재생에너지법) 제8조(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제27조(보급사업)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정공고하는 구역을 말한다. 현재 전북도는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안에 4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고창 등 지역에도 확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전북도는 오는 2028년 이후부터는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통해 연간 22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46GW의 전기가 생성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총 사업비만 14조의 규모에 달하는 만큼 그간 과도한 사업비로 인해 개발이 더딘 상황이었다. 만약 정부의 집적화단지로 지정될 시 국비 지원으로 인한 속도감 있는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지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4.18 18:1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코스닥지수 종가 기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0포인트선 기록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66.74포인트(2.13%) 상승한 3,198.62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종가기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0포인트선을 기록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3조2049억원과 1조19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조70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0포인트선을 기록했다.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은 3개월간 7조5800억원을 순매도하며 연기금과 함께 지수 박스권흐름의 원인을 제공했지만 4월 들어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증시의 변수였던 금리가 안정되었고, 여기에 2차전지 관련 악재가 해소되면서 성장주의 반등이 나오는 모습이였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4월 수출입 지표가 있다. 1~10일 기준 수출규모가 전년대비 24.8% 증가한 만큼 20일 발표될 4월기준 수출 지표도 회복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회복 모멘텀이 확인되면 앞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높아진 국내기업 실적기대감이 주가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스피시장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140조원 정도로 예상치인 133억원을 넘어서는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연초보다 14.3% 상향조정되었고, 2분기 추정치 상향도 두드러진다. 즉 실적모멘텀이 상반기에 좋다는 뜻으로 증시는 상반기까지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다. 여기에 미국 기업실적 발표도 IT, 경기소비재 섹터 등으로 본격화할 예정으로, 미국 IT업종 상승가능성과 국내 1분기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급개선과 실적호전 예상으로 시장의 가치주와 성장주 모두 지수상승에 기여할 것을 보인다. 가치주측면에서는 국내외 경기회복을 호재로 반영할 것으로 보이고, 성장주측면에서는 미국 10년만기 채권금리를 따라 한국시장 금리도 연동되는 경향이 강한데 당분간 현 수준에서 안정화될 전망된다. 지수방향의 주도권을 가진 외국인투자자들이 입장을 볼 때 선호하는 반도체, 배터리, 미국 소비관련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1.04.18 18:01

완주군, 산업단지 1000만㎡ 시대 열었다

최근 완주군이 산업단지 1000만 ㎡(300만 평) 시대를 활짝 열면서 수소산업과 배터리산업, 바이오산업 등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신성장동력의 전북 거점으로 부상했다. 산업단지 규모만 커진 게 아니라 수소와 탄소복합소재, 배터리, 물류, 바이오 등 다양한 첨단 업종의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는 것.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년 가까이 진행해 온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이하 테크노2단지)의 산업단지개발계획변경 승인 신청안이 지난 3월23일 전라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산단계획변경안은 기존 계획에서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 지원시설지구를 대폭 보강하고, 미니복합타운 내 연구시설용지를 준주거 용도로 전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완주군은 전라북도가 개발계획변경승인 신청안을 이달 중 승인 고시하면, 5~6월까지 부분준공 절차를 마무리, 부지 분양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완주테크노2산단 입주를 확정한 기업은 세계적 물류기업으로 성장한 쿠팡을 비롯해 비나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아데카코리아, 일진 등이다. 에스시엘, 제이앤씨테크, 조영산업, 비나텍, 에프엘에스정공, 코웰패션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분양 대상 110만㎡ 중 60%에 달하는 71만 4000㎡가 14개 기업에 분양됐고, 투자 규모는 7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런 분위기라면 연내 100%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기업들은 완주테크노산단의 사통팔달 교통 기반은 물론 전주 탄소산단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수소, 탄소, 식품,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등 주변 산업 인프라에도 주목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에 붙어 있는 완주군 산업단지는 익산~장수~통영고속도로, 익산~완주~순천 고속도로는 물론 향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새만금~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을 잇는 국가철도망까지 갖추게 된다. 현재 완주군은 오는 6월 고시 예정인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을 연결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공 단계인 테크노2단지는 주차장, 공원, 주민편익시설은 물론 교통 중심의 업무, 판매, 숙박 기능과 문화거점기능, 기업들의 스케일 업을 위한 공공지식산업센터 등 복합지원공간까지 골고루 갖추게 된다며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를 비롯, 수소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 이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까지 유치되면 제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명품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산업단지는 1994년 완공된 완주산업단지(335만 9000㎡)에서 출발, 과학산업단지(307만 4000㎡), 테크노1산단(131만 1000㎡), 테크노2산단(211만 5000㎡), 그리고 2개의 농공단지(69만 6000㎡) 등 1055만 5000㎡(320만 평, 산업용지, 지원시설 등 포함)에 달한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1.04.18 16:56

동부건설 컨소시엄 한진중공업 주식매매계약 체결

차정훈 한국토지신탁 회장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15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과 시중은행 등으로 구성된 한진중공업 채권단과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 되면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 발행주식총수의 66.85%를 취득하게 돼 명실상부한 한진중공업의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며, 한국토지신탁(회장 차정훈)과 기타 금융기관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투자자로 참여한 한국토지신탁은 기존에 동부건설 투자에 참여하여 동부건설을 법정관리 이후 5년 만에 기업 정상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어 이번 한진중공업의 참여함에도 자신있는 투자결정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는 시기적으로도 비상한 관심을 끈다. 대외적 우려와는 달리 최근 조선업 시황이 좋아짐에 따라 조선 부분의 정상화도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조선업계의 1분기 수주 실적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1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최근 추세인 그린뉴딜 정책(Environmental) 및 부동산 공급확대(Social) 등은 한진중공업과 동부건설에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여 해상풍력 및 해상태양광 등 해양플랜트 신사업 진출과 함께 부동산 공급을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일조하는 등 ESG경영 실천과 양사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전망이다. 향후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본격적인 기업 실사를 하게 되고 기업결합 승인과 방위사업 등에 대한 주무관청 승인이 이뤄지면 잔금 지급 등의 절차를 완료하여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차정훈 회장의 이번 투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지 그리고 다음 성공스토리는 무엇이 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가 있기까지 전주 출신 차정훈 회장의 사업투자 행보가 비상한 관심을 끈다. 1992년 직원 6명과 함께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신성건설을 창업한 이래 반도체 핵심제품 생산 글로벌 기업인 엠케이전자, 부동산 신탁업계 선도기업인 한국토지신탁, 동부건설 및 한진중공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전국에 걸쳐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성건설이 종합건설회사로서 전국구 시공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차정훈 회장의 사람중심 경영철학, 특히 임직원을 비롯한 사업관계인 등 사람과의 인연을 중시하는 남다른 기업가 정신이 자리잡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이러한 리더의 가치관은 최근 중시되는 사회적 역할(social)에도 상당부분 투영되어 있다. 재단을 통한 한부모가정 지원사업, 소외계층 및 예체능꿈나무 지원사업, 장학사업 등 사회적 책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포함한 건강한 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가진 한진중공업이 건강한 공동체로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차 회장의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예측 역량은 신성건설 관계회사들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는 후문이다. 한국토지신탁을 보다 안정적인 종합금융회사로 자리잡게 하였고, 동부건설 또한 빠르게 예전의 화려한 명성을 되찾아 갈 수 있게 했다는게 주변의 평가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15 19:41

농진청, 벼·밭작물 149품종 보급…농가소득 증대 나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생산한 식량작물 11품목 149품종 3만 5218kg을 전국 134개 지역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보급된 종자량은 △벼 76품종 2만 3805kg △밭작물 10품목 73품종 1만 1413kg이다. 재배 면적으로 환산하면 벼는 476ha, 밭작물은 164ha 재배가 가능한 양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해마다 우수한 식량 작물을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보급종 공급체계에 포함되지 않은 신품종을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래 품종이나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 및 지역 특화 품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집중 지원했다. 익산에는 내병성이 증진된 신동진 대체 품종인 참동진을 각각 보급했다. 또 충북 진천청주에는 추정 대체 품종인 알찬미, 경북 상주에는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를 위해 밥맛 좋은 복합내병성 품종인 미소진미를 보급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권도하 과장은 식량작물 정기 분양은 신품종 특화 품종화를 원하는 지역 요구에 부응하고, 최소 4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보급종 공급 체계 소요 시간을 앞당겨 신품종이 나온 다음 연도에 조기 보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15 19:09

전북도, SGI서울보증과 업무협약

전북도는 15일 SGI서울보증과 전라북도 인증창업기업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도내 중소기업에 무담보 보증 및 보증보험료 할인 등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확대 및 경영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가 참여했으며 도내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지원대상은 유망중소기업, 우수중소기업, 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전북지역스타기업 등 인증기업 120여 개 기업과 전라북도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의 창업기업 60여 개 기업이 해당되며 전북도는 협약에 따라 SGI서울보증과 함께 인증기업과 창업기업으로 구분해 도내 중소기업에 맞춤형 보증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군 중 유망우수중소기업 등 인증기업군에 대해서는 계약차액선금급하자상품판매대금 등 이행보증보험료를 10% 할인하며, 기업당 보증 한도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억 원까지 확대한다. 또 창업기업군에 대해서는 각종 인허가 및 계약 수주에 필요한 인허가보증보험, 이행보증보험을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당 2년간 5억 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한다. 이밖에도 신용 및 거래처관리 등 중소기업 신용관리 컨설팅 서비스 및 임직원 법정의무 교육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들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들을 확대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활동이 촉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4.15 18:57

“멍들며 버티는 수밖에”…현대차 전주공장 협력사 위기

물량이 없는데 방법이 있겠습니까. 회사가 멍들고 있지만 버티는 수밖에 없죠 15일 오전 완주 산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협력사인 A업체. 공장 내부에 들어서니 기계 소리보다 적막감만 맴돌았다. 일부 설비라인은 가동하지 않은 채 멈춰 있고 재고 적재장은 절반 넘게 비어 있다. 일거리가 적다 보니 휴식을 취하거나 외주품 재고를 정리하고 있는 직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생산에 투입된 직원들도 있지만 당장 내일 물량도 알 수 없어 이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평소 한 해 1만 4000대를 생산했던 이 업체는 지난해 생산량이 9000대로 줄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1/4분기는 1300대를 생산했는데 상황이 좋지 않아 올해 생산량은 5000대 이하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소연했다. 다른 협력사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익산의 B업체는 생산이 불안정해 가동률이 70% 이상 줄었다. 업종 전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2차 협력사는 설비라인이 상용차 생산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결심하고 타 업종으로 전환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은행 대출로 경영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 상황이 장기화되면 폐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1차 협력사는 29곳이다.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합하면 170여 곳에 달한다. 직원들 대부분이 도내 거주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상용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협력사가 몰려 있는 완주익산김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아 상용차 클러스터 중심의 주력산업 위기 등을 극복하는 것이다. 또 올해 상용차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국도비 등 1034억 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 금속노조 전북지부 관계자는 아무리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하더라도 무의미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생산량 회복이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상용차 중심 생산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생산량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친환경 상용차를 생산하는 중장기적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수소전기버스 등 4개 차종이 양산에 들어갔고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11개 차종을 신규 투입해 생산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4.15 17:28

연락두절·위약금 과다 청구…금융소비자 피해 주의

전주 덕진동에 사는 40대 주부 A씨는 지난 2월 투자자문업체의 전화 권유로 주식투자정보서비스를 1년간 제공받는 조건으로 396만 원을 지불했다. 하지만 주식투자 손실로 계약 후 5일 만에 해지를 요구하자 위약금을 요구하고 그 이후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전주 중화산동에 사는 40대 B씨도 1월 인터넷 광고를 보고 투자정보서비스를 3개월간 이용하기로 하고 150만 원을 현금 결제했다. 서비스 불만족으로 일주일 만에 계약을 해지하자 할인가 프로모션 전 정상가 요금 300만 원으로 계산하며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했다.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위약금 요구, 계약 취소 회피 등 금융 관련 피해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는 최근 3년간 접수된 금융 관련 소비자 상담은 모두 548건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달 12일까지 접수된 건은 200건으로 계약해제 및 해지, 위약금 관련 피해가 125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 23건(11.5%), 부당행위 관련 피해 13건(6.5%), 단순 문의 및 정보제공 13건(6.5%), 이자 및 수수료 11건(5.5%)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됐다. △금융 상품 판매 원칙 강화 △위법계약해지권 도입 △청약철회권 확대 △분쟁조정신청 보호강화 △금융 소비자 자료 열람 요구권 신설 △입증책임 전환 △징벌적 과징금 부과가 주요 내용이다. 금소법 시행으로 소비자 권리가 강화되는 만큼 책임도 뒤따른다. 금융상품 거래 시 목적에 적합한 상품인지 확인하고, 원금손실 감내정도, 거래기간 등 거래 중요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다만 농협수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은 금소법이 적용되지 않아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보금 (사)한국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상호금융권 전반에도 소비자 보호 규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며 전북지역 내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소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변한영
  • 2021.04.14 18:43

새만금 수상태양광 송변전설비 사업자 선정 또 유찰되나?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송변전설비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면서 착공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행자인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3월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제조ㆍ구매 설치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송ㆍ변전설비 건설공사 유찰로 최종 계약은 맺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1일 추정가격 2804억 원의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 345㎸ 송ㆍ변전설비 건설공사를 재공고 했다. 지난 6일부터15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접수받아, 19일 현장설명회에 이어 오는 5월 3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내달 4일 가격입찰(입찰, 예가결정, 개찰)과 6일~7일 적격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0일 낙찰예정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이번 재공고에도 지난번 유찰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던 낙찰업체가 제3의 계약자인 현대글로벌과 공동이행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조건이 그대로 반영되면서 관련업계가 또 다시 유찰사태를 예견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공동이행계약은 1242억 원 규모의 345㎸ 송전소의 전기통신공사 및 345㎸ 지중전력구의 만경 2공구 토목공사, 345㎸ 개폐소의 전기통신공사 등을 제3 계약자인 현대글로벌과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을 맺어 공사를 수행하도록 하는 조건이다. 공동이행방식은 하자가 발생할 시 구성원 모두가 연대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지난번과 같은 유찰사태가 발생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본사업 계약이 부가사업 추진 지연으로 발목 잡히면서 당초 이달로 예상됐던 착공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착공이 늦어질 경우 당초 계획됐던 내년 완공 일정도 불투명해 질 전망이다. 2차례 유찰사태가 발생할 경우 단독 응찰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 지난 번 1차 공고이후 2월 실시된 입찰에서는 한화건설 컨소시엄만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하지만 새만금소라파워 관계자는 재공고이후 유찰이 될 경우 단독응찰업체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4.14 18:11

[이상청의 경매포인트] 순천완주고속도로 주변 임야

완주군 용진읍 구억리(임야)- 본 건은 성뜰제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순천완주고속도로 주변으로 주위는 자연림이 주를 이룬다. 교통여건은 다소 불편하며, 북동측 인근의 소폭의 부체도로를 통해 접근가능하다. 부정형의 완경사지이며, 도시지역, 보전녹지지역,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익용산지, 보전산지, 준보전산지다.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전)- 본 건은 금산초등학교 동측에 위치하며, 주위는 학교, 단독주택, 전, 답, 야산등이 혼재하는 농촌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여 일반적인 교통사정은 보통인 편이다. 부정형 토지이며, 자연환경보전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도립공원, 공원마을지구, 문화재보존영향검토대상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주택)- 본 건은 전주중앙중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주거용 토지로서, 주위환경은 일부 아파트와 빌라 등도 소재하나 대체로 블록조 강판지붕내지 연와조 슬래브지붕 단층 기타구조 등의 기존 보통주택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중소형 차량출입 등은 곤란시 되며, 인근에 진출입할 수 있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음으로 도로연계계통 등의 상황으로 보아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목조 골함석지붕 단층 및 시멘블럭조 세멘기와지붕 단층 등으로서 세멘몰탈위 수성페인트 등으로 마감됐으며, 유류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1.04.14 18:11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