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4:54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집값은 오르고 상가공실은 전국최고...서민가계 몰락 가속화

전북지역 주택가격은 지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가 공실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서민가계 몰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경기와 코로나19여파로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은 늘고 있는 반면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고 가계대출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7월 들어 0.21%로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0.26%로 0.09%를 기록했던 전달보다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던 전세가격도 0.03%가 올라 상승세로 전환됐고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달보다 0.07%P가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2분기 전북지역 소규모 상가(3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12.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 분기 대비 1.8%포인트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6.0%)보다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북지역에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군산으로 27.6%를 보였으며 정읍이 17.2%로 뒤를 이었다. 군산은 지역기반산업 침체, 정읍은 인구감소 및 코로나19 등의 영향이 상권 둔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경기침체로 소득은 줄어든 반면 집값과 물가상승으로 소비는 늘어나면서 가계대출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어 서민가계의 몰락을 유발하는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5월 말 기준 전북지역 가계대출 총액은 26조3938억 원으로 올해만 2178억 원이 늘었다. 문제는 1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금융비용이 높은 제2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4조8642억 원으로 전체의 55.9%를 차지하고 있어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지역 한 금융전문가는 소득은 줄고 있는 반면 생활유지를 위한 소비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서민가계의 몰락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집값안정과 제2금융권 금리인하 등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8.03 18:03

장맛비로 에어컨·선풍기 냉방용품 판매 ‘뚝’

장마철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철 냉방제품 판매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활동량과 움직임으로 가전제품 매장 및 유통업계들의 전체 가전제품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해의 경우 에어컨 구매 이후 설치에 이르기까지 보름이상이 걸리면서 구매를 포기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붐볐지만 올해의 경우 냉방용품 자체를 구매하는 경우가 드물어 도내 유통업계 전체적으로 냉방용품 매출이 10%에서 많게는 6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A 대형마트에서는 장마철로 열대야 현상이 보이지 않아 7월 한달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5~20%, 선풍기가 10% 감소했다. 연간 냉방용품 매출액에도 악영향이 끼칠 수 밖에 없으며 현 추세를 보았을 때 전망을 하기에도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B 대형마트도 평소 7월에는 제품이 없어 팔지도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지만 전년동월대비 선풍기 판매량은 64%, 에어컨은 61% 줄었다. 이는 올해 6월 지난해에 비교해 에어컨 365%, 선풍기 103% 신장세를 보인 것과 큰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장마가 오기 전 냉방용품을 미리 구매하려는 경향으로 판매량 차이가 보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올해는 전체 매출액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로 백화점 가전제품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 전년과 비교해 공기청정기(86.5%), 세탁기(86.3%), 김치냉장고(57.0%), 냉장고(40.8%), 건조기(38.9%) 등 가전제품 붐을 일으켰다. 하지만 각종 세일 행사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은 20.8%, 선풍기도 20% 가량 감소하고 기본 수요와 함께 지난 3개월 간 냉방용품 판매가 평균 10% 줄었다. 지난 6월에는 냉방용품이 40% 신장세를 보인 것과 대조를 이뤘으며 7월 중순부터 매출이 급하락세로 돌아섰다. 해당 백화점 관계자는 냉방용품 매출 유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7월 매출 기대를 했지만 날씨가 덥지 않아서 수요가 늘지 않았다며 더위가 늦게 오면서 이달 중순부터는 전년보다 수요와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8.03 18:03

좁은 박스권 내 눈치보는 횡보흐름 예상

증시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연속적인 순매수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3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코스피시장을 순매수했다. 반도체 파운드리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이머징국가에 투자하는 패시브펀드 자금 이탈완화되면서 삼성전자를 위주의 IT주들을 집중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8.93포인트(2.22%) 상승한 2249.37포인트로 마감했다. 한 주간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지난 31일에는 장중 2280포인트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8237억원과 1조46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9145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31일 미국과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 사상 최악으로 하락하면서 조정이 나왔다. 미국과 독일의 2분기 성장률이 급격하게 위축된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외로 매물 소화과정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는데 이를 감안한다면 실적개선 기반한 기업들도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차익매물도 나올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국의 경우 추가 경기부양책 규모를 두고 합의가 지연 중이다. 민주당은 기존대로 실업급여를 주당 600달러 유지를, 공화당은 주당 200달러로 감축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양책 자체가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경기부양책의 불확실성과 국내증시의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증시의 상방과 하방이 모두 가능한 상황인 만큼 이벤트와 수급에 따라 당분간 좁은 박스권 내에서 눈치보는 횡보흐름이 예상된다. 그간 상승이 크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성장주에서 글로벌 이벤트가 마감될 때 까지 그간 상승폭이 적었던 가치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20.08.02 18:12

'배보다 배꼽' 음식값보다 더 무서운 배달비

#1 전주에서 거주하는 주부 김모(46여)씨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가족들과 전화로 음식점에 주문했지만 배달비 3000원이 생긴다는 말에 결국 취소를 했다. 평소에는 배달비가 없었던 곳인 만큼 당황한 기색을 숨길 수 없었고 어느 곳에서도 배달비를 청구하지 않는 곳은 없었다고 전했다. #2 익산 시내 대학교를 다니는 배모(25)씨는 비가 오면서 친구들과 식당에 방문하는 것보다 어플을 통해 시켜먹기로 했다. 두 곳에 주문을 하면서 배달비가 6500원이 나왔지만 선뜻 누가 먼저 지불하지 않고 서로 미루는 과정에서 작은 말다툼까지 발생했다. 코로나19으로 비대면을 추구하고 장맛비로 방문보다 배달을 선호하지만 이에 발생하는 높은 배달비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거리에 비례해 배달비가 1500원에서 6000원까지 달하며 도내 평균 3500원 가량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화 주문과 기존에 없던 배달비까지 없던 음식점들도 생기면서 도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음식값에 가까운 배달비, 1인 음식 주문 시에도 1만 원에 달하는 금액, 최소 주문 금액 조건 등 경제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소비 심리가 우려된다. 심지어 배달비와 관련해 소비자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배달비 관련 접수된 상담 건수는(일반 상담은 제외) 지난 2017년 10건, 2018년 14건, 지난해 18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건으로 나타났으며 미리 인지하지 못한 배달비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한시적으로 배달비를 줄이고 군산 배달의 명수 같은 지역 자체 어플이 확산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배달의 명수처럼 지역 자체 배달 어플을 통해 지역민들의 수수료 절감에 지자체가 앞장서야 한다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20.08.02 17:37

전북 중소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소폭 하락세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12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8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 전월대비 1.7p 하락한 80.8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7월(82.5) 경기 전망에 이어 2개월 연속 소폭 하향곡선을 보이면서 한국판 뉴딜 등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경기회복에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1p 줄어든 81.2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것과 다르게 비제조업은 80.4로 전월과 동일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달보다 25.0p 크게 하락한 66.7로 보인 반면 서비스업은 82.0으로 전월보다 3.0p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으로 수출전망이 전월대비 15.9p 상승한 97.2으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내수판매는 79.6, 영업이익 76.4로 각각 1.0p, 3.8p 하락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은 100.0으로 전망되면서 전월과 동일하게 내다봤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81.6%)이 가장 높았으며 업체간 과당경쟁(36.0%), 자금조달 곤란(31.2%), 인건비 상승(31.2%), 원자재 가격상승(9.6%), 인력확보곤란(8.8%) 순으로 나타났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8.02 17:37

전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 '3파전' 양상

전북의 경제 도지사로 일컬어지는 전주 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가 내년 초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부터 물밑 작업이 진행되며 3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주상의는 회원사가 750여개에 달하는 종합 민간경제단체다. 전주상의 회장은 당연직 전북상의회장을 맡으며 도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영향력이 큰 만큼 벌써부터 차기회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선홍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0일까지며 임기종료 일주일 이전 새로운 회장 선출과 보름 전까지 의원단 구성을마쳐야 한다. 따라서 내년 설 연휴이후 1월 말 또는 2월 초부터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직전과 달리 상임의원이 갑자기 15명늘어나 총 90명으로 구성된다. 일각에서 특정 후보에 유리한 포석을 미리 깔기 위한 것 아니냐며 예의주시하는 등 논란 소지도 있다. 현재까지 차기 회장 후보로는 (주)삼화건설사 윤방섭 대표, 전북도시가스(주) 김홍식 회장, 대림석유(주) 김정태 사장 등 3명의 현직 부회장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 회장의 임기가 아직 6개월 이상 남아있어 추후 또 다른 후보가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까지 차기 회장에 나설 의지를 보인 인사는 이들 3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추석 명절 이후에 뚜렷한 선거 구도가 나올 것으로 보여지면서 후보간 합종연횡이진행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지난 2015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 경험이 있는 김정태 사장이 기업인들을 만나고 있다는 후문이 돌 만큼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서기 위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맞서 윤방섭 회장도 현 회장의 물밑지지를 통해 만만치 않은 세를 확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홍식 회장도 막판 스퍼트를 통해 저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회원들 사이에서는 차기 회장의 인물론과 관련, 탄소 및 제3금융중심도시 같은 미래 산업에 힘과 역량을 쏟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어느 곳에 편중되지 않는 투철한 봉사정신과 기업들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대표를 차기 회장감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거론되고 있는 3명의 부회장들을 제외하고 현재 눈에 띄는 후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후보들이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지고 선거에 호소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8.02 17:37

도내 하도급 건설업체들 시공능력 상승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SOC 예산 감소 등 각종 악재가 겹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지역 하도급 건설업체들의 수주실적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건설업체들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력 향상 노력과 민간합동 하도급 전담팀의 활약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일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가 발표한 도내 2681개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내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초석건설산업(주)(대표 박성진)의 보링그라우팅공사업(892억 1220만1000원)이 차지했고, 2위는 (유)청강건설(대표 김문수)의 철근콘크리트공사업(560억 7499만1000원)이 차지했다.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 평가액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상반기 계약보증도 1조18억91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9059억 2100만원에 비해 10.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도 작년 상반기 6348건에 비해 864건이 늘어난 7212건으로 집계됐으며 원도급 수주의 경우 3829억4400만원으로 작년보다 24.54%(754억6300만원)가 늘었다. 기계설비건설업계의 시공능력평가 액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손성덕)이 발표한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도내 기계설비공사업 236개사 시평 액은 64조5639억 원, 가스시설시공업 1종 44개사 시평 액은 9조5311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4457억 원이 증가했다. 진흥설비(주)가 시공능력 평가액 463억으로 2013년부터 1위를 유지하면서 8년에 걸쳐 시공능력이 247억 원의 신장세를 보였다. 진흥설비는 도내 기계설비건설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전국순위 100위안에 안착하는 성과도 거뒀다. 가스시설시공업 1종에서는 동우개발이 작년 시평액보다 37억 원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전라북도 기계설비건설업계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액이란 건설업체의 단일공사 수주가능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건설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대외신인도 등을 종합하여 평가한 금액으로,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 공시의 효력은 3일부터 발생한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은 전문건설업체는 일반적으로 원도급이 30%, 하도급이 70%의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어 하도급에 의지하는 비중이 높다며전라북도와 전주시청, 그리고 협회로 구성된 민관합동 홍보세일즈단이 대형사업장 현장 및 건설사 본사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업체 홍보와 도내 지역업체 수주율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으로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실적이 증가하고 시공능력평가액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손성덕회장은 "기계설비건설업과 가스시설시공업1종 업체들이 기업들의 투자위축과 극심한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열악한 여건에도 건설현장의 최 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피땀과 노력과 있어 실적과 시공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행정기관에서 기계설비건설업 육성에 많은 관심과 기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8.02 17:37

전북은행, 상반기 실적 양호·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호조세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북은행이 상반기 양호한 실적과 건전성지표들을 개선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584억원을 시현하고 0.70%의 낮은 연체 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5%로 지난 1분기 대비 0.07%p개선해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순이자 마진은 2.47%로 전년대비 0.05%p 올라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기록했으며, 바젤Ⅲ 최종안 조기 도입으로 자본비율도 개선돼 2분기 BIS자기자본비율의 경우 15.05%(잠정)로 1분기 대비 1.06% 상승하며 금융당국 권고치인 14%를 상회해 적정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이는 지속적인 자산구조 개선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건전성 중심 성장추진으로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행은 경영 안정화와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구제 및 지역경제를 위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생긴 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지원했으며, 금리혜택 및 별도 원금 상환 없이 기한연장과 분할 상환금을 유예 하는 등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긴급자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영업점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창구도 운영했으며,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전주시, 군산시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시민들의 편리한 발급을 위해 주중을 비롯해 주말까지 본점에 임시 배부처를 운영하면서 선불카드 발급 업무를 도맡았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산으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전북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수신과 여신, 카드, 부가서비스 등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 및 지역사랑 실천에도 앞장섰다. 총 2억 1700 만원의 특별성금 조성과 도내 지자체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특별성금도 지원했다. 임용택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2600만원 가량의 물품을 구매해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임용택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영업기반 강화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수익성 방어 및 건전성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며, 언택트 영업 기반 강화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하며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 및 비용부담 완화 등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8.02 17:37

미래에셋상생플러스펀드, 전북은행 대표펀드로 자리매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에서 투자자 및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목표로 주목받았던 미래에셋상생플러스펀드(이하 상생플러스펀드)가 높은 수익률과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출시 3개월만에 7%대(7.29일 기준 C클래스 수익률 7.33%)의 수익률을 내면서 개인 및 일반 법인 자금으로만 100억 가까운 수탁고를 기록 중이다. 공모 펀드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상생플러스펀드의 돌풍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행 서한국 수석부행장은 투자자들이 전북은행에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상생플러스펀드를 전북은행의 대표펀드로 육성해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상생플러스펀드 같은 금융상품을 적기에 출시해 제로금리 시대를 이기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생플러스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으로 지난 4월말 출시했다. 글로벌 채권투자를 기반으로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차곡차곡 수익을 쌓아가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이다. 이 펀드가 착한펀드로 불리는 이유는 판매보수와 운용보수의 각 30%를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 및 금융 산업 발전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7.30 19:08

전북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제조업·비제조업 희비

전북지역의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제조업과 비제조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0년 7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 기업경기실사지수)는 43으로 전월(45)대비 2p 하락하고, 8월 업황전망 BSI도 43으로 전월(47)보다 4p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의 채산성 BSI는 72로 전월대비 1p 상승하고 자금사정 BSI도 69로 전월대비 6p 상승했지만 매출 BSI 실적이 51로 전월대비 2p 하락하고 8월 전망(52)도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 BSI는 59로 전월(54)대비 5p 상승하고 8월 업황전망 BSI도 56으로 전월(54)대비 2p가 올랐다. 비제조업체들이 매출 BSI는 56으로 전월대비 3p 상승했고 8월 전망(57)도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9.1%), 불확실한 경제상황(21.4%) 및 수출부진(8.5%)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비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18.5%), 인력난인건비 상승(16.3%), 내수부진(13.9%) 및 자금부족(11.7%)이 상위를 차지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며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07.30 19:08

전주상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추진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지난 29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김영규)과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위탁기관 약정을 체결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IT 관련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에게는 IT 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전주상의는 285명을 배정 받았다. 지원대상 기업은 참여신청 직전 월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을 고용 중인 중소중견이며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 성장유망업종, 청년창업기업은 1인 이상 5인 미만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요건은 채용청년의 직무가 청년디지털일자리사업 참여 유형에 부합하는 IT 관련 직무여야 하며 참여유형은 콘텐츠 기획형, 빅데이터 활용형, 기록물 정보화형, 각 기업별로 특화된 IT분야 직무이다. 참여자 요건으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자로(군필자의 경우 만 39세까지), 채용일 현재 미취업상태로 최소한 3개월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4대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한편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참여자는 전주상공회의소 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63-280-1151~3)로 문의하면 된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30 19:08

전북, 20년간 사과·복숭아·떫은감 생산량 증가

지난 20년간 전북지역 사과복숭아떫은감 생산량은 증가한 반면 배포도단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별 재배농가, 재배면적에 따라 생산량 증감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새천년 이후(2000~2019년) 호남지역 주요 과수 생산량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사과 생산량은 4만 20톤으로 2000년(1만 2819톤)보다 212.2% 급증했다. 복숭아 생산량은 1만 3727톤으로 2000년(7761톤)에 비해 76.9%, 떫은감은 1만 1610톤으로 57.4%(2000년 7761톤) 증가했다. 반면 배 생산량은 1만 5308톤으로 2000년(2만 3364톤)보다 3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도 또한 1만 1278톤으로 61.0%(2000년 2만 8940톤), 단감은 422톤으로 85.6%(2000년 2929톤) 감소했다. 전년 재배농가로는 사과 2636농가, 복숭아 2272농가, 떫은감 2812농가로 2000년보다 168.4%, 18.5%, 167.0% 늘었다. 하지만 배 재배농가는 604농가, 포도 963농가, 단감 587농가로 각각 72.5%, 59.6%, 42.6% 줄었다. 같은 기간 사과 재배면적은 2698ha, 복숭아는 1345ha, 떫은감 1360ha로 2000년보다 220.4%, 119.4%, 14.9% 증가했다. 하지만 배 재배면적은 537ha, 포도 982ha, 단감 70ha로 각각 62.1%, 41.1%, 78.9%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입산 포도가 늘면서 농가소득을 위해 복숭아, 사과로 대체작물을 이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떫은감은 단감보다 관리 용이 및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곶감용으로 이용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7.30 19:08

전북, 8년간 1군 업체 '전무'…종합건설업 육성 방안 시급

전북지역 조합 건설사들의 시공능력 평가액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8년 동안 6000억 원 이상의 1군업체가 전무(全無)한 상태여서 종합건설업 육성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건설협회 전북도회가 발표한 2020년도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도내 709개사 종합건설사들의 시평액은 2조 7911억 8500만원으로 지난 해 2조6174억3100만원보다 1737억5400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도내 건설업체들이 SOC물량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타지역 공사수주에 노력했고 민간 상업 및 업무시설 건설 공사의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도내 시공능력 평가 1위 업체가 전국순위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전북건설의 자존심 손상은 물론 상실감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을 대표하고 전국에서도 명성을 떨칠수 있는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행정과 정치권 등 지역사회 전반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내 종합건설업체 가운데 계성건설(주)이 2432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신성건설(2399억원)과 ㈜제일건설(1606억원)로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전년도 25위였던 (주)개성토건이 9위로 새롭게 TOP 10으로 진입했다. 지난해 50위권 밖에 있었던 삼흥종합건설(주)(60위38위), 한동건설(주)(52위39위), (유)신호건설산업(61위40위), (주)에이치엘종합건설(63위42위),(주)발해(75위43위),영록건설(주)(53위44위), (유)명산건설(55위45위)이 새롭게 50위내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은 전국적으로 1등급 업체가 56개사나 되지만 도내에는 지난 8년간 1등급 업체가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건설 투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면한 위기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정치금융권업계 등이 모두 힘을 합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되며, 공공공사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 중소업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급하한제 등의 평가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7.30 19:08

전주에서 고수익 미끼 투자 사기 사건 잇따라

초저금리시대가 지속되면서 전주지역에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김용실)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가 주요 재래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430억 원의 투자 금을 모아 편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도 전주의 또 다른 대부업체 대표가 매달 투자금의 매달 1.5~2%의 수익을 주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96억 원을 가로챘다. 이와 별도로 인터넷을 이용한 투자사기사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투자홈페이지를 개설, 점조직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일정기간동안 5일 만에 원금과 이자 20%를 입금해주다가 한순간에 사이트를 폐쇄하는 수법이다. 아직 정식적인 고소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피해규모를 집계하기 어렵지만 전주지역에서만 이 같은 수법에 속아 수십여명이 적게는 300만원에서 최고 수천만 원 이상을 날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원인 한 투자자는 초창기 100만원을 투자했다가 매주 20만원씩의 수익이 생기자 주변지인들의 자금까지 끌어들였다가 9000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금리시대가 지속되면서 예금이나 적금을 통한 목돈마련이 어려워져 고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사건에 쉽게 현혹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이 같은 사건은 전형적인 불법유사수신 피해사례라고 규정하고 사기범들은 일일단위 이자지급액을 제시하는 등 터무니없이 높은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미끼로 투자를 유인하면서 합법적 금융업체 및 정상적인 금융상품으로 가장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대부업체인 점 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행 법 상 대부업체는 은행의 예금 등과 같은 수신업무 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로부터 이자 등을 약속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불법유사수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유사수신업자가 내세우는 누구나 손쉽게 저 위험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꼭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수익에는 그에 상응하는 투자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므로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해준다고 할 경우 반드시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하며, 투자권유를 받는 경우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우선 확인할 것도 당부했다. 김용실 지원장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전라북도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라북도, 전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약 130여건 이상의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이후에는 지역 언론의 인터뷰방송출연, 기고 등 비대면채널을 통해 불법금융사기 대처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7.29 18:32

전북, 기업경기전망 하락 속 소비자 물가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코로나19로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6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5245)는 전월대비 7p 하락하고 비제조업체들도 전월보다 3p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7월 업황전망 BSI도 제조업(5247)과 비제조업(5854) 모두 전월보다 각각 5p와 4p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조사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도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도내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1.6p 하락한 82.5로 나타났다. 반면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0.8로 전월(87.7)보다 3.1p 올라 지난 5월부터 3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지수로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생활형편전망(9292)은 전월과 동일한 상황이지만 현재생활형편(8687), 가계수입전망(9092), 소비지출전망(9398) 및 현재경기판단(5257)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저축전망(9191)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고 취업기회전망(7173),금리수준전망(7985),가계부채전망(98102),주택가격전망(105112) 및 임금수준전망(106112)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것이며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7.29 18:3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