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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연금 개혁'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제1회 NPS 포럼'이 개막했다. 국민연금공단은 3일 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 관련 개별 학회 세미나를 통합한 NPS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5일까지 이어진다. NPS 포럼은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국민연금 관련 학회 등 개별 행사를 국민연금공단에서 통합해 재구성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사회보장학회, 한국연금학회,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재정학회, 한국재무학회, 한국증권학회 등 분야별 전문학회 컨퍼런스가 NPS 포럼에서 열리는 식이다. 포럼 개막식 날에는 한국사회복지학회가 '세대 공생 연금 개혁-국민연금개혁특위 논의를 톺아보다'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4일에는 한국사회정책학회가 '연금 개혁 공론화 의미와 전망', 5일에는 한국증권학회·한국재무관리학회가 '혁신적 지역금융 전략과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7대 사회보험협의체 공동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7대 사회보험협의체 의장기관이 국민연금공단이기 때문이다. 7대 사회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5개 기관에서 담당하고 있다. 7대 사회보험은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과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 등 3대 연금을 의미한다.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 노인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국민연금제도를 지속하기 위해 국민연금 개혁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이자 도전"이라며 "포럼에서 이해관계자들이 폭넓은 의견을 제시해 연금 개혁으로 얽힌 이해관계의 실타래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관으로 연금 개혁 전반을 이끌어왔던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이 사회복지 경제·경영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서 진행됐던 연금 개혁 국회 공론화 과정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어떻게 연금 개혁을 해나갈지 시사점도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럼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핵심 국정과제인 국민연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전북농관원)이 올해 공공비축용 밀 매입을 위한 검사를 추진한다. 전북농관원은 다음 달 23일까지 도내 7개 시군 34개 생산단지에서 '2024년산 국산 밀 공공비축' 매입 검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국산 밀 공공비축 사전 계약 물량은 일반 밀 1만 821톤, 친환경 밀 42톤 등 총 1만 863톤이다. 전국 국산 밀 공공비축량 2만 3371톤의 46.5%를 차지한다. 매입 품종은 정부 보급종인 금강, 새금강, 백강 등 3개 품종이다. 금강·백강(제빵용)은 1∼3등급, 새금강(제면용)은 1∼2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매입 가격을 차등 결정한다. 최종 등급은 사전 품질조사 결과와 현장 품위검사 결과를 종합한 품질 종합등급 기준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최종 결정한다. 전북농관원 김민욱 지원장은 "장마철 흡습으로 인한 밀 품질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입 검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출하농가는 매입 검사장에서 작업할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입 관련 작업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많은 기업·경제인의 박수를 받으며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는 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모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숙영 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을 포함한 내·외빈 50명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회원 17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전하는 여러분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 우리 지역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사·축사 후 모범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행사가 이어졌다. 여성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모범 여성 기업인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4명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표창 4명,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2명, 전주시장 표창 1명, 익산시장 표창 2명, 군산시장 표창 1명, 전북지방조달청장 표창 2명,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표창 3명,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1명,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 1명 등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경협 전북지회는 여성기업 육성·발전에 기여한 노진희 전라북도청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주무관과 전북 여성기업 확인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여성기업 발굴에 기여한 김자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숙영 지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단순한 여성 기업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 상생, 인재 육성 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회원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 여성 기업인이 발전해 나가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7월에 창립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여경협 전북지회는 25년이 지난 지금 전국 지회 중 세 번째로 많은 여성기업 회원사를 자랑하고 있다. 도내 여성 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앞장선 결과다.
그동안 생략됐던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대상 공사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도가 이달부터 다시 적용되면서 대형공사에 참여하기 위한 도내 건설업체들의 기술력 향상과 변별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PQ(Pre-Qualification) 심사 제도란 발주자가 시공업체의 실적, 경력, 기술력, 재무상태 및 공사관리체계 전반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우량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방법 이다. 건설공사나 기술용역 입찰 시 참여할 업체들의 자격이나 사업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우수 시공사 선별하는데 도움 줄뿐만 아니라 덤핑 수주 예방효과 까지 있어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고 고품질 시설물 확보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3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경기 침체를 감안한 SOC 예산 신속 집행 정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생략한 종심제 PQ 절차가 이달부터 원상 복귀된다. 앞서 조달청은 올해 편성한 SOC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 종심제 대상 공사의 PQ 절차를 한시적으로 생략했다. 계약요청부터 입찰공고, PQ, 현장설명, 입찰, 종합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결정했던 기존 6단계 입찰 단계에서 PQ를 생략해 10일 정도 소요 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PQ 단계에서 실시했던 △시공경험(동일공사, 업종 실적) △기술능력 △시공평가결과 △지역업체 참여도 △중소기업 참여도 △신인도 등 6개 항목의 심사가 종합심사 단계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수행능력을 종합평가할수 있는 종심제의 이점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입찰 담합 가능성도 제기하며 반발해왔다. PQ를 생략하면 일부 건설사들이 들러리를 세워 균형가격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조달청 역시 이 같은 우려를 받아들여 이달 말 종심제 PQ 생략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새만금 관련사업 같은 대형공사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도내 건설업체들도 공사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업체 공동도급 제도를 지역업체가 대형공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용하고 대형업체는 가점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하기 보다는 지역업체들도 자생력을 키워야 도내 건설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도내 건설업체들도 변별력을 강화해야 혹독한 건설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지역공동도급에만 기대지 말고 대형공사도 단독수행할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군산축협이 농협 계통사료 5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했다. 3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계통사료 판매 달성탑은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료사업 발전에 기여가 큰 우수축협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시상하는 제도며, 매분기에 직전 1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익산군산축협 심재집 조합장은“국제정세 불안과 환율상승으로 인해 사료가격이 급등해 어려운 축산 상황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었기에 5만톤 달성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은 계통사료 공동구매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한창훈)은 3일 군산 비축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사업관리자·시공자와 합동으로 우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배수로, 침사지, 성토지 비탈사면 등에 대한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지적된 취약점은 즉시 보완하고 필요한 경우 배수로 확충 등 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부분부터 우선 시공하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 집중 호우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우로 인한 공사 현장의 피해가 없도록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수소상용차 메카를 향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이 ESG 경영 일환으로 수소라면과 수소즉석밥 먹거리 제품을 선보여 화제다. 전주공장에 따르면 각각 ‘수소전기라면’과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밥’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들 먹거리 제품은 수소상용차에 대한 전북 도민들의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한 각종 이벤트 사업과 돌봄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사업 용도로 개발됐다. 지역 농가들에 도움이 되도록 라면과 즉석밥 재료들을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 농산물로만 100% 구성했으며, 건강을 고려해 식물성 기름 등 건강한 식재료을 엄선해 사용했다. 전주공장은 이들 라면과 즉석밥 포장지에 QR코드를 새겨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인류 공통의 당면 과제인 탄소 배출 저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소상용차가 왜 필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홍보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친환경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 여론에 힘을 보태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버스 양산에 돌입한데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엔 세계 최초로 수소트럭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세계 수소상용차 시장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초 임만규 공장장 취임을 계기로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중이며, 그 일환으로 올해 초엔 500억 원을 신규투자해 친환경버스 생산라인 합리화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종전 500여 대에 불과하던 수소버스 연간 생산능력을 6배 넘는 3100대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트럭 생산라인도 대폭 확장함으로써 주력 생산품목인 버스와 트럭 양 부문 모두 수소상용차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지방이 저출생을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전쟁'으로 인식하고 앞다퉈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전북도는 저출생 등 인구 문제를 전담할 컨트롤타워가 없어 관련 대응에 뒤처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인구 감소에 대한 전북도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태도가 문제 해결의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뒤따른다.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정부 조직 개편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나라의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 문제를 총괄할 전담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한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인구 관련 조직과 기능을 가져와 새로운 인구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것이다. 대통령 소속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도 인구위기대응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인구전략기획부로 소속된다.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로 앞으로는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생 등 인구 정책을 수립·변경하려면 인구전략기획부와 사전 협의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러한 정부의 인구전략기획부 설립과 맞물려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가동하기 시작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북도다. 경북도는 지난 1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TF 체제였던 저출생과 전쟁본부를 국 체제인 '저출생극복본부'로 확대 출범했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전쟁의 야전 사령관을 자처하며 저출생 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시도 조직 개편으로 기획관 내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인구감소 종합 대책 등 인구 정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시 역시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하며 저출생 극복 의지를 밝혔다. 이에 반해 전북도는 현재 기획조정실 산하 청년정책과 인구정책팀에서 인구 정책 업무를 맡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 등의 업무도 이에 속한다. 전북도의 저출생, 고령화 심각성을 고려하면 미흡한 조직 구성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북의 합계출산율은 0.78명까지 떨어졌다.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낮다. 전북에서 합계출산율 1명을 넘지 못하는 시·군은 전주시(0.69명), 익산시(0.70명), 무주군(0.73명), 군산시(0.80명), 부안군(0.85명), 정읍시(0.87명), 고창군(0.89명), 남원시·완주군(0.90명)으로 9곳이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지난 4월 기준 3.5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조사망률은 같은 기간 9.4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전남(11.0명), 경북(9.7명) 다음으로 높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전북의 인구 자연감소는 2016년 7월부터 시작해 2017년 2947명, 2018년 4551명, 2019년 5554명, 2020년 6526명, 2021년 7574명, 2022년 1만 820명, 2023년 1만 587명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정환)는 2일 2024년 자산관리 특화 점포로 신규 선정된 군산시지부에서 NH All100종합자산관리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NH All100 종합자산관리센터는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점포로 농협은행 WM(Wealth Management)부문 최고급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컨설팅 실무역량을 겸비한 고급인력이 배치돼 일반 영업점보다 전문적인 세무·부동산·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의 자산가 고객층은 수도권에 편중된 시중은행과 다르게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따라서 시중은행의 PB점포와는 차별화된 지역기반 자산관리 전문점포를 표방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0개소를 추가 선정, 총 69개소로 운영하고 있다. 이정환본부장은“WM사업은 단순한 수익사업이 아닌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미래 핵심 사업으로 현재 전행 차원 집중 육성 중이며, 고객의 자산증식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진정성 있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0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그 중 10건(도 5건, 시·군 5건)이 1·2차 사전심사와 본선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대국민 서비스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개발공사는 RPA, 기계학습,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6개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 도입 기술로는 △최신 자연어처리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모든지 사원 챗봇 시스템 △AI 기반 대외 전자문서 자동배부 프로그램 △민원 자동배부 서비스 △Time Guardian(일정수호자) 서비스 △결재문서 자동 스크랩핑 프로그램 △전자문서 내 개인정보 추출 프로그램 등이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약 3억 5000만원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대외 전자문서 자동배부 정확도 90%를 달성했으며, 31만 건의 전자문서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감자는 고구마, 옥수수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救荒作物)로 인류를 기아의 공포에서 구제한 고마운 작물이다. 원산지는 남미 안데스 지역인 페루와 북부 볼리비아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 본격적으로 재배를 한 시기는 한국전쟁 이후다. 이 때문에 한국인에게 그동안 감자란 가난의 상징이고 먹을 것이 없던 시절을 연상하게도 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다이어트와 빈혈, 피부미용 등의 효과를 인정받아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부안에서 생산되는 햇감자는 감자의 이 같은 효과가 탁월해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꼽히고 있다. 부안동진감자는 서해안 해풍과 알칼리성 사질토양에서 생산돼 포근한 맛이 뛰어나고 껍질이 얇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으며, 저장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75농가에 5개 작목반으로 조직돼 927동 하우스시설에서 재배되고 있다. 부안농협은 부안동진감자의 품질관리를 위해 전담직원을 통해 종서부터 선별 출하까지 철저한 관리와 함께 상품화 활성화를 위해 61곳의 재배농가에 지난 해 감자박스(부안노을감자) 4만1400매를 무상 지원했다. 이밖에도 최고 명품 부안 쌀의 공동브랜드인 천년의 솜씨는 부안군과 부안지역 RPC가 공동으로 계약재배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계약재배단지를 엄선하고 각종 교육 및 엄격한 관리를 통해 생산된 품종의 벼만 수매해 생산되고 있다. 풍작소리도 서해안 간척지 비옥한 토양과 천혜의 기후조건에서 생육한 품질 좋은 원료 벼만 엄선해 최신 현대식 농산물우수(GAP)관리시설로 인증받은 부안농협의 야심작으로 꼽힌다. 주산 블루베리도 시력보완과 향상, 콜레스테롤 감소효과, 고혈압 개선.암예방효과(특히 유방암, 자궁암 예방),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탁월한 부안의 대표 농특산품이다. 한때 동진농협과 백산농협의 합병문제로 갈등과 번목에 이어 합병이후에도 두 농협의 자본잠식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부안농협은 김원철 조합장 취임이후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업신장에 노력한 결과 4년만에 합병손실금과 자본잠식을 모두 정리해 사업정상화를 이뤄 냈다. 원래 구조개선 종료시한은 10년에 걸친 계획이었지만 6년을 앞당겼고 합병 농협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현재는 5549명의 조합원과 7927명의 준조합원이 있으며 지난 해 신용사업에서 76억 5600만원, 경제사업에서 66억 7100만원의 이익을 내고 현재 예수금 4100억 원, 자산 5159억 원을 가진 우량조합으로 거듭나게 되면서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지원도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다. 부안농협은 지난 해 감자, 보리, 원예작물 재배 농가 등에 무상영농 자재비용으로 8억1000만원, 농업인 실익지원 3억 8900만원 등 지원사업비로 20억 5700만원을 집행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과 가혹할 만큼 혹독한 경영개선 노력에 열심히 힘을 보태준 직원들의 공로다”며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자기 욕심을 버리고 견실한 농협을 만드는데 노력해줘 항상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유지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6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북 소비자물가는 113.87(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올랐다. 올해 전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6%에서 2월 2.9%, 3월 3.1%까지 상승했다가 4월 3.0%, 5월 2.8%, 6월 2.5%로 내림세를 타고 있다. 전북 소비자물가를 보면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5% 상승했다. 농산물과 축산물은 각각 12.1%, 1.6% 상승하고 수산물은 0.5% 하락했다. 또 공업제품과 서비스는 각각 2.3%, 2.2% 올랐다. 특히 공업제품 중 석유류는 1년 전보다 4.5% 올라 전달(2.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물가 상승세를 견인하는 것은 여전히 신선식품류였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2%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류의 상승률이 27.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배(134.4%), 사과(60.7%), 아보카도(27.1%) 등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신선채소류와 신선어개류는 각각 2.9%, 2.1% 하락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제2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향후 특별한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물가는 당초 정부 전망대로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차관은 "누적된 고물가로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7월은 여름철 기후 영향, 국제 유가 변동성 등으로 물가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먹거리 등 민생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전통시장 곳곳에서 디지털화가 잇달아 추진되고 있지만 전북은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자체 동력을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로 부상한 디지털화 시대에 맞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여러 지원사업에 더해 지난 2022년 디지털화를 위해 특성화 시장 육성(디지털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가했다.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입점, 육성 전략 구축, 인프라 지원 등 디지털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담겨 있는 지원사업이다. 하지만 전북 전통시장의 관심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전북 전통시장 중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해당 지원사업에 지원한 전통시장도 2022∼2023년도 0곳, 2024년도 1곳으로 조사됐다. 도입 후 전북 전통시장 59곳 중 1곳만 관심을 보였다는 의미다. 전통시장은 '고령화' 한계에 부딪히면서 디지털화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이 2022년 온라인 진출·특성화 시장(문화관광형) 등을 통해 디지털화를 위해 온라인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마저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디지털이 익숙한 젊은 상인뿐 아니라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 상인이 오랫동안 운영하기에는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도입 초반에는 반짝 효과가 났지만 효과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을 겪는 것은 전북 전통시장만이 아니다. 전국 전통시장이 같은 고령화를 겪으면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전북 전통시장도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디지털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요인인 상인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인 교육·인식 개선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혜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연구보고서 '전통시장 비대면 거래(온라인) 진출 방안 연구'를 통해 "전통시장 점포주의 노령화 및 영세함으로 인해 비대면 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비대면 거래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및 상인 대상의 디지털 교육, 인식 개선,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윤형 수석 연구위원도 '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 방안 연구'를 통해 "소상공인 간 디지털·스마트화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준에 맞게 '발굴'과 '육성'의 이원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디지털·스마트화 수준이 확보된 소상공인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수준이 낮은 소상공인은 전반적인 수준의 향상을 위해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끝>
"외지 대형 건설업체들이 우리 지역의 건설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금리와 경기침체, 자잿값 상승 등의 3중고까지 겹치면서 도내 건설계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우리지역의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건설인이 되겠습니다" 30여년간 건설업계에 종사하며 건설기술인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회 나눔 사업에도 열과 성을다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설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영토건 정준수(61) 대표. 성실한 국책사업수행은 물론 꾸준한 봉사활동 참여로 지역 중소기업을 상생과 동반성장의 표준기업으로 성장시킨 건설인의 표준 모델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는 주제로 열린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대표는 지난 1992년 토목시공 현장관리로 시작해 시공과 관리능력을 겸비한 건설인이며 지난 1994년 ㈜영웅건설을 설립해 전문건설사업자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 2000년에는 ㈜삼화종합건설 (현,(주)대영토건)을 설립해 종합건설사업자로 건설업 활동을 확대하고, 대표이사로서 경영은 물론 현재까지도 현장관리 및 시공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근로작업시설 신축공사, 신창천 인도정비사업, 국도17호선 장선교 보수공사, 동네체육시설 확충사업, 동산동 주민센터 진입교량 설치공사, 신용동 마을회관 건축공사 등의 시공으로 국민의 안전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임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즐거운 삶의 공간조성에 기여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상용근로자 15명, 연평균 일용근로자 96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 마한로타리클럽 제14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불우한 이웃 돌봄 사업에 성심을 다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대표회원에 이어 부회장으로 선임돼 전라북도회의 운영 전반과 지역 건설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해마다 건설의 날에 대한민국 건설산업발전에 공헌한 건설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한창훈 제34대 전북지방조달청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 등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조달 길잡이를 통한 중소·벤처·혁신기업 성장 지원, 우리 지역 공공구매 파트너십 데이 개최를 통한 판로 지원,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한 규제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일할 맛 나는 일터,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든든한 지원도 약속했다. 1970년 생인 신임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서울 출생으로 용문고등학교, 숭실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국제통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조정관 혁신행정담당관실, 운영지원과, 시설사업국 설계예산검토과장, 조달품질원 국방물자품질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조달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고객에게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위한 이동 영업점 쏙버스 운영을 시작한다. 움직이는 은행 영업점인 쏙버스는 금융소외지역에 있는 지역민이 영업점까지 찾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융소외지역과 복합적인 이유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접근성 제고·이용 편의성을 위해 개점한 것이다. 전북은행은 우선적으로 전북은행 영업점이 없거나 금융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금융소외지역 위주로 찾아갈 계획이다. 필요 시에는 지역 축제 현장과 관광·휴양지 등에도 찾아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쏙버스 내부에는 자동화기기(ATM) 1대와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창구가 조성돼 있다. 창구에서는 계좌 개설, 카드 발급, 명절 연휴 신권 교환, 대출 상담 등 간단한 은행 업무만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일반 은행 영업 시간과 동일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쏙버스 운영으로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지역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은 1일 전북은행 본점 주차장에서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백종일 전북은행장을 비롯해 오승원 상임감사, 정원호 노조위원장, 방극봉 부행장 등 부행장단이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이 도내 중소기업 10개 사와 함께 오는 3∼5일에 열리는 일본 최고의 선물용품 전시회인 LIFE STYLE WEEK(라이프 스타일 위크)에 참가한다. 경진원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내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를 활용해 일본의 유력 바이어를 우선 발굴한 상황이다. 참가 기업에 바이어 정보와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통상닥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시회 기간 도내 화장품·헬스케어, 유아동 제품 등 다양한 소비재 관련 기업 10개 사가 일본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여봉 원장은 "도내 우수한 수출기업이 현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맞춘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맞물리며 전북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름값 상승은 당분간 이어져 전북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휘발유는 25%에서 20%로, 경유와 LPG는 37%에서 30%로 축소됐다. 인하율이 줄면서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경유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올랐다. 예를 들어 연비가 리터당 10㎞인 휘발유 차량으로 하루 40㎞를 매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는 4920원 증가한다. 같은 조건에서 경유 차량은 월 유류비가 4560원 늘어난다. 다만 주유소에는 이전에 매입한 기름이 있어 이날부터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가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주일이면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북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671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1원 올랐다. 전북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9일 1647원에서 20일 1648원으로 오른 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전북 경유 가격은 1497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3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지난달 19일 1470원에서 20일 1471원으로 오른 뒤 상승 추세다. 한편 정부는 유류세 일부 환원에 따른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정유사, 주유소 등 관련 업계에 자발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이날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석유 판매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주유소에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여행 수요 증가, 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인해 국제 유가가 상승 추세로 전환되면서 국내 유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욱이 유류세 일부 환원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알뜰주유소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1일 본사에서 창사 47주년 기념식을 열고 노사 화합을 통한 경영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이날 경영 위기 극복 방향으로 △지적측량 첨단화·효율화 △공간정보사업 선택과 집중 △역량과 성과 중심 조직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LX공사는 지적측량 분야 첨단기술 도입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공간정보 분야는 주소·도로·지하정보 디지털화 등과 같이 국가 핵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 등 새로운 공적 역할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직문화 또한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전환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방침이다. 어 사장은 "LX공사가 직면한 경영 위기는 냉철한 인식 아래 노사가 신뢰하고 화합하면 반드시 헤쳐나갈 수 있다"며 "과거 관행과 타성에서 과감히 환골탈태해 더욱 강하고 건실한 LX공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전북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가 1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1일 도내 제조기업 116개를 대상으로 한 '2024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북 제조기업 경기전망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는 지난 2분기 전망치(113)보다 16p 하락한 9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p 떨어진 수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웃돌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도내 기업들의 항목별 경기 전망을 보면 매출액(101)은 기준치를 상회하며 3분기 호전을 예상했다. 반면 영업 이익(90)과 설비 투자(97), 자금 사정(88)은 기준치를 하회하며 3분기 부진을 전망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중견기업(115)은 3분기 신제품 출시 등의 요인이 작용하며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보였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90)은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우세했다. 또 업종별로는 바이오농식품(114)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금속(100), 자동차부품(100)은 기준치에 근접했다. 반면 섬유·의복(67), 전기·전가(67), 화학(91)은 원료 공급망 제한, 생산 비용 증가 등으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 밖에 기업들은 3분기 경영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 내수 소비 위축(36.8%)을 꼽았다. 그 뒤를 유가·원자재가 상승(26.4%), 고금리 장기화(12.3%), 해외 수요 부진(10.4%), 규제 강화 등 국내 정책 이슈(6.7%) 등이 이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김정태 회장은 "현재 지역 경제는 내수 부진과 더불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경기 전망이 매우 어두운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와 내수 활성화,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돈 주면서 ‘쩔쩔’···갑·을 바뀐 지자체 금고 선정
전북 소비자 물가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올해 최고 상승률
인구협회 전북지회, 산모·신생아 도우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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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캄보디아 상업은행’ 리스크···대응 방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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