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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현대자동차 세계에 알렸다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모기업과 구단의 상생을 위한 해외 마케팅 사례를 묶은 책이 발간됐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과 현대자동차의 융합 사례집을 냈다고 밝혔다.전북현대 측은 사례집 발간이 모기업을 위해 프로 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란 원초적 물음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북현대는 축구단이 그저 축구만 하는 곳에 그친다면 가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창단 초기부터 고민해왔다고 덧붙였다.축구를 잘하는 것도 모기업에 도움 되는 일이 분명하지만 한계가 있어 모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대자동차란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에 축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됐다는 것.결국 전북현대는 국제적 기업인 현대자동차와의 해외 마케팅이라는 지향점을 설정해 축구단을 알리며 동시에 모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 곧바로 체코를 비롯해 브라질,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곳곳을 방문하며 구단과 현대자동차 이미지를 제고해왔다.이처럼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과 현대자동차의 융합은 10년 가까이 고민하고 실천에 옮긴 해외 마케팅의 성공과 실패를 담아낸 모음집이다.사례집은 총 4개 스텝(STEP)으로 구성됐다. 스텝1은 모기업을 위한 고민의 시작, 스텝2는 남미의 거인, 브라질에 도전하다, 스텝3은 유럽으로 눈을 돌리다, 스텝4는 중국 대륙을 공략하라다. 네 개의 스텝 안에는 그간 전북이 구단과 모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실천했던 마케팅 사례들이 담백하게 정리돼 있다.사례집은 첫 번째 유럽 도전이었던 체코에서 맛본 실패, 축구의 나라로 유명한 브라질에서 축구로 소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거대한 미래 시장 중국 대륙을 겨냥한 다양한 시도까지 그간 겪은 일을 가감 없이 전했다.전북현대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은 어제의 교훈으로 더 나아질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발간됐다. 또 프로 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이 단편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이기도 하다며 이 땅에 같은 고민을 하는 수많은 관계자가 프로 구단과 모기업이 어떻게 동행하는지 알려 주기 위한 마음도 있다고 전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7.22 23:02

[(166) 몸통회전 연습방법] 양팔 벌리고 백 스윙, 자주 반복해야

2009년부터 LPGA 투어에 입문해 활약한 최운정은 무려 6년여의 긴 기다림 끝에 투어 157번째 출전 경기에서 그토록 그리던 첫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사실 최운정은 그동안 우승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준우승을 3번 하며 우승 문턱까지는 갔지만, 정상은 여전히 멀기만 했다.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결국 입문 6년여 만에 꿈을 이룬 것이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함께해 준 사람은 바로 아버지 최지연 씨. 최 씨는 8년째 딸의 캐디를 맡고 있다.아버지가 캐디가 되어 투어에 다니는 골프데디가 KLPGA에서는 흔한 일이다. KLPGA에서 대회를 부모와 동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이 다니면서 캐디까지 전담하는 아빠들이 많다. 하지만 캐디가 절대 쉬운 것은 아니다.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니며 4일간 경기를 치러야 하고 대회 전날 연습라운딩도 같이 돌아야 한다. 대회가 끝나고 바로 다음 대회 장소로 움직여 경기를 준비해야하는 강행군이기 때문에 보통 아빠들은 중도에 포기한다. 그래서 최운정 선수의 아빠가 대단한 것이다.초보골퍼들에게 유익한 연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초보골퍼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 몸통회전이다. 몸통회전을 하면서 몸의 회전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일 것이다.사진1과 같이 클럽을 가지고 연습을 하지 말고, 클럽을 없이 양팔을 벌려 어드레스 때와 똑같이 취한다. 그리고 사진2와 같이 백스윙 방향으로 회전을 하는 것이다. 서서 회전을 하면 몸통의 회전이 쉽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일어서서 양팔을 벌리고 회전 연습을 수차례 반복 한 다음, 사진2와 같이 상체를 구부려 전경각도를 만들고 똑같이 회전하는 연습을 하면 힙이 바르게 움직이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진3과 같이 회전을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준다면 프로 못지않은 몸통회전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5.07.22 23:02

'승부조작·스포츠도박'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 22일 영장

프로농구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안양 KGC 전창진 감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2년 전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이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서 영구제명되고 나서 다시 불거진 프로농구 승부조작 사건이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감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전 감독의 지시를 받아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통해 수억원을 베팅한 김모(32)씨와 윤모(39)씨 등 6명은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은 이미 5월 전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에 베팅하는 것을 도운 강모(38)씨 등 지인 2명을 구속해 이 사건에 연루된 공범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경찰에 따르면 전 감독은 올해 2월20일, 2월27일, 3월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당시 자신이 감독을 맡았던 부산 KT의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평균 출전시간보다 적게 뛰게 하고,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경기력이 떨어지는 후보 선수와 교체하는 방법 등으로 일부러 경기에서 지도록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경찰은 전 감독이 2월6일부터 3월1일까지 대포폰으로 공범들과 통화한 내역과 승부조작 관련 정황이 담긴 공범 간 통화 녹취록, 공범과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확보해 승부조작 사건의 경위를 밝혀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전 감독은 사채업자 장모씨에게 3억원을 빌려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베팅 전문가' 김씨와 윤씨를 통해 해외에 서버를 둔 대형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윤씨는 계통을 따라 전달된 전 감독의 지시를 받고 2월20일 KT와 SK와의 경기에 대한 불법 스포츠토토 게임에 각각 2억원과 1억원 등 총 3억원을 베팅했다.두 사람은 이 경기에서 1.9배의 고배당이 걸린 'KT가 6.5점 이상 패한다'는 쪽에 돈을 걸었다.이 경기는 전 감독의 승부조작으로 KT가 15점 차이로 패배해 이들은 총 5억7천만원을 손에 쥐었다.2월27일 경기에서도 전 감독 지시대로 'KT가 6.5점 이상 패한다'는 쪽에 김씨가 3억8천만원, 윤씨가 1억9천만원을 베팅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KT가 상대팀에 5점 차이로 패배하면서 한 골 차이로 베팅한 돈을 모두 날렸다.전 감독은 이를 만회하고자 3월1일 경기에서 지인 강모(38)씨를 통해 '상대팀이 승리한다'는 쪽에 베팅하려 했으나, 베팅할 돈을 모으지 못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전 감독은 경찰에서 장씨에게 3억원을 빌린 적은 있지만, 승부조작에 관여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2월20일 경기 하루 전날 상대팀의 문경은 SK 나이츠 감독이 공범인 연예기획사 대표 전모(49)씨와 통화한 기록을 확보하고 문 감독에 대한 추가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감독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나가겠다"고 답했지만, 이후 전지훈련 등을 이 유로 경찰에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 감독에 대한 신병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범들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농구
  • 연합
  • 2015.07.21 23:02

전북현대, 에두 떠난 자리 '베라' 수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절대 1강 전북 현대가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출신의 장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28스페인)를 영입해 에두가 떠난 공격진을 강화했다.전북 구단은 20일 자유계약 신분인 베라와 2016년까지 계약했다며 190㎝의 장신에 몸싸움이 능하고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라고 소개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었던 베라는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의 CD 미란데스에서 38경기 동안 17골을 기록한 공격수다.베라는 최근 에두가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허베이 종지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격진의 공백을 메울 자원이다.전북은 폭넓은 활동에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을 겸비한 베라가 공격진에 활기를불어 넣을 것이라며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베라는 구단을 통해 한국도 처음이지만 스페인을 떠나 축구를 하게 된 것도 처음이라며 아시아 정상을 목표로 하는 전북에 오게 돼 행복하다. 모든 능력을 발휘해 팀이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최강희 감독은 에두가 갑작스럽게 떠난 후 많은 선수를 검토했다며 베라는 K리그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능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에두를 대신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5.07.21 23:02

강정호 '멀티히트' 6경기 연속 안타행진

미국프로야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선발 테일러 영맨의 5구째 시속 93마일(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는 못했다.4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강정호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영맨의 3구째 시속 84마일(135㎞)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5(233타수 64안타)로 올랐다.피츠버그는 5회에 선취점을 뽑았지만 7회 2실점 한 데 이어 8회에 4점이나 내주면서 1-6으로 패했다.특히 8회 수비 때 1루수 트레비스 이시카와의 수비 실책이 아쉬웠다.피츠버그는 밀워키에 3연패를 당했다.한편, 강정호는 2회말 수비 때 유격수 조디 머서가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 위치가 3루수에서 유격수로 바뀌었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5.07.21 23:02

'156전 157기' 최운정 첫 우승 감격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최운정은 장하나(23비씨카드)와 공동 선두가 돼 연장 승부를 벌였다.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킨 최운정은 보기에 그친 장하나를 따돌리고 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최운정은 앞서 15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157번째 도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2억5000만원)다.최운정의 이번 대회 전까지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등에서 거둔 준우승 세 차례였다.2012년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201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는 등 우승 문턱까지 갔던 것이 여러 번이었지만 좀처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최운정은 이날 연장 접전 끝에 156전 157기를 이뤄냈다.14언더파로 장하나와 동률인 상황에서 시작한 18번 홀에서 최운정은 티샷이 왼쪽으로 밀려 위기를 맞았다.최운정은 약 2.5m 파 퍼트를 남겼지만 장하나는 3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앞두고 있어 장하나가 유리했다. 하지만 장하나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에서는 장하나가 83야드 정도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러프로 향해 승운이 최운정 쪽으로 기울었다. 장하나가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도 홀을 한참 지나갔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5.07.21 23:02

'꺽다리' 김신욱, 슈틸리케호 승선

꺽다리 골잡이 김신욱(울산)이 2015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할 슈틸리케호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발탁됐다.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K리그 챌린지 득점 선두 주민규(서울 이랜드)는 발탁되지 않았다.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일 축구회관에서 2015 동아시안컵(8월19일중국 우한)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오는 27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31일 중국으로 출국하는 슈틸리케호는 8월 2일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일본(8월 5일), 북한(8월 9일)과 잇달아 맞붙는다.이날 발표된 동아시안컵 최종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김신욱의 발탁이다. 김신욱이 태극마크를 다시 단 것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로도 첫 대표팀 발탁이다.김신욱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이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나섰지만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 때문에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김신욱은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22경기 동안 8골(1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마침내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처음 호출을 받게 됐다.△ Gk=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정동호 임창우(이상 울산) 김주영(상하이 상강) 김민혁(사간 도스) 김기희(전북)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철(수원) 이주용(전북)△ MF= 이재성(전북) 이찬동(광주) 장현수(광저우 푸리) 권창훈(수원)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이종호(전남) 정우영(빗셀 고베) 김민우(사간 도스) 김승대(포항) 주세종(부산)△ FW= 김신욱(울산) 이정협(상주)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5.07.21 23:02

현란한 발 스파이크…투지로 달군 코트

도내 족구 동호인 클럽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전북일보 주최 201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동호인 족구대회가 19일 전주비전대학교에 마련된 특설 족구코트에서 열렸다.전라북도와 전북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고 국민생활체육 전북족구연합회와 전주시족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전북1부와 2, 3부 및 전주관내에서 출전한 75개 팀 600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모여 명실상부한 족구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개회식 대회사에서 족구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유일한 구기 종목 스포츠로 대회가 거듭될수록 기량이 향상되는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부상자 없리 행복하게 경기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윤 사장은 도내 팀들만 참여하는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동호인 족구대회를 전국대회로 격상해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배태종 전북족구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북의 족구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들고 동호인들이 단합해 전북족구연합회의 발전에 앞장서달라며 메르스 사태로 대회가 연기됐지만 선수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북일보 한제욱 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에는 전주족구연합회 성명기 회장, 남원족구연합회 양창우 회장, 전북족구연합회 박철우 명예회장, 전북족구연합회 성은순 고문과 서종철, 김진사, 신영욱, 유완식, 황호이, 김용국 이사, 이병철 사무국장 및 전북도생활체육회 김종하 기획홍보과장, 전북일보 이경재 수석논설위원, 경영기획국 서창원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대회 결과 도내 최고 기량 팀들이 출전한 전북1부 경기에서 전주의 현대카운티 클럽이 챔피언에 올라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전북2부는 부안 클럽이, 43개 팀이 겨룬 전북3부는 전주 현대스타A 클럽이, 전주관내부는 문학A 클럽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입상팀은 다음과 같다.◇전북1부 :우승 전주 현대카운티, 준우승 고창 금강산, 3위 전주 피닉스◇전북2부 : 우승 부안, 준우승 전주 건지, 3위 군산쉐보레◇전북3부 : 우승 전주 현대스타A, 준우승 김제 지평선A, 공동3위 군산 여유만만완주 한마음◇전주관내부 : 우승 문학A, 준우승 현대JM, 공동3위 솔내A풍남◇개인시상 : 최우수선수상 김정태(1부) 이웅걸(2부) 서형석(3부) 정옥현(전주관내), 감독상 박정민(1부) 오석봉(2부) 홍원식(3부) 문양원(전주관내), 최우수심판 이필보, 우수심판 정기열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7.20 23:02

감동·재미 넘치는 우석대 태권도 공연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야심차게 준비한 전통 태권도 공연 더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이 지난 17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시작됐다.더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은 그동안 선보여 왔던 태권공연예술을 한 단계 높인 작품으로 태권도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케이 팝(K-Pop)과 케이 댄스(K-Dance) 쇼 등의 공연을 가미한 판타지 드라마 요소가 더해져 감동과 재미가 배가됐다는 평가다.이날 선보인 공연은 태극의 기본바탕이 되는 하늘(건), 땅(곤), 태양(감), 달(리)이 서로를 도우며 화합과 조화를 이루던 시절 하늘의 지배자 환인과 땅의 지배자 환웅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태(적)와 극(청)의 성년 축하연으로 시작된다.이번 공연은 문화로 세상을 넓히는 기업 (주)세상기록(대표 오창환)과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태권도특성화사업단)이 공동 제작했다. 특히 뮤지컬 온조로 태권도학과와 호흡을 맞췄던 김도형 연출을 비롯해 K-Pop의 선두주자인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의 안무 지도와 태권도를 주제로 한 영화 더 킥의 안무를 맡았던 김희종 감독이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이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올 2월부터 6개월간 제작했다.우석대 태권도특성화사업단장이자 공연 테크니컬 총감독인 최상진 교수는 지난 7월 지방대학 특성화 및 우수학과 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존의 태권도학과에서는 접하지 못한 공연의 세부요소가 컨버전스(Convergence)된 차별화된 특성화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한(韓)브랜드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본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공연은 8월 30일까지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 70명이 출연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7월에는 평일 오후 8시와 토요일 3시와 7시, 일요일 3시에 열리며, 8월에는 화수목요일 8시, 금요일 5시와 8시, 토요일 3시와 7시, 일요일 3시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07.20 23:02

전북 최강 '황금발' 가린다

도내 족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동호인 족구대회가 오는 19일 전주비전대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며 개회식은 오전 11시에 열린다.이번 족구대회는 애초 지난 달 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무기 연기된 바 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족구연합회와 전주시족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최고 기량을 가진 전북1부 5개팀을 비롯해 전북2부 6개팀, 전북3부 43개팀, 전주관내부 15개팀 등 총 69개팀 552명이 출전해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전라북도와 전북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전북일보배 족구대회는 국민생활체육전국족구연합회 경기규정이 적용되며 부별로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또 이번 대회부터는 선수등록제를 도입해 전국 일반부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전북2부 출전이 금지되며, 2부 출전 경험자의 3부 출전도 제한된다.예선전은 15점 3세트(상한점 15점)로 진행되며 본선은 경기 상황에 따라 경기부에서 임의 운영해 진행한다.예선경기에서 팀간 동률이 나오면 승률을 먼저 따지고 그 다음에는 세트 득실, 포인트 득실, 승자승 우선원칙을 적용하며 그래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추첨으로 정한다.엔트리는 선수 7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되며 감독은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시합구는 전국족구연합회에서 인정한 공인구를 사용한다.부정선수가 발각되면 몰수패 처리와 함께 시상이 취소된다. 모든 팀의 감독과 선수는 경기 전 심판에게 검인도장을 확인해야 하며 참가자는 신분증 지참과 부상에 대비한 개인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전라북도족구연합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선수등록제를 도입함으로써 부정선수 출전이 원천봉쇄됐다며 부별로 참여 팀 수에 따라 상금 일부를 조정하고 8강 진출팀까지 상품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7.17 23:02

'중원 사령탑' 루이스 돌아온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갑작스런 계약해지로 팀을 떠난 에닝요의 공백을 메우는 데 브라질 출신 중원의 사령탑 루이스(34)를 선택했다.전북현대는 16일 지난 2009년과 2011년 K리그 우승의 주역이었던 루이스를 다시 영입했다며 자유계약(FA) 신분인 루이스가 에닝요의 빈자리를 메워 팀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공격형 미드필더 루이스는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2008년 7월부터 2012년 여름까지 4년 동안 전북에서 뛰며 K리그 우승을 두 차례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24경기 26골 24도움을 기록했고, 2009년에는 도움 1위에 올랐다.2011년 K리그 우승 이후 2012년 여름 아랍에미리트(UAE) 알 샤밥으로 이적한 루이스는 22경기 7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에미레이트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리그 48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키 169cm에 체중 78kg인 루이스는 저돌적인 돌파력과 현란한 드리블, 넓은 시야와 침투패스가 장점으로 꼽히며 전북은 그동안 최대 고민이었던 플레이 메이커 부재를 해결함과 동시에 최근 팀을 떠난 에닝요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전북현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루이스는 프로에 첫 입단했을 때처럼 마냥 설렌다며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는 일원이 되고 싶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복귀소감을 밝혔다.이어 루이스는 복귀가 확정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다. 2011년을 생각하면 아직도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전북현대는 준우승에 머물렀다.루이스는 또 최근 팀을 떠난 에닝요와 에두를 만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에닝요와 돈독한 사이다. 에두는 수원 시절 잠시 같이 뛰었다. 그래도 에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전북으로 오게돼 매우 설레었다. 그러나 두 친구가 모두 떠난 상태라 마음이 아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특히 루이스는 팀 전체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겠다. 전북은 퀄리티가 높은 팀이다. 우승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그 우승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어서 잠이 오지 않는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생각밖에 없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2년 전 수원 삼성전에서 작별 인사를 했던 루이스는 오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전을 통해 복귀 신고를 한다.루이스는 전북 팬들은 항상 내 마음 속에 머물러 있었다. 많이 보고 싶었다. 26일 수원전에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 경기장에 오신 분들께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7.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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