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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갈등 심각' 전북연구원 원장 재공모 시작

수장 공백사태 중 각종 투서와 표절의혹에 휘말린 전북연구원의 제7대 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원장 선임 재공모가 시작됐다.전북연구원은 현재 내부 구성원간의 계파 갈등 등에 따른 내분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원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원장 재공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북연구원은 지난 31일 향후 3년 동안 전북연구원을 이끌 제7대 (재)전북연구원장 모집 공고를 내고 공개모집에 나섰다. 모집 공고기간은 이날부터 2월 19일까지 20일간이며, 접수기간은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지원자격은 △대학의 부교수 이상 경력이 있는 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자체가 출연한 연구기관 및 이에 상응하는 민간연구기관의 기관장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자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연구원 경영에 대한 경륜과 지도력을 갖추고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사람으로 전북연구원을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로 한정했다.이번 지원자격은 기존 공모의 자격조건과 크게 다른 것이 없지만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라는 조항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도청 고위 공직자 출신이 원장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3급 이상 공무원의 응모 자격을 추가한 것은 원장 공모를 전북연구원이 직접 추진하면서 다른 시도 연구원의 공모 기준에 맞춰 추가한 것일 뿐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전북연구원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오는 2월 22일 서류심사가 끝난 뒤 곧바로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사회와 전북도, 전북도의회에서 각각 3인을 추전받아 총 9인으로 구성된 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추천 절차가 끝나면 추천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통해 3월 중 원장을 선임할 방침이다.한편 전북연구원은 강현직 전 원장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만료됐지만 1차 선임(안)이 부결된 이후 원장 선임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관 개정신설 등을 진행하는 등 원장 자리가 석달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8.02.01 23:02

전주시, 2025 드론월드컵 개최 나선다

전주시와 정치권, 대한드론축구협회가 오는 2025년 전주세계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대한드론축구협회(협회장 김승수 전주시장)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드론 축구 시연행사를 열었다.정동영김광수정운천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를 위해 길이 10m 너비 5m 높이 4m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이 설치됐고, 드론축구 시축과 시연, 시범경기, 드론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국회의원들과 정부부처 관계자는 최첨단 드론기술과 탄소소재, ICT기술이 융복합된 드론축구를 관람하면서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세계화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시는 특히 이날 행사를 계기로 드론축구 리그 개최와 2025 세계 드론월드컵 개최를 위한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용 드론축구공과 경기장을 제작하고, 방과 후 학습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국가공인 드론실기시험장을 구축하고, 드론예술공연 등 드론축구 기반 ICT 융복합 아이템을 발굴육성하는 등 레저스포츠를 활용한 드론산업화 전략도 가속화할 방침이다.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박주현 유승민 박명재 정유섭 국회의원과 전국 드론축구 지부장과 선수단,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시장은 전주에서 시작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레저 스포츠로 도약한 드론축구는 이제 세계를 겨냥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연회를 발판으로 전국 드론축구 선수들과 정치권,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과 클럽 창단, 오는 2025년 세계 드론월드컵 등을 착실히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드론축구는 탄소소재로 만든 보호기구로 감싼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3m정도 높이에 설치된 직경 80cm 가량의 원형 골대에 집어넣는 신개념 ICT스포츠 경기로, 현재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 전국 13개 지부에 60여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31 23:02

전주시내 요양병원 32곳중 13곳 스프링클러 없어…화재 무방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주지역 노인요양병원 5곳 중 2곳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는 등 대형화재에 무방비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전주 시내 32곳의 요양병원 중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곳은 13곳(40.6%)으로 조사됐다.이 중 4곳은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보건소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요양병원 대부분이 지어진 지 10년 이상 지났거나 규모가 작은 병원으로, 건립 당시 소방법에 저촉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2014년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이후 2015년 6월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한 소방 관련 법이 강화되면서 신규 요양병원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 됐다.이 법에 따르면 바닥 면적이 600㎡ 이상인 요양병원은 스프링클러를, 600㎡ 미만인 곳은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게 돼 있다. 단 기존 요양병원에 대한 소급적용은 올해 6월 30일까지 유예된 상태다.그러나 이처럼 일부 요양병원이 여전히 예산 등을 이유로 스프링클러 설치를 미루고 있는 상태다.이에 보건소는 2월 한달 간 요양병원 32곳을 대상으로 소방서건축부서 등과 함께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법의 유예기간이 5개월 정도 남은 만큼, 요양병원들에 대해 중점 점검을 벌이고 대형화재에 대비한 시설확충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31 23:02

전주시, 동물복지 시스템 밑그림 그린다

전주시가 장기적인 동물복지 정책 마련에 나섰다.전주시는 29일 문화관광체육국장실에서 전주시 동물복지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다.이번 용역은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시민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동물복지 침해 사례와 이웃 간 갈등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채웅 교수)으로부터 동물복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계획을 듣고, 동물복지 침해 사례와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시와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주시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동안 추진될 중장기 동물복지 정책 밑그림을 마련하게 된다.용역의 주요내용은 △반려동물과 산업동물 등 관련 직군을 대상으로 동물에 대한 복지와 의식 실태조사 △전주시 동물복지 기본방향과 정책목표 설정 △목표설정에 따른 세부 정책사업 발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동물복지 시스템 구축방안 등이다.이를 토대로 시는 동물보호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민관산학연 협력 업무시스템 구축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전주시에 이날 현재까지 등록된 반려견은 1만2080마리이며, 고양이는 8000여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30 23:02

[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최용득 장수군수 "가야문화·말산업 앞세워 장수 브랜드 적극 홍보할 것"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사상 첫 ‘예산 3000억원 시대’를 선언한 장수군이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를 위해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가야문화 유적의 정비와 보편적 가치 증명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말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승마산업 활성화와 전국체전 승마대회 개최, 뜬봉샘 생태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장수군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분야와 계층별 고른 복지정책,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개발을 통해 희망이 넘치는 장수를 건설해 나갈 방침이다. 최용득 장수군수로부터 희망한 새해 구상을 들어본다.-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해 주신다면.“지난해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장수’를 군정지표로 삼고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함께 손잡고 달려온 결과 이행률 93%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역대 최대규모의 국도비 2236억원을 확보했으며, 최대 숙원인 계남양돈단지를 매입해 20년 넘게 지속된 주민불편을 해소했다.또한 소방안전타운 유치, 대통령직속 지역균형발전위 소관 균형발전부분 최우수상 수상, 한옥레저타운 개장,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전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가야문화 세계화 등재를 위한 발굴조사 추진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한 행복장수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각종 국가사업과 공모사업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은 한해였다.”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해 주신다면.“지난해를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국가예산 주요사업 51건(2236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내년 국도비 3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60건 규모의 발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6차 산업 중심의 성장을 위해 열린 행정과 고른 지역발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장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올해 핵심 관광정책은 무엇인지.“지난해 군민이 행복한 문화·관광·체육 진흥을 위해 자연친화적 국민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방화동휴양관광지 가족휴양동과 대곡제레저관광지 자연한옥펜션을 개장했다. 이를 토대로 자연과 함께 즐기는 휴양지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또한 말산업은 1시군 대표관광지로 선정돼 승마체험장, 장수승마장과 연계한 승마레저체험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승마대회와 전국지구력승마대회 등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말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 또한 장수군이 장수가야, 철의 역사 가야문화의 중심으로 부각되면서 제철유적, 고분, 봉수 등 장수가야문화의 복합유산에 대한 유적정비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국가사적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추진 등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연계성을 함께 추진해 향후 세계가 주목하는 장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전북도 최우수축제인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통해 농특산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속적으로 전국 축제브랜드로 활성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사업별 세부 시행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우선 6차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농가 경영안전을 통한 농림축산 분야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귀농귀촌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귀농귀촌인 빈집 수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촌체험 휴양마을 육성 7개 마을 지원사업, 친환경 농업 지속지원, 장수사랑 가족화 사업으로 관내 65세 이상 부모님들의 안부를 자녀에게 전송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와 농촌간 교류촉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품질 농업 성장기반 강화, 장수사과 경쟁력 강화, 축산업 활성화, 산림소득증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특축산물유통 활성화로 해외시장 개척 2억원 지원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지원, 친환경축산물 인증비 23개소 지원, 장수농특산물 직매장 운영 1개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군민과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 실현을 위해 장수군은 군민중심의 공감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오지마을 행복버스, 행복택시, 장애인콜택시, 중고생 통합택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등 생활밀착형의 다양한 행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군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세 번째로, 애향교육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성프로그램 지원, 글로벌 체험 해외연수 지원, 학교급식비 지원 등 교육여건 개선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속적인 저소득 생활안정지원과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로 군민이 아플 때 힘이 되어 드리는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의료기관 환경개선, 한의학 건강증진,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노인이 편안하고 군민이 건강한 생활기반을 조성, 행복한 도시를 실현해 나아갈 계획이다.네 번째로,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환경도시로 저탄소 친환경사회 조성, 도시경관조성, 사람친화시설 개선, 청정연료 LPG 배관망구축 등을 통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한 숲,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건강 보호로 숲과 더불어 녹색장수 사업 추진, 주민과 상생하는 클린축산 구현을 위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123개소, 축산농가 악취저감제 지원 4개사업 12억원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장수군은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장수를 구축하기 위해 재해위험시설 보완으로 재해위험지구 정비, 재해 위험시설 정비, 소하천정비, 자연친화적 하천 정비조성을 할 계획이다. 특히 사람친화적 생활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촌생활 기반조성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개 읍·면 38억원, 창조권역 2개 권역 6억원, 창조적마을 12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수군 주요 농·특산물인 사과와 한우 홍보를 해주신다면.“평균 해발이 500m인 장수군은 전체 면적(533.27㎢)의 80%가 산악 지형이다. 연평균 기온(10.5℃)은 같은 위도(북위 35도)에 있는 지역보다 3~4도가량 낮다. 장수군은 이런 자연 환경을 이용해 사과·오미자·토마토·한우 등 색깔이 빨간 농축산물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레드 푸드(Red Food)’ 사업을 시작해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삼고 있다.특히 사과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평균 11도 이상 나는 일교차는 사과의 품질을 더욱 높였다. 사과는 지난해에 3만t을 거둬들였고, 사과로만 904농가에서 6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주력 품종인 홍로(紅露) 사과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3%(1만6000t)를 차지한다.”-장수군 농업 현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다면.“장수군 총가구수는 1만1123가구이며, 농가수는 5980농가로, 농가비율은 52.9%에 달한다. 경지면적은 7826㏊로, 전북도 경지면적의 3.9% 수준이다.장수군의 농가소득은 4113만8000원으로, 전국 대비 10.5%, 전북도 대비 14.9%(통계포털 사이트 현재)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전체 농가수의 15%, 농업 총생산액의 46%를 차지하는 축산분야에서 소득액이 크게 상승했다. 장수한우는 산간 노지에 방목해 키워 천혜의 자연과 영양이 풍부한 초원에서 사육, 지방량이 적고 육질, 육색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장수한우는 전국한우경진대회, 대한민국 향토 제품마케팅 장수한우 명절 상품부문 우수상 등 각종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으며, 명품브랜드로 성장했다.”-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장수군은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기반 조성, 장수사과의 지속 육성, 친환경 농업 확대, 장수한우 명품화 사업, 지역특화품목 육성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군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위해 군민의 의견을 80% 듣고, 20%는 말하는 ‘8020정책’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또 꿈이 현실이 되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애향교육진흥재단 운영 등 교육을 살리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끝>·

  • 자치·의회
  • 정익수
  • 2018.01.30 23:02

[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이항로 진안군수 "예산 4000억 시대 진입…주요 전략사업 탄력받을 것"

2018 무술년, 진안군은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 예산 시대를 맞았다. 군이 내세우는 주요 전략사업들이 예산 증가에 걸맞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올해 큰 관심을 끄는 첫 삽 사업은 두 가지.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과 진안-전주 간 26번 국도 선형개량을 위한 보룡재 구간 터널 공사다.지덕권산림치유원은 백운면 일대에 617ha 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827억원의 사업비 아래 첫 삽을 뜬다. 지덕권산림치유원은 △핵심시설 △산림치유 △산림휴양숙박 △연구개발 등 4개 지구로 꾸며진다. 운영비를 100% 국가예산로 하겠다던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약이 지켜지지 않아 자칫 물 건너 가는 사업이 될 뻔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기사회생했다.국도 26호선 보룡재(소태정재) 고갯길엔 올해 선형개량 공사가 시작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진안에서 전주 방향으로 편도 2차로 보룡재 터널이 뚫리고 도로가 직선화된다. 가파른 경사와 급커브 탓에 내리막길에서 빈발했던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 및 물류 이동 또한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올해 진안에는 읍내에 도시가스가 들어오고(10월), 마이산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농산물 판매시스템 구축, 진안홍삼 명품화, 청정환경 지키기 등이 계속된다. 민선 6기 비전실현을 위한 전략적 추진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진안군 본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4000억을 넘었다. 어떻게 쓰이는가.진안군 올해 예산은 4018억 6000만원이다. 민선 6기 원년인 2015년에 비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일반회계 3336억 9000만원(83.03%), 기타특별회계 681억 7000만원(16.97%)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1184억 4000만원(29.47%), 사회복지 분야는 565억 9000만원(14.08%)을 배정했다. 또 환경보호 분야에는 677억 4000만원(16.86%),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88억 3000만원(4.69%), 문화 및 관광 분야 251억 6000만원(6.26%),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36억원 2000만원(3.39%)이 사용된다.-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뜬다. 운영비 문제로 좌초될 뻔하다가 기사회생했다. 개괄적 설명 부탁한다.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2013년 박근혜 정부 대통령선거 공약사업이었다. 경북 소재 국립 영주산림치유원처럼 조성과 운영에 드는 모든 비용을 국비로 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선 후 박근혜 정부는 조성 지원비를 대폭 축소(989억원495억원)하고 연간 운영비(33억원)까지 지방에 부담시키려 했다. 재정이 열악한 우리 군이 감당하기 어려워 사실상 포기 상태가 됐고 영호남 지역차별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운영비 국비 부담이 확정됐고 드디어 올해 신규 예산 49억원을 투입, 첫 삽을 뜬다.치유원은 국비 662억원 지방비 165억원 등 827억원의 예산으로 조성된다. 5년 후 2022년 사업이 완료되면 이후 운영비는 100% 국가가 부담한다. 운영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맡는다.치유원은 산림휴양, 레포츠, 치유 등 국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백운면 일원 617ha에 △핵심시설 △연구개발 △산림휴양 및 숙박 △산림치유 등 4개 분야의 시설이 조성된다.치유원이 조성되면 지역총생산 및 고용의 증가가 기대된다. 국토의 균형발전,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교통사고 잦은 국도 26호선 보룡재(소태정재) 고갯길 선형 개량은 어떻게 되나.진안 부귀에서 완주 소양을 잇는 소태정재는 국도 26호선 위에 있다. 도로의 굴곡과 굽이가 심해 이곳을 지나는 승용차, 여객, 화물차가 불편을 겪어왔고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바로 이 고개에 3월부께터 선형 개량 공사가 시작된다. 터널이 굴착된다.공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되고, 사업비는 500억원이 소요된다. 진안 부귀면 봉암리에서 완주 소양면 신원리까지 총연장 3km 구간에 1587m의 터널이 뚫리고 3곳에 교량이 놓인다.도로는 폭 10m, 편도(진안완주 방향) 2차선으로 신설된다. 완주에서 진안으로 올라 올 때는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해 불완전하다. 하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진안에 여러 가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도로에서 빈번했던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귀농귀촌 인구 유입도 증가될 것으로 확신한다.-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민 유치를 위해서 군이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우선 도시가스 공급사업이다. 공급 시점을 애초 계획보다 2개월 정도 앞당기기 위해 속도를 내겠다. 임실읍에서 진안읍 IC 인근 23km 구간에 배관을 설치하고 진안, 백운 2곳에 지역관리소를 만드는 주배관 공사와 진안읍내에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공급배관 공사가 각각 60% 정도 진행됐다. 우리 군, 한국가스공사, 군산도시가스는 조기 공급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며 모든 공사를 오는 8월 이전에 완료할 각오로 임하고 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면 읍내 주민들은 기존 대비 3분의 1가량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유치, 투자유치 또한 탄력을 받을 것이다.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도농간 격차 해소를 위해 농촌 임대아파트 신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진안읍 군상리 일원에 전용면적 44㎡ 또는 59㎡ 크기의 아파트 100세대를 2019년까지 지을 것이다. 사업비는 도비 198억원, 군비 20억원 등 모두 218억원이 투입된다.올해엔 신규 전원마을과 소규모 전원주거단지도 조성도 이어진다. 진안읍 마이산지구에 30가구, 마령 덕천지구에 20가구가 만들어진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진행된다. 올해 이 사업을 신규로 시작하는 용담면(60억), 안천면(60억)을 비롯 진안읍(120억), 주천면(55억), 마령면(80억), 정천면(40억), 성수면(46억) 등에서도 사업이 계속된다.- 마이산을 연계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은 어떻게 돼 가나.마이산 북부와 남부로 나눠서 보자. 먼저 북부를 보자. 마이돈 테마공원을 비롯해 미로공원, 관광정보센터, 명인명품관, 가위박물관, 생태공원 간 연계성을 강화하면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지난 1월초 가위박물관은 민간위탁에서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운영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다음은 남부를 보자. 남부에는 신비한 역사와 볼거리 제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마이산역사문화 경관명소화, 탑영제 수변공원, 남부주차장, 신비자연학습장 등의 조성을 본격화할 것이다.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드림카(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마이산을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바꾸기 위해 주변에 대규모 숙박관광단지를 유치한다. 또 수도권 및 전주(한옥마을)에서 마이산까지 시티투어버스도 운영한다.- 그 밖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 달라.로컬직매장이 올 상반기 중 전주(호성동)에 문을 연다. 이곳은 330㎡ 크기의 직매장과 496㎡의 로컬식당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우리 지역 청정 농특산물을 판매하게 할 것이다.직매장에선 진안홍삼은 물론 진안고원의 제철 채소 등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주차장에선 계절별 신선 직거래장터가 열릴 것이다.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생산자 조직화, 농산물 지역 선순환 로컬푸드 기반시설 확대, 지역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등을 실시해 지역 농특산물 유통체계 개선도 실시한다.진안읍에 청년몰을 세울 것이다. 진안고원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기청 공모사업을 지원하고, 진안시장 2층에 청년몰을 유치할 것이다. 청년몰은 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며, 특히 청년몰과 연계해 청년여성노인 등 각계각층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종합일자리센터도 만들 계획이다.고향할머니장터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참여자 수를 늘리고 출하 품목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매월 실시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유지할 것이다.진안홍삼의 명품화를 위해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과 홍삼연구소의 기능을 확대하고 홍삼 원료삼 확보를 위한 진안삼 수매, 객토 지원, 친환경 자재지원 등 6개 분야에 13억원을 투입하겠다.

  • 자치·의회
  • 국승호
  • 2018.01.29 23:02

김종진 문화재청장, 김제 방문 현안사업 점검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지난 24일 김제를 방문,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과 함께 벽골제 등을 둘러본 후 지역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는 열정을 보였다.이날 김 청장 등은 벽골제 발굴 및 정체성 규명세계문화유산 등재, 유구보호관 건립, 김제관아향교 복원사업, 원평집강소 옛 부지 확보, 심포 길곳 봉수대 복원사업, 금산교회 국가문화재 승격 신청 등에 관해 큰 관심을 표명한 후 사업추진상 문제점 및 사업실현 가능성에 대해 김제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특히 문화재청 전액 국비사업으로 매입한 원평집강소 옛 부지 확보와 관련, 향후 관련 예산 확보에 신경 쓰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김제향교 유림 및 금산교회 목회자들과는 직접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애로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검토를 약속했다. 또한 진봉면 소재 길곳 봉수대의 경우 새만금 시대를 상징할 랜드마크 문화유적으로 보존 개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후 벽골제의 전반적인 문제도 체계적인 로드맵에 의해 추진돼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김제시의 직면한 현안사업을 직접 챙기고 검토 하기 위해 방문한 김 청장님에게 시민들을 대표 하여 감사드린다면서 새만금 시대를 맞이할 김제의 문화유적 보존이 문화관광 자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김제시 진봉면 출신인 김 청장은 이날 김제 방문 시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여러가지로 꼼꼼히 살피고 지원을 약속 하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 자치·의회
  • 최대우
  • 2018.01.26 23:02

김승수 전주시장, 아·태 관광진흥기구 공동회장 선임

김승수 전주시장이 아시아태평양도시 국제관광진흥기구(TPO)의 공동회장으로 선임됐다.전주시에 따르면 TPO는 지난 24일 한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86개 회원도시의 승인을 얻어 김 시장을 제8대 TPO 공동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전주시는 통영시중국 장가계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공동회장도시로 선출됐다. 회장도시는 부산광역시가 맡았다.공동회장과 공동회장도시의 임기는 2년이며,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김 시장은 앞으로 기구 총회와 의결과정에서 TPO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시장이 공동회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전주시는 앞으로 TPO 총회와 포럼, 공동관광마케팅 사업 등 기구의 각종 회의와 행사를 주재하고 회원도시를 대표해 국제적 대외활동도 펼치게 된다.TPO는 2002년 회원도시 간 관광교류와 관광마케팅, 관광도시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86개 도시정부와 45개 비정부기관,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승수 시장은 전주시가 TPO 공동회장도시가 됐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태평양도시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26 23:02

[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종규 부안군수 "군민들 소득터전 풍부한 고장 만들기 최우선 추진"

부안군이 2017년 역대 최대 성과에 힘입어 2018년에도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부안군은 지난해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 전국 최초 대학 신입생 반값등록금 실현, 부안지질명소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 사상 첫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어 2023년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의 벽돌 한 장을 쌓았으며 부안의 대표축제인 부안오복마실축제는 전북도 최우수 축제를 넘어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2018년 역시 부안군의 비전은 원대하다. 올 상반기 중으로 지방채 44억원을 상환해 채무제로의 빚 없는 지자체 반열에 오를 계획이며 새만금 내부철도의 부안지역 관광레저용지까지 연장하는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원 확보로 명실상부한 철도시대를 열 예정이다. 성공의 임계점을 넘어 기적 같은 꿈을 실현하고 있는 부안군은 2018년 무술년을 새로운 미래 천년의 비전을 하나씩 구체화 해가는 한 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화두이다. 부안군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이 큰 화제인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부안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지속가능한 성장도시를 꿈꾸고 있다.이미 지난해 부안군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출산장려와 전입장려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대학 신입생 반값등록금 실현으로 부안에서 아이 낳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2018년에는 인구늘리기 범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1기업 1팀장제 매칭 관내기업체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을 위한 육아힐링토크쇼 개최, 청소년의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등을 추진한다.또 부안 in(人) 전입장려 지원사업과 부안 출산장려지원사업, 귀농귀촌정착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인구 6만 회복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부안하면 반값등록금 실현 등 교육복지 정책이 뛰어나다. 설명 좀 부탁드린다.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학 신입생 반값등록금을 실현한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커피 2잔 값의 기적으로 유명하다.바로 매월 커피 2잔 값인 1만원 이상씩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정기후원회원들이 6700여명으로 매월 7000여만원이 자동이체 적립되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해 대학 신입생 1학기 반값등록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상을 2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올해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재원의 다양화 및 확대와 학생중심 장학사업의 강화 및 차별화, 재단운영의 합리성을 위한 조직 구성 등을 통해 정기후원회원 1만명,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로 대학 전 학년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교육청과 함께 농어촌교육문화특구 사업으로 청소년 틈새놀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한 만큼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예산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다. 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청년일자리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2018년 최우선 과제로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소득터전이 풍부한 살기 좋은 부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청년창업은 부안군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장려할 계획이며 일자리안정자금 시행을 통해 관내 사업자에게 최대 47억원의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농산물은 오디양파마늘, 해산물은 해삼 등 분야별 앵커상품을 선정하고 육성방안을 수립해 추진하는 등 농본도시 6차 산업화를 통해 군민들의 수입을 증대하고 부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부안은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확정됐다.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올해는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사회적 기반 구축 등 지역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부안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컵스카우트 초청캠프 개최 등 2018년 세계스카우트인 부안 방문의 해 운영과 부안스카우트 서포터즈 구성, 스카우트 지역대 창단, 13개 읍면별 1개 이상 세계 속의 부안 잼버리 과정활동 상품개발 등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사회적 기반 구축으로 글로벌 부안의 씨앗을 뿌릴 방침이다.이와 함께 새만금 배후도시 부안 미래비전 수립과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공적매립 추진, 국제청소년리더육성센터 조성, 새만금 내부철도 연장 용역 적극 대응 등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예정이다.-부안군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다양한 정책들도 눈에 띈다.2018년 부안군정의 가장 핵심은 바로 군민행복이다. 부안군은 2018년에도 실핏줄 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만들 계획이다.이를 위해 위기가구 긴급출동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 민간자원 발굴,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회돌봄 서비스망 구축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또 노인일자리 확대 발굴 추진과 홀몸어르신 행복 돌봄서비스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홀몸어르신 안전한 보호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특히 경로당 꼼지락 체조와 중풍교실, 노인대학 한방교실,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권역별 지역팀제 강화로 지역밀착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고 둥근마음 보금자리(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재활보건센터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제로화하겠다.-마지막으로 부안군민들에게 한 말씀.2018년 무술년에는 6만 부안군민들의 가정에 오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지난해 우리 부안군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해 보냈다.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 확정과 채석강적벽강 등 부안지질명소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 굵직한 성과들이 부안의 미래를 희망차게 하고 있다.2023년 8월, 전 세계 168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부안에서 꿈을 찾고 나누고 아름답게 꽃피울 것이다.어머님의 품같은 따뜻함과 포근함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을 안아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르겠다.억만년 세월이 빚은 부안의 채석강과 적벽강, 직소폭포, 솔섬, 모항, 위도 등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국가지질공원 인증은 국민 관광지 부안이 새로운 명품 옷을 입고 다시 한번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커피 한잔값 매월 1만원의 기적인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정기후원회원은 이제 7000여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꼭 정기후원회원 1만명,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를 통해 부안군 전 대학생에게 반값등록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특히 사상 최초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어 1조원 시대의 벽돌 한 장을 쌓았으며 그 과정에서 새만금 내부철도의 부안지역 관광레저용지까지 연결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용역비 1억원도 확보했다. 이는 이제 부안에도 철도시대가 열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올해부터는 부안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가 시행돼 일반인은 1000원, 학생은 100원이면 부안군 어디든지 다닐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이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2023 부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사회적 기반 구축과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원 1만명 달성, 인구 5만 7500명 회복, 예산 6000억원 시대 추진, 부채제로 달성 등을 통해 부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또 200만 유료 관광도시 조성과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람중심 복지 실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민간투자 활성화 등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부안을 만드는데 더욱 열심히 뛰겠다.

  • 자치·의회
  • 양병대
  • 2018.01.26 23:02

"토요일엔 전주역 앞 첫마중길로 놀러오세요"

오는 3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역 앞 첫 마중길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전주시는 나무가 생육을 시작하는 오는 3월 초까지 첫 마중길 특설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자체발광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현재 3월 초까지 LED 조명을 나무에 달아 빛의 거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첫마중길 콘서트 존에서는 재즈밴드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버스킹 공연 등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콘서트에 앞서 첫 마중길에 조성된 워터미러를 방문하면 자체발광 프로포즈(Turn on the lighter) 이벤트를 통해 가족과 연인 등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시민관광객의 모습도 볼 수 있다.첫 마중길과 마주한 전주역 광장에는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설 명절 귀성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웰컴투 전주 마중등이 내걸릴 예정이다.또 매주 토요일 소원지 쓰기 체험, 자체발광 인생샷 남기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다음 달 3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전주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2333착한 플리마켓(Flea market)이 열릴 예정이다.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빛의 거리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개발로 1000만 관광도시 전주시가 사람중심문화중심의 명품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25 23:02

전주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주민들 반대로 설계 중단

전주시내 화물차 밤샘주차 차량(박차)을 막는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착공 문턱에서 멈춰있다.대상 사업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설계가 중단된 것인데, 사업 발주 후 5년이 되도록 터덕거리고 있다. 전주시는 주민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장동 1054-1번지 4만1680㎡부지에 350면의 주차면, 관리동과 편의시설 등을 둔 화물공영차고지를 조성중이다. 이 사업의 기간은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로, 사업비는 국비 44억원을 포함한 125억원에 달한다.화물공영차고지 조성은 2013년 8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된 후 같은 해 10월 조성계획이 수립됐다.이후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 심사 승인, 도시관리계획 결정 완료, 토지매입 등의 절차가 이뤄졌다. 예산 확보와 토지매입 등에 시일이 걸리면서 지난해 11월, 사업완료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장했다.이에 전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영차고지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지만, 부지 앞 장동에코루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현재 실시설계가 중단된 상태다.주민들은 현재 아파트 앞을 지나는 공영차고지 진출입로가 소음과 사고 위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대신 아파트에서 떨어진 온고을로 곡선 구간에 진출입로를 개통하는 안도 검토됐지만 시는 사업비가 8억원에서 12억원 더 소요되고, 해당구간은 사실상 곡선구간이어서 진출입로 조성이 힘들다는 입장이다.이에 시는 기존 진출입로 구간에 승용차량 전용 도로와 방음벽 설치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득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전주시 관계자는 주민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며,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화물차 불법주차가 없는 전주시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25 23:02

[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우정 고창군수 "재난·재해에 안전한 고창 위해 체계적 정비·시스템 구축"

고창군은 민선6기 지난 3년여 동안 군민과 소통하면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올해도 군민의 편안한 삶과 골고루 행복한 도시건설을 위한 항해를 지속한다는 방침으로, 명실상부한 자연생태관광도시 및 활력 넘치는 친환경농업도시,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구축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군정 운영으로 군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박우정 군수의 군정설계를 들어본다.-2018년 국가예산을 많이 확보했는데 어떻게 쓰이게 되나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매년 많은 비가 올때면 침수 될까 노심초사하던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평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옥동소하천 정비사업이 새롭게 추진되며 무엇보다 오랜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고창읍을 관통하는 고창천에 총 사업비 716억원의 ‘고창읍지구 도시침수예방 종합사업’과 ‘노동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 이밖에도 20년 이상 된 노후관로로 잦은 누수발생과 유수율을 떨어뜨리던 상수관로를 새롭게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총 사업비 394억을 들여 추진하는 등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필요한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할 계획이다.”-공약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강한 의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2개 공약사업 중 출산장려금 확대와 무료예방접종 확대 등 27개 사업은 완료했고, 남은 5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그간 추진한 사업들 중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복지관건립과 교통이 크게 불편했던 오지마을의 버스노선 확대·증편, 마을안길포장과 경로당 기능보강 등 마을별 소규모숙원사업들은 주민들의 체감도가 특히 높은 사업들이며 모든 공약이 임기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재난재해 예방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민선 6기 고창군이 가장 역점적인 노력을 기울인 분야를 꼽으라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구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욕구와 요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고,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시스템 구축과 체계적인 재해위험지역의 정비로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고창을 만들어가고 있다.앞서 말씀드린 고창읍지구 도시침수예방 사업을 비롯해 올해 공음 건동과 해리 금평 지역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고창읍 교촌지구와 고창읍성지구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주진천과 갈곡천, 해리천 등 지방하천정비와 속골과 옥동 등 소하천 정비사업에도 속도를 올릴 것이다. 재해 위험지구를 정비하는 사업들은 규모도 크고 금액도 커서 이와 관련한 국가예산 확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목표한 사업비들을 확보해 놓은 만큼 차질이 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시스템구축에도 힘써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와 방사능방재 주민교육과 보호훈련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자연생태관광도시 건설에 대한 계획은?“지난 해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과 생태습지 복원 사업들을 완료하고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가 건립되면서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발전·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자연생태관광도시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다. 친환경 체험과 숙박을 함께 할 수 있는 에코촌 조성과 아산면 용계리 일원에 고창 생태체험학습관과 자연생태원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갯벌식물원 조성과 함께 고창 서남해안 갯벌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해 세계가 인정하는 갯벌생태자원을 잘 보전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해 나갈 것이다.청정한 지역으로 자연과 상생하면서 주민들은 체험관광과 향토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룬 생태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선6기 핵심사업인 교통망 구축은?“생태관광자원과 함께 고창이 가진 문화·역사 자원들을 연계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고창에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민선 6기 도로분야 핵심사업인 광역교통망 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올해도 흥덕면에서 부안군 행안면까지(국도23호선) 5억원(총 1,497억원, 25.5km), 심원면 궁산리에서 아산면 삼인리까지(국도22호선) 74억원(총 489억원, 13.45km), 고창읍에서 장성군 백양사IC가지(국지도15호선) 50억원(총 490억원, 5.97km)과 장성군 북일면(국지도 49호선) 70억원(총 298억원, 2.65km), 고창읍에서 내장IC간(지방도708호선) 40억원(총 1,039억원, 13.1km) 등 2018년 국·도비 239억원을 투자해 확포장 및 선형개량 등 도로개선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접 지자체간 연결도로 확포장을 통한 지자체간 교류 활성화 및 지역주민 편의제공을 위해 군비 12억원을 투자해 ‘고창 문수사 입구~장성 금곡영화마을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 중이며, 고수면 봉산마을 진입로 등 농어촌도로 8개소에 대해서도 군비 16억원을 투입하여 확포장공사를 추진하는 등 찾아오기 쉽고 주민들도 오가기 편한 교통망을 구축하겠다. 고창에 인접한 정읍시, 부안군, 전남의 영광군과 장성군 등 모든 지역에서 더 편하게 찾아올 수 있고, 인근 지역과의 교류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보다 안전하고 쉽게 찾아올 수 있게 될 것이다.” -농축어업분야에 대한 계획은? “농축어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이를 통해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면서 농산물 중소형 저온저장고 공급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스포츠와 연계하고, 가공, 체험화하면서 6차산업화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 또한 영농인력의 전문화와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농업창업을 지원하면서 농가소득이 높은 농업환경을 만들겠다.또한 축산경쟁력을 높이는 ICT 융복합 확산사업과 하천 어촌복지문화센터 건립,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 등 안심하고 농축어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 -군민에게 한 말씀“6만 고창군민 여러분께서 군정에 신뢰를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신 덕분에 고창군은 든든한 소득이 보장되는 농어촌, 찾아오고 싶고 기분 좋게 머물 수 있는 따뜻한 고장으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스스로 가능성을 믿고 나아가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고창, 군민의 꿈이 실현되는 고창은 더욱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고창군은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업들에 집중할 것이고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해서 해 나갈 것입니다. 고창군은 성장의 날개를 이제 활짝 펼쳤고 힘찬 날갯짓으로 더욱 전진할 것이며, 이 상승의 기운을 잘 살려 군민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올해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자치·의회
  • 김성규
  • 2018.01.25 23:02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본격가동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총괄하는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23일 오전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지방자치발전위원회 정순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부위원장) 등 민간위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도내에서는 조승현 전북대 교수와 최상명 우석대 교수가 포함됐다.이어 정순관 위원장 주재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비전을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으로 정하고,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을 목표로 관련 핵심 추진과제와 계획 등을 담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운영계획(안)과 운영세칙 등을 의결했다.핵심 추진과제는 △자치분권 로드맵 확정발표 △범정부 재정분권TF(태스크포스)를 통한 재정분권 실현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추진 △자치경찰제 법제화 및 시범운영 실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지원 등이다.지방자치발전위원회 또 핵심 국정과제인 △획기적인 자치분권 추진과 주민참여 현실화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강력한 재정분권 △국가의 고른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자치제도재정분권분권제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으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지방4대협의체와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등 분권단체를 비롯한 시도와 시군구, 국회 및 정당, 학계연구기관 등과도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정순관 위원장은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 로드맵을 완성하고 이를 힘차게 추진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도록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8.01.24 23:02

전주시, 시내버스에 전자노선도 설치

전주시가 올해 전북지역 최초로 모든 시내버스에 전자노선도를 설치하고, 공공와이파이(Wi-Fi)를 구축하는 등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든다.시는 장애인콜택시인 이지콜과 교통약자 셔틀버스, 농촌마을 어르신을 위한 모심택시, 관광객 맞춤형 관광택시 등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관광객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도 제공한다.23일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은 한옥형 승강장 4곳과 유개승강장 14곳 등 총 18곳을 따뜻한 정류장으로 만들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증차한다. 셔틀버스전용 승하차 안내 표지판도 설치되며, 공공형 택시인 모심택시도 확대 운행된다.특히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422대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또 시내버스 내 노선도를 전자식으로 바꿔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이 버스의 현재 위치와 노선정보, 환승정보 등을 쉽게 파악하도록 할 예정이다.시내버스 운수종사자 1일 2교대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도입하는 등 버스 기사의 근무여건도 개선된다.주차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위해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이 이뤄지며, 각종 행사 개최시 주차를 돕는 주차도우미 정책도 도입된다.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과 어린이 자전거 안전운전면허시험 운영, 동별 자전거 시민패트롤 활동 등도 병행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기반도 다져진다.전주시 시민교통본부는 이날 신년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민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사람이 중심이 되는 고품격 생태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현 △사람 우선의 나누고 공유하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 △생태교통수단 확대를 위한 자전거이용활성화 및 문화 조성 △고품격 차량등록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 및 시민 안전 확보 등이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24 23:02

[새해설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황정수 무주군수 "경제공동체가 희망…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부자군민 실현"

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태권도성지 무주와 태권도원을 각인시켰던 무주군이 반딧불축제를 2018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세우며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사람도 자연도 깨끗한 무주를 만들고 소득과 인정이 넘치는 부자 군민을 실현하겠다며 달려온 그간의 노력에 의미 있는 방점을 찍은 것. 무주군은 앞으로 태권도와 반딧불이를 앞세워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을 화두로 2018년의 문을 활짝 연 황정수 군수를 만나봤다.- 올해 군정운영 구상은 어떻게 하셨는지요?무주군은 올해 경제공동체가 무주의 희망이라는 목표를 보고 가려고 합니다.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공동체를 통해 부자군민을 실현하겠다는 각오인데요, 공동의 목표와 가치, 이익을 실현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마을을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운영 주체인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공동체로서의 무주를 안정시키기 위해 평생학습도 장려할 방침이고요. 이를 기반으로 무주가 여전히 찾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경제공동체도 결국은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해내기 위한 과정일 텐데요, 추진배경이 궁금합니다.마을이 핵심인 경제공동체 무주는 우리 군이 그동안 소득증대를 염두에 두고 추진해왔던 6차 산업화와 그것에 정(精)을 더한 개념의 7차 산업화의 결실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해 약화되는 공동체를 공고히 해서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하겠다는 거지요. 무주는 이미 초고령 사회입니다. 소득과 주거, 복지 등 행정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 거라는 거지요, 자치단체가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마을사람들이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경제공동체를 생각한 겁니다.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취임 초기 전담부서 설치 등의 노력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마을 경쟁력을 높여 왔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무주군의 마을 만들기는 어디까지 왔나요?주민들로 구성된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하고 도농교류를 위한 마을로 가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마을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는데요. 특히 2015년 시작 당시 11개 마을이 참여해 8400여 만 원의 소득(4500명 방문)을 올렸던 마을로 가는 축제는 지난해 20개 마을이 참여해 8억 4000여만 원의 매출 성과(4만 9000여 명 방문)를 올릴 정도로 성장을 했습니다. 소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공조해 마을을 일군다는 측면에서 굉장한 동력을 얻은 건데요. 올해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사업 간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반딧불축제가 수많은 전국 축제들 중에서 대표축제라는 영예를 얻었는데요, 20년 간 변치 않는 사랑을 받으며 대표축제까지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 있을까요?어른, 아이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어온 게 비결이라면 비결일 겁니다.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삶의 피로를 풀고, 아이들은 놀면서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 20년 전 엄마 손 잡고, 아빠 품에 안겨서 반딧불축제에 왔던 아이들이 어느새 자신의 아이들과 다시 오는 축제가 됐습니다. 문화관광 대표축제라는 명예만큼이나 소중한 20년 세월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반딧불이를 통해 세상에 유익을 주고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무주반딧불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데요. 무주반딧불축제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지요?대표축제에 걸 맞는 위상과 내실을 갖춰서 글로벌 축제까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간의 축제들과 경험을 되짚어 환경축제에 걸맞지 않은 것들은 과감히 정리를 하고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과 시설에 더 집중할 건데요,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를 보호육성하기 위한 노력, 주제관을 비롯한 체험관과 자료관, 연구소 등 반딧불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 테마관 건립도 서두를 생각입니다. 신비탐사 같은 생태자연환경 관련 주제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에도 집중하고요,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와 개선에도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무주하면 태권도도 빠질 수가 없는데요,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여러 성과가 있었지요?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성지화 노력도 지속돼야 할 텐데요.2017 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사상 최초, 최고, 최대라는 기록(183개국 4만여 명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 1000억 원 / 대회 역사상 최초 국가수반 참석 / 북한(ITF)시범단 최초 시범보인 한국대회 / 432명의 무주군민 포함 1000여 명의 자원봉사단 활동)을 세우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태권도원은 태권도성지로, 무주는 태권도의 도시로 이름을 알렸고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안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참가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만, 남북체육교류의 물꼬를 튼 게 무주대회라는 자부심도 큽니다. 올해부터는 태권마을과 태권브이랜드 조성, 태권도원 주변 활성화 등에 주력해 태권도성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태권도와 반딧불이가 끄는 쌍두마차가 달려 가 닿을 종착지가 궁금한데요, 올 한 해 추진하게 될 분야별 계획들도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그 종착지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이 될 겁니다. 올해 농업분야에서는 고랭지 특색에 맞는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칡소 등 축산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겁니다. 우리 군에 풍부한 산림자원의 가치를 키우는 일에도 좀 더 집중하고요.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는 평생학습과 인재육성,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하고 복지 분야에서는 계층별 맞춤지원에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관광은 기존 자원에 경쟁력을 더해 차별화시키고 행정은 주민행복에 초점을 맞춰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혼신을 다할 계획입니다.- 독자와 군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오늘날 무주가 잠재력 가득한 추진력을 갖게 된 것은 모두가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를 완성해 가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겁니다. 또 무주의 주인은 무주군민이라고 새겼던 초심, 흔들리지 않고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하는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82.4%의 공약 진척률을 기반으로 2017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모든 사업들은 지속성이 중요하고 완성도가 관건인 만큼 책임을 가지고 완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가 그래서 더 중요한데요, 작은 노력이라도 꾸준히 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의 가르침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에도 힘차게 도약하는 무주군을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달라는 말씀드리며 무술년(戊戌年) 한 해 여러분의 건강과 복(福)을 축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자치·의회
  • 김효종
  • 2018.01.24 23:02

보행자 중심·걷고 싶은 전주 만든다

전주시가 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걷고 싶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한다.전주시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행정책과 시설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보행자 중심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걷고 싶은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먼저 시는 이르면 2월 말까지 △어디든 걸을 수 있는 보행권 확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수단 보행 △걷고 싶어지는 쾌적한 보행 공간 △걸으면 행복하고 즐거운 보행도시 전주 등 4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및 유지관리지침을 수립,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이 계획을 토대로 보행관련 개선사업을 연차별로 시행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시는 풍남문과 전라감영, 풍패지관을 잇는 길을 전라감영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주민참여 꽃거리 조성 등 보행자 중심의 명품 특화거리를 조성하는데도 집중한다.객사 앞 차 없는 사람의 거리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차 없는 사람의 거리는 시민들에게 도로를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원도심의 공동화 방지,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한 시민참여형 행사로 매월 1회 운영된다.전주시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거리 조성 등 전주다움을 담아내고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8.01.23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