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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비자정보센터, 1회용품 감량 ‘#용기내전주 캠페인’ 업무 협약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 김보금)는 16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지역 업소 대표 등과 함께 1회용품 및 플라스틱 감량을 위한 #용기내전주 캠페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최근 배달음식 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층의 소비자들은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음식을 포장 주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음식 배달 서비스 증가 및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61개 지역 업소 중 75개 업소가 #용기내전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와 업소 참여 홍보를 위해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달간 매주 10명을 추첨해 공정무역 커피 쿠폰 1만원권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75개 참여 업소에 #용기내전주 현판과 포스터를 부착했으며 QR코드로도 업소 명단 확인이 가능하다. 참여 업소뿐 아니라 캠페인에 참여할 업소는 언제든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위해 용기 내 주신 참여 업소 대표들께 감사하다며 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인 #용기내전주 캠페인에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 1회용품을 조금씩이라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6.16 17:52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 개점 임박… 지역에선 설왕설래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 개점을 앞두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에코시티 주민들 사이에서는 소상공인들의 이마트 저지 움직임에 동네 마트 불매 운동까지 거론하며 심지어 인근 지역의 마트를 배후 세력으로 지목하는 등 음모론이 제기돼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3시 전북도청에서 지역 협동조합인 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과 전일슈퍼마켓협동조합 측은 이마트 에코시티점 개점과 관련해 4차 조정회의를 갖는다. 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과 전일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3월말 도에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 개점에 대한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조합은 지난 4월부터 1, 2차 회의를 통해 이마트 반대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으나 3차 회의에서 무조건적인 반대 보다 이마트의 의견을 들어 상생 협의에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및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역 조합과 사업조정을 거쳐 상생협의안을 도출해야 개점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는 7월말 개점 예정이었던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은 이마트와 지역 슈퍼마켓조합들 간 사업조정으로 연기가 불가피해져 8~9월 개점도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소상공인들의 문제 제기를 감안해 사업 조정을 통한 상생 협의안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 조정으로 이마트 에코시티점의 개점 날짜는 당초 계획 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코시티 주민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에선 이마트 개점에 반대하는 조합 측의 무리한 요구에 사업 철수도 고려할 것이란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한 주민은 에코시티 인근 송천동 A마트가 조합을 내세워 이마트 개점을 반대할 수 있도록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심지어 해당 마트는 전북이 아닌 충북 청주에 사업 법인을 두고 영업 이익만 챙기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하지만 해당 A마트 관계자는 우리가 이마트 개점 반대를 뒤에서 조종한다는 악의적인 소문을 들은 적 있다며 슈퍼마켓조합은 가입한 일도 없고 30년 가까이 마트를 운영하면서 전주시에 세금도 내고 연말연시 이웃돕기도 하고 있는데 억울한 입장이다고 하소연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6.15 18:19

닭 폭염 피해 비타민 먹이고, 축사 환기로 예방해야

다가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닭의 고온 스트레스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닭의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양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체온 발산이 어려워 폭염으로 가장 많이 피해를 보는 가축이다. 닭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드는데 산란계는 산란율이 낮아지고 달걀 무게가 감소하며, 달걀껍데기 질이 나빠진다. 육계는 체중 증가가 더뎌 생산성이 낮아진다. 여름철 닭의 사료 섭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늘한 시간에 사료를 주거나 같은 양이 사료를 횟수를 늘려 나눠줘야 한다. 사료 1톤에 비타민C 250~300g을 혼합해 먹이면 사료 섭취량 감소로 인한 체내 영향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닭은 평소 사료 섭취량의 2배 정도 양의 물을 마시는데 고온기에는 물 마시는 양이 사료 섭취량의 최대 8배까지 늘어난다. 따라서 급수관을 정기적으로 소독해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축사 내부의 열은 환기를 통해 적정 풍속을 만들어 배출하면 닭의 체감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바람이 축사 내부를 길게 통과하는 터널식 환기 방식은 공기 흐름이 빨라 닭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6.15 17:38

[전북 금융의 미래 국제금융센터(JIFC)] (하) 미래 경쟁력 확보해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는 IFC 서울이란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가장 높은 건물이 제3국제금융센터로 지상 55층이다. 여의도는 마천루 단지가 유명한데 IFC 서울은 50층 넘는 고층건물을 포함해 사무동 3개동과 호텔 1개동으로 이뤄져있다. IFC 서울은 여의도에 국제금융단지를 조성하면서 랜드마크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물론 건립 당시에 공실 등 우려의 시각도 있었지만 2012년 완공 당시 63빌딩 다음으로 높은 건물로 주목받았다. 그러다보니 지하 3층 IFC몰은 쇼핑센터와 맛집으로도 유명해 찾는 이가 많아 금융인뿐 아니라 관광객도 찾는 명소가 됐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문현금융단지는 지상 63층, 지하 4층으로 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이 있다. 부산지역 랜드마크로 빌딩 안에는 전망대까지 갖추고 있어 또 다른 관광 명소로 꼽힌다. 서울과 부산이 고층 건물을 짓더니 금융기관이 밀집되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쇼핑 등 복합문화시설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는 추세다. 전북의 경우 제3금융중심지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전북국제금융센터(JIFC) 건립과 관련해 미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다. 그런데 전북국제금융센터 규모가 다른 곳과 밀리면 제3 금융중심지 경쟁력도 떨어질 공산이 크다. 전북이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해외에서 벤치마킹하는 도시가 호주 멜버른, 미국 샬럿, UAE 두바이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힘을 합쳐 강력하게 사업을 추진해 금융중심지로 성장한 곳들이다. 전북국제금융센터의 건립 규모가 중요한 대목은 금융중심지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아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왕 전북국제금융센터를 지을거라면 전북도와 향토은행인 전북은행 등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도 부족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미래지향적인 성장성 및 확장 가능성을 갖춘 청사진을 지금이라도 제시해야 한다는 견해가 뒤따른다. 현재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규모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는데 미래를 보고 크게 지을 것인가 현실적으로 자금에 따라 작게 짓되 추가로 호텔, 컨벤션센터 등 확장하는 단계별 방안이 대두된다. 실제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기관이 이전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진 상황에서 금융 네트워킹 거점으로 랜드마크가 될 국제금융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적극성을 가지고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나서야 하며 그에 맞는 인센티브를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호 군산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북 제3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국제금융센터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짓는다면 전북신보만 나서서 될 게 아니라 도를 비롯해 전북은행 등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협조해야 한다며 국제금융센터가 금융중심지의 핵심인데 크게 지어서 낭비되는 측면 보다 혁신도시가 커질수록 부동산 수익 창출 등 기대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6.14 18:19

새만금개발청, 올해 말까지 새만금 방재숲 조성

새만금개발청은 14일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의 설계방향을 모색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말까지 새만금 방재숲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청은 비산모래에 직접 노출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새만금 배후지역(부안군 불등마을 등 4개소) 인근에 방재숲을 조성하는 설계용역을 현재 시행 중이며 성공적인 해안 방재숲 조성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와 전북대학교, 순천대학교, 한국농어촌공사 등 사업 관계자들과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방재숲은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약 70% 감소시켜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해안 방재숲 조성을 위해서는 식재 수종의 선정, 토양개량 및 식재기반 조성, 방풍책 등 시설물 설치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들은 방재숲 조성으로 기존 해안 숲의 다양한 나무와 숲이 어우러져 미래 친환경 마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유진 새만금개발청 국제도시과장은 비산모래로 인한 마을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재숲 조성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 주민이 새만금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6.14 17:59

전북 농어민 공익수당, 계획대비 100.4% 신청률 기록

전북도는 14일 2021년 전북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이하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접수 결과 약 11만 8000 농어가가 신청해 계획 대비 100.4%의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높은 신청률은 지난해까지 농가에 대해서만 지원되던 농민 공익수당이 올해부터 양봉농가와 어가까지 확대되면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도는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기간 전인 지난 2월 1일부터 5월 21일 신청 기간까지 포스터와 안내문 제작 배포, 언론매체 홍보는 물론 도내 금융기관의 현금자동화기 등을 활용한 다각적으로 홍보에 집중했다. 이에 지난 5월 21일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도와 시군은 8월까지 신청자에 대한 농‧어업경영체 등록 여부, 농어업 외 소득 3700만 원 이상, 도 외 전출 여부, 한세대 중복신청, 부부 분리 신청 여부 등의 부적격자 확인 작업을 거쳐 9월 초 추석 전에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농어민 공익수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면서 지급기준에 맞는 농어가가 지급받을 수 있도록 자격검증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광역 최초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도내 농어민에게 지원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은 연 60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6.14 17:07

지역상생 대의는 사라지고 대기업과 공기업 배만 불리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지역상생을 최대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이 시행과정에서 대기업과 공기업의 배만 불리는 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 새만금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행자들의 불합리한 입찰행정으로 합의된 지역상생방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지역에 돌아오는 혜택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태양광 사업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상생을 약속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고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 관련기관들이 수차례 만나 우여곡절 끝에 지역업체 40%이상 지역시공과 지역 기자재 50% 이상을 사용할 것을 합의했다 이 같은 조건이 제대로 지켜지기 위해 시군대표, 시민환경어민단체, 전문가 정부 및 공기업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도 발족됐다. 하지만 3422여억 원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300MW 발전설비 제조구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솔라파워가 일관성 없는 입찰행정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특정업체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1월 입찰공고 관련 질의사항 답변서를 통해 지역업체 시공비율이 EPC( E=설계, P=구매, C=시공) 전체 비율을 의미하는 지 아니면 순수한 시공(C)만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질의에 EPC 금액비율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제안공모지침서에 기재된 사업제안서 평가기준에도 pc참여비율에 따라 7점 배점한다고 명시돼 있었지만 지난 2월 제안서를 받은 이후 3월 질의응답에서는 재료비를 제외한 시공참여비율이라고 답변해 그 배경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결국 전체사업비가 아닌 단순히 시공에서만 지역업체 시공비율을 충족해 전체 사업비의 10%대를 할당한 한화가 지역상생 만점을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사업비(EPC)의 40%이상을 지역업체에 할당해 응찰했던 업체는 한화와 지역상생에서 동등하게 만점(7점)을 받았지만 다른 평가항목에서 후순위로 밀리게 됐다. 이후 이 업체는 지역상생 합의에 어긋난 업체와 동일한 점수를 받은 게 부당하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 이에 못지않게 새만금 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선포식의 취지와 민관협의회의 지역경제 활성화 합의사항을 완전히 무시한 내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5월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사업자 모집공고는 새만금 내부개발 재원조성이 높은 자 및 총사업비가 낮은 자를 우선협상자로 명시하면서 공사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사업비는 가장 낮게 쓸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결국 새만금 개발공사에 일시불 300억 원, 연간 50억 원씩 1000억 원을 주는 조건을 내건 호반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새만금 공사에 엄청난 금액을 주는 반면 가장 낮은 금액으로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업체에 적자수주를 강요하고 사용권장을 빌미로 처음부터 지역기자재는 사용하지 않고 외지 저가자재를 사용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 공사에서 1구역과는 달리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사업자 모집 과정에서는 응찰업체들에게 물품공급 확약서 제출을 금지시키고 공모지침에 기자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기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외지 저가 모듈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까지 마련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새만금 솔라파워 관계자는 사업제안서의 C에 대한 용어 수정은 1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정공고 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어떤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며 특정업체를 배려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변했다. 새만금 개발공사 관계자는 기자재를 납품키로 한 업체가 부도가 나거나 개인적으로 납품을 할수 없는 입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변경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린 것이다며 민관협의회와 합의한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반드시 준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6.14 16:56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제19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온라인 개최 준비 시동

올해 제19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8월 중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가 밀착 접촉하게 되는 행사의 특성상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올해에도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은 올해 엑스포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온라인 전시장 운영 강화 및 대형 쇼핑몰 연계 기획전 등 다양한 차별화와 지원서비스를 준비해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e-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2020년 엑스포 방문자 분석 결과, 모바일 채널 접속자가 90% 이상으로 PC 보다 모바일 기반으로 홈페이지 접속을 원활하게 하고 고객 중심의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 B2B 화상상담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 및 홈페이지 e-엑스포 기획관 내 도내 수출품목 전시관 신규 구축으로 국내외 바이어 대상 상시 홍보를 통한 해외 판로 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7월에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우체국쇼핑몰, 쿠팡, 와디즈 등) 관계자를 초정해 도내 기업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MD초청 상담회 및 품평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진흥원은 8일부터 22일까지 기업 역량별 맞춤형 통합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우수농식품기업들을 모집해 판로개척에 도움을 준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 18년간 전라북도 농식품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아쉽게도 올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됐지만 e-발효식품엑스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농식품기업의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6.13 18:40

[전북 금융의 미래 국제금융센터(JIFC)] (상)건립 추진 현주소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조성에 구심점이 될 전북국제금융센터(JIFC) 건립과 관련,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전북도의 민자 유치를 통한 국제금융센터 조성이 무산된 이후 출연기관인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이를 맡아 추진하고 있으나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서울과 부산에 밀리지 않을 국제금융센터 건립은 속도전이 중요하다. 현재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사업의 추진 현황은 어디까지 왔으며 제대로 된 전북국제금융센터의 건립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두 차례에 걸쳐 집중조명한다. 전북 금융의 미래를 짊어질 전북국제금융센터(JIFC)가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양상을 띠고 있다. 전북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려던 국제금융센터 건립은 전북개발공사와 보조를 맞추려다 결국 예산과 행정 부담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를 통해 개발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전북신보도 두 달 전 이사회를 열고 업무 공간 확보는 물론 중소상공인 관련 기관을 집적화해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신사옥을 건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 상황을 보면 구체적인 청사진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13일 전북도와 전북신보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 건립과 관련한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제금융센터 건립 준비를 위한 TF 구성 절차가 필요하지만 여태 이와 관련된 부분은 논의조차 없어 건립 추진 상황은 안개속이다. 도와 전북신보가 서로 눈치만 보는 형국이다. 더 큰 과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국제금융센터의 건립 규모다. 전북혁신도시 내 금융혁신클러스터 부지(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254)에 지상 11층, 지하 2층(연면적 2만 5000㎡) 규모로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할 계획인데 전북의 랜드마크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때문에 국제적인 금융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충분한 행정력과 자금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이다. 혁신도시 주변은 아파트숲에 45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까지 세워져 국제금융센터가 11층 규모로 세워지면 옹색하기 그지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도내 소상공인들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전북신보의 재원은 2020년 말 기준으로 1700여억원이다. 하지만 전북신보가 건립비용으로 투입할 수 있는 재원은 900억원이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시 현금 유동성 문제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6.13 18:40

경진원, ‘제철제맛’ 2탄 반값 기획전 열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전북도와 14일부터 20일까지 제철 농산물 판촉행사인 제철제맛 2탄 반값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철제맛 2탄은 수박 기획전으로 익산원예농협과 함께 이뤄진다. 시중가 2만 3400원인 수박을 최대 할인 적용가(약 50% 정도)로 1만 17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참여 방법은 거시기장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14~20일까지 제철제맛 익산원예농협 수박 기획전 팝업창을 클릭한 후 쿠폰을 발급 받아 주문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쿠폰 할인뿐만 아니라 지자체 쇼핑몰 최초로 전북은행과 제휴한 JB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10% 추가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철 농산물 판촉행사 제철제맛은 도내 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지속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6탄(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제철제맛 1탄 수미 햇감자편은 주문 목표치를 조기 달성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철 농산물에 대한 마케팅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기획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할인 기획전을 통해 도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고 타 지역 소비자들에게 전북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지훈 경진원장은 지속적인 판로개척과 판촉행사를 통해 전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거시기장터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과 농가에게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6.10 19:41

알다가도 모를 ‘실손의료보험’… 보험사 분쟁 심화

전주에 사는 김지혜(45여) 씨는 안과에서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안검내반(속눈썹 찌름) 방지를 위해 눈꺼풀 교정술을 받고 실손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가 외모 개선 목적이란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처럼 제2의 건강보험으로 알려진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면서 보험사와의 분쟁은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불완전 판매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실손보험의 약관 확인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계약자의 사고 시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전북 도민이 불완전 판매 등 다양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관련 통계를 보면 2020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에 접수된 실손보험 관련 민원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불완전판매가 가장 큰 비중(76.9%)를 차지했으며 보험금산정 지급은 7건(6.7%), 기타 대출 등이 17건(16.3%)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2020년 실손보험 민원 수용률은 25%로 전체 금융상품 민원수용률(36.1%) 보다 낮고 지난해(36.6%) 대비 11.6% 하락했다. 장우영 금감원 전북지원 수석조사역은 실손보험상품의 복잡한 구조와 약관 등으로 도민들이 보험을 가입하는데 정작 보장 내용을 잘 모른 채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손보험은 지난 2003년 공적 건강보험의 보완형으로 도입돼 3500만명이 넘게 가입한 대표 보험이다. 기본적으로 가입자가 질병, 상해로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는 경우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사가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특정 질병, 상해에 대한 선별적 보장이 아닌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보장해 주는 포괄적인 구조로 운영된다. 이러한 상품구조로 인해 많은 이들이 국민건강보험에서 처리되지 않는 모든 비급여 의료비가 실손의료보험의 보장대상이 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시민 김준기(32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씨는 보험 모집에 혈안이 된 보험사의 허위, 과장 광고나 과열 경쟁도 경계해야 하지만 주변에서 보험에 관한 상식을 습득할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경재 전주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도내 각 지역의 평생학습센터, 지역 도서관 등지에서 생활에 유익한 보험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나 교재 개발 등이 이뤄져 도민이 쉽고 흥미롭게 보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6.10 19:41

전주 기자촌 정비사업 정상화...사업추진 속도전망

조합원 정기총회를 통과한 전주 기자촌 관리처분계획과 추가 시공사 선정 등의 무효를 주장하며 제기된 법정소송이 일단락되면서 사업이 정상궤도를 탈 전망이다. 전주기자촌 재개발 조합은 지난 2월 조합원 5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자 구성원 추가 및 관리처분(안)계획 등 총 13개 안건을 상정, 86%의 찬성을 얻어 추가 시공사 선정과 관리처분 인가 계획을 통과시켰다. 관리처분 인가란 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평가하고 그 지분에 따라 이후 분양되는 건축물(아파트)에 대해 권리분배를 결정하는 절차로 조합원 총회를 거쳐 전주시인가를 받아야 한다. 조합원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재산을 평가하는 절차기 때문에 불만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20여 단계의 정비사업 절차에서 가장 통과하기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주 감나무골 정비사업도 관리처분 계획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불만으로 갈등이 불거지면서 조합집행부가 교체되고 이 과정에서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는 진통을 겪었다. 전주기자촌 재개발 조합은 관리처분 인가 계획안이 조합원 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4월 전주시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접수한 상태. 하지만 현금청산자들과 일부 조합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13개 안건 모두에 대한 총회결의 효력정지 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지법 제21민사부(고상교 부장판사)는 10일 비대위가 조합을 상대로 낸 정기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조합이 과거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경쟁입찰 공고를 냈지만 3차례나 유찰됐기 때문에 기존 시공사인 영무토건외에 포스코를 수의계약을 통해 추가 시공사로 선정이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관리처분 인가를 미뤄왔던 전주시도 재판부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조만간 관리처분을 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문제는 이 같은 소송 전으로 사업추진이 멈춰서면서 1500여 세대가 넘는 일반 분양에 대한 호기를 놓쳐 자칫 정비사업 자체가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는 점이다. 그동안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은 1~2억 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활황세를 탔지만 지난 해 말 조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싸늘하게 식고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잦은 소송 등으로 비대위와 마찰을 겪으면서 사업추진이 수개월 이상 미뤄져 크게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반분양 여부가 희미해지고 있다며 낡고 허름한 주거환경을 조합원의 손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불필요한 논쟁으로 사업추진에 또 다시 발목 잡히는 일이 없으면 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6.10 18:21

전북도, 120억 원대 ‘2차 전지 연구개발사업’ 전국 공모 선정

전북도가 2차전지 개발과 관련해 120억 원대 전국 공모 과제에 선정됐다. 전기수소차 개발에 이어 2차전지 개발사업까지 추진하게 돼 전북형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의 산업생태계 퍼즐을 완성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는 평가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R&D 혁신밸리 육성사업) 전국 공모에서 전북도가 신청한 120억 원 규모의 2차전지 개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가 제출한 과제는 스마트 수송 인프라 기반 고성능 전지 소재부품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드론에 탑재될 초경량 리튬이온 커패시터를 개발하고, 250w급 탄소섬유 기반 연료전지 발전 모듈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2차전지 관련 고성능 전지 소재부품은 전북 연구특구와 군산 강소특구의 공통 특화 분야로, 특구 지정으로 인해 도내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전북 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뉴파워플라즈마, 비나텍 등 총 12개 기술혁신기관과 기업들이 공동 참여한다. 해당 연구개발을 통해 2023년까지 신규고용 112명과 수혜기업의 7% 이상 매출 상승은 물론, 농생명과 융복합 소재부품산업을 특화한 전북연구개발특구가 명품특구로서 다시 한번 우뚝 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사업 추진 밑그림 단계에서부터 전북도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했고, 과기부가 이를 수용하는 형태의 상향식(Bottom-up) 방법으로 진행돼 진정한 의미의 전북도 지역주도형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평소 전북도가 역동적으로 추진해 온 과학기술 정책의 역량과 의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전북 테크비즈센터 준공과 더불어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강소특구가 도내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6.09 18:32

전북정치권, 지역미래전략 산업 “수소경제에 올인”

여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미래전략 산업으로 그린수소를 선택했다. 전북정치권은 향후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전북도와의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수소경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확정했다. 이들은 대선공약 선정 작업을 앞두고, 지난달 난상토론을 벌였는데 이번 간담회는 토론에서 나왔던 전략들을 압축하는 자리였다.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은 수소 전문가인 이중희 전북대 교수를 초빙해 수소경제 생태계를 위한 전략을 교환했다. 수소경제는 현재 울산과 강원도 도전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의 전략을 빠르게 노출할 것은 없지만, 아젠다는 선점해야한다는 게 정치권의 생각이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북은 수소경제 수소산업으로 간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고, 대통령 후보들에게 시스템 구축을 약속받아야한다면서여러 가지 검토를 한 결과 세계적인 흐름이 수소경제로 가고 있고 새만금이 있는 전북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정치권은 글로벌 경제의 흐름이 탄소제로 시대로 가고 있는데 이제까지 산업화에 뒤쳐졌던 전북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상용화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식 전기자동차는 장거리 운행이 어려운데다 대형 상용차에도 활용이 어렵다. 이 때문에 수소전기차는 대형 상용차 전문산업단지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통해서 실제 생산이 용이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김 위원장은 수소차에 대해서는 현대가 세계적인 노하우가 있다면서미래형 자동차 산업은 에너지 전환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생태계는 전북 전역으로 퍼져 익산, 김제, 정읍에서도 수소 연관 산업을 유치해야한다며전북을 광역단위의 수소경제도시를 만들자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는 28일 수소경제 관련 토론회를 열고 대선공약과 수소경제 로드맵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이 전략은 전북도와 교환하고, 아이디어를 정치권이 제공하면 도가 실행하는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 다만 경제전략은 빠른 정확한 실행력이 담보되고 소통이 중요한 만큼 말보단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적극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치권이 단순히 아이디어와 공약을 제시하기보다 실무적인 부분에서 관련 법제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무활동도 벌여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1.06.09 18:1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