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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6억 9630만 달러 집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전북지역 합성수지, 화학제품 등 전통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품목의 수출이 강세다.

특히 동박 제품의 경우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117.6% 증가한 약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북의 최대 수출 품목으로 발돋움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발표한 2021년 7월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한 6억 9630만 달러, 수입은 36.9% 증가한 5억 2675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1억 6955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동제품, 합성수지, 정밀화학원료 순으로 수출 1~3위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동제품(7079만 달러, 117.6%)에 이어 합성수지(6159만 달러, 76.1%), 정밀화학원료(5158만 달러, 79.4%), 자동차(4927만 달러, 3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북 수출의 증가는 최근 국제 경기가 회복세에 있고 친환경차와 관련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 3557만 달러, 34.3%), 미국(1억 942만 달러, 49.6%), 일본(4621만 달러, 56.6%), 베트남(4191만 달러, 21.8%), 폴란드(3952만 달러, 166.0%)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각 국가별로 주력 품목들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는데 중국은 동제품(1962만 달러, 58.5%), 미국은 농기계(3079만 달러, 41.8%) 등이 최대 수출품목이었다.

또한 베트남은 자동차(1620만 달러, 205.0%), 폴란드는 동제품(2533만 달러, 176.7%)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북의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지역 동제품은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던 2016년부터 해마다 성장하는 품목으로 생산 공장을 추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전북지역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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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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