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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만성지구 건립 예정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사업 진통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위치도(전북도 제공)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위치도(전북도 제공)

전주 만성지구에 건립될 예정인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사업 추진이 전북도의회의 제동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의회에서 보류됐던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다시 제출했다.

도는 지난해 6월 전주 만성지구(전주시 만성동 1341-1)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운영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유치에 성공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국가기관으로 방송 제작, 방송 장비 및 스튜디오 체험, 미디어산업 진로 탐색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국에서는 광주, 전남을 비롯해 강원, 충북, 경남 등 12개 시도가 운영 및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전주 만성지구 첨단산업지원용지 내 총면적 34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사업비 중 시설장비 구축에 국비 50억원, 센터 건물에 도비 145억원이 소요된다.

연간 12억원의 운영비는 방통위가 7억원, 도가 5억원을 지원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당장 올해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전북도의회가 만성지구는 이용자들의 접근이 불편하고 혁신도시 쪽에 기관이 집중돼 구도심이나 다른 시군에 건립할 수 있도록 제동을 걸었다.

최근 전북도의회 홈페이지에는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를 강력 건의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만성동 주민이라고 밝힌 신철씨는 “전북 인구가 저출산으로 감소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 젊은이들이 타지로 나가고 있다”면서 “전북문화콘텐츠융합진흥원이 만성동에 입주했으니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들어오면 시너지효과 크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예정지가 미디어 교육기관, 방송사 등과 인접해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방통위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당부한 만큼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다시 의회에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시청자미디어센터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9월 제38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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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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