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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가 군산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주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중인 군산동흥남 및 삼학지구를 지난해 11월 잇따라 착공한데 이어 12월말 군산창성지구에 대한 사업승인을 받아 오는 2월부터 택지매수에 나설 계획이다.이와함께 군산시가 구암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빠른 시일내에 착수해줄 것을 요청해와 현재 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익산 옴솟골지구도 올해 사업승인을 목표로 사업성 등 기초조사에 나설 방침이다.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매입해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자치단체가 주공과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을 위탁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국가에서 일부 보조하고 있다.주공은 군산동흥남지구의 공공분양 318세대와 삼학지구의 국민임대 315세대를 각각 오는 9월과 10월께 분양하고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2007년까지 국민임대 595세대를 건립하는 군산창성지구는 올 11월까지 택지를 매입한뒤 내년 3월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주공이 이처럼 군산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것은 군산시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조에 힘입은 것으로, 사업승인이후 찬반논란으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전주 인후농원지구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주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주 인후농원지구도 올해 안에 보상에 착수해 내년중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밖에 김제 검산지구 등 도내 시·군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KT전북본부(본부장 김동훈)는 구랍 31일 KT의 고품질 통신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최우수직원을 선정, 표창패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전화개통 및 가설업체 직원중 고객만족도가 높은 직원을 선정한 결과 삼원텔레콤의 유신근씨와 천지통신건설의 박종현씨가 각각 최우수직원으로 뽑혔다. 이들에게는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됐다.김동훈본부장은 2004년에도 전북이 전국 최우수본부가 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각종 환경관련 법령에 산재돼 있는 오염방지시설과 관련된 제반비용을 환경관리비로 인정해 공사원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사 환경보전비를 공사원가에 계상하도록 되어 있지만 현행 계상기준은 지난 97년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원가계산 방식 및 순공사비 기준 요율을 적용, 2000년 이후 급증하고 있는 환경관리비용을 보전하는 데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환경오염방지시설이 대기환경보전법 등 각종 환경법령에 산재돼 있지만 환경보전비 산정과 관련한 직접적인 규정이 없어 발주자가 오염방지시설의 제반비용을 환경관리비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 일부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에따라 건설업계는 환경보전비 산정에 기준이 되는 요율을 현실화하고, 개선요율은 건설현장의 실태조사를 근거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국건설업연구원은 건설현장의 60% 가량이 환경관리 업무 전담자를 배치하고 있으므로 현장 환경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해 환경관리 전담인력의 인건비를 환경보전비로 계상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명의 직원중 9명이 연구진일 정도로 도내 대표적 식품연구개발 벤처기업인 (주)파낙시아(대표 김이엽)가 연질캡슐 제품('파워골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이회사 제품은 가시오피를 주원료로 하고, 여기에 숫누에와 연골재생기능이 있는 글루코사민, 인슐린 활성화에 관여하는 산화아연과 칼슘·아미노산을 함유한 제품으로, 복용하기 간편한 연질캡슐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회사측은 제품의 기능성 확인을 위한 임상실험에 들어갔으며, 제품 효능이 입증될 경우 특허출원 예정으로 있다.전주시 팔복동 벤처기업지원센터에 자립잡은 이회사는 2002년 6월 파낙시아 가시오가피녹용보로 미국 FDA품질기준인증을 받았으며, 올 ISO 9001과 ISO 1400인증을 받은 유망벤처기업이다.
도내 건설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군산시 시가지 차집관로 연결공사 최종 낙찰자가 적격심사 3순위 업체로 확정됐다.군산시에 따르면 일반-전문건설업계의 업역논란으로 지난달 20일 2달여만에 집행된 시가지 차집관로 연결공사 입찰에 대한 적격심사 결과 3순위 업체인 <주>성광엔비텍(대표 배창걸)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확정돼 구랍 31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성광컨소시엄은 오는 7일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동절기 공사중지명령이 내려진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공사는 오는 2월말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성광엔비텍은 도내 업체인 일토엔텍(대표 최규연) 및 봉산(대표 이용희)과 각각 51%, 29%, 20%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85억4천990만원에 응찰, 적격심사 3순위에 머물렀지만 1·2순위를 제치고 최종 수주업체에 선정되는 행운을 차지했다.기초금액 97억여원 규모의 이번 공사 입찰에서 도내 업체인 금전기업사는 서울의 재현산업과, 경기도 청우네이처는 도내 건원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각 1·2순위에 올랐지만 적격심사 점수가 다소 부족해 최종 낙찰업체에서 배제됐다.한편 시가지 차집관로 연결공사는 군산시 미성·경장·문화동 일원의 오수관로 6.3km를 연결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20일간이다.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자 지난 한 해도 바쁘게 달려온 전북일보사가 여러분들 가슴 속에 밝고 큰 태양을 선물합니다. 2004년 창간 54주년을 맞는 전북일보사는 올바른 시각으로 지역사회에 고르게 눈을 돌리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체된 곳마다 활력을 불어넣고 생동하는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그동안 전북일보사는 사회 문화 체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을 풍요롭게 가꾸기 위한 사업들을 일궈왔습니다. 전북일보사는 올해도 전북 비상(飛翔)의 날개 역할을 해낼 아홉가지 사업을 펼칩니다. 가장 낮은 위치에서 가장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희망찬 일꾼이 되겠습니다. △ 문학도들의 꿈, 전북일보신춘문예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공모하는 전북일보 신춘문예는 작가지망생들에게 새해 반가운 당선소식과 함께 문학인으로서의 새로운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식 감성이 풍부한 전국의 작가지망생들은 전북일보 신춘문예 앞으로 매년 수백편의 작품들을 보내옵니다. 신인들의 신선한 감각과 패기 넘치는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일정한 궤도에 이른 전북일보 신춘문예는 중앙과 지역 문학계를 튼실하게 살찌우고 있는 많은 문학인들을 배출했습니다. 시 수필 소설 등 3개 분야에 걸쳐 실시되고 있습니다. △ 전북의 모든 정보, 전북연감 발간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일보사가 매년 전북 1년을 정리하는 전북연감을 발행합니다. 전북의 역사와 함께 해온 전북일보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지방 등 각 분야에서 지난 한해동안 도내에서 이뤄졌던 정책과 각종 지표, 각 분야의 행적과 사건사고 등을 한권에 모아냅니다. 한 해 정리의 의미도 담고있는 전북연감은 내용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통계를 바탕으로 오늘의 전북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있습니다. 올해도 전북의 역사를 씨줄과 날줄 삼아 촘촘히 엮겠습니다. △전북을 대표하는 미의 향연, 미스코리아 선발전북일보사가 함께 하는 전북 최고의 미인을 가리는 미스코리아 전북선발대회가 올해로 46회를 맞습니다. 지난 59년부터 시작된 미스코리아 전북선발대회는 참가자들만의 제전이 아닌 도민들과 함께하는 성대한 미의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전북의 미인들은 전국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 고장이 배출한 미인들은 국내외 대회에서 빼어난 미모와 지혜, 겸손한 인품으로 전북의 위상과 명예를 높여왔습니다. 멋의 고장 전북의 위상에 걸맞는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미인들을 발굴해 전북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그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 사회의 모범 국가유공자 발굴, 보훈대상제30회 보훈대상은 분단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국가발전과 민족화합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북일보사가 지난 7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뜻깊은 사업입니다. 독립유공자 유족·상이군경·유족·미망인·중상이자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모범·자립·공로·효행 등 4개 부문에 걸쳐 사회에 모범을 보인 국가유공자를 발굴, 시상하고 있습니다.국가유공자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그들의 의로운 삶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는 이 상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영광을 오늘도 이어낸 보훈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자 마련됐습니다.△건강한 생활위한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직장인들의 하루를 열어주는 동반자' 전북일보사가 직장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제15회 직장대항 테니스대회를 엽니다. 전북일보사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몫을 해내고 있는 직장인들의 축 처진 어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있습니다.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은 테니스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이 대회는 도내 소재 각급 기관단체의 단위 직장별로 치러집니다. 많은 직장인들의 관심으로 매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이 대회가 직장간 친목도모는 물론 건강사회에 이르는 힘찬 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 자기 본분 다하는 일꾼 찾기, 전북대상격년제로 열고있는 전북일보사의 '전북의 숨은 일꾼 찾기' 전북대상이 올해로 27회를 맞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정진하는 숨은 일꾼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한 상입니다.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부문의 학술상, 학교경영·학습지도 부문의 교육상, 농·축·공·상·임·수산 부문의 산업상, 예술인·아마추어체육인 부문 예술·체육상, 일반인·공무원 부문의 봉사상 등 다섯부문으로 나눠집니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백만원의 상금(5개 부문 중 대상은 5백만원)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전북대상은 각 부문에서 큰 업적을 남긴 우리 고장의 숨은 일꾼을 '찾아서 주는 상'으로 그 의미가 더 큽니다.△ 축구 꿈나무 발굴, 금석배 전국축구축구 꿈나무 키우기에 전북일보사가 동참합니다. 전북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전북축구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제13회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는 올해도 초여름 녹색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굽니다. 한국축구의 거목 고(故) 채금석을 기리기 위해 지난 92년 출발한 이 대회는 40여개의 전국규모 대회 중 유일하게 초·중·고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넓은 그라운드가 비좁을 정도로 열심히 뛰는 축구 꿈나무들은 이 대회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먼저 배웁니다. 금석배 전국축구를 찾는 관중들의 관심과 함께 전북축구와 한국축구를 세계로 도약시키는 등용문으로 전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공동체 정신 찾는 시민의식, 전북무궁화대상전북일보사와 전북지방경찰청, (유)동성이 공동 제정한 제8회 전북무궁화대상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경찰관과 민간인을 찾아 이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 상은 수상자들의 남다른 소명의식과 봉사·희생정신을 널리 알려 사회 공동체의 건강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경찰관에게 수여되는 질서(대상)·안보·봉사 등 3개 부문과 민간인을 대상으로한 정의 부문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은 물론 경찰관에게는 1계급 특진의 영예도 함께 드립니다.△ 전북의 희망을 연다, 전북역전마라톤'뛰는 젊음, 힘찬 도약',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전북역전마라톤과 성역(聖域)없는 취재를 지향해온 전북일보사가 함께 합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북마라톤의 중흥과 지역화합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전주∼군산과 남원∼전주, 전북을 동서로 횡단하는 이 대회는 각 시군의 명예를 건 우수선수들의 선의의 경쟁과 도민들의 관심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북마라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도내 최고 권위의 이 대회가 배출한 선수들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북 명예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대한주택공사 전북지사가 올해부터 전북지역본부로 확대 개편된다.주공 전북본부는 주택공사가 올 1월1일부로 기구를 개편하면서 종전 전북지사를 전북지역본부로 개편하는 한편 새로운 CI를 제작해 오는 5일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전북본부는 지난 77년 3월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 지역을 관할하는 주공 호남지사로 출발, 이후 충청지사와 전남지사가 분리되면서 전북지역은 전북지사에서 관할해오다 이번에 본부체제로 개편됐다.김병준 전북본부장은 "이번 기구개편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도내 다양한 지역에 고품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해 도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축중에 있는 전북도청사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전북지역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금호건설은 1일자로 부장급 6명을 이사로 대거 승진시키는가 하면 부장에서 차장, 과장, 대리에 이르기까지 전체 직원 1천1백명중 2백명에 이르는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구랍 31일 밝혔다.특히 도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전북지역 본부를 신설하는가 하면 공공부문 수주를 대폭 늘린다는 방침아래 신임이사 6명을 전부 기술직 출신으로 채웠다. 회사측은 또 한동안 실시하지 않았던 특진제도를 도입하는 등 직급별, 직능별 조직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주)쌍방울의 대주주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법정관리 졸업 후 주춤했던 경영정상화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쌍방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주주인 SBW홀딩스의 변종진 대표와 이사 2명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쌍방울은 "변 대표 등이 불법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주)구창 소유주식을 임의 처분함으로써 9백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이 쌍방울을 인수했던 애드에셋(주)의 경영권을 불법적으로 장악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쌍방울은 이들이 기소됨으로써 그동안의 경영권 분쟁이 조속히 종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쌍방울은 지난 7월4일 SBW홀딩스의 제소에 의해 송영호 대표이사가 업무집행정지 가처분결정을 받고 법원 직무대행자가 선임돼 있는 상태다.
박종석 신임 한전 전북지사장은 30일 오후 3시 지사 5층 강당에서 전직원 및 관내 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박 지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객은 우리 회사의 존재 이유이며 고객이 외면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뒤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배양은 물론 고객감동 실현, 고품질 전력공급, 노·노간 상생의 신노사문화 정립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사 발전에 전 직원들의 역량결집을 당부했다.한편 신임 박 지사장은 50년 군산시 개정면 출생으로 군산중학교와 군산고를 거쳐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군산지점장, 창원지점장, 강서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LG카드가 9월과 10월 대환대출 현황을 보고하면서각각 1조3천억원, 1조5천억원을 축소보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카드는 지난 달 대환대출 현황 보고에서 9월 말 현재 규모를 6조4천426억원, 10월 말 규모를 5조9천469억원이라고 각각 밝혔다.그러나 이는 대환대출 포함 대상인 `채무재조정한 1개월 미만 연체금액'을 뺀액수로 이를 포함할 경우 각각 7조8천261억원, 7조5천116억이 된다.LG카드는 최근 11월 말 현재 대환대출 현황을 보고하면서 금감원의 지도에 따라이를 포함시켜 정정보고했다.금감원 관계자는 "9월 말 카드사에 지도공문을 보내 1개월미만 연체도 채무재조정을 했을 경우에는 대환대출로 산정하도록 지도했었다"고 전제하고 "LG카드가 이를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생긴 착오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KS표시 부동액과 워셔액 제조업체중 품질기준에 불합격된 미래산업, SKC 등 7개 업체에 대해 KS표시 인증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부동액의 경우 미래산업과 카맥스케미컬은 금속에 대한 부식성 등에서 불합격돼 표시인증 취소를 받았으며, 끓는점 등에서 불합격한 SKC, 안국석유산업, 나이스코리아 등에는 KS표시정지 3개월, 유일케미칼에는 개선명령이 각각 내려졌다.워셔액은 세일산업이 KS인증표시 취소를, 카맥스케미컬과 나이스코리아, 유일케미칼은 표시정지 3개월 조치를 받았다.기술표준원은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청문이나 의견진술의 기회를 부여한뒤 내년 1월 중순 행정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애드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승헌(54)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이 사장은 지난 76년 LG에 입사한 이래 28년간 줄곧 광고와 미디어, 프로모션 분야에서 회사 성장을 이끌어 온 전문광고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실제로 이 사장은 국내 미디어 상황에 맞는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미디어 구매·집행·관리와 컨설팅 시스템 개발을 이끌어 광고주에 대한 서비스를 혁신시켰으며 광고의 글로벌화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 최초로 제15·16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맡아 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국내 광고업계에서 프로모션사업 분야의 위상 제고와 영역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이 사장은 럭키개발 홍보과에 첫발을 내딛어 LG애드 매체부장, LG애드 수석국장를 거쳐 LG애드 이사, LG애드 상무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도내 산업 생산과 제품 출하 및 재고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전북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음식료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24.9%, 제품 재고는 19.6% 늘었으며 건설 발주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감소해 4백89억2천1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30억9천6백만원에 비해 75.9% 1천5백41억7천5백만원이 줄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 공급이 도내 산업구조를 반영, 서비스업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설립 1주년을 맞은 전북신보에 따르면 1년 동안 총 보증공급 실적은 4백73개 업체에 1백32억9천6백만원으로 도내 영세상공인 및 소기업인에게 자금난을 덜어주는데 다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하지만 업종별로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 2백16개 업체 59억7천만원(44.9%), 숙박 및 음식업 80개 업체 18억5천7백만원(14.0%)을 비롯 교육서비스업,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서비스업, 공공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사업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에 99억7천8백만원 75%가 보증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전북신보의 기본재산은 1백85억원에 불과,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평균 재산 6백억원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기본재산 확충으로 보증 공급 수혜폭을 늘려야할 것으로 촉구됐다.더욱이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은 기본재산의 15배까지 보증을 운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나 전북은 0.66배로 전국 평균 2.2배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올해 기본재산은 각 자치단체가 대부분 자금을 출연했지만 김제시가 8천3백만원, 부안군이 5천만원, 순창군이 2천4백만원을 출연하지 않아 기본재산 확출에 어려움을 겪었다.전북신보는 지난 1년 동안 16개 업체 3억1천2백만원의 사고가 발생했고 2개 업체 5천만원은 정상화, 3개 업체 3천7백만원은 대위변제했으며 9천9백41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전북신보 관계자는 "내년 3백억원으로의 기본 재산 확충이 최대 과제”라면서 "신용보증재단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많은 영세상공인 및 소기업인이 혜택을 보려면 자본금을 늘리는데 대기업과 자치단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ㅌ 한국전력과 도로공사 등 대형 공기업 집단이 2천700억원 규모의 지원성 거래를 통해 계열사들에 모두 472억원을 부당지원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한국전력과 도로공사, 주택공사, 수자원공사, 가스공사 등 5개 공기업 집단과 소속 자회사들에 대해 지난 9∼10월 조사를 벌여 계열사 부당지원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기업집단에 시정명령과 함께 27억3천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전은 자회사인 파워콤에게 배전 전주 등 전기관련 장비를 다른 사업자보다 40%가량 싼 가격에 임대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246억9천500만원을 부당지원했다. 공정위는 도로공사 역시 계열사인 고속도로관리공단 및 고속도로정보통신에 대해 시설유지 및 보수, 도장공사 등을 고가로 수의계약해주는 방법으로, 주택공사는 건설관리공사에 대해 부동산을 저가 임대해주는 방법으로 각각 220억2천700만원과 3억6천600만원을 부당지원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와 가스공사도 계열사인 경인운하, 한국가스기술공업 등에 대해 인력파견,공사 수의계약 등의 방법으로 계열사에 대해 각각 6천100만원과 7천100만원의 부당지원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위는 아울러 한전이 자사로부터 발주받은 건설업체에 공사비를 일방적으로 감액하거나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해 고속도로 카드 판매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등 이들 공기업이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거래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저지른 사실도 함께 적발, 별도로 9억3천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한전과 도로공사, 주택공사 등 법위반 규모가 큰 3개 업체에는 시정명령 및 과징금 외에 법위반 사실을 신문에 공표토록 명령하는 한편, 대규모 부동산 임대 등 내부거래를 공시하지 않은 한전 계열 남동발전과 가스공사 계열 가스기술공업에는 각각 5천만원과 2천50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배수갑문 완공으로 수문 명가의 자존심 지킨다'새만금 간척사업 외곽시설중 하나인 가력배수갑문 공사 현장 직원들에게 오는 31일은 그 여느 날보다 기억에 남을 만한, 의미있는 날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6년여동안 피와 땀을 쏟아 넣은 가력배수갑문이 완공되기 때문이다.부안군 변산면에서 출발해 가력도, 신시도, 야미도 비응도를 거쳐 군산산업지구의 오식도를 연결하는 새만금 간척사업은 부안 김제 군산일대의 동진강과 만경강 하구에 형성된 갯벌을 이용하여 간척지 및 담수호를 조성하는 공사로써 크게 외곽시설(방조제 및 배수갑문공사)과 내부개발(토지 및 담수호 조성)로 나눠진다.이중 가력배수갑문 현장은 총 6개 공구중 5번째 공구로 현대건설에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배수갑문인 가력배수갑문은 초당 7천50㎥의 배수시설로 해수측 배수갑문 8련(폭 30m, 높이 15m)과 담수측 배수갑문 8련(폭 30m, 높이 12.5m) 및 어도겸용의 통선문, 담수호 염분 제거용 저층배수용 수문, 배수갑문 조작실 외 2개 동으로 구성됐다.배수갑문은 1련의 중량이 478톤에 달하는 복잡한 구조의 대형 철구조물로써 2백년에 한번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기상조건에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한요소해석법을 이용해 구조물을 설계함으로써 설계기간 단축 및 취약부에 대한 구조적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수문을 움직이는 권양장치를 기존의 드럼-로프식이 아닌 유압식으로 설계, 유지관리의 용이함과 관광효과를 제고했다.이같은 역사적인 대공사를 지휘한 5공구 현장은 고작 12명. 물론 공사가 완공 단계에 들어서자 대부분 직원들은 철수하고 현재 남아있는 직원들이 마무리 작업을 도맡고 있다.정읍 출생으로 강재설비 경력 20년의 김영규 소장(49)을 비롯한 조휘상 차장(44) 정의철 차장(38) 홍석성 차장(37), 유지석 과장(46) 양동석 과장(38) 김현모 과장(37) 허정녕 대리(32) 유춘원 대리(31) 박종기 대리(31) 정영호 사원(27) 박범수 사원(28) 등이 그들이다.국내 수문의 80% 가량을 시공하면서 수문 명가로 자리매김한 회사의 자존심을 이어가기 위해 5공구 직원들은 한국 강구조학회와 공동으로 낙동강 하구둑, 충주댐, 영종도, 시화지구 등 국내·외 10여개의 배수갑문을 조사해 설계에서 시공까지 최적의 배수갑문을 적용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직원들의 유기적인 단합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있는 직원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주기적으로 갖는가 하면 토론식 공정회의를 통해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문제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등 빈틈을 주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5공구 직원들은 발주처인 농업기반공사와 공동으로 변산반도팀을 구성,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2000년 대통령 은상, 2001년 대통령 금상, 2002년 대통령 은상을 수상해 3연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소장은 "국내 1대뿐인 550톤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동양 최대의 수문을 설치할 때의 뿌듯함은 말로 형언할 수 없다”면서 "이미 준공됐어야 할 공사가 환경문제로 2년이나 표류한 점을 감안, 남은 새만금사업이 원활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신임 한전 전북지사장에 박종석 해외사업처장을 새로 임명했다. 이와함께 강신중 전북지사 부지사장은 부산지사 중부산지점장으로, 한광희 남원지점장은 전남지사 여수지점장으로 승격 발령했다.또 황우엽 전북지사 기획관리실장과 백홍인 종합봉사실장은 각각 2직급과 3직급으로 승진했다.신임 박 지사장은 50년 전북 옥구군 출생으로 군산중학교와 군산고를 거쳐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군산지점장, 창원지점장, 강서지점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전임 김광재 지사장은 중앙연수원 경영관리역으로 임명됐으며 이임식은 29일 오전 11시, 신임 박 지사장 취임식은 30일 오후 3시에 전북지사 강당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건설업계가 건축주와의 잦은 분쟁을 피하기 위해 민간공사를 기피하고 공공공사에 집중하면서 수주경쟁 및 수주난이 심화되고 있다.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민간공사의 경우 시공과정 및 완공후 건축주와 시공사간 분쟁이 잇따르면서 민간공사를 외면하는 대신 공공공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들여 한두번 건물을 짓는 건축주와 전문적으로 공사를 수행하는 시공사간 공사비 정산과 관련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건축주로서는 계약과 달리 시공하거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는 시공사를 신뢰할 수 없는 반면 시공사는 공사비가 제때 정산되지 않거나 완공시점에서 공사비를 깎으려는 건축주들로부터 손해를 입지 않으려는 것.실제로 모 건설업체는 상가 건축을 도급받았다가 공사비가 제대로 정산되지 않자 채권단이 상가를 운영하는가 하면 민간공사를 맡았다가 도산하는 건설업체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뿐만 아니라 공정진행 도중 또는 지체상금 등을 이유로 소송에 휘말리는 사례도 적지 않은 등 분쟁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위험부담 때문에 업계가 민간공사를 기피하고 공공공사에 매달리면서 수주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수주난도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축주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민간공사의 경우 각종 이유로 완공후 좋은 평가를 듣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신뢰를 주지 못한 업체에도 문제가 있지만 계약된 공사비까지 깎으려는 건축주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순창우체국은 지난 26일 전직원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는 고객대표자 위원(위원장 권문길) 및 체신협력회원(회장 배동주) 등 1백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 사업 발전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서 최창한 우체국장은 "2003년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큰 사고없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순창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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