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여 동안 중단됐던 LG전선 군포공장의 전북이전을 위한 노력이 새롭게 시작된다.
강현욱지사는 14일 강동석 건교부장관을 방문하고 LG전선 공장의 전북이전을 포함한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3면)
강지사는 LG전선 군포공장 이전과 관련,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9조가 '수도권 기업·대학의 지방이전때 재정적 행정적 사항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는 점을 상기시키며 "참여정부가 (LG전선 이전사업을) 국가균형발전 제1호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시행령 제정때 LG전선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군포시 및 경기도가 LG공장 부지를 현재의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건교부가 적극 중재 노력해달라는 것.
김제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는 세계화 지방화 시대의 다국적 기업 및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착공지연에 따른 국책사업 불신 등 소모적인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서는 금년 상반기에 사업에 착공하고 매년 3백50억원 이상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신행정수도 후보지에 대해서는 경부축에 대응한 경전축(서울-충청-호남)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대전 서남부 지역으로 입지를 결정해야 행정수도 이전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군산과 충남 장항을 잇는 6.7㎞짜리 군장대교를 가설, 군장 국가산업단지 및 항만의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시켜야 한다며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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