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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응원 덕분에 우리 현경이 시즌 출발이 좋네요”

고향 응원 덕분에 우리 현경이 시즌 출발이 좋은 것 같습니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안게 된 전북출신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선수의 부친 박세수(51)씨의 소감이다. 박현경은 지난 17일 우승 기자회견에서 캐디를 봐주시는 아버지가 프로 출신이어서 항상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아버지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아버지 박세수 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에서 우승 경력이 있고, 이날 딸의 골프백을 메고 우승을 합작했다. 박 선수는 부친의 운동신경을 그대로 물려받아 8세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익산에서 골프 연습장을 운영한 것이 자연스런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 캐디로 나서 딸의 생애 첫 승을 이끈 박세수 씨는 딸의 장점으로 강한 정신력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 멘탈적으로도 크게 무너지지 않는 게 장점이다며이번 대회에서도 보기 숫자가 2개에 불과해 참가 선수들 중 가장 적었다. 대회기간 4일 동안 전체 스코어 중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현경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경이는 재능도 나쁘지 않지만 노력형 선수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현경이의 고교 진학과 관련한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전남 함평고와 전남골프협회에서 장학금을 2배 넘게 주겠다며 영입제안이 왔다며당시 전북엔 골프선수를 육성하는 학교가 많지 않고 함열여고는 장학금을 많이 주지를 않았지만 전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현경이를 전남에 보내지 않았다면서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씨는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6위에 머문게 아쉬웠다며 KLPGA 메이저대회 하나인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을 거머쥐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미국 등 올해 성적이 좋은 선수 12명만 참가하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경이의 골프 입문 꿈은 LPGA였지만 성향 자체가 일본 스타일에 맞는 것 같아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도 생각중이다며 최종 목표는 미국 무대인 만큼 꼭 좋은 성적을 거둬 함열여고 등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을 찾아뵙겠다고 도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현재 박세수씨와 그의 가족은 전주를 떠나 경기도 기흥에 머물고 있다. 박 선수의 한국체대 입학과 국내투어 여건상 어쩔수 없이 지난해 2월 이사를 했단다. 한편, 박현경 선수가 익산 함열여고 재학 당시 감독을 맡았던 이풍길 교감은 현경이는 항상 밝고 인성도 좋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국가대표인데도 겸손까지 해 언젠가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중학교부터 국가대표였는데도 당시 전남 함평고에서 기량이 좋은 현경이를 영입하려고 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경이가 우리 학교에 남아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박현경 선수는? △2000년 1월 7일생 △신체조건=키 165㎝몸무게 55㎏ △출신교=전주중산초~익산 함열여중~익산 함열여고 △후원사=하나금융그룹 △소속사=갤럭시아SM △프로 데뷔=2018년 2월 KLPGA 입회 △입상경력=2015년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 우승, 2016년 세계여자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우승, 2017년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아마추어 1위(52위)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 우승, 2018년 LPGA 투어 US오픈 한국 지역예선 우승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 골프
  • 육경근
  • 2020.05.18 17:04

“박세리 선배처럼 세계적인 선수 될래요”

LPGA 무대에 성공한 박세리 선배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지난 2일 하이테크 팜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전북의 골프 기대주 강재이 선수(호원대.22)의 당찬 포부다. 강 선수는 지난 2019년 무안CC컵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여자프로리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실력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제2의 박세리 선수가 전북에서 배출될 거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LPGA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전주 출신 이미나 선수 이후 모처럼 전북여자프로골프의 기대주로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중학교때 골프를 시작한 강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한국중고골프연맹회장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꾸준한 노력과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문했다. 강재이 선수의 장점은 침착하고 다부진 승부욕과 매 경기마다 성실함으로 라운드를 주도해 가는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LPGA 무대에 성공한 박세리 선배가 롤모델인 강 선수는 꼭 잘하려고 애를 쓰기 보다는 한 타 한 타 집중해서 나 자신의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더욱 열심히 해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마추어 시절부터 군산사회복지 장학회 김기봉 회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업들과 어르신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지금까지 성장했다면서 다른 지역이 아닌 전북의 훌륭한 기업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이테크팜 박민 대표는 스포츠 인재인 강재이 선수와 스폰서 계약을 하게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강재이 선수의 성장이 우리 기업의 성장이 되고, 우리 기업의 성장이 강 선수의 성장이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 선수의 모친인 전성숙씨는 (전)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전북명예의전당에 등록됐다. 또 골프 여제 전인지 선수와 테니스 전미라 선수(가수 윤종신 아내)와 같은 집안이기도 하다. 어머니 전성숙씨는 재이가 지난 한해에는 부상이 시달려 많은 대회에 출전을 못한게 아쉽다면서 올해는 부상에서 완쾌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하이테크 팜(주)는 ICT와 Io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며 도내 향토기업으로 지난 2019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농식품부문에서 ASEM 최초 11개국 정상들에게 시연과 시식을 한 기업으로 뛰어난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 골프
  • 육경근
  • 2020.05.05 15:58

임성재, 싱글 매치에서 US오픈 챔프 우들랜드 제압

임성재(21)가 처음 출전한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올해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임성재는 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우들랜드를 4홀 차로 제압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 우들랜드는 통산 4승을 올렸고, 지난6월 US오픈을 제패했다. 우들랜드는 세계랭킹 17위에 올라 있는 미국팀의 핵심 전력이다.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고, 세계랭킹도 36위로 우들랜드에 한참 뒤진 임성재는 그러나 정교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으로 당당하게 맞섰다. 2번 홀(파5)에서 우들랜드가 무려 332야드가 날아가는 티샷을 때렸지만, 정작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건 임성재였다. 임성재가 222야드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은 홀 3m 거리에 붙었다. 임성재는 침착하게 이글 퍼트를 잡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5번(파3), 6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우들랜드가 경기를 뒤집었지만, 임성재는 9번 홀(4) 2m 버디와 11번 홀(파4) 버디로 다시 역전했다. 임성재는 13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고도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4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1.2m 거리에 붙여 승기를 틀어쥐었다. 임성재는 15번홀(파5)에서 1.5m 버디를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임성재는 최종일 싱글 매치 승리로 이번 대회에서 3승 1패 1무승부라는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임성재는 1번 홀부터 마지막까지 미스 샷이 거의 없었고, 원하는 샷이 다 됐다. 경기 전에 연습할 때 샷 감각이 좋아서 퍼트에만 조금 집중을 하면 찬스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퍼트도 초반에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중간에 우리가 지고 있어서 나라도 일단 이기고 보자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서 더 집중하고 한번 게리 선수를 이겨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플레이를 했다고 덧붙였다.

  • 골프
  • 연합
  • 2019.12.15 16:21

박인비 vs 박성현, LPGA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8강서 격돌

골프 여제 박인비(31)와 남달라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2회전에서 맞대결한다. 박인비와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LPGA 투어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1회전을 나란히 통과했다. 전체 톱 시드를 받은 박인비는 교포 선수 미셸 위(미국)와 벌인 1회전에서 팬 투표의 85%를 획득, 15%에 머문 미셸 위를 따돌리고 8강에 안착했다. 8번 시드의 박성현은 9번 시드 유소연(29)을 상대로 57%-43%로 승리를 따내 2회전에 진출했다. LPGA 투어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6명을 추려 팬 투표 형식으로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16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팬 투표 맞대결을 벌여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이다. 최근 10년 사이에 우승 횟수와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신인상 등 개인 성적, 솔하임컵이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등 단체전 출전 경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 16명을 추렸다. 후보 16명 중 최근 10년간 객관적 지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인정받은 박인비가 1번 시드를 받았고 2번 시드에는 쩡야니(대만)가 들어갔다. 박인비와 박성현의 팬 투표 8강 맞대결은 이번 LPGA 투어의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프로그램에서 가장 빅 매치로 손꼽힌다. 톱 시드를 받은 박인비가 기록에서 앞서지만 팬들이 많기로 유명한 박성현의 득표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사이에 두 선수가 이룬 성과는 모두 대단하다. 박인비가 해당 기간에 106주간 세계 1위를 지켰고, 메이저 6승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또 2013년에 메이저 3연승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역대 최연소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해당 기간 20주간 세계 1위, 메이저 2승 등의 결과를 냈고 2017년에는 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상금왕을 석권하는 기록을 남겼다. 박인비와 박성현의 8강전 팬 투표는 12일에 시작된다. 4일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최나연(32),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1회전 팬 투표가 시작된다. 최종 결승전 팬 투표는 2020년 1월 6일부터 이틀간 진행돼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가 누구인지 결정된다.

  • 골프
  • 연합
  • 2019.12.04 17:40

결혼한 미셸 위, 방송 해설가로 제2의 인생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결혼과 함께 사실상 골프 생활을 접은 미국 교포 미셸 위(한국이름 위성미)가 골프 중계방송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미국 CBS 방송은 새로 꾸린 내년 시즌 골프 중계방송이 해설진에 미셸 위를 포함했다. 미셸 위는 마스터스를 포함한 CBS 골프 대회 중계방송에 해설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CBS 골프 중계 해설가로는 최연소다. CBS 골프 중계 해설가를 30대가 맡는 것도 미셸 위가 처음이다. CBS가 새 해설진에 미셸 위를 끌어들인 건 지난 9월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골프 채널 방송 객원 해설을 맡아 호평을 받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미셸 위는 지난 6월부터 손목 부상을 이유로 대회 출전을 중단했고, 8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8월 결혼했다. CBS는 미셸 위 말고도 마스터스 챔피언인 트레버 이멀먼(남아공)을 해설가로 뽑았다. 이멀먼의 동생 마크는 이미 CBS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명 골프 해설자 짐 낸츠와 닉 팔도, 이언 베이커-핀치, 데이비스 러브 3세 등도 2020년 시즌에 CBS와 함께한다. 기존 해설진 가운데 LPGA투어 선수 출신인 도티 페퍼와 PGA투어 선수로 뛰었던 프랭크 노빌로는 역할이 더 커진다고 CBS는 밝혔다.

  • 골프
  • 연합
  • 2019.12.04 17:40

KLPGA가 LPGA 이겼다…2년 만에 챔피언스트로피 '탈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주력인 한국(계) 선수들을 이겼다. 팀KLPGA는 1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승점 7.5점을 따내 합계 승점 15-9로 팀LPGA를 제쳤다. 팀KLPGA는 이번 대회에서 13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KLPGA 투어 선수 13명과 LPGA 투어 한국(계) 선수 13명이 겨루는 팀 대항전이다. 5회째인 이 대회에서 팀KLPGA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을 따내 종합 전적에서 2승 3패로 따라붙었다. 앞서 첫날 포볼 경기와 2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6승 3 무 3패로 우위를 점령했던팀KLPGA는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도 7승 1무 3패로 팀LPGA를 압도했다. 이날 팀KLPGA는 싱글매치 첫 주자 조정민(25)이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홀 차로 지고, 신인왕 대결에서 조아연(19)이 이정은(23)에 5홀 차로 대패하면서 승점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주장 김지현(28)이 신지은(27)을 2홀 차로 따돌려 한숨을 돌렸고, 장하나(27)가 절친 대니엘 강(미국)과 접전 끝에 2홀 차로 이기면서 팀KLPGA는 우승을향해 내달렸다. 김아림(24)이 유소연(28)을 4홀 차로 이기고, 박민지(21)가 양희영(30)을 1홀 차로 제치면서 매직 넘버 승점 1점을 남긴 팀KLPGA는 8번째 주자 박채윤(25)이 허미정(30)을 3홀차로 꺾으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팀KLPGA는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이다연(22), 임희정(19)이 각각 이미향(26), 이민지(호주)에게 승리하고 최예림(20)이 김효주(24)와 비기면서 승점 2.5점을 추가, 역대 최다 승점차 기록을 완성했다. 김아림(24)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비롯해 2년 동안 6전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대회에서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김아림이 유일하다. 또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민지와 임희정(19)은 3전 전승을 올려 신예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KLPGA투어 일인자 최혜진(20)과 에이스 맞대결에서 5홀차 대승을 올려 체면을 지켰다.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는 출전하지 않은 대회 호스트 박인비는 KLPGA투어 선수들의 실력이 너무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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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2.01 17:01

홀수 해에 또 15승 합작…올해도 여전한 LPGA 투어 '한국 강세'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2019시즌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름잡았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김세영(26)이 우승하면서 올해 한국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15승을 합작했다. 시즌 15승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기록이다. 올해 LPGA 투어 32개 대회의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한국 선수들이 가져갔고 미국이 6승, 호주와 일본이 3승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15승은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와 대니엘 강(미국)이 1승씩 따낸 기록이 빠진 수치다. 승수는 15승으로 2015년, 2017년과 같지만 내용 면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지배력이 더 커진 시즌이었다. 2015년에는 상금왕, 올해의 선수가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돌아갔고, 2017년에는 평균 타수가 렉시 톰프슨(미국) 차지였다. 그러나 올해는 고진영(24)이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을 휩쓸면서 개인상까지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1위를 석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신인상은 2015년 김세영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25), 2017년 박성현(26), 2018년 고진영에 이어 올해 이정은(23)까지 5년 연속 한국 선수들이 독식했다. 김세영은 또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한국 선수 최초의 CME 글로브 레이스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5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고진영이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정은이 US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3승을 쓸어 담았다. 메이저 대회가 5개로 늘어난 2013년 이후로도 한국 선수들은 홀수 해에만 메이저 3승씩 기록했다. 2014년에는 2승, 2016년과 2018년에는 메이저 1승에 그쳤다. 상금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고진영(277만3894달러), 김세영(275만399달러), 이정은(205만2103달러) 순으로 200만달러를 넘긴 세 명이 모두 한국 선수들이다. 물론 한국 선수들이 최근 홀수 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은 우연의 일치로볼 수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에는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경쟁으로 인해 시즌초반부터 선수들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6월 기준 세계 랭킹으로 15위 내 한국 선수 상위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데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김세영, 박인비, 김효주 등이 4장의 티켓을 놓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 골프
  • 연합
  • 2019.11.25 17:57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 ‘티샷’

쌀쌀한 기온과 찬바람이 골프장 주변을 맴돌았지만 이웃과 함께하려는 선수들의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9일 군산CC에서 열린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나눔이라는 한 단어를 가슴에 품고 진행된 축제 그 자체였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남을 돕고자 기꺼이 나선 62명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조(30여 개 조)를 이뤄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스트로크방식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했다. 특히 대회에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엄일웅 선수와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최광수, 권오철, 박노석 프로와 김태훈 선수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페어플레이를 통한 우정을 도모하는 한편 간간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도 이웃사랑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라운딩을 즐겼다. 대회 결과 프로 우승자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박영수 선수가 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메달리스트 부문에서는 이담 군이,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이경옥 씨가 69.4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홍구 씨가 2위(70.4타), 이상훈 씨(70.6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프로와 아무추어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참여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과 전북일보는 한 식구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에 더욱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 골프
  • 이환규
  • 2019.11.19 19:42

제4회 전북일보배 프로암골프대회, 19일 군산서 티샷

제4회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가 19일 군산CC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나눔의 행복 이란 취지로 세밑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친선대회이다 대회는 62명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조를 이룬 30여 개 조가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스트로크방식, 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한다. 대회에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엄일웅 선수와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숱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최광수, 권오철, 박노석 프로와 김태훈 선수가 참가해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선용 프로는 많은 KPGA 프로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 이라며 나눔의 행복이란 좋은 취지에 공감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해 더욱 뿌듯한 대회가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다음은 대회 참가 프로 명단 강정원 강천구 고준영 권오철 김강현 김관오 김민철 김선용 김순용 김 정 김상현 김장우 김태상 김태훈 김한별 나병관 노원호 문정욱 문지욱 문충환 박동훈 박만우 박영수 박용배 박재혁 박창우 박희선 방극천 서광수 서옥원 서재필 서진원 설덕환 신왕훈 손준업 안성근 안영집 안영훈 오진묵 엄일웅 유달영 유진솔 이남용 이민철 이영기 이윤택 이유준 이주헌 이재선 이효신 임석규 장수영 전성현 정진철 조부건 최고은 최광수 최민석 최승현 추교환 케빈전 허도응

  • 골프
  • 백세종
  • 2019.11.18 18:42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18홀마다 상금 1억원씩 벌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1996년 프로 전향 후 매 라운드 상금으로만 1억여원 정도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3일(한국시간)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 통산 상금 1억2000만달러를 돌파한 우즈가 18홀, 한 라운드를 마칠 때마다 평균 9만5603달러(약 1억1000만원)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상금 1억2045만9468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이후 출전한 대회 수 345개의 라운드 수로 나누면 라운드당 상금이 1억원을 넘는다는 것이다. 우즈는 프로 전향 후 345개 대회에서 321차례 컷을 통과했다. 거의 매 대회 4라운드씩 치렀다고 보면 대회마다 4억4천만원 정도의 상금을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또 상금만 따진 액수라 일부 대회의 초청료 등은 제외한 금액이다. 한편 우즈는 이날 2020년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대회라 우즈의 출전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우즈는 12월 역시 자신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가고 이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겸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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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3 16:38

LPGA 투어 준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13위…'올림픽 보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김효주(24)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에 올랐다. 10일 일본 시가현에서 끝난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지난주 16위보다 3계단이 오른 13위가 됐다. 고진영(24)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 뒤로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26)이 2위, 이정은(23) 6위, 박인비(31) 11위, 김세영(26) 12위 순으로 늘어서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년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순위대로라면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박인비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김효주가 이번 일본 대회 준우승으로 15위 내에 진입하면서 한국 선수 중 톱4인 박인비와 격차를 좁혀 올림픽 출전 희망을 키운 셈이다. 김효주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세 차례 달성했다.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스즈키 아이(일본)가 24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부문1위 최혜진(20)이 25위, 시즌 3승을 거둔 신인 임희정(19)이 26위에 각각 자리했다. 10일 끝난 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23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안송이(28)는 148위에서 103위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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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1.12 17:13

장하나, 2020시즌 LPGA 투어 몇 개 대회만 나갈 듯

10월 부산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27)가 2020시즌 LPGA 투어 일부 대회에만 출전할 전망이다. 장하나의 후원사 비씨카드는 장하나가 5일 자신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LPGA 투어에 복귀하기보다 국내 투어 위주로 출전하면서 초청 대회나 국내에서 열리는 LPGA 대회, 또는 국내 투어와 일정이 겹치지 않는 대회 등에 몇 차례 나가게 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2015년 LPGA 투어로 진출한 장하나는 2016년 3승, 2017년 1승을 따낸 뒤 2017년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복귀했다. 당시 그는 미국 생활에 대해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지낼 시간이 부족하고 여유가없다는 이유로 국내 복귀를 결심한 배경을 들었다. 미국 진출 이전에 KLPGA 투어에서 8승을 기록한 장하나는 2018년 3월에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을 일궈냈고 이후 2승을 추가, KLPGA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최근 KLPGA 투어 대회 우승은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다. 그는 10월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다시 LPGA 투어로 복귀할 자격을 갖췄다. 장하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지인들과) 의논해보고 미국 진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하나는 2017년 국내 복귀 이후에도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등 LPGA 투어 대회에 몇 차례 출전한 경력이 있다. 결국 2020시즌에도 국내 투어를 위주로 하면서 초청받은 대회 등 일정이 맞는 대회 위주로 선별해서 LPGA 투어 대회에 나가는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는 셈이다. 장하나는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 KLPGA 투어에서 11승을 따냈으며 현재 세계 랭킹은 31위다.

  • 골프
  • 연합
  • 2019.11.04 15:26

우즈, PGA 통산 최다타이 82승…'이젠 메이저 18승'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린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속개된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선두를 지켰다.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우즈는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나섰을 때 다른 선수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이며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세운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니드는 만52세였던 1965년에 82승을 달성했기에 9살 젊은 만 43세의 우즈가 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우즈는 또 이번 우승으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 95.7%(44/46),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때 승률 100%(25/25)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이후 8월 무릎 관절경 수술까지 받고도 다시 정상에 올라 우즈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메이저대회에서 15승을 기록한 우즈는 내년에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인 18승 기록에 도전할 원동력을 얻었다. 우승상금 175만달러(약 20억5천만원)를 받은 우즈는 닷새 동안 경기를 하는 긴한주였다. 나는 여전히 골프 코스에서 경기하는 법을 알고 이번 주도 그것을 보여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조 챔피언십은 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린 정규시즌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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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28 19:30

고진영, LPGA투어 올해의 선수 확정…한국인으론 네 번째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석권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2019시즌 LPGA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했다. LPGA 투어는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BMW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고진영이 남은 3개 대회 결과가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 이정은(23)이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뛰어넘을 수 없는 240점을 쌓았다. L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1년 동안 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지속해야 받을 수 있다. 한국 선수가 LPGA투어 올해의 선수를 받은 건 2013년 박인비(31), 그리고 2017년 공동 수상한 박성현(26)과 유소연(28)에 이어 네 번째다.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올려 이변이 없는 한 올해의 선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고진영은 고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를 확정해 기쁨이 더컸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고진영은 2년 만에 최고의 선수가 받는 최우수선수(MVP) 격인 올해의 선수까지 꿰차 명실상부한 여자 골프 일인자로 우뚝 섰다. 미국 진출 전인 2016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같은성격의 KLPGA투어 대상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최고 선수의 영예를 누렸다.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를 이미 받은 고진영은 상금왕도 사실상 굳혔고 평균 타수 1위도 지키고 있는 데다 세계랭킹 1위 역시 흔들림이 없어 올해 개인 타이틀을 모조리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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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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