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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중 김태규, 그린배 전국학생골프대회 ‘우승 샷’

마지막날 버디 6개 몰아쳐 동타 기록
연장전 첫 홀 버디, 짜릿한 역전 우승
“최경주 선수처럼 세계적 골퍼 되고 파”

김태규 선수

‘한국 골프의 샛별’ 김태규(남원중 2학년) 선수가 제32회 올포유 레노마 전국중·고등학생 그린배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태규는 최근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그린배골프대회 남자 중등부 개인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최종 139타로 박정훈(조천중 3학년)과 동타를 기록했다. 이어 치러진 연장전에서 첫 홀 버디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우승을 만들어냈다.

초등학교 1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김태규는 박세리배 전국초등대회 우승, NBN배 전국초등대회 우승, 덕신하우징챔피언십 전국초등대회 우승 등 초등학교 시절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기도 했던 김 선수는 남다른 재능으로 SBS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 골프영재로 소개된 바 있다.

지난해 전북교육감배 우승, 새만금배전국중고학생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마다 눈의 띄는 활약을 보였다.

올해는 한국C&T배전국중고학생대회 4위,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6위, 전라북도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2위 등 출전한 대회마다 상위권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 남중부 랭킹포인트에서 6월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규 선수는 좋은 성적 유지 비결에 감각적인 쇼트게임, 퍼터와 꾸준한 훈련량을 꼽았다.

김 선수는 “매일 빠지지 않고 아침 6시에 일어나 훈련을 한다”면서 “시골이라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강한 의지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최경주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 PGA에 진출하여 우승하는 것이 꿈”이라며 “반드시 전북을 넘어 우리나라를 빛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이 한국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주관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대회로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국가대표 상비군 포인트가 부여되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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