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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마음 가득 담은 ‘사랑의 샷’, 그린위를 훈훈하게~

소아암 환우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황
전국 45개팀 180여명 참가, 아름다운 나눔의 대결 펼쳐
버디 기록시 기부금, 첫 ‘나눔의 버디 축하금’도 마련
코로나19 철저한 방역수칙..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진행

소아암 환우 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 31일 익산CC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소아암 환우 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린 31일 익산CC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따듯한 마음을 가득 채운 사랑의 샷이 필드를 훈훈하게 만든 하루였다.

창간 71주년 기념 ‘소아암 환우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31일 익산 상떼힐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골프동호인 남·여 45개팀 180여명이 참가해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골프대회는 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참가자들은 자선 골프대회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기존 비용에 기부금을 사전에 입금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시상식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나눔의 버디 축하금’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회 주최측은 참가자들 중 동코스 4번홀(파3)에서 버디가 나올때마다 1만원씩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이날 간밤에 내린 비로 그린 상태가 걱정이 되었지만 라운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화창한 날씨 속에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오후 1시 30분 EAST(동)·WEST(서) 등 2개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티샷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그동안 즐겼던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45개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음에도 코스는 막힘없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호쾌한 샷을 날릴때마다 함께 라운딩에 나선 참가자들은 경쟁을 넘어선 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프로 못지 않은 비거리를 자랑하며 코스를 공략하는 등 경쟁자(?)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대회라는 긴장감보다 어려운 이웃 돕기 자선행사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소아암 환우 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석한 선수가 멋진 스윙을 선보이고 있다. /조현욱 기자
소아암 환우 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석한 선수가 멋진 스윙을 선보이고 있다. /조현욱 기자

경기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전북도 프로골프회 이남용 프로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들 듣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 참가자는 “훈훈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소아암 환우돕기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이 삶에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호인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시타에 나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소아암 환우들을 돕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행사가 어느덧 4회째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선활동을 마련해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으로 동참의 뜻을 밝혀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페리오부 남자부 진신권(67.8타), 여자부 서현희(70타)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메달리스트는 홍부현(70타)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골프협회, 대자인병원, (주)진모터스 전주중산 모터스, 강동오케익, 전해갑 오스갤러리 대표, 김병남 오케이정보통신 대표, 임실치즈농협, 김상희 제민농원 대표, 태인식품 등이 후원사로 나섰다. 또한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를 비롯한 직원들이 대회장을 방문해 생수 300개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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