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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준우승’ 골프 박현경, 3주 연속 준우승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최종합계 279타 기록 ‘공동 2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한국여자오픈 이어 3주 연속 준우승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한국여자오픈에 이어 3주 연속 준우승이다.

익산출신 박현경은 27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11번째 대회인‘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임진희(23)에게 1타차 밀려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임진희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KLPGA 투어 58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이다.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현경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4타를 줄여 68타를 적어냈다.

박현경은 18번홀(파5)에서 2번째 샷이 벙커 턱에 걸리며 투온에 실패했다. 결국 버디 퍼트가 빗나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개막전부터 11개 대회에 연속 출전한 박현경은 강철 체력을 앞세워 날카로운 샷을 뽐내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하며 39년 만의‘KLPGA 챔피언십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현경과 함께 코스레코드 타이(63타)를 친 장하나(29)와 성유진(21), 김새로미(23), 정윤지(21), 김수지(25), 이정민(29) 등이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차지한‘대세’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에 결장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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