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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가운데 국내 반입되는 원양수산물의 절반은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으로 유통되는 데다 참치, 대구류 등 식당과 가정식탁에 빈번하게 오르는 식재료들이어서 시민들이 먹거리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태평양 등지에서 잡아들이는 원양수산물이 매년 25만톤에 달하는데, 이에 대한 방사능 검사율이 올해 53%였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다. 올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슈로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는데도 여전히 절반가량의 원양수산물은 방사능 안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소비되는 셈이다. 이마저도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는 검사율이 23%에 불과했다.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권한을 식약처로부터 위탁받은 해수부는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원양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반입물량에 비해 검사가 저조하다. 최근 5년간 연도별 원양산 반입 건수는 △2019년 2881건 △2020년 2315건 △2021년 2,423건 △2022년 2281건 △2023년 8월 1462건이었다. 반입건수 대비 검사실시 건수는 △2019년 343건(11.9%) △2020년 446건(19.3%) △2021년 437건(18.0%) △2022년 519건(22.8%) △2023년 8월 779건(53.3%)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반입 원양산 수산물의 72%가 일본이 인접한 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다랑어), 대구류 등이어서 시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일본오염수 방류로 큰 영향을 받는 태평양에서 잡아들이는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먹거리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방사능검사 핵종의 확대 등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반쪽짜리 검사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현재 진행하는 방사능 검사는 요오드, 세슘 등 감마핵종에 한정돼 있고, 인체 흡입시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삼중수소나 뼈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스트론튬 등의 베타 핵종에 대한 검사는 시행되고 있지 않다. 시민들의 불신과 불안이 커지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유통업계와 전북도 등 자치단체에서는 방사능 검사장비를 구매해 자체적인 수산물 안전관리에 나서는 상황. 도내 한 일식당 업주는 "가뜩이나 상황이 안좋은데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검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누가 믿고 먹겠느냐"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지사장 정영래)는 10일 ‘물나눔x행복두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산시 취약계층을 위한 수도요금 지원금을 전달했다. ‘물나눔x행복두배 프로그램’은 전주권지사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조성된 금액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수도요금 일부를 지원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권지사-군산시는 협업을 통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형편이 어려우나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읍면동 주민 200여 세대의 수도요금 일부를 매월 100만원씩 총 300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정영래지사장은 “이번 ‘물나눔x행복두배 프로그램’을 통해 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부담이 일부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권지사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내 농산가공품이 전국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산가공품의 인기가 농가·기업·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농산가공품 산업화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마트는 우수 농산가공품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 4월 '재발견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첫 번째로 전라권의 농산가공품 9개를 선정해 지난 6∼8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 1층에서 임시매장을 열었다. 이중 쌀누룽지(무주군·안성들풀 영농조합법인),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익산시·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가 도내 농산가공품이다. 두 농산가공품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했다. 쌀누룽지는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청정지역 무주에서 재배된 쌀을 도정한 오분도미를,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는 기업이 농사 지은 콩과 익산 농가에서 사들인 콩을 사용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지역 생산자의 판로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KTX 열차에서 판매될 고창 황토고구마 말랭이 스틱도 천혜의 땅 고창에서 자란 황토 꿀고구마로 만들었다. 10월 말부터 본격 시범 판매되면서 공급납품 계약 체결 등을 통해 더욱더 홍보·판매될 예정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가공품에 지난해 기준 농산물 가격 상승과 소비 부진 영향으로 소폭 감소한 도내 농수산물 소비가 다시 늘어날지 기대도 크다. 쌀누룽지, 발효콩 단백질 셰이크, 고창 황토고구마 말랭이 스틱 모두 지역 농가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 농산물을 애용하고 있다. 황수연 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역 농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적인 매장에서 농산가공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매장이다 보니 직접 상품을 눈으로 보고 시식도 해 볼 수 있어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경진원이 사회적기업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과 소셜 캠퍼스 온 전북이 10일 순창군 일대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힐링 나들이 여행'을 진행했다. 경진원은 군산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독거 어르신이 외부교류 활동에 참여해 사회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내 관광명소 1일 투어를 지원했다. 이날 여행에는 어르신 26명이 참여해 순창군 관광지를 탐방했다. 강천산군립공원에서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순창장류체험관,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해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여봉 원장은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로 사회적 기업이 위기와 도전의 시기를 당면하게 됐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하는 연대의식이 중요하다"면서 "사회적기업이 우리 이웃의 버팀목이 돼 보다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진원·소셜 캠퍼스 온 전북은 10월 중 독거 어르신·고령자,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7말 8초(7월 말 8월 초) 여름 성수기가 지나가고 가을 성수기가 왔다. 도내 숙박업소·음식점 할 것 없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단풍 명소로 불리는 정읍을 중심으로 도내 곳곳 숙박업소는 벌써 만실 행렬이다. 지난달 25일 산림청이 당단풍나무를 기준으로 전국 주요 산의 단풍(절정) 예측 시기를 발표한 가운데 대아수목원(완주)은 이달 28일, 변산반도·내장산(정읍)은 29일, 지리산은 31일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 전국 단풍 명소로 불리는 내장산(정읍).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내장산생태탐방원 생활관과 정읍시가 운영하는 국민여가캠핑장 모두 인기다. 단풍철이 한 달 가까이 남았지만 벌써 숙박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내장산생태탐방원의 경우 이달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평일·주말 전체 2∼3개 공실을 제외하고 만실이다. 내장산생태탐방원 관계자는 "평소에도 주말 문의는 많은 편이다. 단풍철 기간 오면 평일 문의까지 많아지는 듯하다. 보통 예약이 한 번에 열리는 시스템인데 단풍철이면 예약이 열리자마자 빠른 속도로 문의하고 마감된다"고 말했다. 내장산뿐만 아니라 도내 단풍 명소로 불리는 대둔산(완주), 지리산(남원) 등 상황도 마찬가지다. 숙소 창 너머로 단풍이 보여 매년 단풍철 관심이 모이는 완주대둔산호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남원지리산호텔)도 10월 말 11월 중순까지 주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완주대둔산호텔 관계자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매년 단풍철로 예약이 금방 찬다. 평소에는 소규모 관광객이 많지만 단풍철에는 단체 관광객까지 많이 몰린다. 객실도 여유분이 하나둘 나오긴 하는데 전망이 좋은 객실은 다 나갔다"고 전했다. 이렇듯 관광객·시민 등 단풍철 인구 밀집이 예상되면서 소비 위축에 따라 경영난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기대도 크다. 단풍철은 '반짝 특수'로 짧고 굵게 소비가 늘어나지만 오랜 시간 소비가 많지 않았던 탓에 소상공인들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강락현 정읍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읍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구절초꽃 축제 기간이다. 축제 끝나면 바로 단풍철이 기다리기 때문에 관광객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한 편으로는 아쉬움도 있다. 단풍철마다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데 대부분 내장산, 쌍화차 거리에 집중된다. 내장산, 쌍화차 거리뿐만 아니라 정읍 곳곳에 사람이 몰리기를 기대한다. 정읍시는 천변에 있는 산책로의 단풍길은 비교적 한적하지만 굉장히 예쁘기 때문에 정읍시 곳곳에서 단풍놀이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전북도가 지역 가공 먹거리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지난 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도내 학교·공공급식 납품 가공 먹거리의 지역산지 전환을 위한 '2023 학교·공공급식 지역 가공 먹거리 품평회'를 개최했다. 전국 광역 시·도 단위 최초로 도 전체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마련했다. 급식을 담당하는 수요자가 직접 지역 가공 먹거리를 체험하고 선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품평회를 마련한 것이다. 품평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14개 시·군의 72개 업체가 개발한 총 141개 품목이다. 도내 학교·공공급식 영양교사·영양사 350여 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해 맛, 용량, 단가 등에 대해 품평했다. 품평을 통해 선정된 상위 20개 품목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전시·홍보한다. 품평회 성과를 소비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 전북도가 2024년부터 운영하는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에 참여기업, 제품 정보 등을 등록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품평회를 발판 삼아 지역 가공 먹거리의 학교·공공급식 이용을 확대해 다음 세대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라북도 학교·공공급식 지역 가공 먹거리 품평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학교·공공급식을 넘어 도내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품질 좋은 먹거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미 원장은 "기업과 영양교사 간 신뢰를 구축해 지역 가공 먹거리의 품질과 가치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농식품 전후방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품평회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교육위원회 의원, 농식품부·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영양교사·영양사 등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6일 전주 덕진중학교에서 금융 뮤지컬 'U-turn 유턴'을 선보였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주관하는 금융 뮤지컬은 금융권과 연계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 지식과 진로 관련 내용을 춤·노래가 어우러진 뮤지컬이다. 금융 뮤지컬을 통해 금융 역량을 높이고 금융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금융 뮤지컬에는 저축과 합리적인 소비, 금융사기 예방 등을 포함한 실생활과 관련된 금융 지식, 청소년 선호·금융권 직업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담았다. 전주 덕진중학교 담당교사는 "우연히 전국은행연합회의 금융 뮤지컬 사업을 알게 돼 신청했는데 선정돼서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도내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시는 전북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통소음 해소를 위한 공사로 오는 11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지사장 강종호)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관IC ~ 동전주IC 구간 태양광 방음시설 설치공사를 위해 순천완주선 동순천 108.9Km 지점 양방향을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 각각 15분간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의 태양광보급 및 교통소음 해소를 위한 공사로 고속도로 이용차량 및 작업자 안전을 위해 전면통제 후 작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순천완주선 순천방향은 동전주 IC, 완주방향은 상관IC로 진출하여 각각 국도17호선을 이용하여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운전자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며, 해당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단시간을 줄여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출발 전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통제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운행을 부탁한다”고 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은 지난 6일 지역경제 및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식회사 에스엠엔테크(대표 이중수)를 2023년도 하반기 지역 우수 조달업체로 선정하고 조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완주군에 본사를 둔 에스엠엔테크는 공기청정살균기 전문제조업체로, 실내 대기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미리 인지하고 ‘AIRJOY 공기청정살균기’를 개발해 조달청 혁신제품 및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각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성능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및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조달업체로 선정됐다. 정길용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조달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내 기업들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지역 산사태 취약지가 최근 5년새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사태 피해로 2312ha의 산림이 피해를 입고, 23명의 사망자, 5835억원의 복구비가 발생했다.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올해 기준으로 2만 8194개소로 2019년 대비 1956개소가 늘었는데, 전북지역이 가장 많이 늘었다. 전북은 2019년 1840곳이었지만, 올해 취약지로 판정된 곳은 2348곳이었다. 지난 2020년 긴장마와 연달아 발생한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고, 올해도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며 취약지가 늘고 있다. 이 기간 도내 피해면적은 259ha, 피해액은 722억 7700만원, 인명피해는 2명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산사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방댐이 설치된 곳은 도내 285개소다. 이중 216개소(75.8%)가 산사태 취약지역에 설치됐다. 어기구 의원은 “산사태 취약지역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피해도 다발해 인명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다”며,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이 산사태 취약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사태 위험지역을 분석하면 경북의 산사태 위험지역 면적이 130만 3136ha로 가장 많았고, 산사태 위험 1등급 면적 비중은 강원도가 11.72%(14만 3,249ha)로 가장 높았다. 산사태 위험등급은 5단계로 나뉘는데, 1등급이 가장 위험이 크고, 3,4,5등급은 비교적 붕괴 위험이 낮다.
올해 쌀 생산량이 368만여 톤으로 예측되면서 정부가 당장의 쌀 시장격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생산량 감소로 수급·가격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인데, 지역 농민들은 "쌀값이 바닥을 쳤던 지난해와 비교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23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368만톤이며 최종생산량은 11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8만톤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10a당 생산량은 전년과 유사(518kg/10a → 520kg/10a)한 수준이지만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만9000ha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생산량은 57만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4만7000톤(7.5%) 감소한 양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도 같은 날 "예상생산량(368만톤)이 신곡 예상수요량 361만톤을 초과하지만, 현재 민간재고와 쌀값 동향 및 관련 규정 등을 감안할 때 시장격리 조치 없이도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수급상황을 고려 시 별도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다는데 공감하면서 최종 생산량 발표 및 이후에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산지쌀값은 지난해 80kg당 16만원대까지 떨어진 이후, 민간재고가 감소하면서 올해 5월중순부터 상승세로 바뀌었고, 지난달 2021년 12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20만원대/80kg를 회복했다. 지난달 25일자 산지 쌀값은 80kg 당 20만 808원이었다. 이와 관련, 지역 농민들은 "작년보다 값이 오른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올해 생산비 등을 고려해 제값이 책정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농 전북도연맹 관계자는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 낙관하고 있지만, 농지가 한정돼 있어 예년 생산량이 360∼380만톤 사이다. 생산량이 조금 줄었다고 가격이 오를 것이라 안심할 수 없는 이유"라며, " 쌀값이 떨어졌다 이제 회복한 것을 두고 가격이 안정됐다는 것은 맞지 않다. 인건비와 사료, 전기가스비 등 각종 생산·경영비가 두 배 이상 오른 만큼 쌀가격도 최소한 농가 소득을 보장해줄 정도로는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하며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동참했다. 하림은 지난 5일 익산 본사에 위치한 육가공 공장 옥상 구역에서 ‘하림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이상현 유한회사 해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익산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909KWh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4만 2885KWh에 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 6000tCO2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으며 발전 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78만 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력요금 및 기후환경요금 절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절감, 탄소세 절감, RE100 재생에너지 인증마크 획득 등 다양한 효과와 추가적으로 연간 약 2억 원 이상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해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의 원대한 비전이 함께 실현될 수 있도록 힘과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 등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폐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으며, 더불어 줍깅 행사와 나무 식재 캠페인 등 임직원이 제로웨이스트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벼 수확기에 접어들자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햇벼 매입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역대급으로 폭락했던 쌀값이 올 중순부터 회복세를 보였지만, 바뀐 매입가 산정방식으로 다시 하락이 우려되면서 농심은 타들어간다. 쌀값 안정화를 위한 공급방식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추석 전후로 햇벼 수확이 시작되면서 주요 수매처인 정부도 공공비축미 매입에 돌입했다. 정부는 올해 55만 5556톤을 매입한다고 밝혔고, 전북에서는 9만 3296톤을 농가로부터 사들일 계획이다.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지난 9월말 기준 산지쌀값(80kg기준)이 20만원대를 넘기면서 햇벼 매입가 역시 그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이 가운데 공공비축미 가격 산정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정하는 데 새로 바뀐 가격산정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기존 방식으로 계산한 것보다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전체 쌀값을 업체 수로 나누는 단순 산술평균으로 가격을 도출했다. 하지만 통계청이 유통량에 따라 업체별 가격 가중치를 매기는 새로운 비추정평균(가중평균) 가격산정방식을 도입했는데, 수치가 단순평균 쌀값보다 낮게 나온다. 지난 9월 25일자 80kg 한 포대당 기준 산지쌀값을 보면 단순평균값은 20만 1424원, 비추정평균값은 20만 808원이었다. 비추정평균방식으로 계산하면 농민이 포대당 616원 적게 받는다. 이는 지난해 개편 당시 국회 감사에서도 지적받은 내용으로, 지난해 공공비축미 45만톤에 방식 변경으로 인한 차액을 적용하면 농가에 지급되는 금액이 540억 원가량 줄어든다며 농가 어려움을 가중한다고 평가받았다. 농식품부는 기본적으로 통계청의 비추정평균 쌀값 기준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올해 쌀값이 상대적으로 오르면서 방식에 따른 쌀값 차이도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공공비축미 가격이 대략적인 기준점이 되다보니 농협 RPC의 선지급금과 산지쌀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농가 소득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정부와 함께 대표적인 벼 매입처인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도 시·군별로 벼를 수매한 농가에게 최종 벼매입가격이 결정되기 전 일정부분 지급하는 우선지급금 금액을 고심중이다. 전북농민들은 "폭락한 쌀값, 치솟는 생산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 공공비축미 가격, 농협 RPC 우선지급금 가격마저 불안정하다"며, "정부가 쌀 수요공급방식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비축용 벼를 매입하는 이유는 시장격리를 통한 가격안정화를 위해서다. 현재 벼 55만톤을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하는데 이를 최소 100만톤으로 늘리면 시중 유통 물량이 줄면서 쌀값이 안정적으로 확보된다. 이후 물량이 부족할 때마다 정부가 푸는 방식으로 가면 물량과 가격 모두 잡을 수 있어 현재 논란되는 쌀값 산정방식, 농협 PRC 선지급금 등은 자연스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5%대를 넘나들었던 전북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4월 들어 조금씩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5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5일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해 이달부터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물가가 안정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라북도 2023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3.2% 상승했다. 지난 4월 3.4%에서 7월 1.6%까지 하락했지만 8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신선식품지수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9%, 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물가지수 중 가장 크게 오른 것은 식품(4.3%)이다. 식품 이외(3.7%),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3.6%)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류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8.7%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기록적인 폭우·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과일 수확이 온전하지 못한 탓에 과일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 반면 신선어개류는 5.0%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류는 8.9%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은 3.5%, 공업제품은 2.8%, 서비스는 2.2%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수도는 17.8%나 상승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 대부분의 상품·서비스 가격이 인상되는 분위기지만 소비자에게는 최근 잇따라 인상된 공공요금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다는 의미다.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해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점차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서민 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8월에 이어 3%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북과 마찬가지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케미칼(대표이사 김용현)이 지난 4일 암 통합 전문 치료 기관인 산청요양병원(이사장 정영숙·경남 산청)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현 대표이사, 정영숙 이사장, 임석희 전무, 정영주 산청요양병원 기획이사, 서정명 산청요양병원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산청요양병원은 ㈜정석케미칼 종사자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될 경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치료비 20%를 경감하는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용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한방특구의 메카인 산청군에 위치한 암 통합 전문 병원인 산청요양병원이 ㈜정석케미칼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줘 감사하다. 직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숙 이사장은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석케미칼 직원의 건강을 위해 산청요양병원이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금융업무시스템과 경찰청 112신고시스템을 연결한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지역 농·축협, 농협은행 금융점포에서 고액현금인출 또는 전화사기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 내점 시 직접 112로 전화신고를 하는 대신 PC의 금융업무시스템에 신고내용과 금융점포 위·경도 좌표 등 표준화된 형식으로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피해를 사전예방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좌표 없이 주소정보만 제공되거나 신고형식과 내용이 달라 현장도착시 즉각적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번 '112 신고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대처에 소요되는 절차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금융점포직원의 침착한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출동 및 대처로 고객이 안정을 되찾고, 상호 협력하여 범죄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협은 고령농업인 등 금융취약계층 고객이 많아 보이스피싱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자체적인 예방 프로세스 구축으로 범죄피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단(회장 소재철)은 5일 전북건설회관에서 건설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전북도청 감사관실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전라북도 기술감사팀의 주요 감사추진 분야와 부실공사 방지 및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협회는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정 공기·공사비 반영과 시설공사의 신기술·특허공법 적용 적정화 및 건설기술인력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부담 해소, 장기계속공사 간접비 적정 반영 및 지급 등 지역건설업계 당면문제를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소재철 회장은 “공공시설물은 예산의 절감 못지않게 품질 및 안전의 확보 등 공공의 이익이 더 중요한 고려 요소임을 적극 감안해 적정공사비 산출과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설계기준과 공기산정 기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철 감사관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건설업계의 경영환경에 공감을 표시하며“건설업계의 현안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지원 가능한 사안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전북지역 산업 지표는 모두 위축세를 보였다. 생산과 출하, 소비는 모두 줄고 재고는 늘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생산·출하는 각각 6.2%, 7.3% 감소하고 재고는 16.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에서 소폭 증가했으나 의약품, 1차 금속, 식료품 등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출하는 1차금속, 전기·가스업 등에서 늘고, 화학제품과 기계장비에서 크게 줄었다. 재고는 자동차, 식료품 등이 50% 가까이 쌓였다. 대형소매점 소비 역시 전년동월대비 4% 감소했다. 여름휴가철에도 불구하고 오락취미용품, 신발가방, 의복, 음식료품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소비가 위축됐다.
김제시에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새싹기업 단지가 들어선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휴농지, 국·공유지를 매입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진입로, 용·배수로 등 생산기반을 정비하고, 청년농업인에게 장기임대 또는 매도하는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업에는 김제시(3.2ha)와 경북 상주시(4.5ha)가 선정돼 각각 청년농업인 6명, 8명이 입주해 지원을 받는다. 내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사업대상지역을 40ha로 확대하고 대상지역을 공모한다. 선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농식품부(농지과)에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진안군과 수자원공사가 상호협력해 추진한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목표 유수율(85%) 보다 5.8%P 초과한 90.8%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 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대화사업은 시·군지역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해 깨끗한 물공급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사업이며, 5년간 사업대상구역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한다. 환경부와 진안군은 지난 2017년 총사업비 279억 원을 투입해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물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수자원공사는 진안군 전체 상수관로를 23개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업대상지인 진안읍 지역과 마령면 지역의 노후관로(37.1km) 교체 및 누수탐사·복구 247건을 통해 유수율을 46.5%P 상승시켰다. 특히, 수돗물 공급 중 이물질 발생 등으로 고질적 수질민원이 발생하는 관로에 대해서는 배관 세척을 하여 수질민원을 상당히 해소했다. 이를 통해 사업 시작 전인 2017년 44.3%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90.8%까지 높임으로써 연간 104만톤의 누수를 저감하고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31억 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절감된 비용을 시설 재투자에 사용해 수도관리 사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수도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정적인 물 공급기반 구축으로 시·군단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한 가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진안군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개소했으며 수도운영에 필요한 유량, 수압, 수질 등의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도사고 예방을 실현하고 불필요한 물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수자원공사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 “현대화사업 성과가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 및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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