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1:3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보도자료

올해 북한 식량작물 482만 톤 생산...작년보다 31만 톤 증가

농촌진흥청,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발표

image
출차=클립아트코리아

올해 북한의 식량작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1만 톤 증가한  482만 톤인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북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 지역의 기상 여건, 병충해 발생 및 비료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 자료, 위성영상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작물별 생산량은 쌀 211만 톤, 옥수수 170만 톤, 감자·고구마 58만 톤, 밀·보리 22만 톤, 콩 19만 톤 및 기타 잡곡 2만 톤이다. 

쌀 생산량은 작년 대비 4만 톤(1.9%)이 증가했다. 벼 이앙기(5월)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으로 제때 이앙이 이뤄졌고, 이삭 형성기(7∼8월)에 온도가 높고 일사량이 많아 알곡 수가 증가하였고, 등숙기(9월) 일사량은 작년보다 약간 낮았으나 등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옥수수는 작년 대비 13만 톤(8.3%)이 증가했다. 생육초기(4∼5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영양생장이 양호했고, 개화기(7월) 강우가 적었으며, 그 이후 등숙기(8월)에 가뭄 피해가 없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감자·고구마는 작년 대비 9만 톤(18.4%)이 증가했다. 봄감자․여름감자 모두 양호한 기상 조건으로 괴경형성․비대기에 가뭄 피해가 적었고, 수확기에는 적은 강수량으로 괴경 부패 또한 적어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밀·보리는 작년 대비 4만 톤(22.2%)이 증가했다. 추파의 경우 2∼3월 기온이 상승하여 전년에 비해 월동 후 생육 재생기가 빠르고 분얼 증가 등 생육이 좋았으며, 춘파의 경우 등숙기와 수확기 적정 강우 등으로 단위면적 당 수량 증가, 재배면적 증가(14.4%)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콩은 작년 대비 1만 톤(5.6%)이 증가했다. 파종기(5월), 개화기(7월), 꼬투리 생육기(8⁓9월) 모두 전년 대비 기온이 높고 적정 강우로 인하여 생육이 양호하여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북한 지역의 여름작물 생육기간 중(5∼9월) 평균기온은 21.0℃로 작년보다 1.3℃ 높았고, 강수량은 886.1㎜로 작년보다 180.0㎜ 적었으며, 일사량은 2,767.2MJ로 작년보다 8.2MJ 적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촌진흥청 #북한 식량작물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