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주농협이 고정자산을 취득하면서 높은 가격의 부동산 매입으로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점을 개설하면서 주변 시세보다 턱없이 비싼 금액으로 점포를 매입하는가 하면 매입한 주유소의 보수를 위해 수 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등 매입과정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전북일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집중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현재까지 취득한 고정자산이 29건에 이르며 매입비용이 총 436억 8500만 원에 달한다. 이들 부동산 가운데 가장 문제점이 많은 사례는 호성주유소가 꼽히고 있는데 주유소 매입을 강행한 배경에 특정세력에 이익을 주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지난 2017년 7억 6400여 만 원에 오일필드주식회가가 매입했는데 2년 여 만인 지난 2019년 전주농협이 27억 7700만 원에 사들여 20여 억 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했다. 전주농협은 여기에 리모델링과 보강토 옹벽공사 등을 위해 8억 4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총 40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부담했다. 하지만 정식감정이 아닌 탁상감정만 이뤄진데다 매매계약서에 계약일 조차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물건은 2년에 걸쳐 매입이 추진됐기 때문에 급박하게 매입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만 철거해야 할 저장 탱크와 주유기 등까지 자산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획적인 거래금액 부풀리기로 부당이익을 챙기기 위한 거래가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는 이유다. 전주농협이 지난 2018년 매입한 전주 금암동 마중지점(휴엔하임 주상복합 아파트 103동 104호)도 과도하게 비싸게 부동산을 사들여 조합에 손해를 끼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주농협은 해당물건을 3.3㎡ 당 1200만 원씩 총 9억 9000여만 원에 매입했지만 동일 건물에 있는 마트의 경우(101호) 3.3㎡ 당 540만원에 매입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매에 나왔던 105호 오락실도 3.3㎡ 당 527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나 전주농협이 마중지점 개설을 위해 시세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을 치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전에 실내 인테리어와 금고, 단말기 설치 등의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농협지점을 6개월 전세등기 이후 매입한 배경을 놓고도 농협규정을 무시하고 사전에 매매를 전제로 입점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35억 원 이상이 들어간 전주 모래내 지점은 영업점과 3층 일부를 제외하고 3개 층이 수 년간 공실로 방치돼 있어 재산을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운용해야 한다는 고정자산 관리규정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주농협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적정가격에 고정자산을 매입했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전주농협 관계자는 “호성주유소의 경우 지금은 시세가 평당 500만원이 넘는 데 당시 300만원에 매입했고 마중지점의 경우 당시 공매로 점포를 구입했으며 여러 차례 유찰된 상태에서 낙찰받아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사회 심의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 시세에 맞게 구입했기 때문에 조합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것은 조합 집행부를 음해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시 호성주유소 소유자 였던 오일필드가 2018년 3월 봉동농협에서 대출받을 때 22억 원으로 평가 감정한 평가서가 있어 탁상감정으로 했다. 대출감정평가는 시세에 비해 가장 낮게 평가금액이 나오기 때문에 다음해 27억 원에 구입한 것은 결코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기공사 협회 전북도회가 생업도 포기한채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을 위해 큰 힘을 보탰다. 협회는 지난 31일 회원사 55명이 대회 현장을 찾아 대원들의 숙소로 사용될 텐트 200여 곳과 주변 편의 시설물에 대한 전기공사를 마쳤다. 앞서 협회는 지난 30일 조직위로부터 대회 준비기간 중 집중호우와 침수로 공기가 늦어져 대회 개막 전날까지 텐트와 편의시설에 대한 전기공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기공사 인력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공문을 받았다. 최근 전기공사업체들도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날 회원사들은 자발적으로 전기공사에 참여해 무료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도회 이재수 회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생업도 포기한채 선뜻 자발적으로 나선 회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전기공사 협회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운 수협은행 전북 금융본부장이 지난 27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했다. 환경부가 시작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려는 누구나 SNS에 1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범국민 실천 운동이다. 참여자는 캠페인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리는 식으로 동참을 유도한다. 이정운 본부장은 "1회용품은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수산업에 큰 피해를 입힌다"며 "일상속에서 1회용품이 제로가 될때까지 전직원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다음 참가자로 케이티 엔지 이병태 전북본부장을 지목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가 31일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전북지역(익산시, 김제시 죽산면)에 수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소재철 전라북도회 회장과 함께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구호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상수 본회 회장은 “익산시와 김제시에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현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생업에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재철 회장도“해마다 기후변화로 인한 호우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지역내 주요 하천에 대한 사전점검의 필요성이 있다”며“이상기후 등으로 최대 강우량 증가에 따른 호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계획적인 지류·지천의 수계 관리를 철저히 해 전북도에서는 더 이상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민국 건설업계를 대표해 대한건설협회가 마련한 성금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생필품 및 구호품 긴급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 중소기업 CEO가 추천한 지역별 단골식당이 공개됐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중소기업 CEO가 사랑하는 단골식당은 총 500곳, 도내에 위치한 식당 26곳도 '단골식당'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31일 '중소기업 CEO 단골맛집'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 발간은 중기중앙회가 범중소기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책자에는 중기중앙회 지역회장을 비롯해 총 200여 명의 협동조합 이사장, 단체장이 즐겨 찾는 맛집을 담았다. 전국 중소기업 CEO가 추천한 단골식당 총 500여 곳은 △전북 26곳 △서울 22곳 △인천 35곳 △경기 40곳 △경기북부 16곳 △강원 88곳 △충북 62곳 △대전·세종·충남 31곳 △대구·경북 21곳 △경남 46곳 △광주·전남 17곳 △부산·울산 31곳 △제주 56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북은 김기문 회장이 추천한 맛집 4곳에도 올랐다. 김 회장이 추천한 식당은 바로 무궁화 한정식, 전주 팔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정통 한정식 맛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북지역 중기중앙회장, 협동조합 이사장, 단체장은 △완주의 우미가정육식당 △임실의 옥정호산장 △남원의 금생춘·서남만찬 △김제의 바랑산식당 △익산의 개성집·흙가든·안녕한양·아리랑·동해안·제이키친 △전주의 마당골·한국관 본점·다담·만수식당 본점·고궁 전주본점·화순집·풀꽃세상·전주옥정호·가족회관·궁·전주부빔온·현대옥 전주본점·골때리네·토궁 등을 추천했다. 김 회장은 "전국 각 지역에 숨어 있는 맛집 소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지역맛집 탐방 등 국내 여행이 활성화돼야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과 함께 특산품에 대한 소비가 늘고 내수가 진작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 추진된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은 한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계가 앞장서서 내수·고용·수출 분야에서 최소 한 가지 지표 이상은 전년 대비 5%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기업 CEO 단골맛집' 책자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도내 중소기업계가 도내 집중호우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가 31일 전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전북지역 폭우 피해 지원을 위한 30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 물품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후원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김치, 즉석밥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물품 키트로 도내에서 폭우 피해가 큰 4개 시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채정묵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최근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사회를 돕고자 중소기업계가 마음을 모았다. 이번 구호물품 전달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폭우 피해 복구·이재민 생활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임직원 등 피해복구 봉사활동 △전국 이재민 대피소 상황에 따른 생필품·밥차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31일 진안꿈동산지역아동센터에 JB희망의 공부방 제159호를 열었다. 지난 2004년 개소한 진안꿈동산지역아동센터는 진안읍 일대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등 아동 33명에게 학습 지도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집단지도 교실이 노후화돼 환경개선이 시급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오래된 책상과 책장을 전면 교체하고 냉난방에 어려움이 많았던 창틀을 보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하고 블라인드를 설치해 아동들의 학습효과를 높이는 아늑하고 깔끔한 공부방으로 만들었다. 김영민 부행장은 "매일 아동들이 이용하는 센터 공간은 안전과 공간에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토은행으로 아동·청소년, 노인, 다문화 등 여러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1일 진안군청 군수실에서 개최된 JB희망의 공부방 오픈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김영민 전북은행 부행장, 공명숙 전북은행 진안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06% 하락한 2608.3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가 2조726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294억원과 46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1조974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조9290억원과 226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는 단기간 과하게 상승한 이차전지테마와 종목에 대한 불안심리가 나타나며 증시에 변동성을 키웠다. 이차전지업종 등 개인자금이 쏠린 종목들을 중심으로 증시의 변동성은 크게 높아졌고 이들 종목은 대부분은 펀더멘탈보다는 수급영향으로 주가가 급변동한 상황이다. 과거 수급에 의해 급격하게 상승했던 특정테마나 업종군은 하락으로 끝났던 경험이 대다수였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주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주목도가 여전히 높은 주간이고, 주요지표 발표로는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미국 고용보고서가 예정돼 있다. 다행히 FOMC 회의가 끝났고 완화적인 기조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경제지표 호조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국내 증시는 당분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합산된 실적은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3%를 상회했고 기업 수로 보면 매출액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은 55%,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은 53%정도이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수와 하회한 기업수가 크게 다르지 않아 종목 간 차별화가 중요해질 수 있는 구간이다. 업종별로 보면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업종은 비철, 화학, 소프트웨어, 반도체, 미디어교육업종이고,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업종은 조선, IT가전, 화학, 에너지, 반도체업종이다. 실적시즌인 만큼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이차전지를 제외한 소외업종의 반등세가 예상된다. 이는 그간 쏠려있던 수급이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여 소외되었던 업종의 반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러서 기존 주도주 중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주가 부담이 낮은 종목의 비중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농협경제지주가 선정하는 2023년 상반기 ‘농경MVP’를 전북본부 김영희 차장이 차지했다. 30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농경 MVP’는 전국 농업경제지주 직원들 중 우수 직원을 선발, 업무상 공로를 인정하여 특별휴가를 제공해 공정한 보상과 활기찬 조직 분위기 조성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상이다. 김 차장은 2022년 부임 이후 전북 농산물 산지 온라인사업과 직거래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라북도 농산물 수취가 제고에 앞장섰다. 도내에 12개의 산지 온라인지역센터를 개소하고 24명의 산지어시스턴트를 육성해 지난해 총 37회의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수요가 많은 명절에는 국회와 전북도청 등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김장철에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김장채소 할인 행사를 개최해 농산물 판로확대 및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영희 차장은 “전북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한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전북 농산물 수취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가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과 방송회선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전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4만3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통신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KT는 5G 주파수를 활용한 와이파이로 참가자들이 쾌적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전력, 통신시설 구축 후원사인 KT는 방송 및 인터넷 전용회선, 5G 및 LTE 기지국 40식과 공공 와이파이(WiFi) 116식을 구축하고 장비·전원·회선 장애와 기지국 과부하 등 장애 발생 유형별 긴급복구 시나리오를 마련하였으며 24시간 철저한 상황 관제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요청에 따라 국내 통신 서비스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대집회장, 체험장 등 일부지역에 28GHz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세계적인 행사가 원활하게 중계될 수 있도록 방송 장비 구축 및 방송 회선 구성을 마쳤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관련 방송은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KBS 특별 생방송을 포함해 오는 8월 12일까지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270만평의 광활한 곳에 와이파이 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유례 없던 사례지만 KT는 가능한 일”이라며 “세계 최대의 청소년 국제행사를 통해 통신강국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KT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소재철)는 지난 28일 정운천 국회의원을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갖고 물량 감소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최한 소재철 회장은 “지역건설산업이 물량과 공사비 부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어 자재·장비 등 연관산업까지 심각한 위기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등이 열악한 전북경제에서 지역건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만큼, 지역 경제성장과 일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업체 우대기준으로 특별법에서 계약의 방법에 대한 특례 제정”을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제정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 법령에 지자체는 물론 국가기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사에 지역업에 우대방안 조항을 마련하는 것이며 고사위기를 맞고 있는 도내 건설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앞서 건설업계의 요구로 법령제정이 검토됐지만 형평성 문제로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특별자치도에서는 법령 제정이 충분히 가능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정운천 국회의원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안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일명 '로코노미' 열풍이 거세다. 지역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산물까지 주목받을 수 있어서 인기다. 도내에서도 유통업계부터 식품·숙박업계까지 '로코노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신조어다. 지역 고유의 희소성과 특색을 담은 이색적이고 특별한 상품, 콘텐츠 등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반경이 좁아짐에 따라 국내, 지역, 동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로코노미' 현상도 사랑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이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중 소비자들 역시 로코노미 식품은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산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대표적으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수제맥주 '진저 063' △전주 한옥 감성의 숙소 △전주 비빔밥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큰 인기를 끈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은 익산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쌀과 쑥, 흑미, 팥 등을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익산'이라는 지역을 알리면서도 맛 좋은 생크림 찹쌀떡을 연구·개발해 이른바 '오픈런'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익산농협은 국산 농산물 소비를 위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생크림, 흑임자, 초코, 녹차, 딸기, 고구마 등 다양한 맛을 개발했다. 또 지난 3월 오비맥주가 공개한 지역 특산물 시리즈 역시 관심이 뜨거웠다. 오비맥주는 한국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와 손잡고 지역 특산물 시리즈를 선보였다. 첫 번째 시리즌 완주군 봉동읍으로, 봉동에서 난 생강을 담은 수제맥주 '진저 063'을 출시했다. 제품명에 전북 지역 번호인 063을 더해 지역의 가치를 더했다. 한정 수량으로만 생산했지만, 3주 내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특색이 담을 '로코노미' 식품이 최근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바탕으로 로코노미 식품의 종류까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또 특히 (로코노미 주 소비층인) 저연령층이 다른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상품에 대한 욕구가 크고 소비 패턴이 다양하다"며 "로코노미 식품의 인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식품 개발과 유통채널 확보 등의 방안 마련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내 중소기업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한숨이 깊어지면서 내수 부진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8월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8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는 73.4(전국 평균 79.7)로 전월(77.0) 대비 3.6p 악화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비해 비제조업이 경기 전망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68.7로 전월(77.6) 대비 8.9p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80.7로 전월(76.1) 대비 4.6p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수출(77.8→79.4)이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고 내수 판매(77.0→73.4), 영업 이익(75.7→72.1) 등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기준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54.7%) △인건비 상승(54.1%) 등이 가장 높았다. 특히 내수 부진 응답은 7.0%p 늘었다. 한편 6월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1.6%로 전월(72.7%) 대비 1.1%p 소폭 하락했다.
북전주세무서(서장 황영표)가 지난 27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ZERO Challenge)에 동참했다. 환경부가 시작한 제로 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자는 운동이다. 황영표 서장은 전주세무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참여자로 최승만 전주우체국장, 소재철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지명했다. 황 서장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범국민적 운동이 되길 바란다. 텀블러·장바구니 등을 이용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려 나가는 것은 탄소중립 실천에 중요한 한 걸음이다"면서 "앞으로도 북전주세무서는 작은 변화와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지난 27일 김제 성암노인복지센터에 JB어르신 문화쉼터 제13호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춘자 성암노인복지센터장, 김영민 전북은행 부행장, 강장오 전북은행 김제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성암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999년 설립 후 김제지역의 어르신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재가지원서비스·노인맞춤돌봄·노인일자리사업, 방문 요양 등을 운영하고 있다. 1일 기준 어르신 600명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으나 휴식 공간 등이 부족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던 공간에 도배, 장판, 전등을 새롭게 시공해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테이블, 의자, 평상, 싱크대 등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교육·여가·휴식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영민 부행장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센터 조성으로 향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우정청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우편물 안전 검색을 강화한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이 오는 8월 12일까지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우편 테러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우편물 안전 특별 검색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되는 우편물에 대해 내용품 문의, 금속탐지기 검색을 실시하고 추가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집중국에서 X-ray 투시기로 정밀 검색할 예정이다. 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 등에 도착한 우편물은 방사능 탐지기, 폭발물 흔적 탐지기를 통해 최종 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꽃마음 청장은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접수에서 배달까지 철저히 검색하고 있다"면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편물 안전 검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부풀기 시작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고통을 버티지 못한 서민들이 자산을 안전하게 불려 나갈 수 있는 '재테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재테크뿐만 아니라 팍팍한 살림살이에 가계부처럼 지출 내역을 채팅방에 공유하면 온갖 조언과 충고가 쏟아지는 이른바 '거지방(거지 카카오톡 단체채팅방)'까지 인기인 상황이다. 최근 걸으면서 돈을 받는 앱테크, 안 입는 옷·신발 등을 되파는 리셀(중고거래)테크, 상(품권)테크 등까지 각종 재테크에 인기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을 보호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는 이색 재테크가 등장해 화제다. 이는 바로 '리와(RIWA) 프로젝트'다. 초기 자본 없이 재활용을 통해 돈까지 벌 수 있어 전국 곳곳으로 인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고품질 재생 원료에 해당하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면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과 그린 포인트(네이버 페이 전환 가능)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리와(RIWA)'의 핵심은 수익 창출보다 '환경'이다. 리와 프로젝트를 통해 무인 수거기(1000대)에 모인 투명 페트병 3000만 개를 재활용하면서 3200여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무려 소나무 5만 그루 심은 효과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리와(RIWA)'가 인기인 이유는 바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걸어 다니면서 돈을 버는 앱테크와 마찬가지로 '리와'는 재활용을 하면서 탄소 중립, 환경 보호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병현 리와 이사장은 "현재 투명 페트병을 시작으로 '이리와'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캔, 종이 등까지 점점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보호를 가장 큰 가치로 두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와(RIWA)'는 지난 2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리와 블록체인&자원순환경제 토큰 이코노미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리와의 '이리와' 프로젝트 안내와 환경 보호를 위한 추진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북지역 상반기 수출이 10% 감소했다. 건설광산기계, 자동차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수출 실적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3년 6월·상반기 전라북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38억 5919만 달러, 수입은 10.5% 감소한 29억 5720만 달러로 집계됐다.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한 6억 2198만 달러, 수입은 17.5% 감소한 4억 6745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5453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5대 수출 품목은 △농약·의약품(3억 7332만 달러) △건설광산기계(3억 5541만 달러) △자동차(3억 1723만 달러) △동제품(2억 9906만 달러) △농기계(2억 2807만 달러) 등이다. 올해 상반기는 국가별 수출 증감률 차이가 분명했다. 5대 수출국가인 미국(-2.4%), 중국(-21.2%), 일본(-14.5%), 베트남(-17.0%), 러시아 중 러시아를 제외한 4개 국가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대륙별로는 중남미, 중동, 대양주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준우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전북 무역은 수출입 모두 10% 이상 감소했다. 글로벌 교역량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며 기존 주력 수출 품목인 합성수지, 정밀화학원료 등 30% 이상씩 감소한 상황이다"면서 "하반기에는 건설광산기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더욱 확대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국회에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향후 현실적인 지원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광역회장단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국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과 향후 지원에 관해 협의했다. 이날 회장단은 정부의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정책이 일부 직능에 집중돼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회장단은 "특히 지원사업 신청 절차가 온라인화돼 있어 골목상인, 고령의 자영업자가 신청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지원사업 지역 안배 등 상황에 맞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주 의원은 "저 역시도 소상공인 출신인 만큼 전문성을 살려 향후 법안 발의 시 참고해 경영 애로사항 등이 많은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광역회장단은 전안균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 이기성 광주소상공인연합회장, 박정선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 박형채 충북소상공인연합회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북지역 기업 경기에 먹구름이 꼈다. 3고 현상(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길어지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 인력난, 내수 부진 등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8월 전망까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달 제조업 업황은 전월 대비 4p(80→76), 비제조업 업황은 7p(73→66) 하락하고 8월 업황 전망도 역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제조업 업황 전망은 전월 대비 7p(82→75), 비제조업 업황 전망은 2p(68→66) 하락했다. 제조업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21.8%) △인력난·인건비 상승(17.5%) △내수 부진(16.3%) △원자재 가격 상승(14.3%) △수출 부진(9.4%)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6.0%) △불확실한 경제 상황(13.1%) △내수 부진(12.8%) △경쟁 심화(10.3%) △자금 부족(9.7%)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410개 업체(376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돈 주면서 ‘쩔쩔’···갑·을 바뀐 지자체 금고 선정
전북 소비자 물가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올해 최고 상승률
인구협회 전북지회, 산모·신생아 도우미 교육
DMB, 스마트폰 화질을 못 따라간다
저축은행 매각 난항…'예나래' 2차 입찰 무산
[템포] 무대 오르는 극단 '황토'
전북은행 ‘캄보디아 상업은행’ 리스크···대응 방향 촉각
양춘제 전북신협 협의회장 "지역발전 견인 최우선…수익금 조합원·사회에 환원"
8년째 방치된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개발은 언제?
[멈춰 선 정비사업] 전주 정비사업, 이대로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