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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전북지역 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와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달 카카오 톡딜에 전북 우수상품을 제안해 진행 중이다. 톡딜 상품으로는 오색 칵테일토마토, 유기농 쌈채소, 파프리카 등 제철맞이 채소와 정읍 고춧가루스틱, 남원 전복추어탕, 김제 우리밀 파운드케익 등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가공한 식품들이 판매됐다. 이번엔 지원방안을 라이브 커머스로 확대하고 전북상품의 판로 개척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지원사업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카카오 쇼핑하기’를 활용해 라이브 판매방송을 위한 영상제작부터 방송송출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모든 진행과정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일회성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전북 지자체몰 ‘전북생생장터’를 활용해 사후 연계 판매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참여기업은 18일까지 모집하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지역 내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은 경진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누구나 쉽게 4대 사회보험 제도를 이해하고 포털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9일부터 ‘4대 사회보험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기본교육(포털사이트 이용방법, 4대 사회보험 제도 안내)과 테마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콘텐츠는 내·외부 협업을 통해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으로 제작했다. 국민연금 소득총액 신고기간(2022년 5월 31일까지)에 맞춰 교육을 전년도에 비해 3개월 가량 앞당겨 실시해 수강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4대 사회보험 포털사이트 및 각 기관 유튜브 채널(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유튜브)에서 상시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김정학 연금이사는 “이번 교육으로 국민들이 사회보험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포털사이트를 활용해 각종 사회보험 신고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이하 전북인자위)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및 지역혁신프로젝트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해 우수 사업 운영 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 평가에서 전북인자위는 훈련과정 운영, 네트워킹, 사무국 운영 등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코로나19 및 산업구조 변화로 위기에 처한 기업의 선제적 대응에 적극 노력해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업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 일자리 관련 주요 현안 발굴 및 대응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포럼을 개최하고 산업별 일자리 발굴 협업 체계 또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전북인자위는 올해에도 전북지역 현안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전북인자위에서는 지역의 수요를 바탕으로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혁신선도 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북지역혁신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 기반 훈련’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인자위에서는 산업구조 변화와 고용 위기 등에 따라 어려움이 있는 산업분야의 재직자 및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이·전직 등을 지원하는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인자위는 지난 3월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 1차 공고를 통해 ‘드림직업전문학교’ 등 8개 훈련기관과 ‘기계·자동차 설계 지원인력 양성과정’ 등 15개 과정을 선정해 지역의 산업위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께 2차 공고를 진행해 올해 총 1500여명 이상의 훈련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윤방섭 전북인자위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와 직무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이 원하는 우수 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수송동 A아파트 23타입은 지난 3월 매매가격이 8100만원이지만 이후 1억 2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전주의 B아파트 23타입도 지난 2월 1억 3300만원에 거래됐지만 3월에 전세 1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전북지역 일부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추월하는 '깡통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나 전세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4월 26일 기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전북지역 단독주택 전세가율은 47.7%로 전국평균 63.8%를 밑돌며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파트 전세가율은 79.5%로 전국 평균 69%를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최근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군산(81.9%)과 익산(81.3%), 전주 완산구(80.1%)는 위험수위인 80%를 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서면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경매까지 집행된다면 전세금을 온전히 찾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서면 깡통주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 계약을 피해야 하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격을 몇 천만 원씩 넘는 가격에 전세계약까지 이뤄지면서 전북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지난 달 말 기준 전북의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은 0.13%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군산지역이 0.30%가 올라 상승세가 두드려졌으며 익산(0.08%)과 남원(0.13%)지역의 전세가격 변동이 전북지역 전체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전북지역에 깡통전세 아파트가 늘고 있는 것은 소형평수 위주로 갭투자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0년 이상 된 구축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갭투자가 성행하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다. 자칫 전세금을 온전히 돌려봤지 못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아파트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경우는 깡통전세와 전세보증금 손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매매를 선택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조언했다.
미 연준은 지난 4일 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0.5%포인트 금리인상은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9조달러 규모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축소할 계획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연설에서 0.75% 금리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공격적인 긴축우려는 덜어냈지만 앞으로 두 차례 회의에서 50bp씩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되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0.54포인트(1.87%) 하락한 2644.51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49억원과 40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1923억원을 매수했다. 앞으로 시장은 미국 물가불안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의 가장 큰 우려요인이었던 미 연준의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CPI 상승률은 전월보다 하락할 전망이지만 근원 CPI 상승률은 임대료 가격상승으로 인해 하락 반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다 에너지가격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준의 긴축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히지 않아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앞으로 연준이 실제 긴축강도를 낮추려면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다는 뚜렷한 신호가 필요한 상황이며 4월 물가지표에서 물가상승 둔화를 확인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를 확인하며 증시는 2~3개월간의 물가 하향안정을 확인한다면 단계적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보이며 중국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전망, 조정을 거치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부각, 신정부의 부양책도 기대해 볼 수 있어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 이익 안정성 담보할 수 있는 에너지, 경기소비재, 산업재섹터에 단기적으로, 성장주인 IT, 헬스케어, ESG, 전기차, 2차전지, 우주항공, 메타버스같은 섹터는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서 접근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그린바이오 산업 1번지를 목표로 기관 명칭을 변경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신사업 발굴과 전문인력 확보 등이 부족해 지역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전북바이오진흥원)은 지난해 4월말부터 기존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에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지난 1년간 새롭게 간판을 내걸고 운영 중이다. 전북바이오진흥원은 명칭변경과 함께 지역의 바이오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생명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 창업 및 유망 기업 기술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오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하지만 바이오산업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지역에서도 인지도가 낮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지역 내 한 바이오식품회사 관계자는 “아직도 이전 명칭인 생물산업진흥원으로 부르는 게 익숙하다”며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했지만 명칭이 길고 시간이 지나도 오히려 낯설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이오산업진흥원이란 기관 특성에 맞는 정체성 확립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타 지역 사례를 보더라도 전남의 경우 전북 보다 먼저 지난 2020년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을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특화기관인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중추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고삐를 죄고 있다. 전북의 경우 조직이 작고 후발주자이다 보니 바이오 시장 수요에 맞춘 신속한 사업화와 기업현장 맞춤화에 따른 추가 핵심기술 확보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북 보다 먼저 바이오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현재 6개 센터 160여명의 연구 인력이 포진하고 있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에 매진 중이다. 전북바이오진흥원은 정규직 대비 계약직 인력의 충원 증가로 정원(57명)에도 미달한 지난해 9월 정규직 정원을 겨우 6명 증원하는데 만족한 나머지 불안정한 내부 조직 정비도 시급한 과제로 대두된다. 최근 3년간 정규직 직원에 비해 계약직 직원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 산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고객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직원 고용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최훈열 도의원은 “전북바이오진흥원은 계약직을 줄이고 정규직 인원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 차원에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을 늘리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바이오헬스산업의 고도화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관 수행사업의 특성상 신규로 수주되는 사업의 경우 사업 주관부처 지침에 따라 전담인력을 신규 고용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계약직 직원의 채용이 불가피하게 증가했다는 게 전북바이오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전북바이오진흥원 관계자는 “농생명과 바이오산업 육성 등 기관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유관기관의 지원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안중근)는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석)와 협업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봉사활동과 연계한 온가족 교통안전 서약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온가족 교통안전 서약 챌린지는 비대면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참가희망자는 지정된 교통안전관련 영상을 시청한 후 2인 이상이 참여해 안전운전을 다짐하는 짧은 영상을 제작해 본인 SNS에 해당영상을 공유하면 된다. 참여희망자는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해당『온가족 교통안전 서약 챌린지를 검색해 봉사를 신청하면 된다. 영상제작은 2인 이상이 참여해 안전운전에 대한 다짐,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 등이 표현될 수 있도록 제작해야 하며, 참여자중 1인 이상은 운전면허 소지자가 참여하기를 권장했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5월은 연중 사망사고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달이며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운전 수칙을 인식하고 다짐하는 것이 사망사고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 비대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안전운전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2022년 소기업 혁신기반 공정개선 지원사업’의 성공적 과제 추진을 위해 16개 산·학·연 협업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8일 밝혔다. ‘소기업 혁신기반 공정개선 지원사업’은 독자적인 공정개선 기술개발이 어려운 지역 내 50인 이하 제조기반 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보유자원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사업화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연 협력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공정개선 성과목표·방향 등에 따라 공정자동화, 공정효율형, 품질개선형 3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총사업비는 도비 16억원이며 올해 최종 선정된 40개 기업은 공정개선을 위한 연구시설·장비 및 재료비, 시제품 제작비, 시험 분석료 등의 사업비를 기업당 4000만원씩 지원받는다. 다양한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의 산업환경 변화 대응력 제고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소기업 공정개선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지역 내 270개 기업의 공정개선을 지원했다. 공정개선 후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 공정개선 성과뿐 아니라 기술력 강화와 매출 증대, 고용 창출, 우수특허 창출, 산업재해 감소 등 경영개선의 성과도 거두며 ‘소기업 공정개선 지원사업’은 상호발전하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의 효과도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성과분석 결과 실제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은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순고용 증감율이 전년대비 32.5% 상승했으며 사업화 매출 54.2%, 총 매출액 11.9%, R&D 투자액 15.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한호기술(대표 김경근, 소재지 완주군)은 스마트스쿠터 제품의 조립라인 공정개선을 통해 ‘소기업 혁신기반 공정개선’의 우수과제로 선정돼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특히 일본 내 수요처 확대를 통한 약 4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농)고창선운산(유)(대표 주순덕, 소재지 고창군)은 과실주 제품 포장 라벨기 및 캡핑기 공정개선을 통한 친환경 라벨 사용으로 고객 신뢰도 및 재활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행 10년 차에 접어든 올해 참여기업 공모에서는 131개사가 접수돼 지난해(75개사) 보다 74.7% 증가했고 지원사업의 최초(신규) 참여기업 비중도 58.0%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산학연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성장의 견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정·품질 개선과 신제품 개발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에서 해보고 싶은 사업이 생각나면 과감하게 도전했고 지금까지 기대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혁신을 모토로 왕성하게 사업을 넓혀나가는 30대 청년 사업가가 있다. 허성호(37) 완주 카페 헤일로92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허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위축되기 보다는 한발 더 전진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친환경 농자재 개발부터 유통업뿐 아니라 최근 식음료 사업으로 범위를 확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완주에 대형 베이커리 전문 카페인 헤일로92(완주군 구이면 구이로 1082-28)가 새롭게 문을 연 뒤 그는 24시간이 부족하다. 카페 헤일로92는 타지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원정 손님이 줄을 설 정도로 알려졌다. 코로나 장기화로 경쟁이 치열한 식음료업계에서 그는 젊음이란 무기로 사업전선에 나섰다. 허 대표는 “전주 근교에 모악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에 카페 문을 열게 됐다”며 “인근에 구이저수지, 전북도립미술관 등 문화예술 공간과 가까워 지역 관광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위봉폭포와 위봉산성 등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완주 소양에도 또 다른 카페 사업을 계획 중이다.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기업 ‘(주)더함아이디어스’와 퇴비 등 농자재를 취급하는 ‘SM유통’, 친환경 스마트팜 지원 업체 ‘더함전주’, 온라인 의류업체 ‘브이니크’,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 ‘SM뷰티박스’, 애견 사료 제조업체 ‘즐겨멍냥’ 등 여러 회사를 거느린 그는 “자신의 브랜드 가치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불황을 타개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진안이 고향인 허 대표는 전북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줄곧 전북을 지키며 많은 청년이 직장을 찾아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상황 속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려는 구상에 여념이 없다. 허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현재까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더 많은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은 유망 창업 기업 발굴에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며 “앞으로 민관 차원에서 더 많은 청년 지원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지난 6일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산지유통센터에서 농협무역(대표이사 지준섭)을 통해 하우스 수박을 냉장 컨테이너로 홍콩에 올해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수박은 6kg미만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소비가 부진한 중소과로 수박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익산원예농협은 지난해 생산된 수박 2,050톤 가운데 27톤을 홍콩으로 수출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2,460톤의 수박을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홈플러스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콩에도 중소과 하우스 수박을 상품화해 30톤이상 수출하고 일본에는 고품질 수박을 키워 1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전북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5월 익산원예농협을 시작으로 6월에는 정읍단풍미인조공법인, 8월에는 진안군농협조공법인에서 릴레이 수출을 이어 갈 계획이다. 수박 주 수출국은 아직 홍콩과 일본이지만 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더 많은 국가에 전북수박을 수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전북의 수박을 세계 속에서 맛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수출 시기에 맞게 해외 판촉행사도 준비해 수출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1인은 萬(만)인을 위하여, 만인을 1인을 위하여’ 신용협동조합의 모토인 이 말에는 한사람은 모든 사람을 위해 일하고 모든 사람들은 또 한 개인을 무시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신협의 가치관이 묻어있다. 현재는 신협이 금융위원회의 감독을 받다보니 금융업으로 분류됐지만 애초 신협은 6.25 전쟁이후 도탄에 빠져 있는 서민들을 위해 탄생했다. 당시 전쟁으로 당장 먹을 것조차 없는 상황에서 고리대금이라도 빌리면서 극소수의 자본가에게 착취당하고 더욱 살기 힘들게 돼 버린 어려운 서민들을 구하기 위한 사회운동 개념으로 생겨난 것이다. 지난 3월 전북지역 70여개 신용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전북신협 협의회장에 당선된 양춘제 협의회장은 평생동안을 신협맨으로 살아오면서 신협의 이 같은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 파티마 신협 이사장에 재직하면서 사단법인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과 완산평의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양춘제 협의회장은 '사람중심, 지역사회공헌’ 이라는 신협 운동 실천으로 신협의 지상목표인 ‘복지사회 건설’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전북신협 협의회장에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소감한 말씀 해주시죠 “올 해로 한국신협은 6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 중 전북신협은 열악한 경제환경에서도 8조2000억 원이라는 자산 성장 속에 지역과 조합원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북신협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 무거운 마음도 있지만 앞으로 전북신협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설레이는 마음도 있습니다. 제가 신협인으로 살아온 시간도 40여년이 되어가는데 이 경력을 토대로 전북신협이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도민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전북신협 협의회가 무슨 일은 하는지 생소한 데 무슨 일을 하는지요 “전북신협 협의회는 전북에 있는 신협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단위 조합과 연대하여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협동조합 정신을 전파하는 일이 주된 일입니다. 전북신협 협의회는 단위 조합을 대표하고 연대하여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간단히 말씀드리면 전북지역의 단위 조합의 협의체이며 단위 조합이 서로 연대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북신협 협의회 운영방침과 포부는 “제가 관심 있는 부분은 “협동조합 다움” 회복을 통해 전체 신협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금융을 통해 조합원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지역을 발전시켜 이로 인해 창출된 수익금을 조합원과 지역에 돌려주는 것이 신협 정신입니다. 이렇듯 지역민이 함께 협동하고 연대하여 “협동조합답게” 운영되는 것과 협동조합 정신이 지역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협동조합답게” 운영되는 것은 협동을 기반으로 모든 것을 단위 조합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신협의 전 계층이 어우러져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넘치는 부분은 나눠주며 협력하는 협동조합다운 신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단위 조합과 지역민이 서로 소통하며 함께한다면 전북신협은 “협동조합 다움”을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북신협이 “협동조합 다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협동하고 연대하여 동반 성장하는데 주춧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생 신협 맨으로 살아온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보람이 있다면 ”저는 83년에 신협인이 되어 37년의 신협맨 생활 끝에 이사장으로 선출 되었습니다. 저의 인생이 신협과 동반 성장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신협은 저의 젊은 시절을 함께 했던 분신이나 다름없고 저의 인생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 신협 운동이라는 것이 저를 매료시켰고 목표를 향해 뛰다보니 신협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성과와 보람이있다면 지금도 제가 신협인으로 살고 있고 앞으로도 신협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신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 사회에 많은 공헌 활동을 했다는 것은 저에게 큰 보람이었습니다.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며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가슴뛰게 일했던 그 동안의 기억들은 지금도 제가 신협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신협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한말씀 ”신협은 지역과 호흡해야 생존할 수 있는 기업과는 전혀 다른 법인체입니다. 지역사회에 모세혈관과 같이 지역의 구석구석에 금융 서비스와 복지 서비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신협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혈관이 막히면 우리가 살지 못하는 것처럼 신협이라는 혈액이 잘 돌아야 지역이 호흡을 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민이 신협을 이용해 이익 남기고 이 이익이 지역에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전북 신협의 사업에 이사장 협의회는 이사장님들과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모아 소통하고 공감할 것이며 단위 조합끼리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끝으로 도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전북신협은 그 동안 도민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아 자산 9조원의 규모로 성장하였습니다. 전북신협은 언제나 전북지역에 나눔을 실천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전북신협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 날 것이며 도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역에 이바지하는 전북신협이 될 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춘제 협의회장은 1960년생인 양춘제 전북 신협협의회장은 전주출신으로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3년 파티마신협에 입사해 전무, 상임이사를 거쳐 지난 2020년 총회에서 37년의 신협 경력을 발판으로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사장에 당선된 이후 ‘사람중심, 지역사회공헌’ 이라는 신협 운동을 실천으로 신협의 지상목표인 ‘복지사회 건설’에 크게 이바지한 공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사장 취임이후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신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신협 영리더스 아카데미’ 운영으로 상대적 열세에 놓여 있는 지역 대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있다. 신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신협 나누미 봉사단’ 창단을 통해 전국 단위 봉사조직인 ‘두손모아봉사단’을 결성에 이바지해 오늘에 이르게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공적이다. 이 밖에도 전주파티마신협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어부바 플랜 사업’과 ‘어깨동무 프로젝트 사업’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신협 멘토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결식아동들에게 간식을 지원하는 ‘어부바 간식 꾸러미 박스’사업과 독거노인들에게 명절 음식을 전하는 ‘사랑의 음식 전(煎)하기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데 이어 지난 3월 신협 전북협의회장에 당선돼 2년 간 협의회를 이끌며 신협의 정신과 이념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신협 60주년 기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양춘제 협의회장은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금융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 또한 다해야 한다“며 “신협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동부건설이 전주 서신동 감나무 골 인근 명당 골에 371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조합은 지난 4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남향배치와 최고의 거주환경조성을 조건으로 내건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승인했다. 이 사업은 전주 완산구 서신동 295-45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8층 높이의 아파트 371가구와 오피스텔 90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1625억 원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2020년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을 대형건설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고 이번 서신동 1ㆍ2구역가로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전주 평화동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800여 세대의 지역주택 조합의 시공사로도 선정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전주에서 막강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동부건설이 시공할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인근에 전주지역에서 가장 핫 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감나무 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다 도보권역 내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전주 한일고, 서신중, 서신초 등 각 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는 동부건설은 “서울 핵심 지역의 도시정비사업 진출에 힘쓰고 있다”면서“차별화된 품질과 최첨단 기술로 ‘different premium(남다른 품격)’ 그 자체인 아파트를 만들어 브랜드 가치 높이는 데 박차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미니 재개발'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신속히 정비하고 재생함으로써 도시재생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으며 정부가 금융지원과 함께 행정절차 간소화, 규제완화, 분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하며 장려하고 있다. 기존 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며 기본계획수립, 안전진단 등의 절차가 생략돼 비용절감과 신속한 사업추진이 장점으로 꼽히면서 전주지역에서만 15곳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시공사가 선정된 곳은 서신동 1·2구역이 최초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지난 4일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 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6개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주관해 도내 대학생과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누리집(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함께 전북도청 공연장(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돼 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의 대거 참가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전 공공기관별 채용정보 안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채용방법을 소개하고, 공공기관 선배 취업자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취업 성공 비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모의면접 시연 및 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채용관련 정보가 제공됐다. 고원준 전북도 혁신도시팀장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주요사항을 바탕으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기관 및 대학별 지역인재 취업・육성사업 발굴 및 상호 정보교류,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임정규)은 우체국 공적역할 수행의 일환으로 전주지역 치매환자, 인지저하자의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대여사업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공공기관에서도 문의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8일 전북지방우정청 주관으로 전주 완산·덕진경찰서, 전주·동전주우체국, 전주 장기요양기관협회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0여 명의 치매 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 대여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전주지역 모 경찰서에서 112 실종 접수된 치매 어르신을 찾아 보호자에게 인계한 후 우체국 배회감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연계해줬다. 치매 노인 보호자인 김 모 손녀는 “밖에 나가면 치매 초기인 할머니가 혼자 계실 때 늘 불안했는데 우체국에서 보급해준 배회감지기를 이용하고부터는 안심이 되고 대여 비용도 지원받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임정규 전북지방우정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길을 잃은 치매 어르신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배회감지기를 지원해줘 더욱 뜻깊고 전주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체국 공적 역할 수행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진모터스(이하 진모터스)가 전주국제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지난 달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진모터스는 2016년부터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금뿐만 아니라 해마다 공식 의전 차량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으로 지원해 왔는데,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래지향적이며 우아한 디자인,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으로 무장한 EQS차량이 돋보였다. EQS 외에도 S-Class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차종이 영화제 관계자들의 개막식 레드카펫 의전 등에 활용되며 영화제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진모터스는 2004년 설립돼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토처럼 모든 임직원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모터스 이용길 대표이사는 "현재 전주와 군산에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요즘 누가 카네이션을 사갈까요? 동네 꽃집을 찾는 손님이 드물어 코로나 이전보다 절반 이상은 줄어든 것 같아요.” 어버이날을 목전에 둔 5일 오전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에 위치한 한 꽃집. 이날은 공휴일이지만 평일과 다름없이 꽃집의 문을 연 플로리스트 유나영(38) 씨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을 미리 예약하거나 직접 매장에서 구입하는 손님이 없어 걱정이다”고 고민을 털어 놓았다. 흔히 대목 장사로 몇 달을 버틴다는 동네 꽃집은 코로나19로 올해 초 입학식과 졸업식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자취를 감추고 5월은 가정의 달 특수마저 옛말이 돼 매출 타격이 커지고 있다. 유씨는 “예전에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을 앞두고 5월이 되면 카네이션을 구입하려는 사전예약 손님이나 방문 손님이 많았는데 요즘은 뜸하다”며 “전주시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시민들이 꽃을 구입하는데 쓰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생각 보다 매출 향상에 도움은 안 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는 총 1000여 곳에 달하는 꽃집이 운영 중인 것으로 추산되는데 가게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유지비를 대기에도 빠듯한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형편이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2020년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버이날에 가족 간 왕래가 줄어들고 꽃다발이나 꽃바구니 보다는 현금 등 다른 대체수단으로 선물하려는 경향도 생겨나고 있다. 스승의 날은 코로나19로 교사와 학부모 간 접촉도 많지 않은 데다 청탁금지법인 김영란 법의 시행으로 카네이션을 주고받는 분위기조차 사라져 꽃집들이 불경기를 겪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카네이션의 경매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동네 꽃집은 더욱 힘들어하는 구조가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화훼시장에서 유통되는 카네이션 품종 가운데 50%를 차지하는 혼합(스프레이) 한단의 경매 가격은 지난 2021년 1만 500원에서 올해 1만 3500원으로 3000원이 올랐다. 2020년에는 카네이션 한단의 경매 가격이 8700원까지 떨어졌지만 코로나 이후 최근까지 카네이션 경매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달라지는 세태 속에 그동안 5월 가정의 달이면 특수를 누렸던 꽃집들이 카네이션의 구매력 감소와 경매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으며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주 시내에 위치한 꽃집 사장 이모씨는 “꽃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지원에서 동네 꽃집들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호소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가격이 변동 없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이후 2주 동안 전국 아파트 가격은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가격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대부분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전북지역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달 중순 0.13%가 올랐고 마지막 주에도 0.11%가 올라 2주 동안 0.24%의 변동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군산은 보름동안 0.42%가 올랐고 익산(0.19%), 남원(0.31%), 김제(0.30%)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지난 2020년 말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지역도 매주 0.08%~0.1%포인트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북 전체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달 말 전국적인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세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북의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은 0.13%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군산지역이 0.30%가 올라 상승세가 두드려졌으며 익산(0.08%)과 남원(0.13%)지역의 전세가격 변동이 전북지역 전체 전세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것은 군산지역의 조선소 재가동 영향도 있지만 전주지역의 조정지역 지정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이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전주지역 조정지역 지정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기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고 전주 인근 익산과 군산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식 부동산중개인 협회 전북지부장은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묶이면서 다가구 주택을 보유했다가 매각할 경우 최고 82.5%의 양도세 폭탄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집을 팔고 싶어도 못 팔고 입고 실수요자는 과도한 대출 규제로 집을 사고 싶어도 못사고 있다"며 "조정지역 지정으로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이제는 역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군산 이편한세상 디오션 시티 84㎡형 아파트는 지난 2019년 만해도 2억 676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4월 5억 원에 매매가 이뤄지면서 3년 만에 2배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시기 2억9500만원 이던 군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84타입도 지난 3월 5억 4000만원에 매각됐다. 익산 어양 이편한세상은 지난 해 4억1000만원 이던 매매 가격이 4억 7000만원으로 1년 새 5~6000만원 올랐다. 전주시가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군산과 익산 등 인근 도시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조정지역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 12월 18일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부동산 거래를 규제하도록 지정하는 조정지역대상으로 지정됐다. 전주지역은 당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년 전보다 8.85% 상승하는 등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고 2개월간 청약경쟁률 5대1 초과, 주택보급률과 자가 주택비율 전국 평균 이하 등 조정대상지정 기준에 모두 해당됐다. 조정지역 지정으로 전주에서 부동산을 거래할 때 청약과 대출 등 여러 분야의 규제를 받게 되면서 군산과 익산 등 인근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한국 부동산원과 부동산 전문 포탈 아실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군산과 익산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21년 들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지역 아파트의 가격변화를 나타내는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해만 해도 기준치를 밑돌던 93.73이었지만 지난 4월 기준 8.47 포인트가 올라 102.2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조정지역 풍선효과에 조선업 경기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2년 전 매매가격 지수가 불과 80.2였지만 지난해 86.38으로 6.18 포인트가 올랐고 올해는 무려 17.42 포인트가 상승해 103.8을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청약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해 12월 청약에 나섰던 익산 자이 그랜드 파크 845가구는 최고 51대 1의 청약 경쟁속에 1순위에서 전 세대가 마감됐다. 같은 시기 군산 신 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 404가구도 최고 18대 1의 청약 경쟁을 보였다. 앞서 지난 해 5월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665세대는 최고 124대 1이라는 기록적인 청약경쟁속애 1순위에서 전 세대가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전주지역 부동산 규제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내 집마련을 위한 주거사다리를 걷어차는 역효과가 더욱 부두드러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시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 2명을 키우는 주부 박세란(39) 씨는 최근 천정부지로 뛰는 물가 때문에 아이들 군것질거리를 대기도 벅차다고 울상을 지었다. 박씨는 “아이들이 즐겨 찾는 피자나 치킨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며 “네 식구 생활비도 지난해 보다 한달에 20만 원가량 늘어나 다달이 살림살이가 빠듯하다”고 말했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올해 4월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21(2020년=100)로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5.1%, 전월대비 0.9% 각각 상승했다. 전북은 지난 2011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를 기록한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4.8%)과 비교해도 0.3% 높아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이었다. 전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지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공업제품이 전년 동월대비 8.3%, 전월대비 1.3% 각각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년 동월대비 3.1%, 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대비 0.7%, 전월대비 0.5%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1.2% 상승, 전월대비 0.0% 보합세를 이뤘다. 이번에 전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을 끌어올린 품목은 휘발유(28.9%), 경유(42.1%) 등 석유류, 전기료(11%), 보험료(10.3%) 등에서 오름세가 더욱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음식 및 숙박(6.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6.2%),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8%), 오락 및 문화(2.7%), 의류 및 신발(2.0%), 주류 및 담배(2.0%), 교육(0.7%), 보건(0.5%) 등 전 분야에 걸쳐 물가가 상승했고 그밖에 보합이나 하락은 없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북지역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6.2%, 전월대비 0.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물가가 크게 치솟았던 지난 2008년 전북지역의 생활물가 상승률(5.6%)을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 유영호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장은 “지역 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이전 보다 크게 확대된 것은 석유류, 전기요금 등에서 오름폭이 커진 이유이다“며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보험료를 포함한 개인 서비스 등에서 오름세가 확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민 가계 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세심한 물가 안정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갈수록 치솟는 물가에 지역 경기가 얼어붙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당분간 소비자물가의 오름세를 크게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크지 않다”면서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은 전주 선너머지역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전은정)와 ‘신협 어부바 멘토링’ 지원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의 대표 사회공헌법인인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신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결연을 통해 신협 임직원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멘토가 돼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신협에서 직접 준비한 눈높이 금융교육을 통해 경제관념과 소비습관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신협 견학을 통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춘제 전주파티마신협 이사장은 “지역사회에서 아동들은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산업화, 정보화 및 경제성장에 따른 급변한 사회변동에 대해 올바른 경제개념을 가지고 소비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은 2016년부터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해 올해 7년차 사업으로 이달부터 7개월간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복지를 위한 경제 관련 멘토링 활동을 8회에 걸쳐 지원할 방침이며 2020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지원사업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전주파티마신협은 지역의 어려운 아동을 위한 어린이날 맞이 ‘김밥도시락(樂) 나눔 행사’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어부바 간식꾸러미박스 지원사업’ 등 해마다 지역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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