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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진원, 사회적기업가 육성 창업팀 28개 팀 선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전북경진원)은 올해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12기 창업팀 28개 팀의 선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창업팀은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실시한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평가를 통해 선발이 이뤄졌다. 전북경진원은 올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배정받은 총 40팀 중 본선발 28개 팀을 우선 선발했으며 선발된 창업팀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실 제공, 사업화개발비 최대 5000만원 지원, 교육지원, 멘토링지원, 자원연계 등을 통해 연내 (예비)사회적기업 진입을 위한 중점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직 선발되지 않은 예비트랙 12개팀은 모집 예정으로 3-4월 중 선발할 계획이며 지역 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사회적기업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경진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15팀의 지역 내 사회적기업가 발굴 양성해 151개팀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현웅 전북경진원장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여팀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이 가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3.03 18:16

휘발유 값 맞먹는 경유 값에 화물 운전자들 울상

“경유 값이 휘발유 값에 맞먹으니까 날마다 운전해도 수중에 남는 돈이 없어 살 수가 없네요.” 지난해 11월 유가 억제를 위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실시된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기름 값이 다시 치솟으면서 화물운송업 등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3일 오후 5시 기준 전북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773원으로 지난 1월 2일 이후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휘발유 최고가격은 L당 1899원으로 꾸준한 상승세에 주유소 업계에서는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곧 1800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유의 평균 가격도 L당 1589원으로 1월 L당 1422원에서 9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인 L당 1772원을 넘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LPG도 이달 들어 전북지역 평균 가격이 지난달 보다 28원 오른 L당 1055원으로 도내 최고가가 L당 1189원에 달했다. 이러한 원인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90달러대에서 지난 2일 배럴당 110.57달러를 넘어선 배경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 주유소들이 가격 인하를 하지 않다가 국제 유가가 상승했을 때는 주유소들이 가격을 너무 많이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높다. 주로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화물차주들의 입장에서는 기름 값 인상으로 생계유지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통은 더 큰 상황이다. 전주시에서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성용환(58) 씨는 “유류비로 한 달에 평균적으로 300만원 정도 쓰이는데 정부 유류세 인하 효과도 거의 못 느끼는 실정이다”며 “이번 달에는 지난달 보다 기름 값 지출이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3 18:16

무름병에 강한 ‘새하’, 4일 평가회서 첫선… 농가, 소비자 동시 만족 기대

깨끗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로 결혼식에서 자주 쓰이는 꽃, 칼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새로 육성한 ‘칼라’ 품종을 소개하고 소비시장과 농가 기호를 반영한 우수 계통을 선발하기 위해 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무름병에 강한 ‘새하’를 비롯해 모양과 피는 시기가 다양한 절화용(자른 꽃) 칼라 20여 품종, 계통을 선보인다. ‘새하’는 꽃이 늦게 피는 만생종 품종으로, 칼라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무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식물 세력이 우수하며, 꽃병에 꽂았을 때 꽃잎이 벌어지지 않고 곡선이 아름다워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수 계통으로는 ‘원교 C4-21호’와 ‘원교 C4-26호’를 소개한다. ‘원교 C4-21호’는 꽃이 늦게 피는 만생종으로 세력이 강하며 꽃잎 포개짐이 우수해 꽃 모양이 아름답다. ‘원교 C4-26호’는 꽃이 일찍 피는 조생종으로 꽃수가 많고 식물 길이(초장)가 길어 절화용으로 우수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행사에서는 최근 5년간 육성한 우수 품종도 만날 수 있다. ‘코튼캔디(2019년 육성)’는 꽃 모양이 둥글고 깔끔하며 무름병 저항성이 중간 정도인 만생종 품종이다. ‘스완(2017년 육성)’은 꽃을 피우는 데 걸리는 시간(개화소요일)이 짧아 일찍 출하할 수 있고 꽃수도 많다. 농촌진흥청은 외국 품종을 대체하고 무름병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농업인과 유통업계, 화훼장식가(플로리스트),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평가회를 통해 품종과 계통 선호도를 조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품종 개발 단계에서부터 무름병 저항성과 자구(새끼구) 증식률 외에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함으로써 시장성이 높고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무름병은 한 번 발생하면 전체 농가에 퍼질 만큼 피해가 심각하다. 앞으로도 무름병에 강하고 모양이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3 18:16

부안 딸기, 캄보디아 수출길 활짝...스마트팜으로 해외시장 개척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최초로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고품질 딸기를 캄보디아에 수출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캄보디아 수출은 부안 스마트팜 딸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고, 관내 딸기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추진됐다. 수출되는 딸기는 서은정 농가의 스마트팜에서 새벽에 작업돼 전북 지역 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청보를 통해 항공편으로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 부안 지역에서는 일일 2톤 정도의 딸기가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1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19농가(89,000㎡) 중 17농가가 스마트팜으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부안의 딸기가 신 소득작물로 육성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농가조직화와 마케팅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부안 딸기가 아직 생소하지만 스마트한 시대에 스마트한 농장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길 기대한다”면서, “수출 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해나간다면 농업의 미래는 희망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3 18:16

김정렬 사장, LX남원ㆍ임실지사서 안전대응 모의훈련 지휘

“모든 사고의 원인은 방심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방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의 일상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작은 사고의 가능성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해 주십시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 김정렬 사장이 3일 LX남원지사ㆍ임실지사를 방문해 현장안전대응 모의훈련을 진두지휘했다. 이날 김 사장은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와 임실 강진면 필봉리 일대를 방문해 현장에서의 교통사고 의무사항 이행여부 확인, 위험요인 통제 등을 점검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매일 전국 12개 지역본부, 167개 지사의 2900여 명이 다양한 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으로 향한다는 점에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LX공사는 올해 9년 연속 중대재해 0건, 안전사고 35% 감축을 목표로 조직ㆍ인력ㆍ예산ㆍ제도 운영을 개편한 상태다. 안전관리처를 부사장 직속으로 격상하고 CEO 등 경영진이 참여하는 안전회의와 현장 방문, 모의 훈련도 정례화 했다. 현장의 관리책임자(부설기관장ㆍ지역본부장), 관리감독자(지사장)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제도도 개선했다. 김정렬 사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임을 명심하고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면서 “직원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3 18:15

안전관리자 건설사가 선임...중대재해 원천 차단에 한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의무 처벌이 강화됐는데 모든 책임을 건설사에게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며 중대재해 원천 차단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를 사업주에만 전가하는 현행 규정을 놓고 실효성이 커지고 있다. 3일 전북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는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사업주에만 있다. 지난해까지 공사비 120억 원 이상 공공공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는, 지난해 7월부터 80억 원 이상으로, 그리고 내년과 하반기부터는 60억 원 이상, 50억 원 이상으로 까지 확대되면서 전북지역 건설현장도 대다수 포함될 전망이다. 문제는 실제 현장에서는 공사를 수주한 원청 건설사는 현장소장에게, 현장소장은 안전관리자에게 현장 안전관리를 사실상 위임해 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중대재해처벌법 이전이나 이후에나 특별히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다. 규제와 처벌만 강화한다고 해서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으로 발주자가 직접 안전관리자를 고용하고 현장 특성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사비 50억원 이상 건설공사 발주자는 현장에 안전보건조정자를 둬야 한다’는 제도를 마련했지만 현재는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발주자의 안전관리 책임에 대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3.03 18:15

전북중기청, 탄소중립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 중견기업을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해 탄소저감이 시급한 24개 해당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구체적으로는 자동자 부품 등 중소기업 고탄소 배출 상위 10개와 주조 및 용접 등 뿌리기술 전체 14개 업종이다. 특히 탄소중립에 대한 지원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탄소저감에 효과적인 공정을 사전에 발굴해 지정된 과제(137개)를 수행할 중소 중견기업을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 예를 들면 열처리로 과잉 온도 스마트제어, 폐열 회수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다만 신청 희망기업에 적합한 지정과제가 없을 경우 현장과 연계해 자체적인 탄소중립 과제를 자유롭게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공정의 지능화 목표수준에 따라 기업당 5000만원(기초), 2억원(고도화) 등으로 구분해 국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고효율 설비 개선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의 차별적인 지원내용은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선 등 탄소중립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 있다. 먼저 에너지 진단 및 공정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에너지를 계측하고 탄소저감 전략을 제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탄소중립형 공장 구축과 함께 고효율 설비 개선에 대한 특화 지원이 이뤄진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4차산업혁명의 흐름 속 탄소중립과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이 됐다”며 “이 흐름에 발맞춰 국내 제조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3 18:15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제9회 2022 JB 커리어 캠프’ 비대면 메타버스 진행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전북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제9회 2022 JB커리어 캠프’를 진행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줌(zoom) 화상을 기반으로 이프랜드와 게더타운 등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 JB 커리어 캠프는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취업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 및 리더십 등을 개발해 영향력 있는 인재가 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대학생활 로드맵, NCS특강, 메타버스의 이해와 비대면 활동, 취업 이슈 및 기업 인재의 조건, 취업 준비를 위한 브랜딩, 토크 콘서트(취업 선배와의 만남) 등 대학 커리어 역량 증진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메타버스로 진행됐다. 김영구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체계적인 취업 커리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이 미래인재들에게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3.02 18:51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 출하 모두 증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모두 증가했으며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 금속가공, 전기, 가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식료품, 기계장비, 1차금속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7% 증가, 전월대비 3.4%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 전년동월대비 증감내역을 보면 식료품은 11.9%, 기계장비는 16.3% 각각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은 8.2%, 금속가공은 17.2%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4.8%, 전월대비 2.0% 각각 증가했는데 식료품, 1차금속, 자동차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화학제품, 금속가공,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업종별 증감내역을 보면 1차금속은 11.6%, 식료품 10.0%, 자동차가 10.0% 증가한 반면 금속가공 26.3%,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15.6%, 화학제품은 7.2%,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3.1%, 전월대비 3.3% 각각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업종별 증감내역을 보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52.3%, 1차금속 43.2%, 기계장비는 34.5% 각각 증가한 반면 자동차 36.8%, 식료품 24.6%, 화학제품 5.7% 등은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8로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다.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신발, 가방이 감소한 반면 오락과 취미, 경기용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에서 상품군별 증가세를 나타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2 18:51

설립 10년째 맞은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올해로 설립된 지 10년째를 맞아 도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자립 등을 위한 사업들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진권)는 올해 사회적기업가 육성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16개 주요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기준 전북 도내 사회적기업은 총 1851개로 2020년(1748개) 대비 103개 늘어 5.5% 증가했다. 하지만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 개선과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 기반 구축 마련은 여전한 과제인 상황.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창업부터 마케팅, 고용, 네트워크까지 도내 사회적기업 운영에 관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국비사업 유치, 고용창출, 매출향상 등 도내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사회적기업 창업 및 진입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서 40개 창업팀을 선발하고 사업비를 최대 5000만원씩 지원한다. 도내 마을기업 105곳을 대상으로 한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북형 마을기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교육, 경영컨설팅, 마케팅 및 판로를 개척한다.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에서는 40여명의 사무장 고용을 통해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일자리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돕는다. 사회적경제기업 구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도 시행하는데 올해 총 176명의 청년혁신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의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을 통한 다변화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도내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라이브커머스’와 ‘크라우드 펀딩’ 등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해 사회적기업 약 40개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활성화지원’,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 운영’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코워킹 공간인 ‘소셜캠퍼스 온’을 통해서는 올해 50개 업체를 보육해 사회적경제기업 협업 및 고도화를 위한 사업도 시행하고 300건의 공유자원 발굴과 공유경제 학습동아리 8개팀을 육성해 사회적경제 인식 저변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진권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전라북도가 사회적경제분야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센터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3.02 18:51

LX공사,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 마련

“조직이 혁신에 성공하려면 똑똑한 조직 보다 건강한 조직이 우선돼야 합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 성기청 상임감사는 2일 본사 카페120에서 열린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성기청 감사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청렴교육 콘텐츠를 개발, 확산할 것과 찾아가는 청렴교육에 직접 나서 직원들에게 깨끗한 조직문화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성 감사는 “조직이 건강하면 문화를 먼저 챙긴다”면서 “경영, 운영, 전략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 때문에 사내 정치가 줄고 생산성과 자긍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성 감사는 취임 후 본부, 지사 등 38곳을 방문하고 내부행사에 참여하며 950여 명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반성하는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성 감사는 전직 임원진의 해임 사태가 있기까지 상명하복에 갇혀 침묵해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청렴확산협의체를 구성,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문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상호인식 프로그램’(다면평가)을 도입,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평가와 권위적인 조직문화 탈피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 옴부즈퍼슨제도를 운영해 실질적 자문을 구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청렴도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LX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A등급, 국토교통부 공직복무관리업무 우수기관을 달성하기도 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2 18:51

양송이, 국내 육성 품종 보급으로 경쟁력 높인다

우리 양송이의 품종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양송이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 설명회를 3일 온라인으로 연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버섯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육성 양송이 품종의 특성과 재배 기술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소개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하담’, ‘도담’, ‘새한’,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진향’, ‘설원’,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단석1호’ 총 6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설명회를 통해 양송이 주산지인 충남 부여군과 경북 경주시 등 4개 시·군에 우량 종균을 공급하고 품종 특성에 맞는 배양용 배지와 배지 온도, 수분 측정 감지기(센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송이는 국산 품종 점유율이 67.8%(2021년)에 달하지만, 다른 버섯과 달리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폭염 등 이상기상으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품목이다. 따라서 고온기 갓의 벌어짐이 적거나 생산량이 많은 품종 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유승오 과장은 “국내 육성 양송이 품종을 확대 보급해 국산 품종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품질 좋은 버섯 재배가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2 18:50

전기안전공사,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특별 점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1일 전국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지난해 4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신규로 설치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전기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하며 특별 점검은 전기안전관리법 시행 전 설치된 충전시설 약 1만 6000 개소에 대해 사용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앞서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완속충전기 50만기 이상을 구축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공사는 감전, 화재, 고장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설비를 점검해오고 있다. 지난해 점검 결과, 전체 5100개소 중 337개소(6.6%)가 기술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적합 사항으로 위험표지 미시설(37.8%), 접지 불량(20.2%), 누전차단기 부적합(16.7%), 충전기 고장(3.4%)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공사는 부적합 사항의 원인을 ‘충전기 설치 시 안전기준 미인지’, ‘관리 소홀’로 보고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현장 개선과 홍보는 물론 충전시설 고장 예방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향후 공사는 검사·점검절차 표준화 등 제도를 개선하고, 3년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를 통해 안전성과 사용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1 18:35

국민연금, 멀티에셋 위탁운용사 선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3곳(Allspring, BlackRock, MSIM)을 멀티에셋 위탁운용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말 운용사별로 5억 달러(총 15억 달러)를 집행했다고 1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가 멀티에셋 위탁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에셋 전략은 주식과 채권, 통화, 원자재 등 복수의 자산에 투자해 시장 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자산배분변경을 실행함으로써 수익제고를 추구하는 투자기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세밀한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상반기 해외 멀티에셋 전략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진행한 후 2차인 정량‧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실사를 거쳐 하반기에 멀티에셋 위탁운용사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멀티에셋 위탁운용은 TAA 오버레이(Overlay) 도입을 위한 전 단계다. TAA 오버레이는 보유 중인 주식·채권 자산 등을 직접 매매하지 않고도 비중을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다수의 북미·유럽 선진 연기금들이 도입한 운용체계다. 체계 도입 시 포트폴리오의 변경은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신규 위탁운용사들과 TA A 운용체계 고도화를 위한 경제·시장 판단지표, 자산배분 정량모델 개발 등 플랫폼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3.01 18:35

전북 등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코로나19 영향 매출 하락

전북지역 등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발생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제조업·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영업·가동중단에 따른 매출하락’(43.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근로자 이탈에 따른 인력난 심화’(21.5%), ‘판로 축소 및 고객이탈’(17.1%)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23.3%가 올해 1월 1일 이후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응답했고 발생하지 않은 기업은 76.7%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상근무를 실시한 기업이 46.4%로 가장 많았고 ‘재택근무’(41.1%), ‘분산근무’(9.8%)가 뒤를 이었으며 전면적인 영업중단이나 휴업을 실시한 기업은 2.7%에 그쳤다. 근로자 중 확진자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응답기업 10곳 중 6곳 이상(62.9%)이 유급휴가 또는 병가를 부여했고 무급휴가 부여(18.6%), 연차사용 권고(15.7%)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근로자 감염확산 예방을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사항으로 ‘마스크·소독제 등 지급’(28.4%)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정기적 소독’(24.3%), ‘분산식사 및 다중이용시설 폐쇄’(13.5%)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28.3%),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27.0%), ‘금융지원 확대’(19.7%) 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와중에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감염확산과 경영차질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현장 인력난이 가장 심화되고 있는 만큼 주52시간제 보완 등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등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1 18:3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