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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태경)가 도내에서 시행중인 대형건설현장에 지역업체의 공사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우미건설 본사와 중구에 소재한 대우건설 본사를 합동 방문하고 실무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전라북도와 협회는 작년 11월에도 우미건설과 대우건설을 방문했으며 이번은 2차로 진행된 일정이었다. 전라북도와 협회는 완주 삼봉지구에서 B-1BL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우미건설과 B-2BL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건설 업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역업체에 대한 홍보와 함께 관련 자료와 회원명부 등을 전달하면서 도내에서 시행 중인 대형건설현장에 지역업체의 입찰 참가와 해당공사에 지역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여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전라북도 하도급지원팀 이성석 팀장은 우선적으로 지역업체를 고려하는 일은 지역 내 기업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가치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며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지역 내 즉각적인 고용 및 수익창출의 효과를 불러오며 그로 인한 소비증대 등 곧바로 긍정적인 경제효과로 이어지므로 코로나19로 모두 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상호협력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자 고 제안했다.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도내 공동주택신축공사 및 새만금개발사업 관련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자 지난 해 상반기 계룡건설을 시작으로, 롯데건설과 고려개발, 남광토건과 두산건설을 방문했고 하반기에는 우미건설과 대우건설, 중흥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을 방문해 지역우수업체 홍보 및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도내에서 시행중인 새만금 내 건설공사, 세계잼버리부지 조성공사에 대한 전북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전하면서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여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김태경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하도급지원팀과 긴밀한 업무 협조 및 공조로 발주처, 유관기관, 대형건설사 본사 및 시군 대형사업장 현장을 합동 방문해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지역업체의 수주율 향상과 하도급 참여 확대에 주력해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전북건설시장을 외지 대형건설업체들이 잠식하면서 지역자본역외유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지역 내에서도 업체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외지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만금 사업 같은 대형 공사에 참여할 능력이 되는 지역업체는 손으로 꼽을 정도여서 중소건설사들은 시공능력을 쌓을 기회마저 갖지 못하고 도태되고 있는 상황.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도내 종합건설업체들이 신고한 지난 해 건설공사 실적금액은 전년대비 7.7%(2491억 원)증가한 3조46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업체들의 실적은 증가했지만 신고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2.7%가 손익분기점(토건업체 기준)인 50억 원의 실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체를 운영하면서 이익은커녕 자본금만 까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심지어 13개 업체는 1년 동안 공공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 20개 업체가 수주한 금액이 1조9000여억 원으로 전체 기성실적의 절반을 넘고 있다. 중소업체들은 실적이 갈수록 감소하는 반면 상위 업체들은 실적이 오히려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실적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턴키 등 기술제안입찰이 대부분인 대형공사의 경우 지분비율에 따라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초기설계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구조 때문에 중소업체들은 참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건설업체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중소건설사들도 시공능력을 연마해 중견업체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마련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공공사의 대형화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어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건설업체들은 입찰에 참가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막을 수 있도록 지역 업체 설계비용 감면 등 중소업체들의 입찰참가를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협네트웍스 전북지사(지사장 김태호)는 지난 4일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과 함께 형편이 어려워 노후주택을 수리하지 못하는 농가를 찾아 도배와 장판교체를 하는 등 농촌주택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네트웍스에서 연중 실시하는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취약농가 노후주택의 도배, 장판, 창틀 교체는 물론 전등, 배선공사 등 환경을 개선해 주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호 지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농업인을 위해 주택환경개선공사 뿐만 아니라 영농차량 무상점검,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자동차부품 산업 위기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추진에 나선다. 전북도는 6일 132억 원을 투입해 위기 기업 400여 개 기업을 지원, 도내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총괄은 전북고용안정사업단을 통해 진행되며 사업단은 위기 기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 창출 여력 확대로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위기 근로자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사업단은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현재 도내 12개 혁신기관에서 기업지원, 창업지원, 친환경 미래 차 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교육, 전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과 부품 고급화, 기술 애로 지원기업을 캠틱종합기술원은 거래 다각화를 위한 물류비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증설 패키지 지원기업을 모집 중이다. 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농식품 기업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기업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위기 산업 기업에서 스마트팜 분야로의 창업지원과 농식품 기업으로 전직훈련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산업 분야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지역 일자리 회복과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위기산업과 위기 근로자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지역 업체 우선 구매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전북도는 사실상 방관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물품을 우선 구매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회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고, 전북도는 구매에 직접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만 내세우고 있어 지역업체 우선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북도와 이전기관들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 물품 우선구매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역 물품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도시가 조성된 지자체에 관련 지침을 내리면서 구성된 것이다. 하지만 협의회 기능은 물론이고 전북도의 역할에 의문 부호만 달리고 있다. 전북도와 이전기관들은 지난 11월 협의회 구성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이마저도 서면으로 대체됐는데 우선구매 실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기는커녕 단순히 이전기관들의 연도별 우선구매 현황과 목표 구매실적을 수집하는 정도에 그쳤다. 특히 전북도는 이전기관들의 주요 구매 물품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12개 기관마다 구매 물품이 달라 지역 업체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전북도는 이전 공공기관들이 정부 기관이나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직접 개입할 명분이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문제는 개입을 떠나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타 지자체 사례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경남도의 경우 전북도와 마찬가지로 국토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8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 물품 우선구매 협의회를 구성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협의회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전 공공기관 물품구매계약 담당자들로 실무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토부 권고도 아닌 경남도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실무협의회는 지역 물품 정보와 지역기업 우대방안을 실무적으로 공유하거나 확산하고, 지역기업 우대 및 지역 물품 우선구매 입안단계부터 실효성을 높여 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2개 협의회 구성에 앞서 11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 거점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기업 우대 등 경남혁신도시를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의 거점으로 만드는 데 경남도와 이전 공공기관들이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반면 전북도는 이런 협약조차 맺지 않고 있어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국토부의 협의회 관련 지침이 작년에 나왔고 코로나19로 대면해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현재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고령자 맞춤형 변비 개선용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국민건강보험이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변비 환자는 2010년 55만 3000명에서 2015년 61만 6000명으로 5년간 6만 2000명(11.3%) 증가했으며 이 중 70대 이상 변비 환자는 17만 명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은 이러한 고령자들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부원료로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알려진 전북지역 특화 소재인 뽕잎과, 무 농축액을 더해 기능성을 높였다. 시제품의 제형은 타정, 음료, 환, 농축액 등의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 제형에서 탈피해 주전부리처럼 간편하고 섭취가 편리한 젤리 제형으로 섭취의 용이성을 높였다. 진흥원의 시제품 기호도 조사 및 효능 테스트 결과 효능 테스트에서는 참여자의 72%가 1주에 2~3회의 배변 활동 증가를 보였고, 잔변감으로 1주에 10회 이상 배변 활동을 하였던 참여자의 경우 2~3회의 배변 활동 감소를 보였다. 진흥원은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을 좀 더 개선하고 특허 출원 및 등록 후 도내 건기식 기업체에 기술 이전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대학이 미래 농어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는 지난 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회의를 통해 2021년 한농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농대는 농수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등 농어업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대학 운영을 위해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육성 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한농대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4대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를 마련해 공유하는 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4대 추진 전략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기반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시스템 혁신 △영농영어 정착 지원 강화 △교육 전문 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다. 한농대는 이날 비전 선포식에 이어 디지털 교육 과정 개편 및 교수법 향상을 위해 교원을 대상을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 관련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농어업 분야의 디지털 추진 전략과 과제, 디지털 전환 교육 과정 개편 방안 등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이 이뤄졌다. 한농대 조재호 총장은 빠르게 변하는 농어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정예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전북도는 3일 전라북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치유는 해수나 머드, 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전북도가 수립한 용역 추진계획에는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방향과 해양치유산업 여건과 성장잠재력 분석 및 사업화 추진전략, 해양치유산업 관계 기관 협업체계 구축 방안, 경제적 파급효과 및 고용창출효과 분석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북도는 용역을 통해 해양치유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과 새로운 동력 및 국가 예산 지원의 기회를 확보해 향후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센터 유치 및 해양치유지구 지정 등에 선제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해양치유자원을 이용한 신산업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해양관광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동반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달보다 0.52%p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1.51%가 상승한 것으로 0.26%를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매매가격보다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5월 말 기준 전북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6%p 올랐으며 매달 지속적으로 상승폭이 늘어나면서 올해들어서만 2.31%p가 상승, -0.02%를 기록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전주지역에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조합원들 이주를 위한 전세수요가 늘어난데다 전주시가 부동한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매매보다는 전세수요가 늘어나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속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나 반전 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전세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주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지난 달까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재개발 지역 조합원들의 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동반상승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021년도 제2차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으로 선정된 41개 업체 중 주식회사 위스 등 전북지역 5개사 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자체예산으로 구매 후 공공기관에서 사용, 그 결과를 기업에 피드백 함으로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군산 소재 주식회사 위스(대표 채승석)의 친환경 화재 방지용 스마트 자동 소화 재떨이는 압착형 로울러와 적외선 센서 등을 장착해 이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하며 주변 환경 정화 및 흡연으로 인한 화재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김제 소재 한삼코라(주)(대표 조민수)의 스마트 물관리 기능의 수로형 STS 라이닝 저수조는 콘크리트 저수조 내부의 정체구역을 방지하는 수로형태의 스테인리스 라이닝으로 수질을 향상시키고, 수질측정기로 모니터링해 물탱크의 위생성 향상 및 수돗물에 대한 불안 해소 역할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혁신기업들이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 방안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2일 도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탄소융복합과를 탄소바이오산업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되는 탄소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나노바이오산업팀을 바이오융합산업팀으로 변경해 바이오산업 육성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은 바이오산업 종합 육성계획 수립, 제약의료기기 R&D 발굴지원,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 확대, 농생명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의약소재 개발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명칭이 변경되는 바이오융합산업팀은 기존 나노, 방사선, 3D, 플라즈마 등 첨단기술력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바이오기술(BT : Biotechnology)에 전자방사선3D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화이트바이오(바이오화학에너지 등)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찬준 전북도 탄소융복합과장은 6월 중에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 정책과 후속 사업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업무연찬을 완벽히 마치고 7월부터 관련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하여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00만원 대 납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생색내기 식으로 소규모 거래만 지역업체에게 주고 있는데 이윤이 날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거래를 안 하기에는 관계 형성이 안 될까 우려스러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거래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상생을 표방하며 지역업체와 납품계약을 맺고 있지만 대부분 이윤을 남기기 어려운 소규모에 그치고 있는데다 거래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업체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기관마다 지역 업체 거래가 어렵다는 제한점만 제시하고 있어 혁신도시 조성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에 따르면 11곳 이전기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미공개로 제외)들의 재화서비스 지역 업체 우선구매 실적 평균은 38%에 불과했다. 이 중 지방자치인재개발원(71.6%), 한국식품연구원(64.2%), 농촌진흥청 및 4개 소속기관(54.5%)은 비교적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한국국토정보공사(24.4%)는 평균에도 못 미쳤고, 특히 한국전기안전공사(9.7%), 국민연금공단(7.28%)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처럼 구매실적이 미흡한 기관들은 기관 특성상 지역 내 업체와 거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경우 대부분 계약이 계측 장비 구입으로 도내 관련 업체가 있어도 규모가 작아 서울이나 경기 등 수도권 업체와 계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전산장비나 서버 구매 계약이 구매 예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기관마다 지역 업체 구매실적을 높이기 위해 우대기준을 마련하고 있지만 제도적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지역 업체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지만 1점대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기에 혁신도시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지 않아도 되는 규정도 많다. 여성 기업이나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제품 등을 구매할 시 지역 외 기업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정을 감안하더라도 이전기관이 지역 업체 구매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거래를 해도 이윤이 남지 않을 정도의 소규모 거래를 하거나 기관 구매 담당자와 만날 기회가 제한된다는 것이다. 도내 디자인 업체인 A기업은 기관에서 소규모 거래로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기는 어렵다며 그렇다고 거래를 안 하면 기관과의 거래 관계가 형성되지 않거나 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거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도내 업체인 B기업은 지난해부터 우선구매 상담회 등을 통해 기관과의 연결 고리가 조금이나마 생겼다면서도 이를 제외하고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직접 찾아가는 방법밖에 없어 애로사항이 많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부가 녹색산업을 선도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익산의 (유)중앙강재(대표 천경숙)를 포함한 31개사를 선정했다. 2022년까지 100개사를 선정할 계획으로, 전북 기업이 추가로 선정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2일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에 따르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31개사를 최근 추가 선정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지난해 7월, 그린뉴딜 계획에 포함한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환경부는 녹색혁신기업을, 중기부는 그린벤처를 각각 선정하고 그린뉴딜 유망기업 총 100개사에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는 2023년까지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 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5대 선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고해 녹색혁신기업 16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 분야는 스마트물 5개, 자원순환 4개, 청정대기 3개, 탄소 저감 2개, 녹색 융복합 2개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녹색기술분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린벤처 15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 분야는 그린차량선박수송기계 3개, 신재생에너지 2개, 첨단수자원 2개, 그린아이티(IT) 2개, 신소재 1개, 청정생산 1개 등으로 다양하다.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정책융자투자보증 등 녹색 금융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 도내에서 이번에 선정된 익산 소재 (유)중앙강재는 태양광 금속기와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녹색기술분야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선정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녹색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여건을 조성하고 산업계의 친환경저탄소로의 녹색 전환이 중요하다며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그린뉴딜 정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19 이후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며 앞으로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해 그린 유니콘 탄생,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부처는 올해 7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산업기술 앤(&) 그린에너지전(ENVEX 2021) 행사에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도가 산업부 주관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공모에 2개 뿌리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총사업비 16억2000만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34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추진해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근로환경을 증진하는 편의시설 구축 및 공동혁신 활동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뿌리특화단지는 각각 금형과 귀금속 관련 동일 업종 뿌리기업들이 밀집돼 공동 R&D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 단지 내 공동활동 수행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8년(3개년) 공모 선정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된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을 심화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는 2018년 뿌리단지 지정 이후 첫 공모 선정으로, 귀금속 표면처리 기술 고도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작업자의 현장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탈피해, 표준화된 시험기술 확보 및 품질관리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 뿌리특화단지의 인프라 향상 및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고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 자원과 뿌리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지원해 뿌리단지별 특성을 살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지 내 뿌리기업이 단계별 성장할 수 있는 뿌리특화단지의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뿌리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9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3.5%) 이후 최대 상승 폭이며 전국평균(2.6%)을 웃돌며 제주(3.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08.21로 1년 전보다 3.9% 상승했고,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1.00으로 같은 기간 12.9% 올랐다. 지난해 긴 장마와 잦은 태풍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신선과실류와 신선채소류는 각각 29.2%, 8.8% 올라 서민들의 이중고가 더 커지고 있다. 특히 파(99.8%), 마늘(48.6%), 오이(32.9%), 오렌지(18.2%) 등이 오르면서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상승했다. 반면 게(-11.5%), 전복(-11.0%), 갈치(-10.1%)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24.5% 상승했다. 휘발유는 24.8%, 경유는 27.6%, 자동차용 LPG가 29.4% 올랐다.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공업제품 가격도 4.2% 상승했다. 서비스는 지난해보다 1.4% 올랐으며 집세 0.2%, 개인서비스는 2.6% 상승한 반면, 공공서비스는 ?1.0% 하락했다. 개인 서비스 중 공동주택관리비(5.9%), 보험서비스료(9.6%) 등이 올랐다.
전북 식품산업 고용 안정화를 위한 위원회가 열렸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는 최근 고용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위원회는 전북 식품산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전북 식품산업 고용안정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한풍네이처팜, 참고을 등이 일자리 발굴 및 고용안정을 위해 참여했다. 특히 식품기업들의 교육 수요와 그 밖의 고용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학연관 채용연계 시스템 구축 논의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네트워크를 주관하는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본부장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과 더불어 고용지청, 전북도, 대학 및 기업현장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용지면 효정리(전)- 본 건은 서두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묘지, 전, 임야와 휴경지 등이 혼재하는 마을주변 순수농경지대로 형성돼 있다. 서측 인근에 비포장 농가가 개설되어 있고, 남측 원거리에 왕복 4차선인 716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으나, 도로연계계통 등이나 대중교통 편의 등으로 보아 일반적인 교통상황이 양호한 편은 아니다. 부정형의 지세 평탄한 토지이나 서측 토지보다는 지반이 다소 낮으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답)- 본 건은 만경여자고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및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동측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의 평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이다.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공장)- 본 건은 김제시지평선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공장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세장형의 평지이며, 우측으로 노폭 약25미터 포장도로와 접한다. 일반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 및 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 건으로서 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설비, 시스템 냉난방설비 등이 갖춰져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1박 2일 동안 현장소통을 이어나갔다. 권 장관은 지난 1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을 방문해 확장형 공동 활용 화상회의실 개소식에 참여했다. 개소식에서 권 장관은 전북 확장형 화상회의실 개소를 통해 지역 기업들에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기업들이 시공간 제약을 넘어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이동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권 장관은 정책 집행의 최접점에 있는 지방청의 역할을 강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전북대 상점가에서 착한 임대인들을 만났고, 스마트상점을 방문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현장을 점검한 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북지역 중소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일정에서 권 장관은 상생 협력을 실천 중인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에 선정된 ㈜비나텍(전주)을 방문해 성과 공유 등 직원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의 노력을 격려했다. 또 익산으로 이동해 역전 할머니 맥주 본사를 방문하고, 대표 및 가맹점주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생 협력을 위한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역전할머니맥주는 본사와 가맹점간 상생 협력 노력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라며 현장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1982년 익산역 앞 OB엘베강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익산지역 향토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올해 4월 전국 가맹 700호점을 달성했고, 본사가맹점간의 자율 상생협의체인 동반운영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을 위해 본사에서 가맹점에 10억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11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범적인 상생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맹점 로열티 면제, 장학금 걸린 UCC 공모, 메뉴 공모전(가맹점주 아이디어 공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탄 기부나 후원금 전달 등 사회 환원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차담회에는 소종근 역전 F&C 대표를 비롯해 전주서울울산창원의 가맹점주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정부 지원에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 소외 문제 대안 마련, 소상공인 영업손실 보상 관련 현실적인 입법, 착한 프랜차이즈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 가맹본부를 통한 정보 공유 방안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산업은 상생 협력보다는 불공정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그동안 공정위의 단속 대상인 측면이 강했다면, 앞으로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자발적 상생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 지원을 시작하는데,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장의 의견을 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실보상 입법에 대해서는 실제와 많이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올해 피해를 이듬해에 보상하는 것은 너무 늦다면서 재정 허용 범위 내에서 지원하되 신속하게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착한 프랜차이즈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 가맹본부를 통한 정보 공유 방안 마련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차담회에 동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급속히 침체되고 있는 영등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을,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은 청년 창업 분야 관심과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송승욱변한영 기자
전주지역 교복 업체의 가격 담합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주지역 4개 교복 브랜드 대리점(아이비클럽 효자점, 엘리트학생복 효자점, 스마트학생복 전주점, 스쿨룩스 효자점)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는 담합에 참여한 대리점 사업자에게 향후 같은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들 대리점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진행된 전주 완산구 소재 5개 중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학교 주관 구매 입찰에서 높은 금액에 낙찰받을 목적으로 사전에 낙찰자와 투찰 금액을 정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하고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주관 구매 입찰은 과거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개별공동으로 교복을 구매했지만 비용을 낮추기 위해 중고등학교가 입찰을 통해 교복 공급 사업자를 정하는 제도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입찰은 규격(품질)을 평가하고, 평가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최저가낙찰제로 결정하는 2단계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리점은 학교나 학부모의 브랜드 교복 선호 현상으로 인해 비브랜드 교복 입찰의 규격 평가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규격 평가를 통과한 브랜드 교복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들 간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담합을 시도했다. 실제 총 5건의 입찰에서 이들 4개사 중 1개사가 낙찰받은 건은 3건(아이비클럽 효자점 1건, 엘리트학생복 효자점 2건)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한 낙찰률(예정 가격 대비 낙찰 금액)은 평균 95.2%였다. 반면 나머지 2건은 교복 업체들 간의 경쟁을 통해 최저가로 낙찰을 받았고, 평균 낙찰률은 89.1%로 나타나 담합 낙찰가와 차이를 보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해 교복 구매 시장에서 경쟁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교복 구매 입찰 담합 등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소비재 시장에서의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담합 행위가 적발된 사업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도내 중소기업이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바이어와 1895만 달러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전북도는 1일 도내 중소기업 6개 사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등 6개국 해외 바이어와 비대면으로 1895만 달러(21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권칠승 중기부장관, 조지훈 경제통상진흥원장 등 관계자와 고려자연식품(주) 이동희 부사장, ㈜나비스 소대성 대표, 삼성농원 김은중 대표, ㈜우리비앤비 박상협 대표, 필상생명과학(주) 이종두 대표, ㈜한호기술 김경근 대표 등 기업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동남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통상거점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침구류 제조업체 ㈜나비스의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인도에 60만 달러 수출계약을 도왔고, 베트남 식료품유통 전문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을 주선해 삼성농원의 워터젤리 건강음료 100만 달러 수출을 이끌었다. 수출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우리비앤비의 혈액 응고방지 등에 사용하는 의약품 기초원료 헤파린을 중국 의약품 제조회사에 1000만 달러에 판매했고, 필상생명과학(주)은 그래핀 마스크를 태국에 300만 달러, ㈜한호기술은 전동스쿠터를 일본에 300만 달러, 고려자연식품(주)는 액상 차를 브라질에 135만 달러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해외판로가 막힌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궈낸 값진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과 기술 혁신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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