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북의 인구절벽 현상이 전국적으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3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인구감소 현상이 타 시도에 비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2019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합계 출산율은 0.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07명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17개 시도 중에서 10번째로 낮았다. 반면 감소율(-6.99%)은 충북(-10.41%), 부산(-8.0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출생아 수는 8971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741명(-8.1%), 2010년에 비해 무려 7129명(-44.3%)이나 줄었다. 같은 기간 대비 전국 평균(각각 -7.3%.-35.6%)보다 모두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지난 2018년에 이어 전국에서 최하위에 위치하면서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도내 조출생률은 전년보다 0.5명이 감소한 4.9명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조출생률을 보인 세종(11.7명)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명대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전주시가 0.883명(출생아 3502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진안군(출생아 151명)이 1.685명으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를 분석해보면 향후 전북은 인구 감소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시군별로 인구 관련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지만 타 시도에 비해 미흡한 부분들이 있어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이 대마사건을 계기로 분골쇄신 수준의 고강도 조직개혁에 착수,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대체투자 인력이 대마초를 단체흡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이 사건이 밝혀진 시기는 국민연금 창립 33주년을 즈음한 것이어서 직원들은 공단의 위상과 명예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판단, 경영진의 능력을 문제 삼고 있어 김 이사장의 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사장 취임 전 이러한 조직기강문제가 수면 위로 나타난 것은 강력한 공단 내부감사에 있었다는 분석이다. 감사 이후 조직관리 핵심부서인 기획조정실장도 최근 교체돼 강신복 연금급여실장이 기조실장으로 발탁됐다. 경영진들 역시 대부분 임기를 넘기면서 대규모 교체가 예상된다. 이사장을 제외한 공단 경영진은 7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18년 4월 부임한 김용국 연금이사와 나영희 복지이사는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다음 달 임기만료를 코앞에 두고 있고,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장 등도 임기가 종료된 상황이다. 2018년 3월 취임한 이춘구 감사는 임기연장으로 내년 3월까지 자리를 유지한다. 김대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아직 임기가 남아있다. 종합해보면 기획이사와 감사, 정보본부장을 제외하면 3~4명의 경영진의 즉시 교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김 이사장은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조직 장악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대마초 흡입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문제라고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 이사장의 대처는 그의 대범한 그의 성격을 잘 보여줬다는 게 중론이다. 보통 조직내부문제가 생길 경우 신임 수장은 취임 초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개인일탈로 선을 긋는 사례가 많다. 반면 김 이사장은 자신의 취임 전 사건마저 자신의 잘못으로 돌렸다. 이 같은 행보는 자신을 내던지고 조직을 포용하는 모습을 통해 직원 기강을 바로세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개혁수준의 인사교체와 본사 및 지역본부 근무인원의 대규모 이동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실제 김용진 이사장은 21일 간부회의를 통해 공단개혁TF(가칭)출범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보상과 처벌 기준을 명확하게 해 조직안정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은 이직이 잦고 전문성이 인정되면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그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의 기틀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취임 초기부터 난초를 만난 김용진 호가 우려를 딛고 국민연금공단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배경이다.
직장인이 예상하는 본인의 퇴직 연령은 49.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4년 전 동일조사 당시 50.9세로 조사된 것에 비해 1.2세 낮아진 것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체감 정년과 노후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몇 세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이 49.7세로 집계됐다. 법정 정년(60세)에 비해 10년 정도 이른 것이다.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퇴직 연령은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20대 직장인이 예상하는 퇴직 연령은 평균 49.5세, 30대는 평균 48.6세, 40대 이상의 직장인은 평균 51.6세 정도에 정년퇴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현재 직장에 법정 정년까지 근무한 직원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도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39.4%에 불과했다. 체감하는 정년연령이 낮아지면서 정년퇴직 이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퇴직 이후(노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은가라는 물음에 비정기적으로 짧게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소일거리)를 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적으로 하루 8시간 이하로 일하고 싶다는 직장인이 32.8%로 다음으로 많았다. 계속 하루 8시간이상 일하고 싶다고 답한 직장인도 17.0%로 조사됐다. 반면, 정년퇴직 후에는 일하고 싶지 않다는 직장인은 13.6%로 10명중 1명 수준으로 가장 적었다. 평균수명은 길어지고 체감정년은 낮아지면서 정년퇴직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계속하면서 활동적인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어서 알바시장에도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가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은 정년퇴직 이후(노후) 생활비로 한 달 평균 177만원을 예상했다. 예상하는 노후 생활비는 연령대와 비례해 높아졌다. 20대 직장인은 한 달 평균 155만원, 30대는 평균 182만원 40대 이상 직장인은 한 달 평균 196만원이 필요할 것이라 답했다. 이에 현재 정년퇴직 이후를 위한 준비(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 절반(53.2%)에 달했다. 노후준비 방법(*복수응답) 중에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이나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67.7%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강한 노후를 위해 건강관리(체력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29.8%로 많았고, 경제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알바로 다양한 일을 해보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도 28.0%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노후 일자리를 위해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22.3%) 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19.9%), 노후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취미나 특기를 만들고 있다(14.9%)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데 이어 최근에도 전북의 대한민국 그린뉴딜 중심지 부상을 위해 힘을 실어주면서 전북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1986년부터 전북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며 철강산업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KSI(주)금성산업은 지난해부터 완주에 제3공장을 설립하고 30여 년간 쌓아온 명성과 노하우를 태양광 구조물사업에 쏟아 붓고 있다. 인간의 목숨을 교통사고로부터 구하는 교통시설물 업체에서 이제는 우리의 환경을 지키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탄생한 것이다. 시대의 변화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창의적인 기술에 도전하고 제품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전북의 향토기업 KSI(주)금성산업을 찾아봤다. 금성산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채종술 회장이 군 전역이후 무일푼으로 열정과 패기만으로 남원에 세운 작은 철강소로부터 시작된다. 어려운 시대, 채 회장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돈을 벌기위해 무작정 상경했지만 당시 숙식을 제공하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단지 너무나 고되고 힘들어서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철공소 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채 회장은 타고난 성실성과 손재주로 당시 어린나이에도 1급 기술자로 인정을 받게 됐다. 군 제대 후 철공소 일이 너무 힘들어서 고향인 남원으로 내려왔지만 철공일이 천직인 것을 깨닫고 고향선배의 도움을 받아 창업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지난 1986년 남원에 금성공업사를 창립하고 가드레일과 교통안전시설물을 만들어 10년도 되지 않은 지난 1994년 3300㎡부지에 제1공장을 신축하고 (주)금성산업이라는 법인명을 갖게됐다. 지난 2002년에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가드레일 기계 성형라인을 설치하고 절곡기, 절단기 기계설치를 마쳤다. 남원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경기 용인과 강원도 원주, 경북 영천 등 전국 11개 도시에 현지공장을 설치하고 지난 2011년부터 네덜란드, 이란, 파키스탄 등을 기점으로 첫 수출의 물꼬를 트기 시작하면서 현재 27개국에 금성산업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무역의 날에는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성산업이 이처럼 성장가도를 달리게 된 배경은 뛰어난 기술력과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만 총 600건에 달하며 세계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까다로운 충돌시험을 합격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어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직거래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소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인천 송도 포스코 연구소를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그들의 노하우와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포스코의 영업력도 지원받을 수 있게됐다. 금성산업에서 생산하는 포스맥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아연을 합성한 3원계 고내식성 합금도금 강판이며 거의 녹이 발생하지 않은 혁신적인 강판이다. 염분에 의한 부식방지에 매우 강하다는 특성이 있어 해안가에 효과적이며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정부정책에 따라 태양광 등 각종 구조물에 적합한 품종이다. 내구성을 높이는 C형강 구조로 눌림, 비틀림, 굽힘에 강하며 실내 50년, 실외 30년 간 녹슬지 않는 제품이며 고강도 저중량으로 설치와 운반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지난 해 완주에 3공장을 설립하면서 이미 포항 대지500kw, 영덕2444kw,경기화성 우사 300kw 등 전국 12곳에 태양광 설치를 마치고 새만금 신재생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회사명도 영문으로 바꾸고 세계교통박람회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금성산업은 21개국에 가드레일을 수출하고 설치까지 마치고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 △ 채종술 금성산업 회장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향토기업 참여 확대해야" 채종술 금성산업 회장 전북은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땅값도 저렴하고 뛰어난 기술력도 갖추고 있어 신재생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함께 전북발전을 위한 최전선에서 40년 역사 철강사업의 노하우를 쏟아 붓겠습니다 금성산업 채종술(59) 회장은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끼어들기 위해 철새기업들이 물밀 듯이 전북으로 몰고 오고 있는 데 몇십 년전부터 전북에서 터를 잡고 있는 향토기업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어서 아쉽다며 말문을 열었다. 수조원 규모의 새만금 태양광 사업이 시작되고 있지만 대부분 외지 대형업체들의 독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된 하도급 계약도 대부분 외지업체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 회장은 가격경쟁역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만 철새업체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이상 지역에서 영업을 한 업체를 지역업체로 인정하는 조례가 마련돼야 하고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지 않는 대부분의 공사는 지역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원도급업체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채 회장은 철새업체가 새만금 사업을 계기로 전북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면 이상적인 일이지만 대부분 태양광 사업이 끝나면 전북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와 지자체가 좀 더 열정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회장은 최근 해외에서 수년간의 노력으로 품질검증과정을 마쳐 노력한 결실이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혔다며 하지만 해외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조만간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생 철강산업에 종사해 왔고 제품개발과 품질에는 자신이 있다는 채회장은 대단위 연구소를 설치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을 누비는 금성산업을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시 할인율을 현재 5%에서 10%로 확대하고, 한도금액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판매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할인혜택과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 등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추석명절 전후(9월 21일~10월 31일) 모바일온누리상품권 50만원 이상 사용시 내년 1~2월, 월별 할인구매한도가 30만원 추가 상향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등 14개 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온누리상품권 관련 부정행위 신고는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신고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완주군청에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 착수 행사를 갖고 사회소통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양 기관이 마련한 지원 기금은 완주 삼례 봉동지역 아파트 주민의 생활문화 공간을 새롭게 가꾸는데 쓰일 예정이다. 조성완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 양 기관은 함께 조성한 사회소통기금이 지역공동체에 활기를 지피는 작은 불씨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도민들의 제수용품과 추석 선물 구매에 비상이 걸렸다.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과일과 채소 작황에 큰 손실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산물과일 가격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총 비용은 21만 4543원으로 지난해(19만 6224원)보다 9.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백화점이 26만 6771원(+10.4%)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으며 대형마트 22만 2351원(+11.4%), 중소형마트 21만 4018원(+7.8%), 전통시장 19만 588원(+2.7%)으로 분석됐다. 또한 추석성수품 품목별로 32개 품목 중 22개는 전년에 비해 평균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단체가 전주지역 내 유통업계 24곳을 살펴본 결과 올해 배추(1포기2kg) 가격은 8759원(+129.0%)으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무(1개1kg) 3354원(+114.0%), 햇사과(300g) 2865원(+35.8%), 돼지고기(목심 100g) 2328원(+22.3%), 참조기(국산 1마리) 1만 8514원(+21.9%), 수입고사리(400g) 3211원(+21.3%)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추석 명절이 가까워질 수록 제수용품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석 차례상 차림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같은날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추석 음식을 장만하는 데 필요한 농식품 구매 비용은 평균 19만 529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선물용 농식품 지출예정 금액은 17만 396원, 음식용은 19만 6290원으로 나타났는데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농식품 지출금액을 줄인다는 응답은 55.7%인 반면 늘릴 예정은 불과 5.6%에 그쳤다. 더불어 경기 침체에 이은 과일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10명 중 7명 가량(67%)은 차례상에 올릴 최소한의 과일만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완화에도 불구하고 가족 추석 선물에 대해서도 준비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0.9%, 지인 추석 선물은 36%로 전년대비 각각 5.3%p, 12%p 증가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원산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므로 원산지 확인과 상품의 품질 비교 후 구입하는 선택이 필요하다며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보다 2~3차례 나눠서 장을 보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증시는 지난 16일 열렸던 FOMC여파로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연준은 지난달 평균물가목표제라는 부양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이번 FOMC에서 구체화된 정책이 나올지 관심이 컸었다. 그러나 FOMC에서 자산매입 재확대 등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시장에 실망을 줬고, 그간 강세를 보였던 미국 기술주들이 하락세와 동시에 국내 언택트 종목들도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5.71포인트(0.65%)상승한 2412.4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751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9억원과 5863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번주 주요일정으로는 21일 한국 수출입지표 발표, 23일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23일 미국 9월 구매관리지수(PMI) 발표예정이다. 이중 23일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증시는 재료적인 측면에서 한국판 뉴딜정책과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감과 수급적으로 기업공개 기업을 노린 청약 증거금 중 일부 자금이 증시 대기자금으로 흘러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실적적인 측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가전 공급체인이 포함된 IT하드웨어와 IT가전 등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증시를 견인했던 기술주들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서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여기에 지난 15일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규제가 단행됐고 반도체와 플랫폼 등으로 그 범위가 확산되며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간 분쟁은 미국 대선 이전에 상호 합의를 기대했던 측면이 컸으나 현재 기술분쟁으로 격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은 물론 미국 기술주도 이익훼손 우려에 노출되어 버린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당분간 지수보다는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그간 수혜를 봤던 기술주들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주 내에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이고, 실적 성장이 기대될 수 있는 휴대폰과 자동차업종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지역본부 2층 중회의실에서 KRC 전북 농어촌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어촌지역소멸 위험성 확대와 농촌예산의 지방이양에 대응하고 지역자원의 통합과 연계를 위한 기관 간 협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전략계획 가이드라인 중 지역의 의견 수렴과 관련해 설문조사 항목 설계 적용과 전문가 활용방안 등을 전북도의 특성에 맞게 변경해 실효적인 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2021년 시범도입 지자체인 임실군과 순창군에서는 처음 도임되는 제도이니 만큼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으나 열심히 준비해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17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창립 33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7000여 명은 사내 인트라넷과 유튜브를 통해 기념 영상을 시청하며 창립 33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 영상은 창립 33주년을 맞이한 임직원의 소감과 바람을 담아 제작됐다. 특히 공단이 위탁받아 운영중인 충청중앙2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직원 13명도 참여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1987년 창립 이래 꾸준한 내실화를 통해 가입자 2200만 명, 연금수급자 500만 명과 함께 명실상부한 노후소득보장제도로 입지를 굳혔고 기금적립금 752조원을 보유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취임사에서 밝혔던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 국민들의 미래 삶에 희망이 되고 국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연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국가적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튼튼한 제도와 기금 운용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노조가 1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용차 산업 위기를 호소하며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7일 이들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와 타타대우는 우리나라 트럭95%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상용차 전진기지였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타타대우의 경우 희망퇴직을 진행 중에 있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근로자를 고용하던 현대차 전주공장도 지난해부터 물량감소가 이어지자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올해도 인력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들은 더욱 힘든 상황에 놓였고, 이는 결국 전북지역 제조업 전체의 위기를 촉발시켰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도내 제조업 업황은 전년 동월대비 23%하락했다. 노조는 대안으로 상용차 산업을 활성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 전북경제를 지탱하는 상용차 산업이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도는 소통할 담당부서도 명확하지 않은데다, 여전히 소극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면서경남도가 나서 조선화 활성화 대책위를 꾸리고, 울산시장이 자동차 산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도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빚어진 도내 조선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에 나선다.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및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 개조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국가사업 규모로 키워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안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조선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중소특수선에 특화된 새로운 생태계를 육성하는 전략에 따라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가사업인 선진화 단지 추진에 나선다.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는 친환경미래형 선박의 신조와 개조수리(MRO)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 삼아 앞으로 건조되는 모든 관공선과 연안 선박, 친환경 신기술 적용 선박 등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상됐다. 친환경 선박 개조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수부의 친환경 관공선 전환 이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관공선은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돼야 하며 관련 수요는 144척에 달하고, 지자체 소유 선박까지 합하면 300척 이상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군의 전력화 전략에 따라 차기 도입 함정(KDDX(구축함) 및 경항공모함)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기존 함정의 성능개량에 따른 신규 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는 이 같은 선진화 단지 유치를 위해 해당 사업을 도 차원의 역점 추진 대상 사업으로 기획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앙부처 사업으로 제출, 선정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군산시,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련 기업과 도내 대학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 자료를 준비했고,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타당성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도내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의 시발점이 돼 연간 46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중소선박특수선 및 기자재 기업이 중심이 되는 전북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운영 중단된 현대중공업의 재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본 용역을 통해 전북 조선해양산업의 위기 극복 시발점 역할을 할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17일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 초청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들이 상호 연대와 협업으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동협업의 현장인 중소유통공동구매물류센터로 초청해 마련됐다.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는 다양한 현장애로를 건의하며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확대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 희망장려금 확대, 전라북도 공예명품 판매관 조성 등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완정 전북지역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적극적인 위기타개를 위한 조합의 요청사항은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동업종이업종 간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3개년 기본계획의 조기 수립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0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전년보다 12.6%p 증가한 수치다. 이에 반해 보통은 27.7%로 원활과 매우 원활은 각각 4.5%, 0.2%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피해와 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애로가 가중되면서 추석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자금사정 곤란원인(복수응답)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판매 부진(86.9%), 판매대금 회수지연(30.1%), 인건비 상승(23.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이 94.1%에 달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추석에 중소기업은 평균 2억 4630만 원이 필요해 했지만 필요자금 중 확보하지 못해 부족한 금액은 6890만 원으로 필요자금대비 부족률이 28.0%로 나타났다. 추석자금 확보계획과 관련해서는 대책없음(42.5%)이 가장 많았으며 결제연기(38.7%), 납품대금 조기회수(35.3%), 금융기관 차입(31.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추석 상여금(현금) 지급예정 업체는 47.3%로 지난해(55.4%)보다 8.1%p 감소했으며 추석연휴 계획은 평균 4.7일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도 곤란하다는 응답은 43.9%로 원활하다는 응답(9.2%)보다 무려 34.7%p나 높았다. 금융기관 거래시 애로사항으로는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42.2%), 신규대출 기피(34.2%), 부동산 담보요구(26.1%) 순으로 애로사항을 꼽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피해와 더불어 추석자금 애로가 겹쳐 현장에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내수침체, 대외여건 불확실성 증가, 투자 및 수출부진 등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시적 유동성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원활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현장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독감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 기준을 두고 도내에서 갑을논박이 이어지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이미 예산과 물량 확보 문제 등에 차질을 빚고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17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가예방접종 지역별, 접종일정별 접종률에 따르면 올해(1~8월까지) 전북지역 일부 국가예방접종률(평균 만 64세 미만 -6%만 4~6세 -2.8%)이 전년 동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후 0개월~6세 접종(88.6%)과 만 65세 접종률(51.8%)이 17개 시도 중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전 도민들의 무료 접종이 어려운 현실 속에 국가예방접종률을 높이면서 한시적으로 대상자 확대가 더 필요하다는 상황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전주 시내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주부 강지영(43여) 씨는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예방 접종을 위해 인근 병원을 방문했지만 자신은 맞지 않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월 매출이 전무에 가까울 정도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 1인당 4만 원, 총 12만 원에 달하는 독감 주사를 접종하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도와 도내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방 접종을 서두르는 분위기에 올해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115만 명의 도민들의 백신 물량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도민 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경우 백신 물량에 따른 시장 가격에 혼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대상자 확대 사업을 마련하더라도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 괜한 기대감으로 도민들의 접종이 더욱 늦춰지고 대상자가 축소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도 추가 백신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5~6개월이 소요되고 우선적(고위험군) 대상자들이 접종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고민을 해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올해 추가 확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20-2021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는 기존 생후 6개월~12세에서 만 18세 어린이까지, 만 65세 이상에서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지난 달에 이어 9월 들어서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이달 들어 0.1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에도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매주 상승세를 기록 한달동안 0.38%P의 가격 변동을 보였다. 전세가격도 지난 달 연속 4주 상승세에 이어 이달에도 0.16%P가 올라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가격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 달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이사수요가 많아 전세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H전북본부(권창호 본부장)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건설공사 현장의 공사대금(하도급대금, 자재?장비대금, 노무비) 체불로 중소업체 및 건설근로자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대금 체불 여부에 대한 자체점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검점일 현재 공사중인 모든 LH 건설현장이며, 검점내용은 하도급대금, 자재장비대금 및 노무비 체불여부, 임금 직접지급제 이행여부, 기성대금 지급계획 적정여부 등이다. LH전북본부는 실태조사 결과 적발된 체불은 추석 명절 이전에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건산법 및 하도급법 위반이 발견될 경우 공정위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정부입찰?계약 집행기준에 따른 선금지급을 확대하고, 올 상반기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검사검수기간 단축 절차를 준용해 공사대금을 조기(기성검사 9일7일, 대금지급 5일3일)에 지급하고, 수급인이 공사대금을 받은 후 하도급 대금 등을 조기(15일5일 이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LH전북지역본부 권창호 본부장은추석명절 전까지 LH관할 건설현장의 공사대금 지급결과를 모니터링해 공사업체와 근로자들이 추석 명절을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지역업체와 상생하는 LH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이 서민 및 취약계층의 신용개선 및 부채관리를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이 이날부터 시행하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 서민금융진흥원 이계문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서민금융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서민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북은행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서민금융진흥원은 이 기부금을 활용해 컨설팅 신청자의 신용도 관리를 위한 컨설팅 제공과 금융기관 퇴직자 등을 활용한 신용부채관리 컨설턴트 양성을 통해 고령층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을 이용한 후 1년이 경과하고, 연체 없이 성실상환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6개월간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을 성실히 받고 신용이 상승한 신청자가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경우, 전북은행의 징검다리론 대출로 연계해 금융 부담을 낮추고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으로 전북은행이 따뜻한 금융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2년여 간 쌓아 온 부채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보다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감한 혁신으로 돌아온 글로벌 스테디셀러 SUV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 이하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 대수가 첫날 1만842대를 돌파했다. 이는 현대차 SUV 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차는 1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투싼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84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은 더 뉴 그랜저(1만7294대)와 신형 아반떼(1만58대)에 이어 사전 계약 첫 날 1만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현대차 SUV 최초로 사전 계약 첫 날 실적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신형 투싼은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의 완성체이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제로 신형 투싼 사진이 게재된 현대차 공식 SNS 채널에는 역대급 디자인이다, 신형 투싼 꼭 계약할 것 등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대부분이었다. 취향에 따라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독특하고 강렬한 디자인임에도 긍정 반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이례적이다. 새롭게 출시된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며,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신형 투싼은 모델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엔진의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이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신형 투싼은 준중형 SUV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만금에 국내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2조 원 규모의 투자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된 SK 컨소시엄이 새만금에 2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6일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사업자 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은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 총 6000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에 대해 새만금 내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200MW(메가와트)를 투자 혜택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새만금의 넓은 용지와 일조 여건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마중물로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제안서의 현실성, 구체성,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K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협상을 거쳐 오는 11월께 사업협약 및 사업자 지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SK 컨소시엄은 이번 공모에서 창업클러스터 구축과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등 약 2조 원 규모의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 계획을 제안했다. 첨단 분야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10년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기업)을 1개 이상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다. 새만금 산단 2공구에 공동체(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복합도서관을 기반으로, 융합형 생산공간 및 지원공간 등을 구성해 총 3만3000㎡의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사업 기간(20년) 안에 누적 300여 개 기업을 유치 및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데이터센터다. 산단 5공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2029년까지 구축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인프라 시설을 설치하고 1단계로 데이터센터 4개 동을 2024년까지 완공하고 2029년까지 2단계로 16개 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새만금에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데 장애요소로 지적돼왔던 ICT 인프라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해저케이블광통신망 구축도 추진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SK 컨소시엄 투자유치는 그동안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한번에 반전시키는 기회가 되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기업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지렛대 삼아 해양레저파크 및 복합산업단지 조성 등 혁신적인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국가 연구실 허브‘로 지정
[현장] “전북의 미래‘ 전북청년사관학교 ’YOUTH START UP FESTIVAL‘ 가보니
LX국토정보공사 노·사 임금협상 타결 “임금 1% 인상”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건축신문고]반석 같은 땅 만들기
전북 상업용 부동산, 임대 정체에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전주상의, 전북대와 국가기술자격시험 업무협약 체결
전북은행 ‘캄보디아 상업은행’ 리스크···대응 방향 촉각
8년째 방치된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개발은 언제?
밤에 주문하면 새벽에 '띵동'⋯전북도 컬리 샛별배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