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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터전은 비록 고향을 떠나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었지만 고향 전북에 대한 애정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전북이라는 큰 울타리는 이날 축하연에 참석한 20대 국회의원들을 지역구정당을 떠나 고향 발전을 위한 화합으로 엮어 놓았다.지난 30일 전북출신 20대 국회의원 축하연이 열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7층은 행사가 진행되는 2시간 여 동안 참석자들이 내뿜는 고향에 대한 무한 사랑의 열기로 후끈했다.참석자들은 저마다 20대 총선에서 고향 민들의 배려와 도움이 있어 금배지를 달 수 있었다며 선거과정에서 보내준 전북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북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고향을 떠난 의원들의 남다른 각오는 전북 발전의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했다.더불어민주당(더민주)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은 제 팔은 항상 안으로 굽을 준비가 돼 있다며 아무 때나 작은 힘 필요하다면 기꺼이 보탤 준비가 돼 있다고 했고, 더민주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도 제가 태어난 전북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열심히 챙겨서 하도록 하겠다며 고향 전북에 대한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또 더민주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은 고향 어르신들이 오셔서 밥도 사주시고, 좋은 덕담도 해주시니 자세를 바로하게 된다며 어르신들 잘 모시고,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더민주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은 강동갑에서 여성후보가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고향 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저의 뒷배가 되는 전북이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경기 고양정)은 저희 집안은 정읍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하던 집안이다. 정읍 시민들이 사랑이 있어 가능했다며 그리고 그 사랑이 지금도 이어지는 것 같다. 사랑을 고향에 돌려드리기 위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전북이 지역구인 의원들의 다짐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더민주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초선 때 왜 전북은 못살까. 정치적 선택을 다르게 할까 생각했는데 이번 선거과정에서 해답을 얻었다며 못사니까 잘살기 위한 것이었다. 전북일보에 전북이 예산차별 받았다는 기사가 나가지 않도록 전북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은 20대 국회는 18~19대와 다른 의미가 있다. 전북 정치권이 3당 체제가 됐고, 새로운 정치문화가 전북에서 시작되고 있다면서 전북출신 35명의 국회의원이 힘을 합하면 전북 발전의 큰 기반이 될 것이다.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같은 당 김관영 의원(군산)도 20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 모든 인사들이 마음을 모아 전북의 발전, 새만금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축하연에는 송현섭 재경전북도민회 회장, 정세균 국회의장(서울 종로),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비례), 정의당 심상정 대표(경기 고양갑), 더민주 이석현(경기 안양동안갑)추미애(서울 광진을)백재현(경기 광명갑)김현미(경기 고양정)유승희(서울 성북갑)이춘석(익산갑)신경민(서울 영등포을)진선미(서울 강동갑)소병훈(경기 광주갑)유동수(인천 계양갑)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강병원(서울 은평을)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 의원,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조배숙(익산을)유성엽(정읍고창)김관영(군산)이용호(남원임실순창)김종회(김제부안) 의원, 새누리당 정운천(전주을) 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항로 진안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도민회 장길영 상임부회장(전북일보 서울본부장)박정아 여성위원장김대훈 사무총장, 조시영(군산)박종길(익산)이상봉(정읍)최문식(김제)홍춘표(임실)최진(순창)서경석(진안)이근종(무주)도충락(장수)임정호(고창)조광재(부안)(이상 재경시군회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상무이사한제욱 이사정대섭 편집국장안봉주 사진부국장김준호 정치부장이 참석했다.
■ 송현섭 재경도민회장 "애향심으로 전북 발전에 앞장을"오늘 우리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오늘 모임은 전북 출신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신 의원님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재경도민회와 전북출신 국회의원 모임 대표이신 정세균 의장님,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님과 함께 마련했습니다.국회의원 20명이면 교섭단체도 구성이 되는데, 이번 20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 의원이 수도권을 포함해 당선자가 35명이 됐습니다.아마 건국이래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정의당 심상정 대표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유승희 의원님께서는 전북과 혼인의 인연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우리 고향을 잘 지켜주고 계시는 송하진 지사님, 김승환 교육감님, 김승수 전주시장님을 비롯해서 각 시장군수님, 이남호 전북대 총장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의원 여러분께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전북 발전을 위해서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세균 20대 국회의장 "지역의원, 전북에 힘 보태주길"우리 전라북도 도세에 비해서 정말 많은 의원님들이 국회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우리 전라북도의 힘을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갖습니다.조희연 교육감께서는 고향 전북이 아닌 서울시 교육감으로 재직하시면서 우리 전라북도 출신 교육자들을 잘 키우고 계시는 것처럼, 전북출신들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전북을 위해 마음을 다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우리 전라북도 출신 의원님들, 그리고 심상정 의원님이나 추미애 의원님 같은 새댁들도 크든 작든 전라북도를 위해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새만금이라는 우리의 꿈도 잘 키워가고,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도민들께 더 큰 행복을 만들어드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저희들, 그리고 저도 열심히 함께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당적지역구 초월, 합심하자"먼저 서른 한분, 총선에 당선되신 전북출신 의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송현섭 회장님과 달리 태생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지금 전라북도 인구의 전국 대비 비중이 2.7%입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전북 국회 점유율은 10%를 상회합니다. 새댁 되시는 분들까지 합치면 더 많겠지요. 전라북도 출향인사가 많은 점을 고려해도 높은 수치입니다.서른 한 분의 의원님들께서 당적을 초월하고, 지역구를 초월해 힘을 합친다면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서 엄청난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됩니다. 전라북도는 한 동안 침체 일로에 있다가 반등 기세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 총선 결과는 반등의 기세에 가속을 붙이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지금 전북에는 새만금 신공항 SOC투자 유치, 탄소산업 육성 문제 등 크고 작은 현안들이 많습니다. 눈부신 활약 기대합니다. 모처럼 이 자리가 귀한 자리일 뿐만 아니라, 고향 전북의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는 결의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참석해주신 분들이 저에겐 힘"우선 정세균 국회의장님을 비롯 전라북도를 지역구로 해서 당선되신 분, 그리고 전라북도를 연고로 했던 모든 당선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 드리겠습니다.사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저한테는 힘입니다. 제가 전라북도 일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도와주십시오, 힘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하면서 찾아다녀야 하는 분들이십니다.앞으로 저는 우리 전라북도 일을 할 때마다 의원님들을 열심히 쫓아다니겠습니다. 전라북도를 인연의 발판으로 삼아서 꼭 도와주시길 부탁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송현섭 도민 회장님과 각 시군 자치단체장님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을 비롯한 전북일보 가족 여러분들이 총 동원하셨습니다.전북일보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저는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서 앞장을 설 것이고, 여기계신 모든 분들께서 저의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의당이 20대 총선 과정에서의 리베이트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맡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가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2월 2일 국민의당 창당대회에서 공동대표로 추대된 지 149일만이다.안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막스 베버가 책임 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라며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그리고 저와 국민의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천 대표도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미 전날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당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퇴 의사를 내비쳤었다. 그리고 이날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동반 퇴진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두 대표가 동반사퇴하면서 촉발된 지도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비대위원장에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추대됐다.
더불어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가족 보좌진 채용’과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이 전북 정치권에도 파장을 미쳤다. 중앙 정치권의 ‘가족, 친·인척 채용’ 논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6촌 동생을 비서관으로 채용한 것으로 밝혀진 더민주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도 논란이 된 비서관을 정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29일 “최근 보좌진 친인척 채용문제로 논란을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 며 “17대 국회부터 보좌진으로 활동해 온 경력을 도움 받고자 6촌 동생을 비서관으로 채용했는데, 결과적으로 크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어 “ 해당 비서관에 대해 의원면직했으며, 앞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바른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KTX)에 전라선이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전북 정치권이 코레일을 상대로 전라선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국철도공사 등의 국토교통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수서발 KTX에 전라선을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11월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계획에 전라선이 빠져 있는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수서발이 개통하면 호남선 34회, 경부선은 92회로 늘어나지만 전라선은 10회에 그친다. 같은 KTX를 이용하는데 전라선 이용객의 불만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안호영 의원도 전주의 KTX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서발 KTX 사업대상에 전라선이 제외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김종회(김제부안) 국회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국민의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민의당 몫 6명의 예결위원 인선을 마무리 했다.조배숙 의원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당에서 예결위원으로 선정한 것 같다며 지역 현안은 물론 전북도의 현안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종회 의원은 예결위원으로 선정된 만큼 전라북도의 국가예산확보는 물론 김제시와 부안군의 현안뿐만 아니라 새만금내부개발을 위한 현안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가 29일 413 홍보비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막스 베버가 책임 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다"라면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이라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천 대표는 "저희 두 사람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직을 사퇴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9일 "새누리당 대변인까지 나서서 우리 당과 국민의당을 비난한다"며 "같은 잣대로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나 박인숙 의원의 문제를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가 며칠을 참았다.남의 당을 욕하기는 쉬워도 자기 개혁이 어려운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군현 의원 역시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했다.박인숙 의원도 5촌 조카를 비서관으로, 동서를 인턴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박 의원은 공식 사과했다.우 원내대표는 "보좌진 월급으로 후원금을 받는 문제나 보좌진 채용 문제에 두 분 모두 연루돼 있다"며 "새누리당의 정치개혁 의지가 진심이라면 두 분에 대한 처리에서 국민에게 혁신의 길을 보여주기 바란다.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우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당이 집단 퇴장한 것을 두고 "개원 국회부터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어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민심을 거부하는 듯한 오만한 답변 태도에 여당 의원조차 지적을 했다.피감기관 기관장들의 오만불손한 태도가 또 드러난 것"이라며 "기관장들의 태도가 바뀌어야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박인숙(서울 송파갑재선) 의 원이 자신의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박 의원은 자신의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자신의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회계를 맡던 동서를 국회의원실 인턴 직원으로 채용했다.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야당 의원님의 '보좌진가족 채용' 문제로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있는 시점에 저의 보좌진 친척 채용으로 논란을 일으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들은 의원실에서 맡은 업무에 있어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근무했다"면서도 "어떤 이유든 어떤 상황이든 국민 눈높이에서는 변명일 뿐인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이날 친인척 보좌진을 의원실에서 내보냈다고 밝혔다.박명재 사무총장은 이날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당이 국민 눈높이 에 맞는 혁신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이런 비정상적 관행이 적발되면 당 차원의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은 28일 익산종합비지니스센터 걸립 등 지난해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된 익산국가산업단지의 각종 경쟁력 강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익산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지식기반 산업기술개발의 네트워크 조성 등을 위한 익산비지니스센터 건립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 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산업부가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조 의원은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에게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된 익산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융복합 집적지 조성 사업 대상 부지인 익산국가산단 내 귀금속 2부지와 산업부 소유의 보일콘 부지 매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조 의원은 또 익산국가산단 내 국제 컨벤션 센터 건립 및 업종 고도화 센터 등의 민자사업 추진 계획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익산 국가산단이 전북의 핵심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산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직접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13 총선 홍보비 파동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무부총장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면서 한 발언이다. 안철수 대표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주요 당직자가 구속까지 돼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당 책임자이자 대표자로서 뼈아픈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기성 정당의 관습을 타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며 “이번 사건으로 국민이 느끼는 실망감은 그만큼 더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의총 비공개 부분에서 “당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을 절실히 느낀다. 통감한다”며 “책임을 지겠다.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며 거취 표명 의사까지 밝혔다.그러나 당 관계자들이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 당을 수습하고 앞으로 나갈 때”라고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책임론과 관련, 지도부는 29일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국민의당은 박선숙·김수민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처분과 관련해서는 이들이 기소될 경우 즉시 당원권을 정지키로 했다.이날 결정된 처분 수위와 관련, 안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제명, 출당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자”고 요구했으나 이에 대해 지도부는 “엄격한 당헌당규가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그렇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류키로 했다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국회에서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미치는 경제적 부작용에 대한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농도인 전북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전북 정치권에서도 김영란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영란법에 의해 농축산물이 금품 수수 제재대상으로 분류돼 가뜩이나 글로벌 시장 개방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의 농업경제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여야 모두 청렴 사회 구현이라는 입법취지에는 공감했다. 그러나 김영란법의 접대 비용 상한을 올리거나 특정 물품의 제외 등 규제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과 김영란법의 긍정적 효과를 오히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섰다.새누리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지난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연간 11조60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며 법 적용 대상이 포괄적이고 모호한 조항을 악용해 편법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농수축산물 중 하나라도 제외하면 해당 업을 기반으로 하는 시군에서는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며 가액 범위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기했다.이에 정의당 심상정 의원 권익위 자체 용역결과 보고서를 내세우며 부패청산지수가 1% 상승하면 국내총생산(GDP)가 0.029% 오른 것으로 나와 있다며 권익위가 김영란법을 후퇴시키고자 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같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업계의 막대한 손해가 우려되는 전북에서도 정치권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행령 안에서 정한 식사비 3만원이면 관공서 주변 일부 식당을 이용하기 어렵고, 명절 수요가 많은 대다수 선물 품목이 5만 원 이상이기 때문에 내수시장이 경색을 넘어 파산위기까지 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역에서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북의 한우농가, 화훼농가, 전통시장상인들은 매출하락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이에 전북을 비롯한 전국 농업협동조합장들은 지난 7일 열린 농협중앙회 임시대의원회에서 김영란법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줄 것을 대 정부국회 건의문으로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농축산 품목을 제외하진 못하더라도 농축산업계 및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 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북 정치권에서도 김영란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농어촌의 지역구를 둔 의원들도 지역구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의견을 적극 개진해야 한다며 김영란법으로 인해 손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현실을 명확하게 전해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국회의원(전주병)은 27일 “부영건설 임대아파트의 총체적 부실로 입주민 850가구가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은 하자와 임대료 인상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유독 부영 임대아파트에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따져 물었다.그는 이어 “부영은 LH공사로부터 토지를 값싸게 분양받는 등 임대사업자로서의 권리는 누리면서 부실시공, 부실감리로 많은 하자가 발생하고 임대료는 높게 받는 등 기업의 이익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전주시에 접수된 하자 현황을 공개하면서 국토부의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하자 현황에 따르면 지하주차장과 천정누수, 현관과 본체 벽 이격 현상 등 개인 161건, 공용 160건이다.
더불어민주당내 호남 유일의 3선인 이춘석 의원(53, 익산갑). 그는 전북의 홀로서기를 강조한다. 이 의원은 “지역 정치구도를 호·영남으로 분류할 때, 호남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지역은 광주·전남으로 비춰진다” 며 “우리가 정치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은 영남과 수도권일수도 있지만, 호남 내에서 전남과 광주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정치권에서 전북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자는 의미다.이달 13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개원사에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 19일 지방 분권형 개헌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중앙과 시·도 자치단체가 정치와 행정권력을 나눠가질수 있을 때, 전북의 정치력을 신장시켜 ‘전북의 몫’을 찾자는 이유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정치인들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정치를 해보니 각오와 의욕이 실적과는 상관없는 것 같다”며 “뜬 구름 잡는 공약이 아닌 가시적인 성과로 말하는 정치가 진정한 정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대 국회 상임위 중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들어간 이유도 전북에 실질적인 기여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법사위와 예결특위는 입법 및 예산배분 과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조망할 수 있다” 며 “전북에 필요한 법과 예산을 챙기기에는 좋은 위치다”고 말했다. 지역구인 익산시는 현재 이 의원에게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 귀금속 보석산업 클러스터 구축, 익산 고도보존육성사업, 소스산업화 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한 예산확보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특히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에 대해선 반드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전북은 왜 못 사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초선일 때는 전북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했는데, 지금은 시야가 넓어지다 보니 근본적인 원인을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못 사는’ 전북을 극복하기 위해 내세운 우선과제는 청년 일자리 마련이다. 그러나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단순히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정책에는 비판적이다. 그는 “기업과 관련된 인프라도 없는 곳에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허구다”며 “비록 돌아가는 길이긴 하지만 좋은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설명하는 인프라는 소스산업 육성을 위한 ‘소스산업화 센터’, 3D 프린팅 센터 등 R&D관련 기관이다. 자신의 지역구인 익산만을 위해 해야 할 일도 빼놓지 않았다. 이 의원은 “호남의 KTX관문도시인 익산역 앞의 구도심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과제로 재래시장 살리기와 빈집 활용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빈집 재생을 강조했다. 현재 그는 익산 구도심 쪽에 산재한 빈집들을 재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빈집 특별법’을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인터뷰 도중 자신의 희망사항을 하나 밝혔다. 바로 ‘친구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것. 그는 "일 잘하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픔의 현장속에서 도민과 같이 아픔을 나누고 들어줄 수 있는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삼성의 새만금 투자 MOU철회와 관련된 진실은 밝히지 않았다.지난 2011년 체결된 삼성과의 MOU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도 새만금개발청에서 전해 온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011년 삼성과 전북도가 MOU를 체결할 때 사실상 보증을 섰던 기관이다. 이 실장은 이날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군산)의 ‘국무조정실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을 올 2월부터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삼성이 최근 투자 철회 계획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아는가’라는 질문에 “철회 계획은 아니고 현 상황에서는 투자가 어렵다고 전해들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전북도와 MOU 체결을 맺었던 상황과는 달라서…”라고 하며 말을 흐렸다. 그러면서 “삼성그룹의 투자하고 정부 지원하고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새만금에 투자할 것이라는 입장은 변화가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정부가 새만금에 애초 계획대로 SOC 기반을 확충하려고 노력했는가”라고 하면서 “25년 동안 투자한 게 8조 6000억 정도다”고 질타했다. 이어 “대통령이 한중 경협단지를 조성한다고까지 얘기했으면, 정부가 (SOC에 대한 투자를 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삼성 MOU체결 및 철회과정 등을 집중 추궁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민주, 완주진안무주장수)과 정동영 의원(국민의당, 전주병)은 24일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삼성과 MOU체결 협의 과정, 삼성의 MOU 파기 확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국회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회의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등 소속 기관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안호영 의원은 이날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지난 20일 (이 청장은) 전북도청 기자회견에서 삼성이 향후 새만금 투자에 대해 투자시기나 사업내용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는 삼성 측이 MOU 파기를 확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만금개발청은 최근까지 삼성의 MOU파기에 대한 입장에 대해 유선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는데, 이런 중요한 사안을 공식 문서가 아니라 유선으로 받았다는 게 납득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삼성 측 관계자와 유선으로 협의한 당사자, 지난 2011년 체결 이후 MOU이행 여부에 대한 확인과정의 답변을 요구했다.안 의원은 또 새만금 내부개발의 핵심축인 동서2축남북2축 내부 간선도로 공사를 하고 있는데, 남북 2축도로 사업비가 2020년까지 9190억 원까지 들어간다고 돼 있다 면서 올해 사업비를 보면 21억 원 정도 반영되는데, 2020년까지 공사를 완공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정동영 의원은 개발 계획 지역인 새만금 내부 개발 도로의 명칭을 고칠 것을 주장했다.정 의원은 도로가 있어야 투자를 받을 있다고 운을 뗀 뒤 새만금 안에 도로에 대해 동서 2축남북 2축이라고 하는 데, 처음 듣는 사람은 도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처음 듣는 사람(투자자들이)도 쉽게 알 수 있게 끔 명칭을 남북축동서축 도로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이병국 개발청장은 삼성과의 MOU 체결 내용에는 풍력과 태양전지 등의 사업에 대해 여건에 따라 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다 며 이런 면에서 볼 때 삼성 측에서 일부 사업 내용에 변화가 있다는 통보를 했을 뿐, MOU자체를 철회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삼성이)구조조정 개편 중에 있기 때문에 삼성측에서 새로운 투자 계획이 서면 투자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북 1당의 도당위원장으로서 전북 경제를 발전시키고, 전북의 성장 동력을 찾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전북도당 위원장까지, 김관영 의원(45·군산)이 20대 국회에서 맡은 일은 많다. 그만큼 그의 어깨는 무겁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감수하겠다고 한다. 정치를 통해 미래를 밝힐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그는 “정치인들은 오늘이 아닌 내일을 위해 살아간다”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은 우리가 함께 뜻을 모을 때 더 밝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낙후된 전북 현실에 대해 고민이 깊다. 그는 “전북은 경제, 사회, 문화 면면에서 많이 소외돼 있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마천루가 바뀌는 수도권과 달리 전북은 여전히 백지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북에 21세기 새 시대에 맞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전북의 성장동력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민생 경제를 살리는 것을 꼽았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길이 전북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정무위에서의 활동을 통해 영세 상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한다.그는 “정무위에서 하는 일 중 전북과 직접 관련된 것들은 많지 않다”면서도 “정무위가 실물경제에 가까운 공정거래위원회, 국가권익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을 피감기관으로 하고 있고, 이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면 전북 경제에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상행위와 관련된 법안들을 다수 대표발의 했다. 소상공인 권익을 지켜줄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국민건강을 지켜줄 제조물책임법 등이다. 더불어 그는 “전북의 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패자부활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그는 새만금에 복합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한 광폭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달 12일 중국 완다그룹의 왕수경 부회장을 새만금 개발청에 소개해 투자 브리핑을 받은 적이 있다. 부동산 투자사업의 큰 손으로 유명한 완다그룹이 지난해 그룹 운영의 무게 중심을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 계열로 이동했고, 이에 따라 향후 새만금복합리조트 등에 투자할 것으로 분석되서다. 전북도의 새만금 개발 목표는 ‘대중국 경제전진기지 구축’이다. 그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국회에서의 법 개정은 물론 해외 투자 시장에서 직접 투자 유치를 위해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에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북도 차원의 대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군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이기 때문에, 새만금 개발사업의 지역행정권을 둘러싸고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군산시와 김제·부안 등 인접 시군구가 함께 노력하고, 소속 정당을 초월해 전북지역 10명의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북 정치의 위상을 되찾고, 일자리가 넘쳐 살맛나는 전북,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내 고장 전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의원의 배우자와 4촌 이내 혈족과 인척의 보좌진 채용을 금지하고, 선거사무장 및 후원회 회계책임자 선임을 금지하는 법안 제출이 추진된다.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른바 ‘국회의원 셀프채용금지 3법’을 이번 임시국회 내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김 의원은 “청년실업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회의원이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한 이른바 ‘친인척 셀프채용’에 대해 국민들의 원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의원 셀프채용금지 3법을 발의해 국회의원의 특권을 없애고 의정활동의 투명성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장이나 정치자금법상 후원회 회계책임자를 친인척으로 선임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셀프채용으로 법 취지를 심각하게 왜곡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이 추진하는 국회의원 셀프채용금지 3법이 통과되면 입법·예산 등에 관한 전문적 능력을 갖춘 보좌진을 통한 국회의 효율성 및 정책지향 강화와 더불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적용에 있어 투명성 제고도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8·27 전국대의원대회 투표방식이 확정됐다. 또 전북도당 개편대회는 8월 13일로 결정됐다.더민주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는 이달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방식과 각 시·도당 개편대회 일정을 확정했다.전대 선거인단 투표방법은 지난해 2·8 전대 방식을 준용해 대의원은 현장 투표, 권리당원은 ARS 투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일반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은 전화면접 여론조사로 진행하되, 국민선거인단은 더민주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한정했다.반영비율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75%, 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이 25%다. 또 부문 대표위원 투개표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당대표 투개표와 같이 실시하고 시·도당 개편대회 때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출마자들의 합동연설회만 진행한다.더민주는 8·27 전당대회에 앞서 8월 9일부터 시·도당 개편대회를 진행한다. 이처럼 전북도당 개편대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신임 전북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 더민주가 권역별 대표를 당연직 최고위원에 임명키로 함에 따라 일단 호남지역의 유일한 3선인 이춘석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13 20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거머쥔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재경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재경전북도민회와 전북출신 국회의원모임, 전북일보사는 오는 30일 낮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의 총선 승리를 축하하는 한편 고향 전북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송현섭 도민회장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10명 국회의원과 전북출신 재경 당선자 23명이 참석한다.또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북교육감,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비롯해 전북지역 14개 자치단체장과 재경도민회 임원과 각 시군 향우회장 등이 함께한다.송현섭 도민회장은 200만 전북도민과 300만 출향도민들은 총선에서 금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님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날 행사가 국회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전북이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군산대 이전 무산…교직원 58%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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