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도당-도내 기초단체장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정 위원장 "무너진 정당정치 복원에 앞장" 강조
새누리당 전북도당 정운천 위원장이 본격적인 지역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28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전주시와 군산·익산·정읍·김제시, 고창·부안군 등 서부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해결과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운천 위원장이 이달 26일 도당위원장 취임식에서 밝힌 ‘전북발전 100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번째 행보이다.
참석자들은 지역현안을 설명하면서 새누리당 차원의 관심과 예산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
전주시는 △한옥형태의 문화재급 전주역사 신축 △2022년 전주세계전통문화엑스포 개최, 군산시는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 남북2축 건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익산시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국비 지원 △왕궁 현업축사매입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또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의 국비 조성 △국립기상과학관 시설확충사업, 김제시는 △과선교 재가설 △종자가공처리센터 구축, 고창군은 △부창대교 건설 △무장읍성 관광인프라, 부안군은 △국립 수생정원 조성 △직소천 일대 부안에코테인먼트 조성사업을 제시하며 지원을 건의했다.
더불어 회의에서는 새만금호 수질개선과 혁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김제시 용지면 일대 새만금 특별관리지역지정, 내장산 산림휴양단지 조성 등도 건의됐다.
정운천 위원장은 “총선 이후 여당과 야당이 함께 경쟁하는 쌍발통시대가 열렸다”면서 “전북에서 비정상화 된 정당정치를 정상화 해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의 무너진 정당정치의 복원을 위해, 그리고 집권당으로서 지난 총선에서 약속드린 전북발전 100년의 책임감으로, 여당과 야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의의 정치구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이어 오는 8월 11일 남원시와 완주·순창·임실·진안·무주·장수군 등 7개 시군과 제2차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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