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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신년 기자회견 내용] 새해 도정,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

민선 6기 송하진호가 4년차로 접어들었다. 군산조선업 위기와 수출 감소 등 지역 경제의 발목을 잡는 난제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해 전북도정 역점시책도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전북도는 U-20 월드컵 및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 개최와 전북방문의해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전북형서민 중심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통해 열악한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전북도는 9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새해 핵심사업과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사회기반시설 구축 박차전북도는역점시책으로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 조기 개발과 일자리 창출전북방문의해 운영을 꼽았다.우선 국제공항과 신항만,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내부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앞당겨 기업 유치와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새만금 국제공항은 2020년 사업이 착수돼 2023년 개항할 수 있도록 항공수요와 타당성 입증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명소화 등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새만금 중심의 첨단농업 및 산업단지 조성 지원사업도 활기를 띤다.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내 첨단농업 시범단지화를 지원하고,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의 중국 측 지정지역과 관련해 바이오식품에 대한 수출입 상호 인증체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지역경제 활성화 주력또한, 정체된 지역 경제성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삼락농정과 토탈관광탄소산업과 연계된 전북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의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과 군산조선업 위기, 수출 감소 등이 맞물리면서 지역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올해 전북투어패스 전면 시행과 전북관광의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3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벨트 권역화 및 문화유산 세계화와 대규모 국제대회 성공 개최 전략이 수립된다.전북도 또, 낙후한 동부권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한다. 수요자 중심의 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하고, 금융타운 등 혁신도시 신성장 거점화로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송하진 도지사는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3대 핵심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 2020년 전북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10 23:02

[전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의원 5분발언] 해상풍력단지 조성 갈등 질타

전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가 9일 본회의를 열고 개회했다. 의원들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놓고 새만금청과 전북도가 갈등을 보이는 것을 질타했다. 또 AI 상시 예방과 농촌공동체 붕괴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의원들의 5분 발언을 정리한다.△최인정 의원(국민의당군산3)전북도가 새만금개발청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과정 속에서 군산시의 경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MOA는 법적 구속력이 있어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을 전북 업체로 한다는 명시는 군산조선소 관련 업체에 가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된다. 전북도 MOA 체결식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다.△장명식 의원(더민주고창2)전북도와 시군이 부담하는 AI살처분 보상금(62억원) 예산을 친환경 농장을 만드는데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전북도지사 또는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소방본부와 같은 가축방역 조직을 추가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이해숙 의원(더민주전주5)지난해 도내 초등학교의 절반인 199곳 신입생이 10명 이하였다. 이는 농촌공동체 붕괴를 의미한다. 교육으로 지역 회생에 접근하는 가칭 지역교육공동위원회 구성해 지역 학교를 살리고, 학교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국주영은 의원(더민주전주9)장애인 인권침해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장애인복지시설 부정 비리 및 인권침해 사건 발생 시 민관합동 감사팀을 상시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탈시설자립생활 정책의 점진적인 확대, 시군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의 법정대수 확보도 필요하다.△최영규 의원(더민주익산4)교육기부가 활성화되도록 학교정보공시 항목에 교육기부 프로그램 활용 정도를 기록하는 등 교육청학교학교장교사에 대한 유인구조를 개선하고, 전북도 재능기부팀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 대학생 교육기부단 구성도 검토해야 한다.△강용구 의원(더민주남원2)기초전산화 작업을 마친 비지정문화재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별도의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2015년 조사된 도내 비지정문화재는 총 9740점으로 문화재돌봄사업에 포함된 비지정문화재는 0.5%도 안된다. 지속적 관리를 위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이도영 의원(국민의당전주2)청소년 멘토링 자원봉사센터를 구축해 청소년이 상시적으로 멘토링 자원봉사에 참여할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멘토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수행하는 청소년 멘토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7.01.10 23:02

전북도-새만금개발청, 해상풍력단지 조성 '충돌'

글로벌 명품도시 구축이란 새만금 개발 방향에 맞지 않다. 체계적이고 신중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전북도)장기적 측면에서 전북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전북도가 반대해도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한다.(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의 양대 축인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놓고 첨예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전북도는 8일 풍력발전단지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으로 명품 새만금 개발을 저해한다며 새만금청이 참여 기관과 지분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고, 신뢰할 만한 사업계획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반대 입장을 냈다.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6일 새만금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전북도와 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군산대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새만금해상풍력주식회사와 해상풍력발전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북도와 군산시는 새만금 개발방향과 맞지 않고, 궁극적으로 전북에 이익이 되지 않는 사업이라며 합의각서 체결식에 불참했다.이에 대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주도하는 새만금개발청은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새만금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99.2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KPS(주), 미래에셋 등이 참여한 새만금해상풍력발전주식회사는 오는 4월부터 모두 4400억 원을 들여 2018년 하반기께 풍력발전기 28기를 설치할 계획이다.남궁재용 새만금청 대변인은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제작을 전북지역 업체가 하도록 합의각서에 명문화하는 등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도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했다면서 전북도가 갑자기 해상풍력발전단지 계획에 반대 입장을 낸 데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구체적 사업 방향을 놓고 의견차가 있어 반대하는 것일 뿐, 새만금청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9 23:02

2017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성황…"전북발전 위해 힘 모으자"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전북 출신 출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전북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재경전북도민회(회장 송현섭), 전북출신 재경 공직자 모임인 삼수회(회장 김관진)가 공동 주최해 지난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7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는 전북 출신 원로정치인과 전현직 각료, 각계각층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7년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전북일보는 전북인의 여망과 목소리를 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현섭 도민회장은 전북은 서해안 시대를 맞아 희망을 갖게 됐다. 새만금이 국제적인 도시로 조성되면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재경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올해 어떤 변화가 올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좌고우면 하지 않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현실적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행사장에서는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병관 주식회사 웹진이사회 전 의장(국회의원)에 대한 자랑스런 전북인상 시상도 이뤄졌다.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국민의당 정동영조배숙유성엽이용호 의원, 민주당 신경민박용진 의원과 김춘진 최고위원,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심덕섭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 등 재경향우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 소성모 NH 농협은행 부행장 등도 참석했다.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신년인사회를 찾아 재경 향우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 자치·의회
  • 박영민
  • 2017.01.09 23:02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 준비한 3인 인사말 "전환의 시기…전북, 호남중심으로 거듭나자"

■ 송현섭 재경도민회 회장 "인재 양성위한 장학금 발굴 노력"존경하는 300만 재경전라북도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200만 전북도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먼저 기원드립니다.오늘 우리는 다 같이 고향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인사들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그 동안 재경 도민회에 많은 장학금을 내주신 덕분에 저희는 매년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인재양성을 위해 앞장서서 많은 장학생들이 발굴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전라북도는 서해안 시대를 맞아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머지않아 새만금사업으로 국제적인 도시가 형성돼 많은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입니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대선에 전북인 여망담는데 앞장"새해 정유년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바랍니다.우리나라는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사태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어려움에 처했습니다.전라북도 인사예산에도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전북도는 지난해 미래성장을 견인할 성과를 냈습니다. 새만금 예산 증액 확보로 내부 개발과 글로벌 물류망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탄소산업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분야의 예산이 확보돼 경쟁력이 강화됐습니다.정유년 새해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올해 대선이 치러집니다. 창간 67년을 맞는 전북일보가 도민의 여망과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전북을 더 이상 호남의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바라보고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지역발전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타향에서도 늘 고향을 생각하는 향우님들의 애향심에 경의를 표합니다.지난해 우리 사회는 촛불이 상징하듯 커다란 변화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전북도는 200만 도민, 그리고 350만 향우와 함께 도정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올해 국가예산은 사상 최대인 6조2535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정 살림도 야무지게 챙겨서 그 동안 쌓여있던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지금은 대한민국의 낡은 과거를 넘어서서 새 국가를 만들 시기입니다. 전라북도는 그 흐름에 올라타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힘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어떤 진폭의 변화가 올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 저는 좌고우면 하지 않겠습니다. 현실적 해법을 찾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겠습니다.

  • 자치·의회
  • 전북일보
  • 2017.01.09 23:02

[재경 전북도민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문재인·박원순 대권주자 참석

◇올해 재경전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취재진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야권의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기 때문이다.문 전 대표와 박 시장이 전북 인사들과 인사할 때마다 플래시가 터져 나왔고, 이런 상황은 본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 지속됐다.문 전 대표는 신년 인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은 정권 교체를 통해서만 해낼 수 있다며 정권교체는 시민의식이 가장 깨어있고 정치의식이 가장 높은 우리 전북 도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고 이끌어주셔야만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건배사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날의 건배사는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에 대한 우려와 국정 정상화에 대한 바람으로 통일됐다.행사에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심상정정동영정운천의원 등이 건배를 제의했다.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사회경제문화 부문에 개혁을 열망하는 마음을 담은 건배사를 제의했고, 심 의원은 정권을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고 힘차게 외쳤다.정동영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1조인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정운천 의원은 된다 된다 꼬옥 된다, 한 전 감사원장은 다함께 같이가자는 의미로 더불어를 제안했다.여성위, 한복입고 손님맞이 눈길◇전북도민회 김상희 여성위원회 위원장과 성순례 사무국장 등 여성위원 30여명이 한복을 차려입고 손님맞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여성위원회는 그동안 재경도민회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지원을 해왔는데, 이날도 일사분란하게 손님맞이에 나서 호평을 받았다.여성위원들은 특히 고향 출신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입장할때마다 웃음으로 맞이하는 등 끈끈한 고향애를 과시했다.

  • 자치·의회
  • 김세희
  • 2017.01.09 23:02

'새만금 골프장·해변형 숙박시설·해상케이블카' 전북도·새만금청 공동 추진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활성화를 이끌 선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도는 새만금청이 발굴한 대형골프장 해변형 숙박시설 해상케이블카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추진 일정과 계획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4일 이들 사업이 새만금에 사람을 불러모을 수 있는 적절한 사업 아이템으로 판단된다며 새만금청과 협의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들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투자 촉진을 위한 차별전략화 용역에서 관광레저용지(12지구) 활성화 사업으로 제시된 것이다. 기존 새만금 남측 관광레저용지 개발계획이 공급자 입장을 우선하면서, 투자자 관심을 끌어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용역이다.대중형 골프장은 저매립비용 사업으로 방대한 용지의 활용과 경관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해변형 숙박시설은 새만금방조제 방문객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으로 증가한 관광객을 기반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다. 단순히 거쳐가는 곳에서 하루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해상케이블카는 새만금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동양 최대 시설을 구축, 새만금만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앞으로 관광레저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올 하반기에 민간 사업시행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새만금청 관계자는 투자자 발굴 및 아이템 공유, 관련 법령 개정 등 전북도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많다면서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매립과 기반 조성 부문에 대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하지만 골프장과 해상케이블카 조성 등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 수질오염과 경관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소통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편,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모두 3개 지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총면적은 북한산 넓이인 36.8㎢. 관광레저 12지구(31.6㎢)와 신시-야미지구(1.9㎢), 고군산군도지구(3.3㎢)로 나눠진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5 23:02

전북 AI 진정 속…이번엔 철새도래지 '비상'

전북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철새도래지 내 철새 이동이 AI 추가 발생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동림저수지, 만경강, 금강호 등 대표 철새도래지에 대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로 이동한 가창오리 36만마리 가운데 35만마리가 고창군 동림저수지에 머물고 있다. 현 추세라면 전남 영암호에서 이동한 가창오리는 동림저수지에서 20일, 금강호에서 20일가량 머문 뒤 북상할 전망이다. 동림저수지 10㎞ 내에는 정읍시고창군부안군 등 3개 시군의 농가 35곳에서 가금류 154만8130마리를 사육해 AI가 추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금강호 10㎞ 내에는 군산시의 농가 7곳에서 가금류 7만8490마리를 사육하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소규모이지만, 인근 익산시에 대규모 육계농가가 위치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다음 달 20일께나 동림저수지를 찾은 철새가 전북지역을 벗어날 것으로 보고 철새 특별방역대책 50일 작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새 이동에 영향을 받는 군산시익산시김제시정읍시고창군부안군 등 6개 시군에 대해 철새 특별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철새도래지 소독을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류 농가에 대해 전담 공무원(189명)을 지정해 중점 관리해 나간다.전북에서는 지난해 12월 27일 정읍시 이평면 종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4일 현재까지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7.01.05 23:02

도민이 뽑은 2016 전북도정 최고 성과는…

전북도민들은 지난해 도정 최고 성과로 옥정호 갈등 해결 및 왕궁 악취 저감을 첫 손에 꼽았다.전북도가 2016 전북도정 최고의 성과를 뽑아주세요란 주제로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도정 10대 성과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옥정호 수변 개발을 둘러싼 임실군과 정읍시 사이 갈등 중재와 악취저감을 위한 왕궁지역 축사매입(24.3%)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이어 탄소산업육성법 제정으로 국가주도 추진계기 마련(21.1%), 전국 최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18.9%), 전북투어패스 도입(17.6%) 등의 순이다.전북도의 3대 핵심과제인 탄소산업, 삼락농정, 토탈관광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볼 때 도민들은 송하진호가 순조롭게 도정을 끌어가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오택림 도 기획관은 새해에도 절실하게 묻고 현실을 직시하는 자세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정 현안을 꼼꼼히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도정 10대 성과에 대한 도민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는 도민 3454명이 참여했고, 해당 도민들은 전북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생각하는 성과를 최대 3개까지 선택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5 23:02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또 '전북 뒷전'

정부가 호영남을 잇는 필수 교통망으로 꼽히는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전체 노선 중 성주~대구 구간만 우선 추진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동서 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차별적 정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개년(2016~2020)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무주~대구간 고속도로(86.1㎞)가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 정부는 향후 교통 수요를 검증한 뒤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고속도로 건설에 키를 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는 전체 구간 중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성주~대구간 고속도로(25㎞)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3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재부에 성주~대구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며 이달 중으로 기재부에서 예타 실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경제성 등 타당성이 입증되면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추진하겠다며 무주~성주 구간은 교통량이 적어서 현재로서는 예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기 힘들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정부 방침을 환영하는 등 크게 고무됐다. 최근 경북도는 보도자료를 내고 무주~대구간 일부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며 2017년 상반기 예타 대상사업에 반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무주~대구간 고속도로는 올해 착공 예정인 새만금~전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등과 함께 호영남을 잇는 필수 교통망이다. 그러나 성주~대구 구간만 추진하게 되면 동서를 잇는 교통망으로서의 상징과 호영남 인적물류 유통축 구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전북도가 올해 대선공약으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전면 추진을 내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김상엽 전북연구원 박사는 성주~대구 구간만 추진되면 동서 연결도로로서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며 지역 균형발전, 동서화합교류 등의 논리 개발을 통해 무주~대구간 모든 구간에 대한 사업 추진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또 전 국민이 이용하는 도로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지역 개발 상황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과의 공조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4 23:02

"전북혁신도시 농생명 키워 새만금 개발·지역발전 도모"

전북도가 전북혁신도시 농생명 인프라와 새만금을 연계해 미래 지역발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대학 등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생명 연구기관을 집중 육성해 새만금 내부개발과 배후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송하진 도지사는 2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와 완주 등 2개 시군을 아우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혁신도시로, 농생명 연구기반이 풍부해 새만금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기능적체계적으로 연결해 전북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전북의 강점인 농생명산업 육성을 통해 관련 기업을 새만금이나 배후지역으로 유치하면, 국가와 공공기관의 새만금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송 지사는 국가 주도의 새만금개발을 재차 강조했다. 송 지사는 국가가 나서 새만금개발을 꾀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과 국무조정실에서 새만금 업무를 나눠 맡고 있는데, 이제 새로운 기구의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새 정부 출범이 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전북 농생명산업과 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한 지역 성장동력 구축을 필수 과제로 제시했다. 송 지사는 전북의 농생명산업과 전북연구개발특구가 결합하면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미래 도정 방향을 제시한 뒤 2020년이면 새만금 동서남북도로가 건설되고, 새만금 신공항의 윤곽도 드러나는 등 전북 발전 대도약의 시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송 지사는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조기 대선 등 정치적 지형 변화에 적극 대응해 차기 정권에서 전북 몫을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송 지사는 새 정부의 조기 출범이 예상된다. 대선주자들과의 관계 설정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면서 호남의 독립된 권역으로서 전북 몫을 찾을 수 있도록 정치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송 지사는 이어 3당이 협치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며 정치 변혁 과정에서 3당 협치의 결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재선 도전설에 대해 정치하는 사람이 (재선과) 상관없이 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와 별개로 전북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에둘러 재선 도전의지를 표현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1.03 23:02

쌀 우선지급금 환수 '사상 초유' 사태

산지 쌀값 폭락으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우선지급금 환수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의 매입 가격(2016년 10~12월 산지 평균 쌀값)을 80㎏ 기준 12만9807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선지급금과 매입 가격 간의 차액은 전액 환수된다. 40㎏ 기준 우선지급금은 1등급 4만5000원, 매입 가격은 1등급 4만4140원으로 860원이 환수되는 셈이다. 전북의 경우 공공비축미 5만973톤, 시장격리곡 4만2898톤에 대한 우선지급금 27억여원이 환수될 전망이다.우선지급금은 정부가 농가로부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을 매입할 때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대금이다.등급별 환수액은 조곡 40㎏ 기준 특등 890원, 1등급 860원, 2등급 820원, 3등급 730원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이달까지 농가별 매입 실적을 기준으로 환수액을 확정하고, 농협중앙회는 다음 달까지 환수액 납부고지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농가는 지역농협에 환수금을 반납하고 지역농협은 농협중앙회에, 농협중앙회는 농식품부에 환수액을 반납하는 과정을 거친다.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시도별 공공비축미 물량을 배정할 때 우선지급금 환수율을 반영하고, 2017년 공공비축미 매입 요령에 우선지급금 미환수 농가에 대한 매입 참여 제한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7.01.03 23:02

천년 전북, 청년 전북 새희망 열자

정유년(丁酉年) 새아침이 밝았다.새해를 여는 도민들의 마음은 여느해보다 간절하다. 지난해까지 대한민국을 휩쓴 부정과 폭력이 모두 척결되고 공정한 사회 기반이 세워지기를 한마음으로 소망하고 있다.올해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촛불민심은 새로운 사회를 열망하며 변화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국민이 주인되는 사회, 차별받지 않는 사회, 폭력없는 사회, 공동체가 복원되는 따뜻한 사회를 희망하고 있다.2017년은 전북에도 의미가 각별하다.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라도(全羅道)가 탄생한지 만 1000년이 되는 해이다. 천년의 세월동안 전라도는 생명의 땅이자 개혁의 땅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었다.하지만 전북은 근대화 이후 성장중심의 개발패러다임에 밀려 소외됐다. 경제성장도 더디고 인구도 감소하는 등 변방으로 밀려났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전북이 아니다. 저력으로 새천년을 힘차게 열어야 한다.전북이 수십여년동안 공들인 새만금과 탄소산업, 그리고 문화예술과 농생명산업의 결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새만금은 도로와 항만 등 기반시설이 속속 구축되고 있으며, 신공항 건설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이 구축되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은 동북아시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농업을 중심으로 한 생명의 땅은 첨단 농생명산업으로 전통을 이어간다. 미래산업의 핵심소재로 꼽히는 탄소산업 종가로서의 위상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찬란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에도 더욱 힘을 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을 다듬고, 지역 곳곳에 산재한 유무형 유산의 가치에도 주목해야 한다.올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FIFA U-20 월드컵대회 등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행사가 전북에서 열린다. 천년동안 다져온 전북의 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갈 전북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다.

  • 자치·의회
  • 은수정
  • 2017.01.02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