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보좌·특정분야 지식 보완 / 전북, 신규 공무원 901명 계획
올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문임기제 공무원이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문임기제 등 지방직 공무원 2만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일반직(675명), 연구·지도(32명), 특정·임기·별정(194명) 등 모두 90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51명을 채용했다.
특히 올해부터 지자체 요구에 따라 부단체장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고 특정분야 지식을 보완할 수 있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이 신설된다. 직급은 가급(행정 2~4급 대우)과 나급(5급)으로 나뉜다.
지자체에 정규 정원과 별도로 임기제 공무원을 선발할 수 있는 자율권을 준 것이다. 전문임기제 선발 인원은 전북도와 각 시군의 행정수요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몇 명이 전문임기제로 채용될 지 정해진 게 없다. 각 지자체의 정책 환경과 방향을 비롯해 행정수요 등이 종합적으로 판단돼야 할 사항이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행정수요 등 지자체 여건 변화를 고려해 연중 추가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인원은 시도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시도별 구체적 선발 인원은 이달 중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