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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방정부 "협력·교류로 상생" 다짐

일본도 많은 젊은층이 대도시로 이주하면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자치단체 간 협력과 활발한 교류로 상호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가타야마 요시히로 전 일본 총무장관)전북은 전통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내발적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방정부 간 소통과 협력 강화로 지속공존이 가능한 신문명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송하진 전북도지사)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의 공동 현안과 미래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제6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5일 군산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총회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총회 기간 아태지역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새로운 도시 어젠더 지역, 생명, 문화란 주제로 도시와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송하진 도지사는 5일 환영사에서 전북은 대한민국 대표 농도로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와 생태자연을 간직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통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발적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총회가 지속과 공존이 가능한 신문명 시대에 지방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가타야마 요시히로 전 일본 총무장관은 지방소멸 위기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의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가타야마 전 장관은 젊은층이 대도시로 이탈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일자리 부족을 꼽으며, 해결책으로 고등교육 연구기관 확충과 지산지소(地産地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은 그 지역에서 소비한다)정책, 자연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가타야마 전 장관은 지방의 기업들이 지역 대학교 및 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며 도시환경 등이 유사한 자치단체가 기술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면 두 지자체가 시행하는 정책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전북도는 지방소멸기후변화 등 이번 총회의 주요 안건에 대한 회의결과를 담은 전북선언문을 6일 발표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총회에는 기후변화로 지구촌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가라앉는 섬인 몰디브와 키리바티 지방정부도 참여했다. 아태 지방정부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2005년 대구총회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아태지부 총회에는 아태지역 32개국에서 680여 명이 참여했다.주요 참석자는 인도 코치시장, 방글라데시 카콘해트시장,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장,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시장, 키리바티 지방정부연합사무총장 등이다.국내에서는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정부 관료와 전국 시도지사가 참석한다.이날 오전에는 제35차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열렸다.송하진 지사 등 전국 시도지사들은 청와대 및 행정자치부 건의사항, 자치회관 건물매입 추진상황, 2016년도 추경예산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 제10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선출했다.한편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세계 최대 지방정부 관련 국제기구로, 140개국 10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부는 세계지방정부연합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부로 36개국 140여개 지방정부가 가입돼 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9.06 23:02

전북 지역발전사업 '빛났다'

전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6년 지역발전 사업 우수사례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건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우수사례는 지역발전 내역사업, 지역생활권 선도사업, 생활권 운영체계 등 모두 3개 분야에 45건이다.도내에서는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전주시의 기부와 나눔으로 키우는 기부 천사쉼터(희망을 주는 나무), 완주군 일반 농산어촌 개발, 로컬에너지 장인핵심리더 프로젝트가 선정됐다.지역생활권 선도사업으로는 순창임실 맛의 한국 동서양 발효문화 체험, 정읍고창부안 동상동몽 오순도순 행복마을 만들기가, 운영체계 우수 생활권으로는 동남권 도농연계생활권, 서남권 도농연계 생활권 사업이 선정됐다.이처럼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에는 내년에 재정 인센티브 등이 부여되며 홍보책자로도 발간돼 전국에 전파된다.최병관 도 기획관리실장은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은 시군 간 상생협력을 도모해 비용은 나누고 혜택은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지속적인 컨설팅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한 지역발전 사업이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9.06 23:02

군산공항 편의시설 확장 새 단장

전북지역의 유일한 공항인 군산공항이 대합실 확장 등 대대적인 새 단장에 들어간다.5일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내년 초 34억 원을 들여 일반출발대합실을 확장하고, 관리동을 증축할 계획이다. 또한 청사 옥상의 방수시설에 대한 재시공과 함께 주차장 및 구내도로 재포장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1992년 준공된 군산공항은 그동안 여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대합실과 수하물 수취장 공간이 협소해 이용객의 불만을 샀다.특히 개항 이후 청사 개보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시설 노후화가 위험 수위에 놓여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시설 보강의 시급성이 제기됐다.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공항 이용객은 20만5400여 명으로 전년 15만4200여 명에 비해 33.2%(5만1200여명)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새 최대 수송량이다. 단순 여객수만 봤을 때 군산공항은 국제선을 갖고 있는 강원 양양공항(12만9500여 명) 보다 이용객이 많다.이에 공항공사는 군산공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군산공항을 함께 사용하는 미 공군 측의 승인을 받지 못해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공항공사는 군산공항 리모델링 계획 중 관리동 신축을 증축으로 변경했다. 기존 관리동을 증축하게 되면 미 공군 측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다.심재기 공항공사 군산지사장은 기본계획 변경으로 공사비 15억 원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객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992년 정식으로 개항한 군산공항은 한때 서울제주노선은 물론 부산노선까지 운항했지만, 현재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군산~제주 1개 국내노선만 운영하고 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9.06 23:02

"6개월짜리 문화전문인력이라니…"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

전북도의회 제336회 임시회가 5일 개회됐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박재완 의원(국민의당완주2)은 지역 문화자치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시행되고 있는 문화전문인력에 대해 6개월짜리도 안되는 한시 계약직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올 6월까지 전문인력 채용을 완료토록 했으나, 지침이 늦게 통보된데다 현장에서는 전문인력을 구하기도 힘들어 실제 이들의 근무기간은 6개월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박 의원은 일부 시군에서는 응모자가 없어 수차례가 공고를 내거나, 일부는 아예 사업을 포기하기도 했다면서 채용되더라도 실제 근무기간은 34개월에 불과해 사업성과를 담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정호윤 의원(전주1)은 전북도 차원의 장기 미사용 충전선수금 환수 공언 후 대책마련이 없는 것을 질타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8월 전북버스운송조합카드사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활용방안을 도출했지만 지난 1년간 무엇하나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최영규 의원(더민주익산4)은 일선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와 관련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낙찰자 결정기준이 갑자기 바뀌면서 최초 1순위로 선발된 업체들이 제외되는 상황이 벌어져 공사가 연기된 사례와 석면안전관리원의 무관심 등을 들며 도 교육청의 허술한 석면 안전관리를 따졌다.또 최인정 의원(국민의당군산3)은 도 교육청의 순발력 있는 민원해결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들며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최은희 의원(더민주 비례)은 전북도가 지난해부터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저상버스 승강장 개선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올해부터 설계를 보완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의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 환경을 이용하는 도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는 전북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이현숙 의원(민중연합당 비례)은 익산 낭산면 폐 석산 환경오염 사태를 들며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북도의 적극적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주민들이 시행하고 있는 환경오염 원인과 피해규모 등의 전수조사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해당 업체에 대한 사법처리 및 과징금 징수, 불법 매립된 폐기물 제거, 오염토양 제거 등의 행정적 조치를 요구했다. 더불어 환경부 장관에게 토양보전 대책지역 지정을 요청해 법에 명시된 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해숙 의원(더민주전주5)은 지속가능한 공립대안학교로의 변화와 노력을 제기했다. 그는 진정한 의미의 정상적인 대안학교가 되기 위해 △학생 선발권의 학교 일임 △교장 및 교사 선발에 있어 대안교육에 대한 이해 선행 △학부모에 대한 교육 동반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9.06 23:02

새만금 첫 축제 무산 위기

새만금을 대표하는 첫 축제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2017년 정부예산안 심의에서 새만금개발청이 요구한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사업비(6억 원)를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노마드(nomade)는 라틴어로 유목민을 말한다.앞서 새만금개발청과 한국관광공사는 새만금지역에서 열리는 첫 축제로 지구촌 곳곳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목민의 삶을 본뜬 노마드 축제를 기획했다.이 축제는 내년 7~8월 중 새만금 관광레저용지(36.8㎢) 중 매립이 완료된 군산 신시~야미의 1㎢ 구간에서 열 예정이었다.축제 현장에서 국제 벼룩시장, 아트마켓,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특구마켓을 비롯해 4개의 마을(친구애인가족외국인)로 구성된 노마드 캠프를 운영한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구상이다. 하지만 기재부는 신규 축제 및 행사에 대한 예산 편성을 되도록 억제한다는 방침을 내세우며 노마드 페스티벌 사업비를 내년 정부안에 반영하지 않았다.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미래도시 새만금을 지향하고, 전북도가 추진하는 2023 세계잼버리새만금 유치를 막후 지원하겠다는 새만금개발청의 계획이 시작 단계부터 무산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애초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정부안에 사업비가 반영되는 대로 이달 중 축제 조직위원회를 꾸려,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었다.세부계획이 수립되면 구체적인 진행안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었다는 게 새만금개발청의 설명이다.하지만 사업 예산이 정부안에 편성되지 못하면서 이 같은 일정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새만금의 미래지향적 가치에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적인 노마드 정신을 입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며 국회 단계에서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축제 사업비 일부를 받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총 사업비 중 국비가 절반 정도 내려온다면 나머지는 전북도가 분담할 수 있도록 도와 협의 중이다면서 노마드 축제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행사로, 세계잼버리의 새만금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방비 분담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 타당성 및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9.05 23:02

나이 잊은 재취업 열기 '후끈'

지난 2일 오후 1시 전북도청 1층. 머리칼이 희기도 하고 검기도 한 이들이 이력서를 들고 부스를 들락날락한다. 구직판을 바라보는 눈빛이 청년 못지않게 형형하다. 재취업의 기회를 잡기 위한 중장년 구직자들로 기업별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중장년 구직자들은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1시 전부터 각 업체의 채용 직무모집 인원연봉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자신의 이력서를 점검했다. 50대 후반~60대 초반으로 퇴직하자마자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기업별 부스에서 상담이나 면접을 진행한 뒤 나오는 이들에게서 희망과 낙담의 낯빛이 교차했다.이날 구직 활동에 나선 박종용(62) 씨는 27년간 S기업에서 설비 유지보수 분야에서 근무하고 퇴직했다. 이어 설비 유지보수 경력을 살려 H기업에서 계약직으로 6년간 일했다. 지난 7월 2일 H기업에서 퇴직하고, 한 달 만에 다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방문했다.박 씨는 그동안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온 탓인지 돈을 떠나 리듬감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년의 재취업은 안정적인 임금 수준과 노동 강도를 통한 삶의 질 유지가 목적인 만큼 이를 충족해 줄 더 많은 중장년 일자리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식품생산기업에서 10년간 근무하고 퇴직한 김 모(59) 씨는 나이가 들어서도 직접 돈을 벌어야만 자녀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월급과 근무 시간을 준수하는 기업을 찾아 이력서를 낼 생각이라고 했다.이처럼 중장년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북 중장년 취업박람회가 희망 잡(Job)고(Go)! 다시 뛰는 중장년!을 주제로 열렸다. 전북도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전북경제통상진흥원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연령 제한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취업박람회에는 총 50개 부스가 설치됐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서류전형면접 등 현장 채용을 진행하는 30개의 채용관, 직업선호도 검사과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 관련 부대행사관 20개가 운영됐다.이날 취업박람회에서는 대아정공 9명, 사조화인코리아 6명, 삼우냉동신유엘리베이터학산요양병원 각각 2명, 정도산업휴먼앤잡 각각 1명씩 총 23명에 대한 현장 채용이 이뤄졌다. 또 454명은 개별 면접을 앞두고 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9.05 23:02

전북도, 로컬푸드 직매장 취소…늦장 대응 도마

전북도가 최근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 검출 등 관리 소홀로 지적된 A로컬푸드 인증 직매장의 지정을 취소했다. 로컬푸드 신뢰도를 재구축하겠다는 조치다.그러나 2012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됐지만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및 평가 기준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으면서 뒤늦은 대응으로 일관한다는 지적이다. 2013년부터 시행한 로컬푸드 직매장 인증제의 사후 관리도 형식적으로 운영했다는 비판이 뒤따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 결과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 검출 농산물이 발견됐지만, 로컬푸드 직매장 인증제에 따른 후속 조치는 없었기 때문이다.전북도는 4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공동으로 실시한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상반기 모니터링 결과, 잔류 농약이 검출된 A로컬푸드 인증 직매장의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이를 계기로 전북도는 전문가, 소비자단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문가협의회는 직매장 운영 및 평가 기준을 수립해 다음 달 로컬푸드 직매장을 일제점검하고, 11월까지 로컬푸드 중장기 발전 계획을 마련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9.05 23:02

고군산군도 도로·주차장 확충

행정자치부의 도서종합개발 공모에 ‘선유도 내부 관광로 개설’등 모두 4개 사업이 선정됐다.전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214억 원을 확보, 2021년까지 고군산군도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자부 공모에서 ‘선유도 내부 관광로 개설’, ‘신시·무녀도 관광기반시설 조성’, ‘연도 마을안길 정비’, ‘특수상황지역 주민역량 강화사업’등 모두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고군산군도는 지난 7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연결도로 부분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했던 곳이다. 이번 국비 확보로 내부 연결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도는 2012년까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에서 선유도 일원을 잇는 내부 연결로(3.45㎞)를 개설하고, 공유수면을 활용한 주차장 등 5만4600㎡ 규모의 관광기반시설 조성할 방침이다.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낙후하고 소외된 도서지역의 관광기반을 확충, 찾고 싶은 섬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도서개발은 10인 이상 거주하면서 개발수준이 낙후된 도서지역의 소득기반 조성, 생활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설치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한편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이 5일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사업지구를 방문한다. 홍 장관은 이날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개회식에 참석한 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찾아 기반시설 조성 현황을 점검한다. 같은 날 쑨샌위 주광주 중국총영사는 군산 새만금산업단지홍보관과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9.05 23:02

군산~중국 석도 카페리 증편 '불씨 살아'

전북도의 숙원인 군산과 중국 석도를 오가는 한중 카페리의 증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제24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양국은 군산~석도 항로의 항차 증편 건을 내년 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양국은 군산과 석도를 오가는 최근 승객 수와 화물 물동량이 증가한 점을 들어 항차 증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는 게 군산해수청의 설명이다.군산해수청 관계자는 (군산~석도 항로의)항차 증편에 대해 양국이 공감했다. 증편 시기 등은 차기회담에서 논의키로 했다면서 신규 항로 개설 및 추가 투입 시기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논의사항을 관련기관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고재현 전북도 항만하천과장은 내년 한중 해운회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항차 증편이 논의될 수 있도록 설득 논리 보완 및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처럼 군산~중국 석도 간 항차 증편에 대해 한중 양국이 긍정적 합의를 이룰 수 있었던 데는 지역 정치권의 발빠른 행보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군산), 김종회 의원(김제부안)과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은 항차 증편에 부정적인 해수부를 설득하는 데 공을 들였다.김관영 의원은 1일 한중 정상이 새만금을 한중 경제협력단지로 키워가자고 합의한 만큼 군산과 중국 석도 간 바닷길을 더욱 넓혀갈 필요가 분명하다며 증편이 확정될 때까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양국 회담에서는 충남 대산~중국 용안항 간 국제카페리를 내년부터 취항하기로 결정했다.중국 용안항은 석도와 인접한 곳으로, 대산항~용안 항로가 개설되면 군산~석도 항로를 통해 국내로 입국하는 방문객과 물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그동안 전북도는 도내 유일의 대중국 교역 창구인 한중 카페리의 현 주 3회인 운항횟수를 주 6회로 늘려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미온적으로 일관했다. 군산~석도 간 항차 증편이 충남 대산항 활성화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계산에서 나온 선택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한중 해운회담에 군산~석도 항차 증편 건이 의제로 채택되지 않게 되면서 지역 정치권 및 해운업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한편 올해 4월 기준 군산항 물동량은 1만355TEU이며 여객은 5만197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 17% 증가했다.하지만 운항 횟수가 주 3회로 제한되면서 화물 일부가 인천과 경기 평택항으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석도 간 카페리를 이용하는 승객의 상당수는 드라마와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내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이며 중국에 수출하는 품목은 전자제품 반제품이나 신선식품, 자동차 부품 등이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9.02 23:02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내년 첫삽

전북지역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다만 내년도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선도사업 8개 가운데 4개만 반영되고, 전주 음식관광창조타운남원 옛다솜이야기원정읍 대장금테마파크는 행정 절차가 미진해 선도사업에 포함되지 못하는 등 조속한 절차 이행과 추가 예산 반영이 요구된다.1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에 전북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8개 가운데 4개 사업 24억 원이 반영됐다. 반영 사업은 익산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완주 삼례 삼색마을 조성, 완주 경천저수지 자연공감 산수인 마을 개발, 순창 섬진강 문화예술 다님길 등이다. 미반영 사업은 순창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 무주 태권도마을 조성, 진안 부귀산 별빛고원 조성, 장수 장수천천에 놀라온 등 4개 사업이다.또 계획상 내년도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선도사업에 속했던 전주 음식관광창조타운은 토지 매입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과 기본 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 절차가 미진했고, 남원 옛다솜이야기원은 신규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 했다. 정읍 대장금테마파크는 옥정호 수상레포츠타운 조성에 따른 시군 간 갈등으로 대상 부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태다.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내년부터 10년간 전북도충남도세종시 등 3개 시도가 29개 사업(총 사업비 5455억 원)을 함께 추진한다. 이 가운데 전북은 17개 사업에 총 3204억 원을 투자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9.02 23:02

김제시 '새만금의 날' 지정, 갈등 우려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이 새만금 방조제 12호 구간 관할권을 두고 소송까지 진행하는 가운데 김제시가 새만금의 날(10월 26일) 지정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제시의 독단적인 새만금의 날 지정이 자치단체의 또 다른 분쟁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제시는 지난달 22일 시의원들에게 새만금의 날 조례안에 대해 사전 설명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김제시 새만금의 날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김제시 새만금의 날 조례안을 보면 제1조 목적은 새만금 2호 방조제가 김제시 관할로 귀속된 것을 기념하고,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 도시임을 표명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했다. 제2조 새만금의 날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 결정일인 10월 26일로 했다. 제3조 기념행사와 관련해서는 김제시장은 새만금의 날 기념행사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김제시가 새만금의 날 지정을 추진하자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31일 전북도김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개발청에서 회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새만금개발청은 단기적으로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연중 특정 기간을 새만금 홍보주간으로 설정하고, 새만금개발청전북도시군 합동으로 새만금의 날 행사를 추진하자고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새만금의 날 지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새만금특별법 개정까지 염두에 둔 상황이다.김제시는 새만금개발청이 주관한 국가 차원의 새만금의 날 지정은 찬성하지만, 김제시민의 뜻에 따라 지방 차원의 새만금의 날도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새만금개발청은 국가 행사, 김제시는 지방 행사로 치른다는 계산이다.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은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어느 시군의 새만금이 아닌 대한민국의 새만금으로 김제시는 소지역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새만금의 날을 지정해도 새만금개발청이나 전북도가 할 일이지 김제시가 나서서 할 일은 아니다고 비판했다.이어 3개 시군이 협력해도 모자랄 형국에 왜 분란을 만드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도 관계자도 김제시가 독자적으로 새만금의 날을 지정하면 다른 시군에서도 유사한 조례를 제정해 혼란이 예상된다며 향후 새만금의 날이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가적인 행사로 추진되도록 김제시에서 조례 제정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9.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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