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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의 골프스쿨](3)어드레스(address)ㆍ스탠스(stance)

볼을 치기 위해서 자세를 잡는 것을 어드레스라고 한다. 좋은 어드레스 자세를 잡기 위해서는 양발의 넓이와 손과 어깨의 위치를 정확히 취해야한다. 보다 편하고 안정적 이면서 정확한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스탠스, 자세, 볼의 위치, 몸의 얼라이먼트 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역동적인 스윙을 하는 동안 몸의 균형을 잘 잡도록 하는 동작의 대표적인 방법은 정확한 자세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다. 정확한 스탠스에서 오는 역동적인 스윙동작은 스윙 스피드의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증가된 스윙스피드는 클럽헤드의 무게를 엄청나게 증가 시킨다. 이처럼 증가한 클럽의 무게를 볼에 잘 전달 되도록 하려면 몸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스탠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스탠스의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세계적인 선수들을 살펴보면, 넓은 스탠스 자세로도 잘 치는 선수가 있는 반면, 좁은 스탠스로도 멀리 잘 치는 선수를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스탠스를 꼭 이렇게 해야 한다는 세세한 원칙은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이 있는데, 스탠스의 간단한 원리를 이해해보고 본인이 알맞은 스탠스의 넓이를 찾아보도록 하자.△스탠스가 넓어질수록 몸의 중심잡기가 쉬워지나 유연성이 떨어진다.△스탠스가 좁아질수록 몸의 유연성이 증가되나 중심잡기가 어려워진다.△극단적인 스탠스는 스윙을 어렵게 만든다.△클럽이 짧을수록 좁게, 길수록 넓게 한다.△적절한 스탠스의 폭은 양쪽 발의 넓이가 어깨넓이를 넘지 않아야 한다.△양발이 팔자모양으로 벌어지면 역동적인 자세라 할 수 없다.△왼발은 11시 방향 오른발은 12시 방향이 절적한 발의 자세이다. ◇스탠스 넓이의 간단한 측정법1.만약 오른쪽 무릎이 왼 무릎을 지나간다면 스탠스가 좁다.2.만약 오른쪽 무릎이 왼 무릎과 맞다 은 다면 좋은 스탠스 이다.3.만약 오른쪽 무릎이 왼 무릎을 만나지 못하면 스탠스가 넓다.

  • 골프
  • 전북일보
  • 2004.04.17 23:02

나상욱 '두번째 톱10' 순항

`슈퍼루키'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이 시즌 두번째 '톱10' 입상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나상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장(파71.6천9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MCI헤리티지(총상금 4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첫날 4언더파 67타를 친 카메론 벡맨(미국)이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나상욱은선두와 2타 차 공동7위에 올라 혼다클래식 후 1달만의 '톱10'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명인열전' 마스터스골프대회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나상욱은 이날 좁은 페어웨이에서 57%의 무난한 드라이브샷 정확도를 자랑했다.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다른 코스에 비해 그린 크기도 작은 편이어서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도 56%에 그쳤다.그러나 나상욱은 이날 퍼팅수가 26개(홀당 1.8개)에 그칠 만큼 퍼팅이 안정됐고쇼트게임도 무난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특히 대회 개막 직전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리는 꿈을 꿔 은근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던 나상욱은 그러나 초반 샷이 좋지 않았다.드라이브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출발이 불안했던 나상욱은 6번홀(파4)에서 1m짜리 내리막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출발이 좋지 않았던 나상욱은 그러나 9번홀(파4)에서 웨지로 친 두번째샷을 핀1.5m에 붙여 버디를 뽑으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여유를 찾은 나상욱은 12번홀(파4)에서는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친 볼이 홀로 빨려들어가 버디를 추가했고 15번홀(파5)에서는 2.5m 오르막 훅라이의 버디퍼트를떨구며 공동7위 그룹에 합류했다.나상욱은 "오늘 경기 내용을 감안하면 만족스런 스코어가 나왔다"며 "전반 샷이흔들려 고전했는데 9번홀 버디로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투어 5년 차로 2001년 서던팜뷰로클래식에서 우승했던 벡맨은 강풍에도 불구,환상의 퍼팅 실력으로 버디 5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첫날 리더보드 맨 윗줄에 나섰다.투어 통산 8승의 노장 제이 하스와 작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벤 커티스, 조 너선 비어드(이상 미국), 로드 팸플링(호주) 등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2위를 달렸다.간발의 차로 그린재킷을 놓친 어니 엘스(남아공), 차세대 상금왕 채드 캠벨, 올시즌 벨사우스클래식 우승자 잭 존슨(이상 미국) 등 무려 13명이 나상욱과 함께 공동7위 그룹을 형성,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예고했다.한편 타이틀 방어와 함께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첫날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 공동51위에 그쳤다.

  • 골프
  • 전북일보
  • 2004.04.17 23:02

"내 점수 거품 많지요"

"정확할 룰을 따지면 1∼5타는 올라가죠. 디보트에 들어가면 볼을 꺼내 놓고 치고 싶고 가끔 동반자 몰래 볼을 움직이기도 해요" 주말 골퍼 대부분은 자신의 스코어에 `거품'이 많다고 생각하며 룰을 어기거나 의도적으로 라이를 개선하는 등 규칙 위반도 종종 저지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자사 인터넷회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퍼들의 양심도 측정, 알까기 몇번이나 하셨나요'라는 제목의 설문.정확한 룰을 적용할 경우 스코어 변동폭이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1∼5타 정도라고 답변했다.6∼10타 정도라는 응답자는 15%, 11∼15타, 20타 이상이라는 답변도 각각 1%씩 나온 반면 `변함이 없는 것'이라는 응답자는 18%에 그쳤다.또 캐디가 의도적으로 스코어를 유리하게 적어줄 경우 절반 이상인 54%는 상황에 따라 정정할 수도 안할 수도 있다는 `눈치파'.양심선언과 함께 반드시 정정을 요구하는 `정직파'는 30%,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며 모른 척하는 `침묵파'가 7%, 돈이 걸렸을 때만 모른척 하는 `타짜파'도 5%가 있었다.라운드 도중 동반자 몰래 볼을 움직여 라이를 고친 적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횟수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98%)이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특히 볼이 디보트에 들어갔을 때 볼에 손을 대고 싶은 `욕망'을 가장 강하게(36%) 느끼고, 깊은 러프(22%)도 볼을 꺼내놓고 싶은 욕망을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좋지 않은 라이가 6%, OB구역 인근과 장애물이 있을 때도 각각 5%의 응답자가 유혹을 느낀 적이 있는 장소라고 털어 놓았다.볼을 잃어버린 뒤 슬쩍 다른 볼을 꺼내놓고 치는 소위 `알까기'를 해본적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76%가 전혀 없었다고 답했고 23%는 가끔, 1%는 상습적으로 해봤다고 답했다.

  • 골프
  • 전북일보
  • 2004.04.14 23:02

전북골프 기대주 꿈잔치 후끈

만경고 김현오(만경고 2년)가 전북 골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김현오는 지난 12일과 13일 정읍 태인컨트리에서 열린 태인C.C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 고등부 정상을 차지했다.김현오는 대회 남자 고등부 최종라운드 합계(36홀) 14오버파 1백58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첫날 9오버파 81타로 다소 부진했던 김현오는 13일 대회 최종일 5오버파 77타를 기록, 생애 첫 정상에 올랐다. 김현오는 김진범(신태인종고)과 최종합계에서 1백58타 동률을 이뤘으나 카운트 백 방식을 적용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남자 중등부 신재헌(태인중 3년)은 이날 12오버파 84타로, 최종합계 24오버파 1백68타로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전날 84타로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재헌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첫날 선두를 달리던 양경태를 1타차로 제쳤다.여학생부 홍슬기(남성여고)는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종합계 4오버파 148타로, 초등부 이재현(정읍서초 5년)은 45오버파 1백89타로 각각 1위에 올랐다.올해로 6돌을 맞은 태인C.C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는 국가대표 상비군 윤수정 등 우수 선수들을 대거 배출하는 등 도내 꿈나무 골퍼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골프 꿈나무 46명이 출전, 이틀간 열띤 라운딩을 벌였다.대회최종결과는 다음과 같다.△남고등부=1위 김현오, 2위 김진범, 3위 김광호, 4위 이정훈, 5위 김정문 △남중등부=1위 신재헌, 2위 양경태 △여학생부=1위 홍슬기, 2위 이정은, 3위 정하늘 △초등부=1위 이재현

  • 골프
  • 이성각
  • 2004.04.14 23:02

마스터스골프 미켈슨 첫 우승

필 미켈슨(미국)이 72번째홀 극적인 버디로 마스터스를 제패, 메이저 무관의 한을 씻었고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메이저대회 3위의 쾌거를 이뤘다.미켈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천290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골프대회 최종라운드에서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어니 엘스(남아공.280타)를 1타차로 힘겹게따돌린 미켈슨은 이로써 메이저대회 47번째 출전만에 첫 우승컵을 안아 '메이저 무관의 제왕'이라는 부끄러운 별명을 벗어 던졌다.투어 통산 23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 정상으로 장식한 미켈슨은 우승 상금 117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고 올들어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을올린 선수가 됐다.미켈슨은 또 지난해 마이크 위어(캐나다)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왼손잡이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3차례 우승했지만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입어본 적이없는 엘스는 이글 2개를 폭발시키며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지난 2000년에 이어 두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메이저 첫 우승을 달성한 미켈슨에게 몰린 골프팬들의 축하와 찬사 못지 않게최경주의 선전도 돋보였다.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친 최경주는 미켈슨에 3타 뒤진 3위에 올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톱10' 입상을 달성했다.작년 마스터스 공동15위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 성과로 기량이 세계 정상급에 올랐음을 알렸다.특히 전반 2개의 보기로 선두권에 밀려나는 듯 했던 최경주는 11번홀(파2)에서두번째샷이 홀에 빨려들어가는 그림같은 이글에 이어 3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강력한뒷심을 발휘해 세계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를 6개나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보기 3개,더블보기 1개를 곁들이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합계 2오버파 290타로 대회를 마감한 우즈는 프로 데뷔 이후 마스터스 최악의성적인 공동21위에 머물렀다.우즈는 아마추어 시절 2차례 마스터스에 출전, 공동41위와 컷오프를 경험했지만프로로 나선 뒤에는 2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우즈는 대회 직후 아버지 얼 우즈가 근무했던 공수부대로 병영체험을 떠났다.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커크 트리플릿(미국)은 16번홀(파3)에서 차례로홀인원을 기록하는 에이스 파티를 벌였다.다음은 최경주와의 일문일답.메이저 최고의 성적을 냈는데 소감은.▲말할 수 없이 기쁘다. 마스터스 3위는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성적이다. 내 골프인생의 한 획을 긋는 성과다.톱10 입상이 아시아선수로는 최초인데.▲마스터스에서 아시아선수 최고의 성적을 한국인인 내가 이뤄내 뿌듯하다. 새벽잠을 설쳐가며 응원해준 고국팬들 덕이다. 감사하게 생각하며 성원이 어느 정도보답해 다행이다.유독 마스터스 성적이 좋은 이유는.▲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상승곡선이 있으면 또 하락세를 타기도 하고그런 분위기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오늘 경기전 특별한 계획이 있었나.▲경기 전에는 없었고 전반에 보기를 2개나 한 뒤 오늘은 이븐파만 쳐 톱10에드는데 만족하자며 우승 욕심을 버렸다.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경기하다보니 성적도 좋아졌다.전반과 후반 분위기가 판이하게 달랐는데... 반전의 계기는.▲10번홀이었다. 볼에 흙이 묻어 어려운 샷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볼이 정확하게 날아갔고 2퍼트로 마무리, 파세이브를 한 것이 분위기를 바꿨다.11번홀에서 멋진 이글을 뽑았는데.▲두번째샷을 쳤을 때 감이 아주 좋았다. 그린에 떨어진 볼이 컵속으로 사라졌는데 놀랍기도 하고 아주 기분이 좋았다. 이글이라는 성적보다도 이렇게 큰 무대에서 이런 멋진 샷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다.당시 어떤 클럽을 썼나.▲210야드 정도 남았었는데 나는 4번 아이언을, 캐디는 5번 아이언을 제안했다.생각해보니 4번을 치면 그린을 크게 넘길 것 같아 캐디의 말을 들었다.13번홀에서는 긴 퍼팅을 성공시켰는데.▲예상 못했는데 들어갔다. 아멘 코너의 마지막홀이었는데 정말 `아멘'하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 골프
  • 전북일보
  • 2004.04.13 23:02

마스터스골프 1R 1언더파 공동8위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무서운 뒷심으로 '명인열전' 마스터스골프대회 첫날 상위권에서 나섰다.최경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천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쳤다.폭우와 번개로 경기가 몇차례 중단됐다가 결국 날이 어두워 20여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최경주는 선두 저스틴 로즈(영국. 67타)에 불과 4타 뒤진 공동8위에 올라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첫홀을 보기로 시작한 최경주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파3), 8번(파5), 11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어 하위권으로 처지는 듯 했다.하지만 심기일전한 최경주는 까다롭다는 `아멘코스'의 2,3번째인 12번(파3), 13번홀(파5)과 14번홀(파4), 그리고 15번홀(파5)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뿜어내는 뒷심을 발휘, 상위권으로 도약했다.이날 경기를 모두 마친 선수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는 최경주를 포함해 단 11명에 불과했다.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의 신예 로즈는 이날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친 로즈는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제이하스(미국) 등 공동2위 2명을 2타차로 제치고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로즈는 17세이던 지난 98년 브리티시오픈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 우승을 다투다 공동4위에 올라 스타덤에 올랐던 선수.당시 선전으로 타이거 우즈,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으로 이어지는 '골프신동'의계보에 끼었던 로즈는 그러나 프로 전향 이후 4년 동안 긴 부진에 빠져 조기 프로전향에 따른 폐단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로즈는 2002년 EPGA 던힐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둔데 이어 브리티시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라 '둔재로 전락했다'는 비판은 어느 정도 잠재웠지만 올해 세계랭킹 67위로 세계 정상급 선수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그러나 로즈는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거의 놓치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로 오거스타내셔널의 코스를 요리했다.1, 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로즈는 9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신나는 선두를 질주했다.11번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었지만 로즈는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낸 뒤 17, 18번홀에서 또 한번 줄버디를 엮어내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지난해 첫 출전에서 공동39위를 차지했던 로즈는 "2차례 3퍼트가 있었지만 내생각대로 경기가 풀렸다"며 "실수가 거의 없었던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로즈와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른 디마르코는 마스터스 대회 사상 15번째 홀인원을기록하는 행운 덕에 3언더파 69타로 공동2위에 나섰다.5개홀 연속 파 행진을 벌이던 디마르코는 6번홀(파3.180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단숨에 로즈와 공동선두에 오르기도 했다.마스터스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96년 레이먼드 플로이드 이후 8년만이다.6번홀 홀인원은 디마르코가 사상 4번째.마스터스에서 가장 많은 홀인원이 나온 홀은 7개가 터진 16번홀이며 12번홀에서는 3개가 기록됐고 4번홀에서는 단 1개 밖에 없었다.시니어투어 진출을 눈앞에 둔 노장 하스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노익장'을 과시했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공동4위)로 선두권을 위협했다.타이거 우즈(미국)는 퍼트 난조 등으로 13번홀까지 버디는 단 1개도 빼내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컷오프의 위기에 몰렸다.비제이 싱(피지)도 3오버파 75타로 첫날을 마쳐 2차례 우승에 비상이 걸렸고 존댈리(미국)는 6오버파 78타로 경기를 망친 바람에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50년 연속 출장인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마스터스에서 은퇴하기로 한 아놀드파머(미국)는 12오버파 84타에 그쳐 주말까지 코스에서 살아남겠다는 작은 소망이깨질 위기에 처했다.

  • 골프
  • 전북일보
  • 2004.04.10 23:02

최경주, 차세대 스타들과 샷 대결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명인(名人)열전' 두번째 도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과 동반 플레이한다.8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화려한 막을 여는 마스터스 대회본부가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9일오전 2시35분 애덤 스콧(23.호주), 채드 캠벨(30.미국)과 나란히 시작한다.`골프 신동'으로 불리는 스콧은 2주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올들어 출전한 6개 대회중 4차례나 톱10에 입상, PGA 투어 상금랭킹 3위, 세계랭킹은 12위에 올라 있는 스콧은 특히 마스터스와 인연이 아주 깊다.유럽투어에서 활동하던 스콧은 지난 2002년 첫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공동9위에오르며 그해 남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임시 회원 자격을 획득,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 놓은 것.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23위의 좋은 성적을 낸 스콧은 신설된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드라이브샷 거리와 정확도는 다소 떨이지지만 아이언샷 그린적중률은 전체 1위(73.6%)를 달리고 있고 퍼팅 솜씨도 전체 30위(홀당 1.741개)로 수준급이다.특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을 빼다박은 스콧의 스윙은 최근 명교습가 부치 하먼으로부터 `오히려 우즈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최경주와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한팀으로 묶여 케니 페리, 제리 켈리(이상미국) 조를 격파한 적이 있다.또 다른 동반자인 캠벨은 PGA 3부투어 격인 후터스투어에서 3차례나 상금왕을차지했고 2001년 2부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로 정규투어에 발을 들였다.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빅투어'에 진출한 캠벨은 지난해 상금랭킹 상위 30명만초청받는 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고 올해도 우즈가 역사상 첫 5연패를 노렸던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 다시 정상에 섰다.PGA 투어 선수들이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지목한 캠벨역시 그린적중률 71.3%(전체 10위)의 칼날 아이언샷이 주무기다.한편 `메이저 슬럼프' 탈출과 4번째 그린 재킷을 노리는 우즈는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찰스 위텐버그(미국), 토마스 비욘(덴마크)을 동반자로 만났다.또 우즈의 아성에 도전하는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과 `돌아온 풍운아' 존 댈리(미국), 파드리그 해링턴(호주)이 한조로 묶였고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로버트 앨런비(호주), 마크 오메라(미국)와 티샷을 날린다.이밖에 마스터스 대회본부의 특별 초청을 받은 중국의 `독학파' 골프스타 장랸웨이는 `신성'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베른하르크 랑거(독일)와 함께 경기한다.한편 올해 대회에서도 첫 티샷은 샌디 라일(46.영국), 토미 에이런, 찰스 쿠디(이상 67.미국) 등 왕년 챔피언들이 날린다.

  • 골프
  • 전북일보
  • 2004.04.08 23:02

[신창섭의 골프스쿨](1)그립

주 5일제 근무 시간의 확대로 인하여 여가활용의 폭이 커지고 많은 사람들이 여가활용의 방안으로 스포츠를 택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골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장비와 코스 상태가 계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골프의 수준은 별로 나아지는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보다나은 골프의 기량 향상을 위해서는 정확한 스윙 방법을 알고 있어야한다. 정확한 스윙 방법은 몸의 각 부분과 손, 팔, 클럽 간의 결합을 역동적 동작으로 만들어주며 이는 일관적인 스윙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처음으로 우리가 살펴야할 준비자세 단계는 손으로 클럽을 잡는 그립을 들 수가 있다. 그립 (Grip)의 기능은 힘을 클럽에 전달시키고 공을 정확히 때릴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골프 클럽과 신체를 연결하는 부분이 손이고, 이 손이 골프 클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 된다. 많은 교습 가들은 골프는 그립에서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그립의 중요성을 옷을 입을 때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과 비교 하곤 한다. 좋은 자세와 좋은 스윙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립이 바르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진다. 골프스윙을 행 할 때 손과 손목의 역할은 주로 좋은 스윙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지 공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그립을 잡는 방법으로는 손가락 모양에 의해서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인터로킹 그립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사이에 끼워서 잡는 그립이다. 텐핑거 그립은 오른손과 왼손을 단순하게 잡는 방법으로 베이스볼 그립이라고도 한다. 마지막 오버래핑 그립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 사이의 골에 오도록 하는 는 그립이다. 이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립은 오버래핑 그립인데 프로 골퍼들이나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선호한다. 이 세 가지 그립 중에서 본인에게 알맞은 그립을 선택하여 연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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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4.03 23:02

박지은, 한국인 두번째 메이저 챔피언

'버디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거센 10대 돌풍을 잠재우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입문 5년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박지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천46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컵을 안았다.시즌 첫 우승과 함께 개인통산 5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머쥔 박지은은 이로써박세리(27.CJ)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 보유자가 됐다.우승 상금 24만달러를 받은 박지은은 상금랭킹 1위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로 올라서는 보너스까지 챙겼다.'슈퍼루키' 송아리(18.빈폴골프)는 박지은에 1타 뒤진 10언더파 278타로 2위에올라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 2위를 나눠가지는 '한국 돌풍'을 연출했다.한국선수가 메이저대회 1, 2위를 휩쓴 것은 지난 2001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박세리와 김미현(27.KTF)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번째다.13세 때인 지난 2000년 이 대회에 아마추어로 출전해 공동10위를 차지해 스타덤에 올랐던 송아리는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18번홀(파5)에서 과감한 2온에 이어 10m짜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끝까지 박지은을 따라 붙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송아리는 신인왕 포인트 160점을 보태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에 한발 뒤졌던신인왕 레이스에서 크게 앞서 나갔다.공동1위로 최종 라운드에 동반 플레이에 나선 박지은과 송아리는 마치 매치플레이를 방불케 하는 접전을 벌였다.전반은 버디 2개를 뽑아낸 송아리가 1타도 줄이지 못하며 제자리 걸음을 걸은박지은에 앞섰다.그러나 박지은이 9번홀부터 장기인 몰아치기를 연출하면서 전세는 순식간에 뒤집혔다.12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터뜨린 박지은은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송아리에게 2타차로 앞서며 무난하게 정상에 오르는 듯 했다.하지만 송아리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15번홀(파4)에서 박지은의 보기를 틈타 1타차로 따라 붙었던 송아리는 16번홀(파4)에서 어이없는 3퍼트로 준우승마저 위태롭게 됐지만 18번홀에서 200야드를 남기고 2온을 시도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10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그때까지 퍼트를 남긴 박지은과 동타를 만들었다.18번홀에서 송아리와 달리 3온 1퍼트 작전을 선택한 박지은이 세번째샷을 홀 1.2m에 떨궈 만든 버디 기회를 놓치면 연장전에 들어갈 상황.투어 5년차를 맞는 박지은도 난생 처음 맞는 메이저대회 챔피언 퍼트가 부담스러웠던지 2차례나 어드레스를 푸는 등 긴장감이 역력했지만 기어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숨막히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전국구 스타' 위성미(15.미셸 위)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카리 웹(호주)에 이어 4위를 차지, 자신의 진가를 한껏 발휘했다.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9위에 올라 세계적 스타플레이어로 떠오른 계기를 잡았던위성미는 올해는 정상급 선수에 전혀 뒤지지 않는 한층 성숙된 기량을 선보였다.겨울 지옥 훈련을 치른 김미현이 1언더파 71타를 때리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7위에 올라 부활을 향한 잰 발걸음을 옮겼고 박지은, 송아리와 함께 우승 각축을 벌였던 이정연(25.한국타이어)은 이날 3타를 잃어버리면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8위로 내려 앉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입상하는 값진 수확을 거뒀다.김초롱(20.크리스티나 김)이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8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들어 LPGA 투어 무대를 강타한 '코리언 파워'는 위성미를 포함해 6명이 10위 이내에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박세리는 이날 3언더파 69타로 이번 대회 들어 처음 60대 타수를 만들어냈지만공동16위(2언더파 286타)에 그쳤다.이로써 박세리는 카리 웹(호주)이 갖고 있는 최연소 그랜드슬램 기록을 경신할기회를 영영 놓쳤다.'메이저대회 석권'을 목표로 내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틀 연속 3언더파 69타를 치며 뒤늦게 힘을 냈지만 공동13위(3언더파 285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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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3.30 23:02

최경주, 첫날 선두권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다섯번째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첫날 선두권에 올랐다.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 7천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5언더파 67타를 쳤다.호주의 골프 신동 애덤 스콧이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최경주는 토마스 비욘(덴마크), 봅 번스(미국) 등과 함께 2타차 공동4위에 이름을 올려 상위권입상에 청신호를 켰다.지난 대회에서 컷오프의 수모를 겪었던 최경주는 드라이브샷 정확도 79%에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 72% 등 샷이 안정된데다 고질병이던 퍼트 불안에서도 말끔하게 벗어나 홀당 1.6개꼴인 26개의 퍼팅으로 18홀을 마친 것이 상위권 도약의 원동력이 됐다.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첫홀부터 버디를 잡아내 기분좋게 경기를시작해 12번(파4), 14번(파4), 16번(파5), 18번홀(파4), 그리고 2번홀(파5) 등 한홀건너 한개씩 버디를 뽑아내며 강력한 상승세를 탔다.5개홀에서 파행진을 벌이던 최경주는 스타디움코스에서 악명높은 아일랜드홀인17번홀(파3)에서 1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작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던 신예 스콧은 타이거우즈 못지 않은 폭발적인 장타와 예리한 아이언샷, 컴퓨터 퍼트 등 3박자가 맞아떨이지며 8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6언더파 66타를 친 더피 월도프, 케빈 서덜랜드(이상 미국)를 공동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나선 스콧에게는 특히 '황제' 우즈와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강호들의 부진이 흐뭇했다.지난주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이후 처음 사흘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내는 망신을 당했던 우즈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부진 끝에 3오버파 75타로 공동108위로 밀렸다.이날 드라이브샷이 절반 이상 페어웨이를 벗어난데다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이 39%에 불과했던 우즈는 퍼트마저 홀당 1.8개를 넘어서는 등 총체적인 난조를 보여 일시적 부진이 아닌 심각한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우즈는 특히 2라운드에서 분발하지 않으면 세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연속 대회 컷 통과 기록(119경기)이 중단될 위기에 몰렸다.러브3세도 버디는 1개 밖에 뽑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타이틀 방어는 커녕 컷 통과도 어려워졌다.특히 러브3세는 1번홀(파4) 보기에 이어 2번홀(파5) 더블보기, 그리고 3번(파3),4번홀(파4) 연속 보기와 6번홀(파4) 보기 등 초반 6개홀에서 무려 6타를 잃었다.한달 가량 휴식을 취한 뒤 오랜만에 투어 대회에 나선 위어 역시 아이언샷이 흔들리며 2오버파 74타(공동87위)에 그쳐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어니 엘스(남아공)는 4언더파 68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7위로 1라운드를 마쳐 시즌 두번째 우승을 위한 밑천을 만들었다.이번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입상해야만 마스터스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존 댈리(미국)도 3언더파 69타(공동12위)로 선전, 꿈의 무대 복귀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2언더파 70타를 친 필 미켈슨(미국)과 비제이 싱(피지)은 나란히 공동20위에 올라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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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3.27 23:02

송아리, 첫날 단독 선두

`슈퍼루키' 송아리(18.빈폴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첫날부터 슈퍼샷을 터뜨리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송아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천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송아리는 5언더파 67타를 친 작년 신인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커밍아웃'을 선언한 로지 존스(미국) 등 3명의 2위그룹에 1타 앞선 단독선두를 달렸다.투어 커미셔너의 특별 배려로 `18세 연령 제한' 규정을 면제받고 최연소 회원이된 송아리는 데뷔 첫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또 송아리는 `신데렐라' 안시현(20.코오롱 엘로드)에 한발짝 처져 있는 신인왕경쟁 상황도 역전시킬 기회를 잡았다.프로로 나선 뒤 첫 출전이지만 아마추어 시절 이 대회에 4차례나 초청받아 모두컷을 통과했던 송아리는 이번이 5년째 출전이어서 미션힐스골프장은 낯익은 코스.13살이던 지난 2000년 첫 출전 당시부터 공동10위에 올랐던 송아리는 코스 곳곳을 안방처럼 꿰고 있는 덕에 `개미허리'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를 거침없이 헤쳐갈수 있었다.14차례 드라이브샷 가운데 페어웨이를 벗어난 것은 단 4번에 불과했고 퍼팅 수가 29개로 다소 많았지만 아이언샷이 정확해 큰 문제는 없었다.2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핀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송아리는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2m 미만의 버디퍼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갔다.9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맞은 보기 위기를정교한 칩샷으로 막아낸 송아리는 다시 버디 행진을 벌였다.후반 첫홀인 10번홀(파4) 버디를 추가한 송아리는 15번홀(파4)에는 과감한 내리막 버디퍼트를 성공시켰고 18번홀(파5)도 무난하게 버디로 장식, 깔끔하게 경기를마무리한 것.송아리는 "샷이 아주 잘 맞았다. 이렇게 컨트롤이 잘되면 골프가 즐겁다"며 "오늘처럼 프로로 최고가 되는게 꿈이었지만 오늘 결과는 잊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골프천재' 위성미(15.미국명 미셸 위)도 만만찮은 실력을 뽐냈다.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9위에 오르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던 위성미는 버디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송아리에 3타 뒤진 공동7위에 올랐다.'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치고 가장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닌위성미는 폭발적인 장타에 정교한 아이언샷까지 겸비, 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버디 퍼트가 번번이 홀을 외면, 선두권까지 도약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연못에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하겠다"던 다짐이 빈말이 아님을 입증한 셈이다.위성미는 "여러차례 러프 위기에서 파세이브해 다행"이라면서 "드라이브샷을 더잘 칠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개막전 초반 맹활약했던 이정연(25.한국타이어)도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위성미와 함께 공동7위를 달리며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했다.또 지난 2개 대회에서 부진했던 강수연(28.아스트라)도 버디 6개, 보기 4개를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11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올시즌 목표로 잡은 대기록 달성을 위해 이 대회 우승컵이 꼭 필요한 소렌스탐과 `골프여왕' 박세리(27.CJ)의 경쟁에서는 소렌스탐이 한 발짝 앞서갔다.올 시즌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 남녀 프로골프를 통틀어 사상 첫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는 소렌스탐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반면 이번 대회만 우승하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박세리는버디를 6개나 뽑았지만 보기도 6개 범해 이븐파 72타에 그쳤다.14m짜리 버디퍼트가 한번에 홀로 빨려 들어가는가하면 10m 거리에서 스리퍼트를 하는 등 들쭉날쭉한 퍼팅감이 이날 박세리를 중위권에 묶어둔 원인.소렌스탐과 박세리는 썩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남은 3일간 충분히 선두권으로 도약할 여지는 만들었다는데 위안을 삼았다.소렌스탐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려면) 16개 라운드나 치러야하는데 벌써부터긴장하면 안되지 않겠느냐. 괜찮다"고 말했다.재기를 선언한 김미현(27.KTF)이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로 작년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재미교포 제인 박(17)과 함께 공동19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또 `버디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 새색시 한희원(26.휠라코리아), 김초롱(20.크리스티나 김) 등이 나란히 이븐파 72타로 박세리와 함께 공동36위에 올랐다.그러나 2개 대회 연속 톱5에 이름을 올렸던 `겁없는 신인' 안시현은 버디는 2개에 그쳤고 트리플보기에 보기를 4개나 쏟아내며 5오버파 77타로 부진, 83위에 처져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특히 안시현은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포함, 두차례나 볼을 물에 빠뜨리는 우여곡절 끝에 6타만에 온그린하는 `악몽'을 겪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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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3.27 23:02

박세리.소렌스탐, 첫날부터 불꽃 접전

세계 여자골프 랭킹 1, 2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27.CJ)가 올시즌 첫 대결에서 나란히 공동2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 각축을 예고했다.소렌스탐과 박세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의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 6천62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킴 사이키(미국.64타)에 3타 뒤진 공동2위를 달렸다.이로써 지난 2001년 18홀 59타의 대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소렌스탐과 작년 우승자 박세리는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놓고 양보없는 일전을 벌이게 됐다.겨울 동안 초심으로 돌아가 지옥 훈련을 소화해낸 김미현(27.KTF)도 박세리, 소렌스탐과 같은 공동2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신데렐라'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3언더파 69타로 선전, 공동11위에 올라2주 연속 '톱10' 입상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그러나 애리조나 지역 골프장에 익숙해 우승 후보로 꼽히던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박세리와의 동반 라운드가 부담이 된 듯 이븐파 72타로 중위권에 그쳤다.올해 '1인자'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이는 소렌스탐과 박세리는 이날 경기내용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만큼 팽팽했다.박세리는 7개의 버디를 뽑아내 버디 6개의 소렌스탐에 앞섰지만 보기는 소렌스탐보다 1개가 많은 2개.소렌스탐 바로 뒷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세리는 처음 접해보는 전장 6천620야드의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을 차분하게 공략해 나갔다.10번홀에서 출발한 박세리는 여자대회 코스로는 보기 드물게 긴 552야드짜리 13번홀(파5)을 포함, 500야드가 넘는 4개의 파5홀 가운데 3곳에서 장타자의 이점을 살려 버디를 뽑아냈다.그러나 박세리는 18번홀(파5)에서의 스리퍼트로, 4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벗어난데다 파퍼트까지 빗나가면서 각각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박세리는 "그린이 너무 물러 그린 위에 볼을 세우기가 쉬워지면서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가 예상보다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소렌스탐도 파5홀에서만 3타를 줄여 LPGA 투어 장타 1위의 위력을 한껏 과시했고 다소 흔들렸던 아이언샷을 매끈한 쇼트게임으로 보완하는 노련미를 보였다.소렌스탐은 "경기 흐름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5언더파 스코어는 시즌 첫 라운드스코어로는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92년 데뷔후 12년간 우승없이 상금랭킹 30위 이내에 들어본 적이 없는 사이키는8개의 버디를 골라내 깜짝 선두에 나섰다.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뽑는 깔끔한 플레이를 편 김미현은 도나 앤드루스(미국),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 박세리, 소렌스탐과 함께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모두 19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박세리와 김미현 등 2명만 10위권 이내에포진, 개막전에서 강하게 불었던 '한국 돌풍'은 잠시 주춤했다.한희원(26.휠라코리아)은 1언더파 71타로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고 박지은과 이정연(25.한국타이어), 장정(24), 전설안(23)은 이븐파 72타 공동49위.또 시즌 첫 LPGA 투어 대회 출전부터 엄청난 갤러리를 몰고 다닌 `골프천재' 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도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 공동49위에 이름을 올렸다.샷은 비교적 좋았던 위성미는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1m 미만의 버디기회를 놓쳤고 16번홀(파4)에서는 6m짜리 버디퍼트가 컵을 돌아나오는 등 퍼트 때문에 고전하며 첫 11개 홀을 파행진했다.후반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언더파 대열에 들어섰던 위성미는 해가지면서 어둑해진 가운데 9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이 깊은 러프에 박혀 보기를 범했다.위성미는 "연습을 많이 해 기대가 컸는데 아쉽다. 퍼트만 잘됐으면 오늘 12언더파쯤 칠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했다.이밖에 송아리(18.빈폴골프)와 박희정(24.CJ), 문수영(20)은 1오버파 73타를 쳐공동6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고 김영(24.신세계), 김주연(23.KTF), 김초롱(20.크리스티나 김)은 공동 104위, 김수영(26)이 공동127위, 정일미(32.한솔)는 공동135위로밀려 컷오프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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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3.20 23:02

LPGA 투어 출전한 위성미, 연습에도 구름 관중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선전을 펼쳐'전국구 스타'로 떠오른 위성미(15.미셸 위)가 올해 처음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인기 몰이에 나섰다.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의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총상금 120만달러)에 출전하는 위성미는대회 개막 나흘전인 지난 15일 '몰래' 연습 라운드에 나섰으나 곧 수백명의 관중에둘러싸였다.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이었던 15일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클럽을 챙겨 코스에 나간 위성미는 연습 라운드를 한다는 사실을 공지하지도 않았는데 구름 관중의 환영을받았다.대회 조직위원회 톰 맬리티스 회장은 "코스 점검을 하다 10번홀 부근에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있어 무슨 사건이 일어난줄 알고 깜짝 놀라 가봤더니 위성미가 연습을 하고 있었다"면서 "대회 시작 4일전부터 이렇게 많은 관중이 온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LPGA 투어 선수 가운데 미모와 패션 감각이 남다른 질 맥길(미국)과 함께 치른17일 프로암대회에서도 위성미에게는 어김없이 수많은 갤러리가 따라 붙었다.'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날은 위성미의 들러리에 불과했고 소렌스탐과 위성미 순서로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소렌스탐에게는 '4개 메이저대회석권' 등 포부에 대한 질문보다는 '위성미를 어찌 보느냐'는 주문이 쏟아졌다.소렌스탐은 "나도 PGA 투어 대회에 나가봤지만 위성미만큼은 못했다"면서 "위성미는 정말 믿겨지지 않은 업적을 이뤄냈다"고 칭찬했다.소렌스탐은 이어 "위성미는 어리고 힘이 넘친다. 장래가 촉망된다"고 덧붙였다.언제나 당당한 위성미는 이날 공식 회견에서도 톡톡 튀는 발언으로 참석자들을즐겁게 했다."요즘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다. 올해는 두어차례 우승도 하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밝힌 위성미는 "목표를 높게 잡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된다. 하지만 내게는 원대한 꿈이 있기에 서두르지는 않는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마스터스대회 출전을 10년전부터 목표로 삼아 왔다는 위성미는 "나는 특별하다.나이는 어리지만 어른만큼 키도 크다. 이런 특별한 내가 마음에 든다"며 자신감을한껏 표출했다.한편 위성미의 아버지 위병욱(44)씨는 "겉으로 보기에는 변화가 없는 것 같지만위성미가 스윙을 바꿨다"고 귀띔했다.데이비드 리드베터 골프아카데미 소속 코치인 개리 길크라이스트는 "전면적인스윙 교정은 필요없었지만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금 손을 봤다"면서 "위성미의 스윙이 크기 때문에 종종 백스윙 때 클럽이 몸 뒤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를 없애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위성미의 스윙 교정은 리드베터가 직접 점검해 진행됐고 길크라이스트는 대면지도를 맡았다.고무적인 사실은 스윙 교정으로 정확도는 높아졌지만 폭발적인 비거리는 그대로라는 사실.길크라이스트는 "위성미는 3번 우드로 270야드를 날린다"면서 "페어웨이에만 볼을 안착시키면 스코어 향상은 문제없다"고 말했다.15일 연습 라운드 때 위성미는 1번홀(파4. 391야드)에서 3번 우드 티샷에 이어웨지로 두번째샷을 쳐 가볍게 버디를 뽑아냈다.드라이버도 테일러메이드에서 캘러웨이의 신제품 GBBⅡ415로 바꿨다.한편 위병욱씨는 더 이상 딸의 캐디 역할을 맡지 않기로 하고 이번 대회와 곧이어 열리는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개리 플레이어(남아공)의 조카 보비 버웨이에게위성미의 캐디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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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3.18 23:02

LPGA 투어 '한류열풍' 19일부터 재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부터 불어 닥친 '한국 돌풍'이 19일(한국시간) 열리는 시즌 두번째 대회인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총상금 120만달러)에서는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슈퍼스티션의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1)에서열리는 이 대회에 한국 선수 19명이 출전, 개막전에서 놓친 우승컵에 도전한다.작년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26.CJ)와 준우승자 박지은(25.나이키골프)을 비롯해 김미현(25.KTF), 한희원(26.휠라코리아), 박희정(24.CJ), 이정연(25.한국타이어)등과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 송아리(18.빈폴골프), 전설안(23) 등 '루키 3총사'등이 '코리언 파워'의 선봉에 선다.이밖에 강수연(28.아스트라), 김영(24.신세계), 정일미(32), 장정(24), 김주연(23.KTF), 김초롱(20.크리스티나 김), 양영아(26), 문수영(20), 김수영(26) 등도 출전한다.박세리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고 박지은과 한희원은나란히 2, 3위에 올랐던터라 대회 시작 전부터 관심은 온통 한국 선수에 몰려 있다.특히 이 대회에는 '미국산 한류 돌풍'의 주인공 위성미(15.미셸 위)가 4개월만에 L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1타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2라운드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위성미의 등장으로 '코리언 파워'는 강도를 더했다.현지 언론은 벌써부터 "위성미의 출전으로 갤러리가 작년에 비해 30%는 늘어날것"이라며 떠들썩하다.대회 조직위원회는 300여명의 보도진이 취재 신청서를 냈고 갤러리는 약 7만5천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첫 대회를 걸렀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올들어 처음으로 L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올들어 호주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가볍게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한 소렌스탐의 시즌 첫 출격으로 대회 우승 경쟁은 '소렌스탐-한국 군단'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80년 대회 창설 이후 16차례나 열렸던 문밸리골프장 대신 올해 대회장소로 선택된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은 LPGA 투어 대회가 개최된 적이 없는 생소한 코스.이 때문에 애리조나주에서 주로 생활해와 이곳 지형에 익숙한 박지은도 소렌스탐, 박세리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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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3.17 23:02

매치플레이골프, '우즈', 대회 사상 첫 2연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에서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에게 2홀을 남기고 3홀을 이기는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우즈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으며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따내 '황제'의 자존심을 살렸다.우승상금 120만달러를 차지한 우즈는 시즌 상금 173만1천달러로 3위로 올라섰고상금 선두 비제이 싱(피지.203만8천140달러)에 30만달러 차이로 다가서며 지난해 빼앗겼던 상금왕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특히 우즈는 지금까지 싱과 함께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싱을 앞서는 성적을거뒀다.또 이번 대회가 프로 데뷔 이후 149번째 경기였던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최단 경기 40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보탰다.지금까지 221경기째 40승을 달성한 잭 니클로스(미국)가 이 부분 기록을 갖고있었다.이와 함께 우즈는 출전 선수 면면이나 상금 규모에서 메이저대회나 다름없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대회에서 14차례 출전해 8승을 거두는 등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에서 챙긴 우승컵은 단체전인 월드컵까지 합치면 무려9개나 된다.이날 결승전 승리로 대회 12연승 행진을 이어간 우즈는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만 20승3패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남겼다.그러나 우즈의 대회 2연패는 쉽지 않았다.올들어 말썽이 잦았던 드라이브샷 실수가 이날도 내내 우즈를 괴롭혔다. 하지만우즈의 카리스마에 눌린 러브3세의 퍼트 미스가 우즈를 도왔다.36홀 마라톤 혈투 가운데 전반 18홀은 드라이브샷이 우측으로 자주 밀린 우즈의열세.매홀 러프를 전전한 우즈는 파세이브에 급급했으나 러브3세가 3m 이내의 결 정적인 퍼트를 절반 가까이 실패한 덕에 18홀을 1홀만 뒤진 채 마칠 수 있었다.우즈가 2홀차로 뒤지던 11번홀(파5)에서 드라이브샷이 자칫 OB가 될 뻔 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지만 멋진 리커버리샷으로 버디를 만들어내며 1홀차로 따라 붙은것이 결정적이었다.3홀차로 달아날 수 있었던 찬스를 날려버린 러브3세는 16번(파3), 17번홀(파4)을 거푸 따내 다시 2홀차로 앞서나갔지만 18번홀(파5)에서 또 한번 실수로 1홀차 추격을 허용했다.초조해진 러브3세가 후반 2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해 리드를 잃자 우즈의 반격이 시작됐다.두 선수 모두 파행진을 벌이며 팽팽하게 진행되는 경기가 우즈 쪽으로 기운 것은 7번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뽑아내면서부터.드라이브샷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깊은 러프에 박혔고 더구나 나무 틈새로 겨우 그린이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158야드를 남기고 우즈가 웨지로 친 두번째샷은 절묘하게 나무 사이를 빠져나와 홀 3.6m 옆에 안착, 버디로 연결됐다.1홀차 리드를 잡은 우즈는 8번홀(파5) 버디로 2홀차로 달아났고 기가 죽은 러브3세는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제풀에 무너졌다.순식간에 3홀차로 앞선 우즈는 남은 7홀 동안 러브3세에게 단 1홀도 내주지 않아 16번홀에서 34홀에 이른 혈투를 마감했다.우즈는 "전반에는 스윙에 문제가 많았지만 퍼트가 잘 돼 이길 수 있었다"며 "정말 기쁘다"며 때늦은 시즌 첫 우승을 자축했다.11번홀(파5)에서 경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1.2m 버디 기회를 놓친 러브3세는더 이상 추격할 여력을 잃고 무기력하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6차례 출전 끝에 처음 이 대회 결승에 오른 러브3세는 70만달러라는 적지 않은상금을 챙겼지만 우즈에게만 매치플레이 3전3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또 러브3세는 경기 도중 나이키의 타이거 우즈 로고를 단 모자를 쓴 관중 한명이 퍼트 실패 때 야유를 퍼붓는가 하면 "러브는 안돼"라고 소리쳐 경비원을 부르는해프닝까지 겪었다.러브3세는 "우즈를 한번 놓치면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없다"고 완패를 시인했지만 "골프 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관전 매너를 상실한 관중이 점점 늘고 있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18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3-4위전에서는 2000년 이 대회 우승자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스티브 리니(호주)에게 2홀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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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4.03.02 23:02

김승학고문에게 들어본 익산 웅포골프장 조성

익산 지역 최대 현안 사업으로 손꼽히는 익산 웅포 골프장 건설에 대해 감사원은 최근 부지 매입 과정의 부당성 등 4가지 사항을 지적했다.감사원의 이번 발표는 웅포 골프장 건설 사업에 대한 뜻하지 않은 암초로 지적되면서 많은 지역민들로부터 향후의 사업 전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지속적인 사업 추진 강행을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상반된 의견속에서 웅포골프장 건설 사업 중심에 서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 김승학고문을 만나 향후 사업계획 및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들어봤다.1.감사원의 이번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것은 웅포골프장 건설 사업이 계속 추진될지 향후의 사업 운명여부다. 앞으로의 사업 추진 향방은.-감사원의 지적 사항을 꼼꼼히 챙겨 보완함으로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특히 오는 2007년 익산에서 개최키로 한 세계 월드컵 골프대회는 국제적 계약이자 약속이기 때문에 절대 포기될수 없다.세계적 골프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익산시의 강한 의욕이 있기에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한국프로골프협회(PGA) 또한 여느 나라에서조차도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최고의 골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온 정열을 쏟아 부을 각오다.2.감사원에서는 익산시가 골프장 부지 매수 원가 그대로 골프장 사업자에게 매매키로하여 1백억원 이상 저가 매각한 것은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사업 특혜라고 지적하고 있는데.-지난 2000년 9월 체결한 익산시와의 협약은 당시 골프장 부지 대상지인 국·공유지를 공시지가에 매각키로 했다. 협약 당시만해도 구제금융체제 직후라서 골프장 주변 토지가는 평당 6천원에서 높게는 8천원 가량이었다. 그런데 사업 추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질적인 거래도 없는 땅값이 터무니없이 뛰어 평당 2만원가량을 웃돌았다. PGA측은 사업 추진 자체를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시와의 약속이 신뢰속에 이루어진 협약이기에 당시의 공시지가가 시세보다 훨씬 비싸도 이를 매입하게 된 것이다.한마디로 말해 실제 가격보다 1만2천원 가량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 따라서 일각에서 일고 있는 특혜 시비는 도저히 납득키 어렵다.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1백억원 이상의 저가 매입 은 임야가 아닌 골프장이 조성된 이후의 가격으로 추산한 것으로 법적 해석이 다소 잘못됐다. 즉 감사원 지적을 다소 확대 해석한것 같다. 3.아울러 감사원은 사업 수행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한국프로골프협회(PGA)와 익산시가 웅포골프장 조성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부당 행정이라고 지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사업 추진 자체를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에 의해 제기된 각종 의혹들이 익산시의회의 골프장 특위 활동을 통해 진실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고 의회의 승인까지 받아 시행됐다. 그리고 PGA는 골프 또는 골프장 사업과 관련, 어느 누구보다도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인적자원 역시 풍부하다.사업비 마련 부문도 3천5백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펀딩만으로도 한치의 부족함이 없다. 자금을 조성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익산시가 매입한 토지를 넘기는 즉시 현금으로 일시에 지불할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4.한국프로골프협회에 대한 사업 타당성 조사가 지난해 12월초 중단되었다고 한다.사업 타당성 조사 중단 이유가 무엇인가.-복잡하고도 까다로운 행정적 절차와 익산시의회의 승인까지 거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사업을 이제와서 또다시 수행 능력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시와 PGA가 이미 사전 협의를 거쳐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이제와서 사업 능력이 있느니 없느니 갑론을박 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타당성 조사가 행정상 필요하다는 시의 입장에 따라 최근 PGA측이 준비해온 자금 조달 계획 등 조사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한국산업은행측에 제출해 타당성 조사가 다시 재개된것으로 알고 있다. 5.웅포골프장 건설을 둘러싼 일부 반대 여론이 아직도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웅포 골프장 준공에 맞춰 2007년 세계 월드컵 골프 대회를 유치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본격적인 사업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 유치 가능 여부가 큰 관심 사항인데.-착공 시기가 자꾸 늦어지고 있어 사실 큰 걱정이다. 세계 월드컵 골프 대회가 계획대로 익산에 유치되기 위해선 늦어도 올 상반기내에는 첫 삽을 떠야 한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은 시간이 비교적 많이 걸리는 나무 식재인데 제때 나무를 옮겨심지 못할 경우 대회 유치가 큰 차질을 빚을 것이다. 상반기내 착공이 불투명할때에는 PGA측으로서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월드컵 유치와 웅포골프장 사업은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큰 문제로 봐야 할 것이다. 6.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골프장 건설 조성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자금 확보 계획을 밝혀달라.-시가 매입한 토지를 PGA측에 넘기는 즉시 일시불로 부지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 이미 금융권과 자금 지급 계획을 마무리 지어 놓은 상태다. 사업 추진에 따른 자금 걱정은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다. 다만 골프장 사업에 대한 익산시의 강한 의지만 뒷받침 된다면 사업 추진에 따른 자금 계획은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7.제11대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문홍식 현 회장은 골프장 건설에 다소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골프장 사업이 선거 이슈로 등장하면서 선거 당시만 해도 문회장의 이같은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골프장 건설과 관련, PGA가 익산시에 너무 끌려다닌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한데다 토지 대금마저 매우 비싸 사업성이 있겠는가 하는 또다른 의문까지 겹치면서 자신을 비토하는 일부 회원들에 의해 사업 추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사실 있었다. 그러나 선거 이후 골프장 건설에 대한 문회장의 폭넓은 이해와 일부 회원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이젠 분위가 반전된 상태다. 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회원들의 의지는 변함 없다. 8.한국프로골프협회 김고문을 비롯한 상당수 임원들이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사법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데 수사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나.-골프장 건설을 반대했던 일부 주민에 의해 제기된 진정건은 사법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모든 진실 여부가 밝혀졌다. 대검찰청등 사법 당국으로부터 진행된 그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가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들을 충분히 해명해주었다고 본다. 특히 회장이라는 자리가 개인 돈을 쓰는 자리이기 때문에 양심상 가책받을 부분이 전혀 없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는 삶을 살겠다는게 나의 인생 좌표이다.9.마지막으로 골프장 건설에 따른 지역민들과 익산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있다면.-골프장 조성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할때 익산시는 행운을 거머줬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골프장 사업에 대한 일부 반대 시민들의 이해 부족이 아쉬울 뿐이다. 익산 지역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것을 오히려 환영하고 원할한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결집된 역량을 모아줘야 한다. 세계 월드컵 골프대회의 익산 유치라는 커다란 행운을 시와 지역민들이 거듭 되새겨 보길 바란다. 골프장 조성을 위한 익산시와 지역민들의 확고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익산=엄철호기자eomch@웅포골프장 조성사업 추진부터 현재까지.웅포 골프장 조성 사업은 지난 97년 백제문화권 관광개발 계획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기 시작, 오늘에 이르고 있다.지난 2000년 10월31일 조한용 전 익산시장이 한국프로골프협회(PGA)와 협약서를 맺고 부지 매입은 시가, 골프장 조성은 PGA가 추진한다는 조건 아래 시동을 걸었다.이에따라 시는 지난 97년 7월1일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전북도(전주·익산) 관광개발계획 승인을 취득, 지난 99년 1월9일에는 백제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이후 지난 2000년 10월31일 웅포관광지 조성사업이 추가로 지정된데 이어 PGA와 사업자간 협약이 성사됨에 따라 행정 절차 이행 및 토지 매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추진되게 됐다.지난 2002년 5월31일 건설교통부로부터 국토이용계획변경 결정 승인을 받고 같은해 10월12일 전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된데 이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재해영향평가도 순조롭게 마무리됐다.지난 2002년 10월28일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지난해 2월18일에는 전북도로부터 웅포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에 이르렀다.또 시는 지난해 3월6일 웅포관광지 사업승인 고시내용을 통보한 이후 같은해 3월11일부터 4일동안 토지 및 물건조서 작성을 거처 보상계획 열람과 공고를 마쳤다.이후 지난해 4월부터 7월말까지 분묘신고 및 개장공고를 실시하고 감정평가를 마무리했다.이어 실시된 2만7천여평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를 통해 고분 3개, 백제토기 가마터 1개소 등을 발굴했다.시는 지난해 11월18일부터 웅포관광지(3지구)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들어가 문화재 발굴조사허가를 모두 완료했다.웅포 골프장 부지 74만여평중 시가 협의 매수한 토지는 전체의 63% 가량인 46만여평이며 나머지 28만여평은 전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승인을 거처 추진한 수용재결에 따라 68억9천여만원의 공탁금을 법원에 제출, 지난 19일자로 소유권이 이전 등기됨에 따라 1일 현재 전체 부지의 97%가 매입 완료된 상태이다.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웅포 골프장 조성 사업 완공에 따른 기대 효과 또한 엄청나다.28홀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웅포골프장은 국내대회는 물론 오는 2007년 세계골프대회 유치를 이끌어낼 전망이다.쥬니어를 비롯한 투어프로·세미프로·티칭프로·아마츄어·소양교육 등 다양한 골프 교육을 실시할 골프학교와 연수원 등은 골퍼 육성의 본산지로 부상하는데 충분하다.또 외국 파견 유학생과 연수자 교육 대체에 따른 교육비 절감과 외화절약에도 큰 기대를 안기고 있다.웅포골프장 건설시 정규직 3백30명과 비정규직 2백60명 등 모두 6백여명에 이르는 일자리가 창출되는데다 연간 내방객도 3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륵사지와 연계된 관광 인프라구축에 따른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안기고 있다.이밖에도 골프용품점을 비롯한 식당·휴계소 운영에 의한 취업 기회 부여와 주민 소득증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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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04.03.02 23:02

최경주, 공동4위..싱 시즌 첫 우승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시즌첫 출전에서의 컷오프 충격을 딛고 '톱10'에 입상했다.또 `골프 황제'의 자리를 넘보는 비제이 싱(피지)은 올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품에 안으며 12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최경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 6천8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53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이로써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9타가 된 최경주는 우승자 싱(272타)에 7타 뒤진공동4위로 대회를 마치며 상금 21만9천달러를 손에 넣었다.지난주 FBR오픈에서 뜻밖의 예선 탈락으로 모든 대회 예선 통과라는 올시즌 목표가 좌절됐던 최경주에게는 이번 '톱10' 입상이 충격을 딛고 `새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필 미켈슨(미국)과 동반한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93%의 정교한 드라이브샷을 구사했고 아이언샷의 페어웨이 적중률도 전날 67%에서 78%까지 높이는 등 샷이 안정을 되찾았다.그러나 최경주는 전날보다 6개나 늘어난 퍼트에 발목이 잡히면서 리더보드 상단을 오르내리는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다.첫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이어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그러나 최경주는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더니 6∼7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로 만회했고 8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잃는 등 부침을 거듭했다.후반 들어 안정을 되찾았지만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9위로 밀려나 있던최경주는 14번홀(파5)에서 1타를 줄여 공동6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또 최경주는 15번홀(파4) 보기에도 불구, 까다로운 인코스에서 잘 버틴데다 18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공동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최경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좋다"며 "아마추어 동반자인 케니 G가 워낙 잘해서 경기 리듬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볼을 더 높이 띄우고 스핀을 많이 거는 샷을 연습했는데 그 덕에 롱아이언으로도 낙하지점에 볼을 세우는 샷을 구사할 수 있었다. 특히 긴 파3홀에서는이 샷이 아주 유용했다"고 덧붙였다.싱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제프매거트(미국.275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지난해 10월 후나이클래식 이후 석달 보름만이자 개인 통산 16번째 정상 등극.또 싱은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 이후 12개 대회째'톱10' 행진을 이어가며 PGA 투어 최다 연속 '톱10' 기록(14경기)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첫 3개 대회에서 101만2천달러를 챙겼던 싱은 또 이 대회 상금 95만4천달러를더해 196만2천달러로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 섰다.아론 오버홀저(미국)와 나란히 공동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들어간 싱은 이날 경기 초반 화끈한 화력시범을 보이며 승기를 잡았다.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오버홀저가 파행진의 침묵을 지켰던 1∼3번홀에서 싱은 연속 버디를 엮어내며 3타 차로 달아난 것.싱의 독주에 기가 꺾인 오버홀저는 5∼6번홀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뒤 8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한 볼이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져 2타를 까먹고 우승경쟁에서멀어졌다.2위 그룹과의 거리를 벌린 싱은 이후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으며 제자리걸음에 그쳤지만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싱은 "아주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은퇴전에 꼭 넘버원이 되고 싶다.그러나 타이거 우즈를 정상에서 끌어내리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싱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출발한 매거트는 13번홀까지 버디4개, 보기 1개로3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16번홀(파4)에서 4퍼트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2위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이날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미켈슨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추가, 12언더파 276타로 3위를 차지했다.최종일 2타를 줄인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마이크 위어(캐나다), 그리고 싱과의 우승경쟁에서 밀려난 오버홀저가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4위에 올랐다.

  • 골프
  • 연합
  • 2004.02.10 23:02

위성미, 펄오픈 2년 연속 컷 통과

위성미(15.미셸 위)가 성인 남자 프로선수들과 겨룬 미국 하와이 지역대회 펄오픈(총상금 7만7천달러)에서 2년 연속 컷을 통과했다.하와이 오하우섬 펄골프장(파72.6천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위성미는8일(한국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펄골프장(파72.6천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된 위성미는 전체 출전 선수 190명 가운데 공동35위로 거뜬하게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선두 기요시 무로타(11언더파 133타)에는 9타차로 뒤진데다 공동8위 그룹에도 4타차로 벌어졌지만 공동19위 선수들과는 불과 2타차.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43위를 차지했던 위성미는 이로써 2년 연속 컷 통과를이룬데 이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단 1타차로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위성미에게 일본프로골프(JGTO)와 지역 클럽 프로 선수들이주로 출전한 펄오픈은 어려운 무대가 아니었다.전날 퍼트 부진으로 많은 버디 기회를 날려버렸던 위성미는 이날 엄청난 장타와함께 정확한 아이언샷, 그리고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는 퍼트 솜씨를 과시했다.첫날 무려 331야드짜리 드라이브샷을 폭발시켰던 1번홀(파5)에서 위성미는 이날도 장타를 앞세워 가볍게 버디를 수확, 기분좋게 둘째날 경기를 시작했다.4번∼6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낸 위성미는 7번홀(파4.335야드)에서는305야드나 날아가는 드라이브샷을 때렸으나 파에 그쳤다.8번홀(파4)에서 버디를 챙겨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 위성미는 그러나 9번홀(파4)에서 285야드 짜리 드리이브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데다 아이안샷마저 빗나가 1타를 잃었다.후반 들어 위성미는 다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위성미는 이날 드라이브샷 비거리 측정에서 3차례 300야드를 넘겼고 특히 17번홀(파5)에서는 무려 359야드를 날아가는 '슈퍼 장타'를 뿜어냈다.첫날에도 위성미는 이곳에서 319야드를 때려 남자 프로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 골프
  • 전북일보
  • 2004.02.09 23:02

최경주, 시즌 첫 톱10 눈앞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사흘째 선두권을 달리며 시즌 첫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두번째 한국인 멤버인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 엘로드)도 힘겹게 3개 대회째 예선 문턱을 넘었으나 아쉽게 최종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천858야드)에서 치른 PGA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530만달러)에서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전날 가장 까다롭다는 스파이글래스힐코스에서도 언더파 스코어를 냈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9위에 공동7위로 올라섰다.3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한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 아론 오버홀저(미국.이상 203타) 등 공동선두 그룹과는 5타차.최경주는 전날 50%까지 떨어졌던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93%까지 끌어올렸고 아이언샷도의 그린 적중률도 56%에서 67%로 높였다.퍼트 수 역시 전날과 같이 26개를 유지하면서 버디 수를 늘렸지만 이번 대회 들어 첫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몇차례 실수로 크게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 G, 유명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사흘째 동반한 최경주는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뽑으며 출발이 비교적 좋았다.그러나 5번홀과 7번홀(이상 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20위권까지 순위가하락한 최경주는 8번홀(파4) 버디로 전반을 이븐파로 마감 했다.또 후반 첫홀 보기로 흔들리는가 싶던 최경주는 12번(파3), 15번홀(파4)에서 나란히 1타씩을 줄인 뒤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 톱10 대열에 합류했다.소니오픈,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예선을 통과하며 `슈퍼루키'로서의 입지를 굳혀온 나상욱도 데뷔후 3개 대회째 컷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아쉽게 최종라운드 진출은 실패했다.이날 버디 6개,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안간힘을 쓴 나상욱은 이븐파 216타로 최종라운드 진출 기준 타수(215타)에 1타가 모자랐던 것.최종 라운드 진출자 중 아마추어 25명이 포함되고 그만큼 프로 선수를 줄이는 대회 규정에 따라 마지막날 경기를 치르지 못하지만 나상욱은 공식 기록상으로는 컷통과(Made Cut)가 인정됐고 상금(1만달러)도 받게 됐다.나상욱은 "룰을 헷갈려 벌타를 받고 욕심을 내다 3퍼트 실수를 저질러 최종 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3경기 연속 컷을 통과해 기쁘다"고 말했다.전날 스파이글래스힐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던 싱은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도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선두를 탈환했다.공동선두 오버홀저와 3타 차 3위에 포진한 필립 프라이스(웨일스), 루크 도널드(영국), 제프 매거트(미국.이상 206타) 등 경쟁자들이 있지만 사흘째 기복 없는 플레이를 이어온 싱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또 최종일 큰 실수만 없다면 12주 연속 톱10 입상도 무리없이 이뤄낼 전망이다.싱은 "풍광이 아름다운 이곳보다 골프 치기 좋은 곳, 우승하고 싶은 곳은 없는것 같다"며 여유를 보인 뒤 "가능하다면 내일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상금랭킹 103위로 아슬아슬하게 투어에 잔류한 오버홀저는 스파이글래스힐에서보기없이 버디 5개를 추가, 공동6위에서 리더보드 맨 윗줄로 올라섰다.지난해 파피힐스에서 3개의 이글을 잡는 대기록을 세우고 5타가 오버된 `퀸튜플'을 범하는 등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프라이스도 3타를 줄여 우승경쟁에 가세했다.3라운드 선두였던 도널드는 이븐파에 그치며 선두에 3타 뒤진 채 공동3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올들어 확실한 부활 몸짓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미국)은 전반 3타를 줄이며 한때 싱을 3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으나 후반 2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6위에 자리를 잡았다.미켈슨은 "45번째 홀까지는 좋았는데 나머지가 좋지 않았다"며 "그린이 작아 아이언샷이 정교해야 하고 퍼트도 잘해야 하는데 싱은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장애인 골퍼 케이시 마틴(미국)은 이븐파에 그치면서 1타 차로 최종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고 디펜딩챔피언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역시 2타 차로 탈락했다.이로써 이 대회는 3년 연속 디펜딩챔피언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는 진기록을 남겼다.전날 공동64위에 머물렀던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포피힐스코스에서 후반 9개홀에서 6언더파 30타를 때려 이 부문 새기록을 수립하며 공동11위(7언더파 209타)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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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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