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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전북교육청, 교실숲 조성 업무협약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는 지난 14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천을 위한 교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경민 본부장과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실숲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학교 구현 ▲ESG 가치구현 교육 확대 등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교실숲』은 NASA가 선정한 멸종위기 공기정화식물과 친환경 화분을 학습공간(교실)내에 배치하고 학생들이 직접 식재·분갈이 등을 체험하는 현장형 환경교육 활동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환경인식 제고는 물론이며 반려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교육환경 개선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민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길 희망한다”며 “저탄소·친환경 학습공간 제공을 위한 교실숲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실숲이라는 교실 공간의 생태적 전환을 통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쾌적한 교실 환경 제공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6 17:00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재선거 조만간 치러질 전망

법원의 회장 당선무효판결에 항소장을 냈던 전문건설협회가 소송 취하서를 접수하면서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재선거가 조만간 치러질 전망이다. 아직 법원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지만 사상 초유의 집행부 공백사태 지속으로 협회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선거 구도가 짜여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제16민사부)은 지난 7월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이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자무효확인’건에 대해 “2021년 9월 29일 실시한 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윤학수를 당선인으로 한 결정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월 김 전 도회장이 제기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여 윤학수 중앙회장의 직무를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정지시켰다. 이는 지난 해 9월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선거과정에서 윤학수 회장을 지지하는 경기도회와 인천시회의 대의원들이 이탈 방지 및 색출을 위해 투표용지를 엑스자의 사선모양으로 접거나 우측 상단 모서리에 기표하는 방법으로 투표한 행위는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침해하고 무기명 비밀선거의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무효라는 신청인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본안 판결에서도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당선인 결정은 비밀선거 원칙 위반의 잘못으로 인해 자유로운 판단에 의한 투표를 방해해 자유와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출결의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경우에 해당해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결이 나오자 전문건설협회는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이미 윤 전 회장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여서 재판을 오래 끌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 최근 법원에 취하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법원이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이사와 상임이사 등 총 5명도 직무대행자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인용하면서 협회가 구심점을 잃고 파행 운영되고 있다. 관선이사가 선임돼 직무대행자 역할을 맡고 있지만 업역 폐지로 종합건설업체가 관급자재를 포함한 3억 5000만원 이상 공사까지 입찰이 가능해져 한도를 5억 원까지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물가연동 법제화 등 협회차원 대응이 시급해 진 것도 협회의 항소포기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안판결에 대한 상급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2년 이상 지루한 법정공방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재선거가 이뤄질 경우 지난 번 선거에 출마했던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과 윤학수 전 회장 측이 내세운 인사간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자의 품위유지와 상호협력의 강화로 회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지난 1985년 설립돼 전국적으로 5만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업관련 제도개선과 전문건설기술의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 추진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6 17:00

북전주농협, 제2차 로컬푸드 신규 출하자 교육 성황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은 1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80여명의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제2차 로컬푸드 신규 출하자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북전주농협은 올해 11월말 개장을 목표로 전주월드컵경기장 맞은편 반월동 일대에 부지 9,810㎡, 건물 3,102㎡(2층)에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도시근교의 텃밭농사 활성화와 영세농, 고령농의 소득창출 기회 제공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를 모집해 현재까지 127농가 90여 품목의 출하자가 접수됐다. 이번 로컬푸드 신규 출하자 교육은 지난 7월에 이어 2차로 진행됐으며,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하고 있는 김회술 농가로부터 로컬푸드에 출하하는 생산자의 입장에서 생산과 출하과정, 로컬푸드 출하시 유의사항, 로컬푸드 출하로 인한 생산농가의 장단점 등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가 이뤄져 참여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우광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출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함으로써 북전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활성화되고 출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확대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3 17:51

실속 없는 전북지역 전문 건설업계 수주실적 증가

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되면서 실속 없는 실적증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체 수 증가와 업역제한 폐지로 수주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자재비와 인건비 등 생산원가는 급등하면서 전문건설업계의 하반기 전망도 어둡게 하고 있다. 13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올해 3/4분기 계약보증 건수는 2895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952건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보증금액도 5911억 8800만원으로 전년 3682억 4300만원보다 60.54%가 늘었다. 이중 원도급은 2119건에 2125억 5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계약건수가 817건, 금액은 82.04%가 늘었으며 하도급도 776건으로 126건이, 금액은 3786억3300만원으로 50.56%가 증가했다. 전문건설업체들의 계약보증 건수와 금액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수주량이 늘었다는 것인데 업계의 수익성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공사비가 책정된 시점과 발주 시점의 시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그동안 치솟은 자재비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건설협회가 업체들의 수익률을 파악한 결과 지난해 6~7% 정도였던 이익률이 올해는 2% 정도로 하락했다. 1억 원 규모의 공사를 해서 200만원 남짓 이익을 낸 셈이다. 수주건수와 수주금액이 늘어난 것도 현실과는 괴리감이 크다. 그동안 발주처에서 관급으로 공급해 왔던 자재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사급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자재까지 계약금액에 포함되면서 액면가는 크게 올랐지만 실제 수행하는 공사비는 그대로 이거나 오히려 줄어들기까지 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계약건수가 늘어난 배경도 지자체들이 관내업체끼리 제한경쟁이 가능한 수의계약범위로 설계과정부터 공사를 쪼개면서 표면상으로만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재비와 인건비 부담은 갈수록 늘어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물가연동제가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법제화가 되지 않아 민간공사가 많은 전문 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고 업체 수는 늘어났는데 업역제한 폐지로 관급자재를 포함한 3억 5000만원 이상 공사는 종합건설사도 입찰이 가능해지면서 수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해 말 기준 2972개사 였던 도내 전문건설 업체 수는 올해 3100개로 늘어났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임근홍 회장은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량이 표면적으로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수익은 감소하면서 실속이 없는 상황이다”며 “원가부담은 커지고 수주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면서 협회차원에서 해야 될 일이 많은데 현재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이 공석사태로 장기간 파행 운영되면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0.13 17:51

기준금리 인상 지역 은행권 예·적금 금리 경쟁 가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각 은행들마다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들어 금융소비자들이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했다가 목돈을 잃은 경우가 생겨나면서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예·적금으로 관심을 돌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달러 강세와 엔화, 위안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고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을 밝힘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금리인상기를 맞아 은행 간 수신 예·적금 금리 경쟁마저 불이 붙어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최고 연 4.52%까지 올린 곳이 생겨났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영업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1년 만기 최고 연 4.90%로 시중은행 보다 금리를 추가로 올렸다. 심지어 인터넷은행에서는 하루만 맡겨도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내놓았고 저축은행도 연 3%대 파킹통장까지 등장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현황을 보면 6월(+1조 1022억원)에 이어 7월(+7177억원)에도 수신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1금융권은 6월(+2968억원)에 비해 7월(+9661억원)에 수신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1년 전만 해도 시중은행 등에서 예·적금 금리가 2%대에 불과했지만 기준금리 인상 영향에 따라 예·적금를 올려 자금 유치 노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역 여신은 가계대출이 줄어들었으나 수신의 경우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3 17:51

늘어나는 지역화폐 국비 지원 강화해야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국비를 삭감할 방침인 가운데 최근 5년간 지역화폐 사용액은 해마다 늘어나 정부 지원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후 각 지역화폐의 연도별 사용액을 누적한 규모가 올해 8월 기준 6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2018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2조 3714억원의 지역화폐가 사용됐다. 전주사랑상품권 등 지역 내 14개 지역화폐 사용액은 2018년 13억원에서 2019년 52억원, 2020년 3671억원, 2021년 1조 347억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9632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전북 지역화폐 예산은 2018년 114억원, 2019년 577억원, 2020년 1206억원, 2021년 1936억원으로 해마다 오르다가 국비 감소로 올해 11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52억원 감소했다. 문제는 해가 갈수록 지역화폐 사용액이 증가했으나 향후 국비 예산은 삭감될 것이란 점이다. 지역화폐는 지자체가 발행하면 1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에 들어가는 예산은 정부와 지자체가 분담했다. 지역화폐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주로 소상공인 업체 이용때 사용돼 왔다. 송 의원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의 정부 지원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13 17:51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보호아동 및 자립 청년 위한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사업'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3일 본점 앞에서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 사업’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립의 어려움을 겪는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과 미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한국 은행장과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 굿네이버스 김경환 전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 60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안전 헬멧, 보호 장갑은 지역 내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환 전북지원본부장은 “자전거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영구 이사장은 “재단은 ESG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장학사업, JB인문학 강사・콘서트, JB청소년 유튜버 공모전, JB미래인재 위로 프로그램, JB Dream up 진로코칭캠프, JB찾아가는 금융뮤지컬 ,JB어린이 스포츠 클럽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3 17:50

금융업권 전산장애 해마다 증가 추세

최근 국내 금융업권의 전산장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전산장애 사고로 인한 금융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 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업권 전산장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3년여간 금융업권에서 발생한 전산장애는 총 781건에 피해추정액은 확인 가능한 금액만 346억 4241만5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금융업권은 은행으로 총 275건(35.2%)이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증권 246건, 보험 137건, 저축은행 66건, 카드 57건 순이었다. 은행의 경우 (주)케이뱅크가 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정 피해액은 경남은행이 24억 6000만원으로 1위다. 증권(금융투자)의 경우 NH투자증권이 22건으로 가장 많은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추정 피해액은 (주)미래에셋이 46억 28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업권은 (주)교보생명보험이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정 피해액은 (주)하나손해보험이 1억 6470만원으로 1위였다. 저축은행의 경우 전산장애가 가장 많은 곳은 신한저축은행과 오에스비 저축은행으로 각 10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했으며 추정 피해액은 대신저축은행이 141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업권은 (주)삼성카드가 12건으로 전산장애가 가장 많았고 추정 피해액은 (주)비씨카드가 24억 3117만원으로 1위였다. 강 의원은 “금융감독원은 사고개연성이 높은 금융회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전산장애 사고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3 17:50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 1,2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 열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내년이면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가 출범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는 제2대 총동창회 출범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 1, 2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이 12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현만 신임 회장, 김홍식 이임 회장과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출신 김관영 전북도지사(2기), 우범기 전주시장(8기), 정성주 김제시장(3기),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서창원 이사 겸 경영기획국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에서는 한창희 1기 동창회장, 이형구 2기 동창회장, 장승환 5기 동창회장, 강진수 6기 동창회장, 윤중조 8기 동창회장, 황석규 9기 동창회장 등 각 기수 동기 회장과 원우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송현만 신임 회장이 김홍식 이임 회장에게 총동창회의 초석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한 공로에 대해 총동창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2대 총동창회는 송현만 회장을 비롯해 이강운 사무총장, 허방우 재무총장, 이원영 사무부총장, 유은영 재무부총장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구성됐다. 송현만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는 출범 이래로 지역사회에 500여 명이 넘는 원우들이 활동하면서 기수별 원우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총동창회가 글로벌 환경에 놓여 있는 원우들에게 진정한 리더로서의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이임 회장은 “그동안 3년째 이어져온 코로나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총동창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큰 문제 없이 역할을 마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무엇보다 원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원우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12 18:41

전북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홍보관 운영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전라북도 재난안전기업 제품 홍보 및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가 안전 총괄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업계 종사자,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바이어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프랑스 등에서 바이어들이 직접 참관하며 80여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온라인을 통해 박람회 참가기업과 실시간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전라도는 맨홀 안전작업 점검차를 개발한 ‘(주)코아스’, 무동력 무전원 화재대피시설 살리고 승강기를 선보일 ‘㈜디딤돌’, 재난안전 수소드론 분야의 ‘㈜아이팝’, 스마트 화재 감지 경보 시스템 및 ICT융복합 공기호흡기를 개발한 (주)첫눈한컴라이프케어가 참가해 우수 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과학기술진흥단 이영춘 단장은 “전북도의 안전산업 우수제품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 며 “이번 박람회 참가가 전북 재난안전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12 17:35

고금리 여파...전북 부동산 경기 휘청

고금리 여파로 전북 부동산 경기가 휘청거리고 있다. 수도권 등 전국적인 하락세에도 고공 행진하던 아파트 가격이 내리막을 걷고 있고 하락폭도 확대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미분양 아파트도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상황과는 전혀 다른 시장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들어 0.05%P가 떨어져 지난 8월부터 6주 연속 내리막을 기록하며 하락폭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누적 변동률도 2.91%P로 지난 해 같은 기간 5.55%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 6월 103호에서 7월 178호, 8월 157호, 9월 178호로 증가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9월 7523호를 기록했던 대구 등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에 수천 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웃돈이 붙었던 올 상반기와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아직 전북의 미분양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주택수급상황과 금리환경에 의해 증가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르면서 주택담보 대출금리 또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해고 연내 추가 인상 전망도 유력해지면서 은행권 대출금리 상승세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은이 남은 금통위에서 이 같은 기조로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내 8%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안정화 정책이 계속되면서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모두 위축시키고 시장침체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한건설 정책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내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저점을 기록하며 주택시장 침체가 앞으로 2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0.12 17:35

전북 사이버 몰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

전북에 등록된 통신판매업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업종 및 관련 법령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사업장 운영 및 소비자 피해에 대처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 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올해 전북지역 통신판매업체 실태조사 결과 도메인 주소가 확인된 사이버 몰을 운영하는 지역 업체 5185개소 가운데 구매안전서비스 가입 여부가 전혀 표시되지 않은 업체는 4239개소(81.8%)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구매안전서비스에 정상가입이 된 업체는 686개소(13.2%)에 그쳤으며 260개소(5.0%)는 구매안전서비스 표시는 돼있으나 정상 가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자상거래법 제24조(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판매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사업자는 구매안전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 소비자를 보호하는 법적 보호 장치인 청약 철회 기간(7일)을 조사했을 때 청약 철회 가능 기간을 7일 이상 운영하는 업체는 1843개소(35.5%)로 확인됐다. 7일 이내(6일~1일)로 운영하는 사업자는 83개소(1.6%), 소비자의 청약 철회권을 인정하지 않는 통신판매업자는 3259개소(62.9%)로 확인됐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통신판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정 의무교육을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법령 개정 등을 통해 관리 책임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도는 11월 중 전북 통신판매업자를 대상으로 법률 및 소비자중심경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10.12 17:34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상용‧특장차 안전 감시 모니터링 및 지능 제어 플랫폼 개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담당 IT응용연구센터 정성환 팀장)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중소기업 공동수요기술개발 사업으로 한국특장차협의회 및 관련 기업에서 필요한 안전 제어 및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전라북도는 미래지능형기계산업분야를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관련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장차산업의 메카’를 위해 국내 유일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전북 내 한국특장차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에서는 상용·특장차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안전 사고 방지 기술과 특장차 스마트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IT응용연구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중소기업 공동수요기술개발 사업으로 한국특장차협의회 및 관련 기업에서 필요한 안전 제어 및 모니터링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상용·특장차의 안전 제어 및 모니터링 플랫폼은 붐대의 길이, 작업 각도 및 선회방향, 아웃트리거 제어 상태에 따른 작업의 안전성을 판단하고 작업 차량 주변에 접근하는 보행자 등을 인식해 작업상황에 대한 시각화, 과부하에 대한 경보 및 자동 정지, 자가고장진단 등의 기능을 모바일디바이스 장치와 연동함으로써 사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 제어 플랫폼 기술이다. 또한 안전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라이다(LiDAR) 및 카메라를 기반으로 특장차 주변 작업 반경 내에 존재할 수 있는 보행자, 작업자, 이동 차량 등의 객체를 감지하고 위험상황에 대해 단계별로 알람을 발생시키는 시스템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한국특장차협의회와 함께 안전‧원격 제어 플랫폼을 상용‧특장차(고소작업차, 크레인 특장차, 환경특장차, 소방차 등) 관련 기업과 특장차 제어 시스템 공급 기업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IT응용연구센터 관계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상용·특장차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전자 제어 기반의 안전 제어 플랫폼을 통해 전북의 특장차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12 17:34

기준금리 3% 시대 가계, 기업 대출자들 울상

한국은행이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7월 이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 조치로 기준금리가 3% 시대를 맞았다. 전북지역 내 기업과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지역경제 침체를 불러오는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는 12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들어 한은 역사상 최초로 지난 4, 5, 7, 8월에 이어 이달까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현재까지 1년 2개월 사이에 모두 2.50%포인트나 높아졌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총 잔액은 1757조 9000억원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이용자 가운데 약 78.5%(8월말 기준)는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다. 이번에 0.50%포인트 인상된 기준금리로 대출금리가 오를 것을 가정하면 가계 연간 이자 부담은 6조 9000억원 가량이 늘어나고 대출자의 1인당 평균 연이자 부담액은 130만원에서 163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최근 기업대출과 제2금융권에서 대출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은 전북본부가 집계한 7월 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대출 현황을 보면 1금융권의 대출(-476억원)은 감소했으나 2금융권에서 대출(+3646억원) 증가세가 지속됐다. 가계대출(-122억원)은 감소로 전환됐으나 기업대출(+1263억원)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최근 5%대 이상으로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은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란 전망도 금융시장에서 제기된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전북지역의 경우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와 기업 등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박태식 전북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금융권에서는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 같은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12 17:3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