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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보건진료소 열악한 근무환경속서도 묵묵히 선행 펼쳐

농촌지역 산간오지 마을에 위치한 순창군지역 일선 보건진료소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틈틈이 독거 및 불우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순창군에는 벽지 주요 마을에 17개소의 보건진료소가 설치돼 의료취약지대 거주 1만여명의 주민들에 대한 1차 진료를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연인원 15만8천여명이 보건진료소를 찾았으며 성인병 및 만성질환 관리등 건강증진관리 9천2백여명, 진찰 및 투약관리 14만9천5백여명, 산전산후관리등 모자보건사업 1천7백여명, 결핵관리사업 2백70여건, 방문보건사업 1만4천9백여명 등의 사업실적을 올렸다.

 

게다가 17개 보건진료소 모임(대표 라명진 율북보건진료소장)에서는 상호 연계 노인당을 직접 방문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에 대한 개인위생관리는 물론 독거노인과 불우노인들에게 목욕사업, 김치 담가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3백20여만원을 들여 38회에 걸쳐 5백34명의 노인들에게 목욕사업 등을 실시했으며, 독거노인 및 불우노인 12가구를 선정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특히 지난 설날을 맞아 쓸쓸히 명절을 지내는 관내 불우노인 1백92명을 대상으로 진료소 자체예산 1백60여만원으로 목욕 및 점심을 극진히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보건진료소 한 관계자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산간오지에 살고 있는 불우한 노인들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며“하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이 지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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